여행은 끝났는데 길은 시작됐다
2024년 11월 25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10월 23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50.70MB)
- ISBN 9791167764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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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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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크리에이터 겸 현직 사진작가가 전하는
삶이라는 여정 속 고단한 하루를 보낸 당신을 토닥여 줄
감성 힐링 포토 에세이
‘지금, 여기’가 아닌 곳의 기억들을 ‘지금, 여기’로 끌어오는 마법
이 책을 쓴 제이림 작가는 4만 팔로워를 보유한 여행 크리에이터이자, 제주도에서 활동 중인 현직 스냅사진 작가이다. 그녀는 아무도 자신을 찾지 않는 곳으로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힘들 때마다 발걸음 닿는 대로 길을 떠나다 보니 어느새 세계 30여 개국, 120여 개의 도시를 다녀온 여행 크리에이터가 되어있었던 것.
하지만 이 책은 “여행을 하면 행복해질 수 있다.”라는, 그런 동화 같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은 아니다. 여행 전, 수많은 날을 우울의 파도에 잠식당해 가라앉다가, 여행 중, 부딪히고 단단해지고, 여행 후, 다시 꿈을 꾸는 그런 이야기다.
그녀는 자신의 글과 사진이 힘든 이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다시 꿈꿀 수 있는 불을 지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그녀 역시 일상의 공간에서 벌어지는 너무나 많은 일들과, 이곳에서 만나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에 치여 지쳤을 때 훌쩍 떠났다. 일본, 스위스, 이탈리아, 그리스, 조지아, 크로아티아…. 그렇게 여행지에 도착하면, 비로소 그곳이 ‘지금, 여기’가 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여행만이 가능케 하는 마법이다.
이 책에는 그녀가 여행지에서 직접 찍은 사진들과, 그곳에서 생각한 것들을 담은 글들이 담겨있다. 이제는 ‘지금, 여기’가 아니게 된 그 여행지들 속 기억들이 다시금 ‘지금, 여기’ 우리의 눈앞에 펼쳐진다. 그리고 한 사람의 기억에 불과했던 것이 우리를 어루만지는 위로가 되어준다. 그리고 우리는 다시 한번 삶이라는 여정에 올라설 용기를 얻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이 책만이 가능케 하는 마법이다.
“어느 길로 가야 하는지 가르쳐 줄래?”
“그건 네가 어디로 가고 싶은지에 달렸지.”
“어디든 상관없는데.”
“그럼 아무 데나 가면 되지.”
“어디든 도착하기만 한다면.”
“그럼 너는 분명히 도착하게 되어있어. 오래 걷다 보면 말이야.”
“안녕. 오랜만이네. 그래서 길은 찾았어?”
“계속 헤맸는데 걷다 보니 도착은 하게 되더라.”
“어디에 도착했는데?”
“새로운 길.”
1장: 여행 전 - 이 길이 맞는 길일까
여정 | 불안 | 뒤처짐 | 떠나지 못한 이유 | 도전 | 여행을 떠나는 이유 | 출항 전 | 정차 구간 | 경로 이탈 | 느린 열차 | 좌표 | 늦었다고 생각될 때 | 항로 | 정박 | 나아가기 위한 물길질 | 이정표 | 도피 | 후회 | 실패 | 준비 | 완벽 | 여행, 불가능을 현실로 만드는 과정 | 그럼에도 불구하고 | 가만히 기다리면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아
2장: 여행 중 - 행복과 방황 사이
경험 | 단정하지 말 것 | 오답 | 인생은 사막이다 | 시선 | 막다른 길 | 눈 폭풍 | 지나온 길 | 감정이 넘칠 때 첫 번째 수칙 | 마법 | 주인공 | 불안정한 마음 | 여행 딜레마 | 어둠 | 동굴 | 좋아하는 것 | 첫 번째 행복의 조각 | 잔잔한 기억 | 방황 | 과정 | 높은 곳을 좋아하는 이유 | 속도 조절 | 자아성찰 | 결론 | 새로운 길 | 나쁜 기억이 당신의 하루를 망치게 두지 말 것
3장: 여행 후 - 새로운 길을 꿈꿀게
여행 후 | 과거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 | 맞지 않는 옷 | 변화 | 이유 | 꿈의 조각 | 지지자 | 시야 | 해답 | 꿈을 그리는 사람 | 속도 | 기억 | 좋은 기억과 나쁜 기억 | 미숙했던 순간도 | 되짚기 | 시간 | 자각몽 | 유토피아 | 우리는 나아갈 것이다 | 반복 | 환승역 | 휴식 | 출항 | 새로운 비행기 티켓
“왜 여행을 시작했나요?”
나는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이 질문을 자주 하곤 한다.
지금 아니면 오지 못할 것 같아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어서,
생각을 정리하고 싶어서,
잠시 현실을 잊고 싶어서,
새로운 자극을 느끼기 위해서.
답들은 모두 달랐지만, 모두 정답이다.
나는 이 질문의 답들을 좋아한다. - p. 22
열정으로 끝없이 달리는 것만이 답은 아니다.
모든 선박은 항구에서 쉬어 간다.
나약한 것도, 잘못된 것도 아니고
그저 열심히 살았다는 증거.
연료가 소진되었을 뿐이다.
천천히 연료를 채워
다시 심장이 뛸 수 있도록 쉬어 가는 시간.
배는 다시 출항할 테니까. - p. 38
나는 다른 사람들이 부러웠다.
다들 내가 꿈꾸는 행복한 여행을 하고 있는 것만 같아서.
그런데 어느 날 그들이 이야기해 주길
그들이 보기엔 내가 가장 행복한 여행을 하고 있는 것 같다더라.
왜 행복을 비교하려 했을까.
우리는 다 다른 장르의 여행을 했을 뿐인데. - p. 80
약해질 것 같을 때면 뒤돌아본다.
내가 걸어온 길들을 되돌아보면
지금 눈앞에 닥친 시련은
별것 아닌 것처럼 느껴지니까. - p. 86
“어느 길로 가야 하는지 가르쳐 줄래?”
“그건 네가 어디로 가고 싶은지에 달렸지.”
“어디든 상관없는데.”
“그럼 아무 데나 가면 되지.”
“어디든 도착하기만 한다면.”
“그럼 너는 분명히 도착하게 되어있어. 오래 걷다 보면 말이야.”
*
“안녕. 오랜만이네. 그래서 길은 찾았어?”
“계속 헤맸는데 걷다 보니 도착은 하게 되더라.”
“어디에 도착했는데?”
“새로운 길.” - p. 124
처음 트빌리시 시계탑을 찾았을 때
햇빛이 들지 않아 아쉬웠다.
결국 다시 또 같은 곳을 다음 날 방문했다.
좋아하는 일은 몇 번이고 다시 할 수 있다.
끝내 벅차오름을 마주할 때까지,
나는 몇 번이고 반복할 거다. - p. 174
<b>‘지금, 여기’가 아닌 곳의 기억들을 ‘지금, 여기’로 끌어오는 마법
여행만이 가능케 하는 위로를 담은 힐링 포토 에세이
여행 크리에이터 겸 현직 스냅사진 작가인 제이림
그녀가 힘들 때마다 스스로 버티는 힘이 되어준,
이제 당신의 하루를 어루만져 줄
80여 개의 풍경과 글들</b>
우리가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주 단순하고 명료하게 표현한다면 바로 ‘지금, 여기’가 아닌 다른 곳에 존재하고 싶은 마음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제이림 역시 살아가다 힘이 들어 당장 무너져 버릴 것 같을 때, 여행을 떠나곤 했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홀연히 떠나버렸을 때도 “너 지금 여행 중이구나?” 하고 알아챈 지인이 있었다니, 그녀의 여행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큰지 알 만하다.
그렇게 그녀는 일상의 공간에서 벌어지는 너무나 많은 일들과, 이곳에서 만나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에 치여 지쳤을 때 훌쩍 떠났다. 일본, 스위스, 이탈리아, 그리스, 조지아, 크로아티아…. 그렇게 여행지에 도착하면, 비로소 그곳이 ‘지금, 여기’가 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여행만이 가능케 하는 마법이다.
하지만 그녀는 여행이 반드시 행복하고 즐거운 것만은 아니라고 말한다. 그곳에서도 예상하지 못한 일들과 사람들을 만만찮게 마주하게 된다. 그래서 그녀는 이 책을 “여행하면 행복해질 수 있다.”라는, 그런 동화 같은 이야기를 담은 책은 아니라고 말한다. 그녀는 이 책을 “여행 전, 수많은 날을 우울의 파도에 잠식당해 가라앉다가, 여행 중, 부딪히고 단단해지고, 여행 후, 다시 꿈을 꾸는 그런 이야기”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을 천천히 한 장 한 장 넘기며 그녀가 여행지에서 직접 찍은 사진들과, 그곳에서 생각한 것들을 담은 글들을 보자. 이제는 ‘지금, 여기’가 아니게 된 그 여행지들 속 기억들이 다시금 ‘지금, 여기’ 우리의 눈앞에 펼쳐진다. 그리고 한 사람의 기억에 불과했던 것이 우리를 어루만지는 위로가 되어준다. 그리고 우리는 다시 한번 삶이라는 여정에 나설 용기를 얻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이 책만이 가능케 하는 마법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제이림
4만 팔로워를 보유한 여행 크리에이터이자, 제주도에서 활동 중인 스냅사진 작가. 세계 30여 개국, 120여 개 도시를 여행했다. 그녀의 SNS 제목 ‘제2의 세상’은 ‘Jay의 세상’을 뜻하기도 한다.
우울의 파도에 잠식당해 가라앉다, 부딪히고 단단해지고, 다시 꿈꾸는 여행의 과정. 그 과정이 삶과 닮아있다고 생각하는 그녀는, 삶이라는 여정에 올라서 있는 모든 이들을, 당신을 응원한다.
인스타그램 @jay_second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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