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나’의 삶으로
2024년 11월 15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10월 2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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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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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 시작입니다!
1장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고
두 갈래의 길 중 진짜 길은 어느 길일까?
기대하지 않으면 어떨까?
봄은 어디서 올까?
어떻게 마음의 균형을 잡을까?
이별은 왜 끝이면서 시작일까?
유언은 언제 하는 것이 좋을까?
나부끼는 중년을 잡아주는 힘은?
왜 굳이 감사 일기인가?
고구마가 달지 않다면 그건 실패일까?
어제는 오늘과 다른 날이었을까?
아르바이트하는 딸을 통해 본 노동이란?
이어령 선생이 준 희망과 생명의 가치는?
회상이 나에게 부탁한 것은?
식당은 단지 먹는 곳일 뿐일까?
열심히 사는 게 과연 답일까?
2장 아모르 파티, 무엇이든 사랑하며
교사들도 위로가 필요할까?
깨어 있는 교사가 되는 방법은?
프레임을 벗어나도 좋은 이유는?
피드백은 동료에게 어떤 힘인가?
아이들의 삶은 어디에 드러나는가?
선택과 존중이 삶에 미치는 것은?
통증이 되어도 좋은 그리움, 그것도 사랑일까?
인간 존중 실천 방법 하나는?
정리 정돈의 가치는 무엇일까?
순간순간을 소중히 여기지 못하면?
아픔도 없고 치유도 없다면?
내 앞에 놓인 허들을 놀이로 친다면?
존재에 관한 관심이 미치는 영향은?
학교의 중심은 누구여야 할까?
미소 자원이 부리는 마법이라니?
소통의 추억이 있다면?
누구의 안부를 묻고 싶은가?
가족 식사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초보자에게는 어떤 기회가 존재할까?
3장 카르페 디엠, 오늘을 즐기라
하하족과 루비족으로 사는 건 어떨까?
웰에이징 하기 위한 꿈을 꾼다면?
사람다우면서 나답게 산다는 것은?
자기 삶의 질감을 꼽아본다면?
옷은 내가 정하나 몸이 정하나?
여행은 삶에 영향을 미칠까?
비우기 위해 채우는 방법은?
공감은 누구를 위한 태도일까?
글로 마음의 여행이 가능할까?
내면에 따뜻한 바람을 일으키는 법?
은퇴 후의 여정을 상상해 본다면?
바르게 살면 기쁠까?
‘바이런 윈’의 조언을 어떻게 사용할까?
어째서 이미 행복할 수 있는가?
맺음말
고구마가 맛이 있든 없든 결과에 크게 연연하지 말 일이다. 맛있으면 감사를 하고 맛없으면 그러려니 하며 묵묵히 넘어가는 거다. 맛없는 것을 알아야 맛있는 것이 어떤지 안다. 귀한 줄 알아야 비로소 기적이 뭔지 알게 되는 법이다. 그러니 오늘 나에게 낙서해 댄 그 사람이 곧 나에게 온 신의 선물임을 알고 용서할 일이다.
--p.52
누군가에게 그리운 밥집이란, 그곳에서 나누었던 따뜻한 대화와 함께한 삶의 순간이 새겨진 곳이다. 어린 시절, 외숙모님이 대장인 아궁이 부엌 앞에서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만들어 주셨던 ‘자리젓 찜’이 떠오른다. 주말에 귀가하던 중고등학교 시절, 엄마가 집 부엌에서 만들어 주시던 잡곡밥과 나물무침, 된장국의 향긋한 냄새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p.88
학급 아이들이 각자 집에서 어떤 상황인지 아침밥 여부로 확인해 볼 수 있다. 1학년 아이들에게 아침밥을 먹었는지 손들어 보라고 했더니, 놀랍게도 반도 안 되었다. 마음이 아팠다. 함께 매일 먹는 밥상이 되도록 국민의 삶을 조정해줄 필요를 느꼈다. 아이들이 아침 밥상에 둘러앉을 수 있도록 전 국민 출근 시간을 늦추는 것은 어떨까?
--p.203
공동체가 되려면 공유하는 장소와 시간과 이야기가 있어야 한다. 진정한 사랑은 함께 있어 주는 것이듯, 어미 닭 같은 심정으로 가게 되는 것이 가족 여행이다. 누구는 어릴 때 데리고 다니면 아무것도 모르니 커서 데리고 다니라는 말도 하긴 하지만, 그때 그 나이 그 순간에만 나눌 수 있는 삶의 느낌은 영원히 놓치는 셈이다. 다시 옛날로 돌아간다면, 아이들을 데리고 주말마다 놀러 다니는 일만은 꼭 많이 하고 싶다. 생각보다 훨씬 빨리 아이들이 커버린다는 사실을 깨닫고 난 뒤 얻은 교훈이다.
--p.237
과거를 돌아보며
‘새로운 나’를 찾아가는 여정
38년을 교사로 살아간다는 건 대단한 책임감과 단단한 직업의식이 없다면 쉽지 않은 일이다. 그 세월 동안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로 살아온 저자는 인생의 후반기로 접어들며 과거를 돌아보는 시점에 이르렀다.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은 쉽지 않았지만 인생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게 하는 그야말로 ‘가르침의 장’이었다. 교육 현장에서 장벽과 한계도 느꼈지만 개인이 할 수 있는 능력 안에서 아이들과 교류를 통해 조금이나 변화를 일으키려고 애써온 세월이었다. 톨스토이가 말했듯이 모두 세상이 변해야 한다고 느끼지만 정작 스스로 변화하는 사람은 드문 세상에서 과거를 돌아보는 것은 다시 ‘새로운 나’를 찾아가는 과정이 될 수 있다. 이 글의 제목이 ‘다시, 나의 삶으로’가 된 이유다.
저자는 중년을 '나부끼는 시절'이라고 한다. 남들은 춥다고 하는데 나 홀로 덥다고 우기는 갱년기를 겪으면서 몸의 변화를 느낀다. 밤에 잠을 잘 자지 못하고 수시로 감정이 바뀌는 낯선 경험을 한다.
그런 시절을 순조롭게 넘기기 위해 실천하는 것은 운동과 글쓰기다. 몸을 움직이고 감사 일기를 쓴다. 블로그를 열어 매일 감사의 순간을 공유한 지 10년이 넘었다. 키워드는 '지금, 그리고 여기'다. 거창하게 하루를 정리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첩에 감사의 시간을 메모하듯 정리한다. 그날그날 감사하고 글 속에서 용서까지 구하며 정갈한 삶을 꿈꾼다. 중년의 시간은 그렇게 흘러간다.
교육의 방향에 대하여
교사로서 오랫동안 바라본 교육 현장은 아쉽게도 밝은 희망이 샘솟는 곳만은 아니다. 세상이 변하는 흐름에 따라 교육 현장에서도 교사, 학생, 학부모가 맞닥뜨린 현실은 차갑고 냉정하다. 사랑, 친구, 소통 등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가치들을 가르치고 배우는 곳이 되지 못하고 남보다 더 잘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주입할 뿐이다. 매일매일 질문하며, 생각의 깊이를 더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연습을 하며 프레임에서 벗어나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이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표정과 몸짓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아이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는 선생님이 많아질 때 학교 교육은 질서와 중심을 잡게 되고 기본으로 다시 돌아가 건강해질 수 있다.
학교에 혁명이 필요하다면, 교사 한 명 한 명이 변화의 중심이 되어야 할 것이다. 지금 교사들의 상황과 학교의 현실은 녹록지 않지만 교사들의 노력으로 변화는 시작될 수 있다.
멈춤 없이 흘러가는 삶 속에서
우리가 꼭 생각해야 할 것들을 말하다.
몸과 마음이 기억의 바람에 불안하게 흔들릴 때 저자는 '메멘토 모리'를 생각한다. 삶에 끝이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는 것, 언젠가는 죽음을 마주해야 한다는 사실을 인식하면 삶을 좀 더 사랑하게 된다. 마치 명상하듯 옛일을 떠올리며, 한세월을 살다 간 주변 사람들을 생각한다.
앞만 보고 달리는 것을 멈추고 뒤를 돌아보는 것이 오히려 새 힘을 준다. 그것은 과거의 경험에서 배운 교훈을 통해 우리에게 새로운 통찰력과 지혜를 제공한다. 치열하게 달려온 시간을 돌아보며 새로운 시각을 얻기에는 삶의 속도가 자연스럽게 늦춰지는 중년의 시간이 가장 적당하다. 저자는 메멘토 모리, 멈춤, 변화, 느긋함을 생각하며 일상에서 실천하는 방법을 글쓰기로 삼았다.
가족과 함께했던 소중한 추억, 웃고 울고 함께 기뻐했던 아이들과의 일화들이 가슴속에서 이야기로 숙성되어 종이 위에 나타났다. 자신을 응원하고 사랑하는 일은 중년에게 가장 필요한 일이었다. 자신을 이해하고 발견하기 위해 ‘나 자신’과의 시간이 필요했고 그 시간에 할 수 있는 일은 글쓰기였다. 자신을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고 내면이 충만하기를 기대하면서 글을 썼다.
저자는 글쓰기가 ‘나 자신을 가르치는 최고의 작업’이었다고 고백한다. 묻혀 있던 생각을 꺼내 살아 있다는 생명을 느끼는 일이었으며, 걸어가고 싶은 새 길이 발견되는 즐거운 시간이기도 했다. 그 누구보다 나 자신을 잘 데리고 살아보려는 격려의 작업이었다. 이 책에는 자신을 다시 찾으려는 저자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작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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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 심리학으로 불리는 초월 상담을 배우는 중에 음악 명상과 관련한 인간 이해 연구에 관심이 깊어져 교육심리 및 상담심리 전공으로 교육학 박사가 되었다. 교직을 천직으로 여겨 초등학교 수석교사가 된 저자는 어느 날 인성에 귀 기울이게 되면서 문득 왜 아이들을 가르치려고 하는가, 라는 의문이 들었다. 들꽃도 바람도 자유롭게 존재하는데, 교육이란 미명으로 아이들을 구속하면 안 되겠다 싶었다.
그러는 중에 행동보다 감정을 먼저 보라는 감정코칭에 주목하며 감정을 무시하는 데서 관계의 금이 간다는 데 생각이 미쳤다. 그래서 감정코칭과 회복탄력성 공부로 자기 조율, 관계 조율, 공익 조율 방법을 전달하는 일에 합류했다.
글을 쓰다 보니 살아온 날이 자신에게 가르쳐 주고 싶어 하는 바가 많다는 사실을 깨닫고 더 경청해 보기로 했으며 할머니의 옛날이야기도 구수하지만, 저자의 내면 이야기도 그 못지않게 고소함을 갖고 전에는 그랬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 반전의 묘미가 저자를 웃게 한다. 이제는 글 쓰는 삶을 권하는 자신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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