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과 종교
2023년 06월 10일 출간
국내도서 : 2023년 06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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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5920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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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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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의 첫 장인 ‘심리학과 종교’는 기독교와 연금술의 관계를 분석한다. 종교와, 신경증을 예방하는 종교의 효과에 대한 의견이 제시된다. 이어지는 삼위일체 교리와 미사에 대한 심리학적 접근은 신학 분야에서 가장 신비한 개념들을 다루는 만큼 당연히 복잡하고 난해하다. 성령의 본질에 대한 분석도 마찬가지로 이해가 어렵다.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장은 ‘욥에게 답하다’이다. 일부 비평가들은 당시에 융에 대해 신성모독이라고 발끈했지만, 또 일부 사람들은 신학 분야에서 최고의 글로 꼽기도 한다. 융은 이 글에서 파괴적인 감정 폭발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보이는 ‘구약 성경’ 속의 여호와가 ‘신약 성경’ 속의 사랑의 신으로, 인간 같은 신으로 변해 가는 과정을 심리학적으로 설명한다.
2부에 담긴 동양 종교에 관한 글도 대부분이 여러 책의 머리말로 이뤄져 있지만, 동양 종교에 대한 융의 지식의 심오함을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결코 쉬울 수 없는 이 책을 보다 충실하게 이해하고 싶다면 칼 융의 저작 중에서 ‘아이온’과 ‘심리학과 연금술’이 특별한 도움이 될 수 있다.
1장 심리학과 종교(1937)
2장 삼위일체 교리에 대한 심리학적 접근(1940/41)
3장 미사 속의 변형의 상징체계(1940/41)
4장 빅터 화이트의 ‘신과 무의식’의 머리말(1952)
5장 베르블로프스키의 ‘루시퍼와 프로메테우스’의 머리말(1952)
6장 브라더 클라우스(1937)
7장 정신 요법 의사? 혹은 성직자?(1932)
8장 정신분석과 영혼의 치유(1928)
9장 욥에게 답하다(1952)
2부 동양 종교
10장 ‘티베트 해탈의 서’에 관한 심리학적 해석(1939)
11장 ‘티베트 사자의 서’에 관한 심리학적 논평(1935)
12장 요가와 서양(1936)
13장 스즈키의 ‘선불교 입문’의 머리말(1939)
14장 동양 명상의 심리학(1943)
15장 인도의 성자들(1944)
16장 ‘주역’의 머리말(1950)
“종교는 의지의 자의적인 행위에 의해 야기되지 않은 어떤 역동적인 힘 또는 효과를 주의 깊게 양심적으로 관찰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와 반대로 종교가 인간 숭배자를 사로잡고 통제하고 있으며, 인간은 언제나 종교의 창조자이기보다는 종교의 희생자이다.”
“문명은 진보 자체와, 낡은 가치들을 무심하게 파괴하는 행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획득한 선(善)을 발달시키고 세련되게 가꾸는 데에 있다.”
“단순히 믿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은 스스로를 최악의 적인 회의(懷疑)에 지속적으로 노출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언제나 망각하고 있다. 믿음이 지배하는 곳마다, 회의는 뒤로 슬그머니 숨는다. 그러나 생각하는 사람들은 회의를 환영한다. 회의는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보다 훌륭한 인식 쪽으로 나아가는 소중한 디딤돌의 역할을 한다.”
“‘사람은 사람에게 늑대다’라는 말은 슬프지만 영원한 진리이다. 정말이지, 인간에게는 자신의 무의식 속에 도사리고 있는 비개인적인 힘들을 두려워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 … 집단 속의 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도덕적으로나 지적으로 열등한 수준으로 떨어진다. 그런데 그 수준은 언제나 의식의 문턱 아래에 있으면서 어떤 집단의 형성에 의해 활성화되자마자 앞으로 돌진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
“사람들은 자신의 죄를 자각하지 못하는 죄인들을 관대하는 대하는 경향이 있지만, 자연은 무의식적인 죄인들에게 절대로 관대하지 않다. 자연은 그런 죄인들을, 마치 그들이 의식적으로 저지른 것처럼 엄격하게 처벌한다.”
“변화는 선전이나 대중 집회나 폭력으로 시작되지 않는다. 변화는 언제나 개인들의 변화로 시작된다. 그 변화는 개인들의 개인적 호불호의 변화로서, 그리고 인생관과 가치관의 변화로서 시작될 것이며, 오직 이런 개인적인 변화들의 축적만이 집단적인 해결책을 낳을 것이다.”
“플라톤 철학에서 말하는 영(靈)의 자유는 완전한 판단을 가능하게 하지 않는다. 그 자유는 그림의 밝은 반을 어두운 반과 떼어놓는다. 그 자유는 대개 노예로 태어나지 않은 운 좋은 아테네 사람들이 추구했던 문명의 한 현상이다. 우리 인간은 다른 누군가가 우리를 대신해서 이 땅의 무게를 짊어질 때에만 자연보다 높이 올라갈 수 있을 뿐이다.
플라톤이 노예였더라면 어떤 종류의 철학을 제시했을까? 또 랍비 예수가 아내와 자식을 부양해야 했다면 무엇을 가르쳤을까? 만약 랍비 예수가 빵을 얻기 위해 땅을 경작해야 하고, 포도주를 만들기 위해 포도밭의 잡초를 뽑아야 했다면, 그가 무엇을 가르쳤을 것 같은가?
땅의 시커먼 무게가 전체의 그림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이 세상”에는 나쁜 것이 없으면 절대로 좋은 것이 있을 수 없고, 밤이 없으면 낮이 있을 수 없으며, 겨울이 없으면 여름이 있을 수 없다.”
“우리는 어떤 사물에, 좋거나 나쁜, 높거나 낮은, 오른쪽이거나 왼쪽인, 밝거나 어두운 어떤 관점에서 이름을 붙인다. 여기서는 반(反)도 정(正)만큼 사실에 입각하고 진실하다. 매우 특별한 조건에 처해 있거나 어떤 명확한 목적을 위한 경우가 아니고는, 차가운 것을 열의 감소로, 깊이를 높이의 감소로, 오른쪽을 왼쪽의 감소로 규정한다는 생각은 누구에게도 떠오르지 않는다. 이런 종류의 논리라면, 선을 악의 감소라고 부를 수도 있을 것이다.”
작가정보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한 뒤 중앙일보 기자로 사회부, 국제부, LA 중앙일보, 문화부 등을 거치며 20년 근무했다. 현재는 출판기획자와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칼 융 레드 북〉(칼 구스타프 융) 〈흡수하는 정신〉(마리아 몬테소리) 〈부채, 첫 5000년의 역사〉(데이비드 그레이버), 〈나는 왜 내가 낯설까〉(티모시 윌슨) 〈당신의 고정관념을 깨뜨릴 심리실험 45가지〉(더글라스 무크), 〈상식은 어쩌다 포퓰리즘이 되었는가〉(소피아 로젠펠드), 〈타임: 사진으로 보는 ‘타임’의 역사와 격동의 현대사〉(노베르토 앤젤레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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