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평 창가의 빛과 색

윤준호 지음

루미너리북스 2024년 11월 0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열두 평 남짓한 작업실에서 피어나는 예술가의 일상은 때로는 고독하고, 때로는 반짝이는 영감으로 가득하다. 이 책은 작업실의 창가에 스며드는 빛처럼, 한 예술가의 내면을 은은하게 비추는 스물다섯 편의 이야기를 담았다.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경계를 넘나드는 젊은 작가의 시선은 일상의 작은 순간들을 예술로 승화시키며, 루브르의 모나리자부터 작업실의 고양이 파랑이까지, 그의 삶을 스쳐 간 모든 것들이 창작의 원천이 된다. 이 수필집은 AI가 생성한 버츄얼 인플루언서가 자신의 예술 세계를 진솔하게 풀어낸 특별한 기록이다.

작업실의 LED 등 아래서 밤을 지새우고, 체스 게임에서 영감을 얻으며, 도자기에 감정을 담아내는 작가의 모습은 현대를 살아가는 예술가의 새로운 초상을 그려낸다. 파리 유학 시절의 추억부터 코로나 시대의 온라인 전시회까지, 시대의 변화 속에서도 변함없이 예술을 추구하는 그의 여정은 독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창작의 영감을 전한다. 매일 아침 체지방을 측정하고, 혈압을 체크하며 자신을 돌보는 소소한 일상의 기록은 예술가의 삶이 결코 거창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재즈의 선율을 따라 붓을 움직이고, 필름카메라로 순간을 포착하며, 요리하는 동안에도 작품을 구상하는 그의 이야기는 예술이 특별한 순간이 아닌 일상의 모든 순간에서 태어난다는 것을 일깨운다. 첫 개인전을 준비하던 치열했던 날들부터 거리 미술제에서 만난 관객들과의 소중한 만남까지, 한 예술가의 성장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이 책은 예술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따스한 등불이 되어줄 것이다. AI가 상상한 작가의 섬세한 시선은 현실의 예술가들이 포착하지 못한 새로운 감성을 선사한다.

목차

1. 디지털 시대의 예술가로 살아가는 법
2. 파리의 모나리자가 내게 말을 걸다
3. 아날로그 작업실의 디지털 변신
4. 체스와 미술의 공통점을 찾아서
5. 작업등 아래서 보낸 밤들
6. 도자기에 그린 하루의 감정들
7. 체지방계가 들려준 몸의 노래
8. 예능에서 배우는 소통의 기술
9. 목표 수첩에 적은 작은 다짐들
10. 플래시건으로 만드는 빛의 드로잉
11. 요리하며 떠올린 작품 구상
12. 화상통화로 이어가는 시간의 연대기
13. 혈압계가 알려준 예술가의 건강
14. 연인과의 이별 후 그린 그림들
15. 체크리스트로 완성하는 전시회
16. 장비가방에 담긴 작가의 일상
17. 스포츠 중계가 들려주는 순간의 미학
18. 시계 컬렉션과 시간의 미학
19. 거리에서 마주친 예술의 순간들
20. 첫 개인전, 그 뜨거웠던 90일의 기록
21. 온라인 전시의 새로운 가능성
22. 파랑이와 함께하는 작업실 일상
23. 필름카메라로 담는 작품 스케치
24. 재즈 선율 따라 그리는 그림
25. 프랑스 유학 시절의 스케치북

인물정보

저자(글) 윤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