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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를 키우며 쇼핑몰을 합니다

이경미 지음
시프

2024년 11월 10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10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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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3.69MB)
ISBN 979119242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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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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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엄마가 되는 대신에 전문직 종사자로서의 정체성을 잃어야 했다는 씁쓸한 사연을 흔히 접하곤 한다. 이 책의 저자 또한 그랬다. 아이를 가져 기뻤으나 회사와 가정의 충분한 배려를 받지 못했고, 누구도 의도하지 않은 강제된 분위기 속에서 자발적 퇴사를 하고 완벽한 엄마가 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살림이 즐겁지 않았고, 원인 불명의 우울한 엄마가 되었다. 사회 구성원으로서 이상적인 역할을 수행할수록, 주어진 삶의 퀘스트를 통과할수록 더 높은 레벨의 역경들이 줄지어 들이닥쳐 실패의 경험이 누적된다. 하지만 《두 아이를 키우며 쇼핑몰을 합니다》의 지은이는 위기 상황에서 용기와 기지를 발휘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낸다. 그렇게 잃어버린 월급쟁이 직장인 타이틀은 용감한 엄마 사장이라는 성공적인 브랜드가 된다.

‘아이 때문에’ 초라한 나에서 ‘아이 덕분에’ 충만해진 삶으로 당도하는 여정을 회고하는 이 책은 단순한 쇼핑몰 창업 성공기가 아니다. 사업을 운영하며 만난 일하고 싶은 여성들을 위한 문제 해결 참고서이자 누구나 주체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다는 따뜻한 격려를 담은 에세이다.

산후 우울증에 시달리고, 옷 밖으로 새어 나오는 모유를 지하철 문에 기대어 숨기고, 유치원 정보를 얻고자 엄마들에게 조공을 바치고, 기저귀 가방을 들고 아이를 업고 시장을 배회하는 눈물 없인 들을 수 없는 매 에피소드의 끝마다 덧붙인 담담한 회고는 육아와 일 사이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는 엄마들이 일상의 균형을 되찾을 수 있게 돕는 든든한 조력자의 목소리가 되어 줄 것이다.
프롤로그

1부-나의 작은 혁명
히말라야에는 정상이 없다 | 육아휴직? 인생 2막의 시작! | 시어머니의 파업 | 완벽한 엄마 되기 프로젝트 | 노을 진 베란다 | 심장이 다시 뛰다 | 남편은 남의 편 | 운명을 바꾼 한 장의 초음파 사진 | 꿈을 위해 남편을 설득한 하루 | 앨범 공장 습격 작전 | 손끝에서 탄생한 나의 첫 사업 | 한 살 둘째와의 약속 | 모유 분출 대참사 | 드디어 완성! 인생 첫 제품 | 팔리지 않는 앨범

2부-성장의 시간들
포기는 없다, 오늘도 달린다 | 첫 주문의 기적 | 밤에만 일하는 여자 | 일하는 여자로 살다 | 불행의 여신이 가져다준 행운 | 결제 시스템 도입 | 장롱면허를 꺼내다 | 택배와의 한판 승부 | 네이버 입성, 새로운 시작 | 미친 듯이 팔리다 | 매출이 늘자 찾아온 부부 위기 | 일하고 싶은 엄마들 | 집과 일의 분리 | 직원이 생기다 | 워라밸 지킴이, 나만의 공간 | 생활비가 끊겼다

3부-흔들리지 않는 뿌리
세금을 때려 맞다 | 사기꾼의 인생 레슨 | 마음에 바람이 들다 | 매출 하락의 충격 | 위기가 보여준 것들! | 다시 시작된 공부 | 직원들의 반란 | 간장종지만 한 그릇의 사장 1 | 간장종지만 한 그릇의 사장 2 | 간장종지만 한 그릇의 사장 3 | 그녀가 사장이다 | 이사 가는 날, 새로운 시작

4부-새로운 도전과 발견
제주도 한 달 살이가 바꾼 디지털 노마드 1 | 제주도 한 달 살이가 바꾼 디지털 노마드 2 | 제주도 한 달 살이가 바꾼 디지털 노마드 3 | 명품 앨범의 탄생 | 시스템을 변경하다 | 사장은 씨를 뿌리는 사람 | 뿌리 깊은 나무 | 프로 응대러의 비밀 | 고객은 예술품을 원하는 게 아니다

5부-함께 꾸는 꿈
용감한맘 비공식 창업 멘토링 | 1호 꿈의 조력자: 패션에서 IT까지 | 2호 꿈의 조력자: 맛의 여신 | 3호 꿈의 조력자: 마스크 줄로 대박 난 그녀의 비결 | 4호 꿈의 조력자: 40대에 운동 강사로 인생 역전 | 5호 꿈의 조력자: 몸과 마음의 치유자 | 6호 꿈의 조력자: 떡으로 빚어낸 달콤한 성공 | 7호 꿈의 조력자: 바느질로 꿈을 잇는 그녀 | 숨겨진 보석을 찾아서 | 인생 2막, 창조하는 삶

대한민국에서 아이를 낳는 순간 선택할 수 있는 길은 크게 둘 중 하나다. 아이를 맡기고 직장을 계속 다니거나, 전업주부가 되는 것이다.-P.5

이 책을 읽고 ‘무엇 때문에 포기했던 순간’이 ‘무엇 덕분에 창조되는 순간’으로 변하는 마법을 경험하길 바란다.-P.8

빨리 가려고 지하철 내에서도 뛰고 있는 나를 보면 현타가 왔다. 특히, 이 모든 것에서 열외인 양 행동하는 남편을 보면 더욱 알 수 없는 억울함이 밀려왔다.-P.25

마지막 날이라고 남편이 퇴근길에 마중을 나왔다. “당신 좋아하는 삼겹살 먹고 들어갈래?” 서운함이 밀려왔다. ‘퇴근 후 먹는 삼겹살에 소주’와 퇴사 후 먹는 ‘삼겹살에 소주‘의 차원이 다른 간극을 남편을 몰랐을 것이다. 나 역시 그날 처음 알았다. 내일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차이를.-P.29

어디에도 ‘우울’이라는 단어가 나에게 올 이유가 없었다. 그리고 그 당시는 우울함을 인지할 여유조차 없이 몸과 마음이 고단했다. ‘피곤함’과 ‘우울함’의 차이를 분간하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버텨 냈을 뿐이었다.
삶의 행복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는 ‘자율성’과 ‘유능함’이다. 회사를 다닐 때는 출퇴근과 일이라는 제약이 있었지만 그 속엔 분명히 자율적인 내가 존재했다. 하지만 아주 어린아이를 돌본다는 것은 개인의 자율성을 당분간 포기해야함을 의미한다.-P.38

그때 나를 괴롭힌 것은 좋은 엄마가 되지 못해서가 아니라 괜찮은 내가 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나는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했던 것이 아니라 남들이 보기에 ‘완벽한 아이’를 만들기 위해 애썼다. (중략)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격언은 단순한 말이 아니라 삶의 진실이다.-P.39

지금 돌이켜 보면 나는 주도성이 무척이나 중요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세상에 유일하게 주도성을 가질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육아다. 아이는 내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게다가 나의 유전자를 그대로 가져간 첫째 아이에게도 주도성이 무척 중요했다. 그런 아이를 나의 통제선 안에 두려 했으니 나와 아이 둘 다 불가능한 일을 하려 내내 애써 왔던 것이다.
반면, 일을 시작하자 죽어가던 심장에 순식간에 피가 돌며 빠르게 뛰는 것 같았다. 나는 그제야 숨을 쉴 수 있었다.-P.43

나를 가장 먼저 가로막는 것은 가까운 가족일 것이다. 가족은 나를 아끼기에 창업의 불확실성과 위험성을 걱정하며 반대할 수밖에 없다. 반면, 나를 가장 지지하는 사람은 오히려 나와 거리가 먼 타인이다. 가족의 현실적인 반대와 타인들의 무책임한 지지, 둘 다 창업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P.48

인간이 먹고사는 데 (중략) 맞닥뜨리는 수많은 불편은 모두 돈이 될 수 있다. 돈을 번다는 것은 누군가의 불편을 해결해 주는 것이다. (중략) 여성들은 제품 개발을 하는 데 유리하다. 불편을 인지하고 있고 제품을 고르는 안목까지 갖췄기 때문이다.-P.53

작은 성공의 경험을 통해 쌓이는 것이 자존감이다. 아주 사소한 일이라도 작은 성공들이 반복되면서 스스로를 괜찮은 사람이라고 인정하게 된다.-P.57

사업을 시작하기로 결정한 후 가장 먼저 익숙해져야 하는 것 중 하나는 ‘상대의 거절’이다. 일로 처음 만났을 때 나에게 호의적인 경우는 단 하나, ‘사기꾼’뿐이다. 거절을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말길 바란다. 상대가 거절한 것은 내가 아니라 나의 의견일 뿐이다. 그리고 그가 한 ‘거절’을 설득할 수 있다면 당신은 훌륭한 사장의 자질을 가진 것이다. (중략) 누군가의 거절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누군가의 요구에 명확하게 거절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면 도전할 수 있는 세상의 크기가 훨씬 커질 것이다.-P.67

내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힘들다면, 정확히 그만큼 내 삶에 중요한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지금 당신이 어떤 일로 힘들다면 그것이 당신 인생에 무척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인지하라.-P.79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을 걸어가며 언제가 빛을 볼 수 있다는 믿음. 그 믿음이 현실이 되는 경험을 반복하며, 마침내 어떠한 어둠 속에서도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P.95

결국, 사업의 성패는 문제를 어떻게 다루느냐에 달렸다. 문제는 사업가의 숙명이다. 다음에 또 문제가 생기면 이렇게 생각해 보자. “이번엔 또 뭘 배우게 될까?”-P.115

정말로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은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예측할 수 없다. 그러니 사람을 대할 때는 첫인상이나 감정에 치우치지 말고 있는 그대로를 보려고 노력하자.-P.124

잘 싸워야 한다. 특히, 남자들과는 더 잘 싸워야 한다. (중략) 일과 감정을 분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는 논리적으로 해결하고, 감정은 따로 다루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상처를 덜 받고, 문제 해결도 더 빠르다.-P.155

‘위기(危機)’는 위험(危險)과 기회(機會)를 모두 포함하는 단어이다. 위기는 언제나 기회의 얼굴을 하고 찾아온다는 것을, 이제는 안다.-P.166

회사는 나의 그릇만큼 크다. 그 그릇은 도전과 고난을 통해 커지고, 그 과정에서 사람이 모인다는 것을 알았다.-P.175

동일한 상황을 전혀 다른 국면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위대한 힘은 ‘창의력’이다. 물론 창의력을 발휘하는 순간, 해결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인다.-P.189

만약 아이들이 아니었다면 이런 삶을 나에게 선물하지 못했을 것이다. 아이들 덕분에 나는 아름다운 시골 생활, 제주 한 달 살이, 유럽 캠핑 여행, 아이슬란드에서 오로라 보기, 히말라야 등반 등 수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내가 돈을 벌지 않았다면, 외벌이 남편의 월급으로 이런 선택을 하기 힘들었을 것이다.-P.196

고객의 눈으로 보면 문제점이 더 선명히 보인다. 정작 사장은 장사가 안 되는 이유를 모를 때가 많다. 이는 고객과 사장의 관점 차이에서 비롯된다. 고객은 핵심 가치 하나만 보지만, 사장은 해결해야 할 문제가 너무 많다. 그러다 보면 정작 중요한 걸 놓치기 쉽다.-P.200

안정이 항상 축복은 아니며, 때로는 불편함과 위기가 우리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된다. 사업에서의 진정한 안정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에서 온다.-P.204

가뭄이 들거나, 우박이 내리거나, 태풍이 오는 것은 막을 수 없다. 하지만 농부는 매년 때에 맞춰 씨를 부린다. 사장도 마찬가지다. 시장 상황이 좋지 않거나, 예상치 못한 위기가 닥치더라도,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제품을 출시해야 한다. 사장은 그렇게 농부처럼 씨를 뿌리는 사람이어야 한다.-P.207

이젠 누군갈 함부로 재촉하지 않는다. 그들이 준비되면 도움을 청할 때, 그 작은 허들을 넘을 만큼만 손을 내민다. 너무 먼 미래, 너무 큰 계획이 오히려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걸 이제는 안다.-P.227

창업은 단순히 돈을 버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그것은 자신이 진정으로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일에서 가치를 찾는지 알아 가는 과정이다. 모든 사람이 창업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과정에서 얻는 경험은 인생에 큰 도움이 된다고 믿는다.-P.230

생각이 많고 조심스러운 사람들은 스스로 안 될 이유를 수없이 만들어 내곤 한다. 나는 그녀가 그 모든 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뒤로하고 해야 할 이유 하나를 찾길 바랐다.-P.245

그녀는 당장은 적게 벌더라도 자신이 모든 결정을 내리고, 그 결정에 자신의 미래를 걸 수 있으며, 즐겁게 오래 할 수 있는 일을 선택했다. 이것이 바로 많은 사람들이 창업을 선택하는 이유다. -P.247

“대한민국에서 아이를 낳는 순간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둘 중 하나다.
아이를 맡기고 직장을 다니거나, 전업주부가 되는 것이다.”

일도 하고 애도 보면 안 될까?
일과 육아엔 밸런스 게임이 없다

집에서 아이를 키우며 짬짬이 돈도 벌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일 아니면 육아, 아이를 갖는 순간 마주하는 첨예한 문제 앞에선 꿈같은 얘기로만 들린다. 여기 오전 9시에 하루 업무를 끝내며 전날의 수익 약 600만 원을 확인하는 사장님이 있다. 언제 어디서든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가족들과 제주도 한 달 살기를 연례행사로 갖고, 네 식구가 히말라야 트레킹, 유럽 캠핑 여행, 아이슬란드 오로라 구경도 자유롭게 다닌다. 더 놀라운 건 주변 엄마들의 재능을 발견하고, 힘들게 터득한 사업 비법을 공유해 일하고 싶은 여성의 자립을 돕는 선한 조력자를 자처한다는 사실이다.
인터넷 쇼핑몰 ‘용감한맘’의 설립자 이경미 씨의 이야기다. 브랜드 용감한맘은 인생 가장 기쁜 순간이 담긴 초음파 사진을 소중히 보관하는 앨범 개발에서 시작되었다. 단순하고도 신박한 아이디어에서 시작해 13년간 성공적으로 키워온 사업 이면에는 숱한 역경이 있었다. 이 책은 그 난관을 거쳐 온 이력을 담담하게 담아냈다. 문제와 답안지처럼 나란히 구성되어 물처럼 흐르는 쇼핑몰 창업 고군분투기는 마치 지은이의 초음파 사진 앨범처럼 단순 명료하면서도 미처 몰랐던 새롭고 놀라운 지혜를 담고 있다.


창업은 돈을 버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심지어 실패할지라도

스스로 덜렁대고 내향적인 성격이라 말하는 저자는 철저한 준비 없이, 오히려 황당할 정도로 무모했던 창업의 시작을 들려준다. 누구 하나 응원하는 사람도, 큰 자본이나 인맥도 없이 시작한 앨범 사업은 필연적으로 험난한 과정을 겪는다. 일찌감치 접었어야 할 사업을 기어이 이끌어 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응원의 부재였다. 남편도, 친정어머니도 그를 응원하지 않았다. 누구보다 사랑하는 가족이기에, 뻔한 고생길을 무턱대고 지지할 수 없었던 것이다. 반면 저자 입장에서는 반대를 무릅쓴 만큼 쉽사리 포기할 수 없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두 아들에게 괜찮은 엄마가 되고 싶었다. 결국 사업 시작 아이템도, 사업을 이끌어나가는 지구력도 엄마라는 위치였기에 가능했다. 엄마가 됨으로서 사랑하는 일을 잃어야 했던 그에겐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다.
《두 아이를 키우며 쇼핑몰을 합니다》에는 눈물과 분노, 값비싼 학원비를 지불해가며 터득한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창업 비법들이 촘촘히 담겨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건 관계 갈등 해결법이다. 가깝게는 남편과의 갈등에서 시작해, 피하려야 피할 수 없는 사업 거래처와의 갈등, 그리고 직원들과의 갈등까지. 사업이 잘되어도, 잘되지 않아도 발생하게 마련인 사람 간의 현명한 갈등 대처법을 보여준다.


괜찮은 내가 먼저 되어야
아이도, 사업도 잘 큰다

‘업 앤 다운’ 창업 고군분투기를 담은 1부 ~ 4부 끝에 마지막 5부는 지은이가 도움을 준 이들의 사례로 구성되었다. 자칭 ‘비공식 무허가 창업 컨설턴트 용감한맘’의 조력을 받은 일곱 명의 이야기다. 승승장구의 기세로 나아가는 창업 본보기가 있는가 하면, 경제적 성공과는 다소 무관한 잔잔한 결말도 있다. 지은이는 “창업은 돈을 버는 것 이상의 의미”라고 말한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일에서 가치를 찾는지 알아 가는 과정 자체에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아이와 가족을 우선에 두고 자신을 지운 채 살아가는 엄마들에게 ‘자율성’과 ‘유능함’의 감각을 일깨울 수 있는 경험은 ‘집 밖’에서 일어난다. 설사 수입으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이러한 사회적 경험은 인생을 살아가는 와중에 발생하는 문제를 돌파해 낼 지혜와 무언가를 도전할 용기를 준다.
무엇보다 일을 하는 과정에서 쌓은 작은 성공의 경험들은 자존감을 형성한다. 스스로를 괜찮은 사람이라고 인정해야 행복한 엄마, 어진 아내, 다정한 딸, 그리고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 이쯤 되면 창업은 경제적 활동일뿐 아니라 자신을 지키는 하나의 수단이 되겠다. 《두 아이를 키우며 쇼핑몰을 합니다》에 실린 창업 비결은 곧 내 삶을 기획하고 경영하는 자기 계발로 이어진다.
육아 때문에 직장 생활을 포기해야만 했던 이, 집에서 아이도 키우면서 돈도 벌고 싶은 이, 집에서 아이를 돌보며 일도 하는데 무엇 하나 잘되지 않는 이, 자신의 희생으로 자아를 잃었다고 생각하는 이,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살고 싶은 이에게 이 책을 권한다. 함께 조마조마해하며, 울고 웃으며 작가의 내공을 따라가다 보면 엄마라는 자부심을, 그리고 무언가를 시작할 결심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경미

쇼핑몰 대표보다 ‘비공식 무허가 창업 컨설턴트’로 불리길 원한다.
평범하게 직장 생활을 하다 육아를 위해 퇴사하고 이후 마주한 산후 우울증에서 벗어나고자 온라인 쇼핑몰 업계에 뛰어들었다. 2011년 브랜드 ‘용감한맘’을 설립했다. 작은 집 한 켠에서 시작한 용감한맘은 수많은 제품을 판매하는 쇼핑몰로 성장했다.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용감한맘의 제품은 입소문을 타고 13년의 세월 동안 사랑받고 있다.
쇼핑몰을 운영하며 경력단절 여성, 육아에 지친 엄마,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이들이 자신만의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도왔다. 13년간 만난 직원에, 그들이 다시 영감을 주는 이들까지 합치면 용감한맘으로부터 시작된 꿈을 찾아 나선 이들의 수는 헤아릴 수 없다.
지금도 용감한맘은 함께하는 성장을 모토로 여성들과 일하며 그들의 꿈을 응원하고, 따뜻하면서도 현실적인 조언으로 실현을 돕는 것을 가장 큰 보람으로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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