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죽는 것보다 살찌는 게 더 무서웠다
2024년 10월 29일 출간
국내도서 : 2019년 09월 2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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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62851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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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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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 젊은 여성이 식이장애를 앓게 된 순간부터 몸과 마음이 무너지는 과정, 나아가 식이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상담받고, 이겨내는 다양한 방법이 담겼다. 다이어트를 위해 시작한 식이조절이 강박이 되고, 지나친 음식 절제가 폭식증으로 돌아온 순간을 세세하게 기록하며 작가가 8년 동안 겪은 식이장애 분투기를 이야기한다.
아름다움의 기준이 ‘마른 몸’으로 획일화된 이 시대에, 보이는 것이 너무 중요한 나머지 목숨을 걸고 다이어트를 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책이다. 세상의 시선에서 나를 지키며 살아가는 방법, 더 이상 외모에 대한 언급이 없는, 아름다울 필요 없는 몸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1장 〈그냥 예뻐지고 싶었다〉
처음엔 그냥 예뻐지고 싶었다
토하기 위해 먹는 날들
외모에 대한 강박
나로부터 도망치기
죽는 것보다 살찌는 게 더 무서워
처음 들켰던 날
구원은 없다
답이 필요해
*이제 우리 함께 나서자
2장 〈나를 사랑해야 한다는 강박〉
나를 사랑해야 한다는 강박
가족에 대한 무력감
마음이 약해지면 누구든 믿고 싶어진다
나를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면
왜곡된 생각을 바라보다
나를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은 ‘지금’
포기도 용기도 가질 수 없는 빵점
생각을 없애는 방법
*이해와 방안을 모색하자
3장 〈죽는 것보다 더 무서운 것이 생기다〉
걱정을 입 밖에 내지 않는 배려
예쁘지 않을 권리가 있다
자기혐오와 자기애
음식을 먹으면서 사랑받는 기분을 느낀다
나를 똑바로 들여다보는 일
나와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다
섣부른 용서는 독
화내도 괜찮아
*나, 너, 우리의 평가를 멈추자
4장 〈예쁘지 않을 권리를 말하다〉
중요한 사람이 되지 않아도 괜찮아
나만의 규칙 만들기
명상을 배우다
생각을 관찰하다
인생의 문
어느 날 두바이로
목적 없는 그림에 대해
*몸의 다양성을 인정하자
5장 〈나를 사랑하는 방법〉
나에겐 무엇이 중요한가
감정의 균형을 잡는다
나를 사랑하는 방법
의지의 문제가 아니다
서로의 감시자가 되지 말자
이런 나도 괜찮다
*나답게 살아가자
에필로그 - 진짜 나의 삶을 마주하다
─ 스무 살, 성인이 되고 처음으로 좋아했던 사람이 내 친구와 사귀게 되자 나는 전보다 더 자주 거울을 보게 됐다. 친구는 나보다 훨씬 예쁘고 날씬했다. 나는 부끄럽지만 이런 생각을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 내가 만약… 날씬하고 예뻤더라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았을까? 나는 지금 어떻게 보일까? 점점 남들 앞에서 자신이 없어졌다. 밤마다 학교 운동장에서 5천 번씩 줄넘기를 하며 식단조절을 하기 시작했다.|[처음엔 그냥 예뻐지고 싶었다] 중에서
─ 다이어트를 시작한 뒤로 음식에 대한 생각이 한시도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세상의 모든 음식은 둘로 나뉘었다. 먹어선 안 되는 음식을 먹기라도 하면 죄책감에 시달리곤 했다. 한번 망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이 식탐이 터졌다. 그때마다 나는 이성을 잃은 채로 온갖 음식을 잔뜩 사오곤 했다.|[토하기 위해 먹는 날들] 중에서
─ 일반적으로 식이장애는 지속기간이 평균 6년에 이르지만 조기 치료하면 100% 완치가 가능하다. 하지만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식이장애를 개인의 의지 문제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치료 시기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식이장애가 질병임을 인식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국가가 나서야 한다.|[이제 우리 함께 나서자] 중에서
─ 나는 할 만큼 했어. 했는데 나라는 인간이 이 정도인 걸 어떡해. 모르겠다. 뭘 해야 하는지. 나는 그만 생각하고 싶었다. 단지 그뿐이었다. 생각을 없애는 데는 음식이 최고였다. 내 몸은 그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었다.|[생각을 없애는 방법] 중에서
─ 예쁘다는 말 뒤로 교묘하게 날 깎아내리는 말들. 심지어 남자친구마저 그런 지적을 서슴지 않았다. 마치 자신은 사실을 말하는 것뿐이고 자신이 너무 이성적이고 솔직해서 너에게 친절히 그 사실을 알려줄 뿐이라는 듯한 태도. 그렇게 상대방을 깎아내리면서 자신이 더 우위에 있고 싶은 심리.|[예쁘지 않을 권리가 있다] 중에서
─ 생각해보니 난 정말 내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다. 이상적인 ‘나’를 그려놓고 거기에 부합하지 못하면 누군가가 비난하기 전에 나 자신을 혐오하고 비난하며 동정표를 구해온 것이다. 자기혐오 또한 자기애의 일종일 수 있음을 그때 처음 깨달았다.|[자기혐오와 자기애] 중에서
─ 오지 않을 미래를 꿈꾸며 오랜 시간 나 자신을 비난하면서 살았다. 현재의 내 모습을 거부하고 지금이라는 시간을 미워하며 살았다. 나는 오로지 미래에서만 가치 있는 인간일 수 있었으니까. 생각해보면 10kg을 뺐을 때도 나는 나를 사랑하지 못했다. 그때도 미래에 대한 불안뿐이었다. 나를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은 ‘지금’밖에 없다. 현재의 나만이 나를 위해 노력할 수 있고 나를 위해 행동할 수 있다.|[나와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다] 중에서
─ 나는 이제 또 다른 꿈을 꾼다. 그것은 바로 아름답고 날씬한 몸매를 유지해야 한다는 사회의 압력을 거부하고 깨부수는 것. 세상을 바꾸긴 힘들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일 한 가지가 있다. 남들에게 외모에 대해 평가하지 않는 것이다. 칭찬이든 비난이든 걱정이든 무엇이든. 외모에 대한 말을 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많은 사람과 자신까지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 외모에 대한 언급을 줄이는 것만으로 외모에 대한 생각을 줄일 수 있고 그만큼 스트레스를 덜 받고 자기비하를 멈출 수 있다.|[서로의 감시자가 되지 말자] 중에서
내가 나를 일으켜 세울 수 있었던
지난 8년의 분투기
식이장애를 앓고 있는 현대인이 생각보다 많다. 오늘의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풀며 폭식하는 사람, 유난히 매운 음식, 유난히 달콤한 음식을 먹으며 자기합리화하는 사람, 지나치게 섭취 음식을 제한하며 희열을 느끼는 사람, 습관적으로 다이어트를 하거나 음식 칼로리에 집착하는 사람 등 식이장애는 넓고 다양하게 현대인을 괴롭히고 있다.
작가는 20대의 대부분을 폭식 후 구토를 반복하는 극단적인 식이장애를 앓으며 보냈다. 부모님과 함께 사는 집에서 몰래 먹고 토하는 것을 반복했지만, 단 한 번도 가족에게 들키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것을 다이어트의 연장선이며 의지의 문제라고 생각했지, 전문가의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라고 인지하지 못한 것이다. 이 책은 식이장애를 겪고 있음에도 자각하지 못한 현대인들, 식이장애를 인식했지만 치료에 소극적인 사람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이것도 식이장애인가? 내가 지나치게 외모에 집착하나? 왜 우리는 마른 몸을 아름답다고 생각하는가? 왜 우리는 아름다워야 하는가? 등 사람들의 평가 기준이 외모로만 향하는 사회에 경종을 울릴 수 있는 다양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결국 나를 일으켜 세우는 것은 나 자신이라는 것을 깨닫고, 작가가 자신을 구하기 위해 시도했던 다양한 방법을 이야기한다. 결코 나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 나만의 고민이 아니라는 말을 함께 전한다.
우리, 아름다울 필요 없다
작가는 식이장애에 대한 연재를 시작하면서, 댓글을 통해 외모강박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걸 알게 됐다. 외모에 대한 발언은 때론 한 사람을 절망으로 몰아넣기도 하고, 없던 강박을 만들어내기도 하며, 보여주기 식 인생을 살게할 수도 있다. 이 책은 우리가 가볍게 주고 받는 말 속에 얼마나 많은 폭력이 존재하는지, 나아가 타인의 외모에 대해 평가하거나 칭찬하는 것이 어떤 문제로 나타날 수 있는지 신랄하게 이야기한다.
작가는 폭식과 구토를 반복하는 식이장애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신점을 보기도 하고, 수백만 원의 비용을 들여 상담을 받기도 하며, 그 과정에서 사기를 당하기도 한다. 최면치료와 명상수업을 찾아 다니거나, 전문서적을 읽는 등 스스로 극복해보기 위해 끊임없이 분투한다. 죽음을 향한 충동, 심각한 우울증, 폭식에 대한 욕구와 외모에 대한 트라우마까지, 유리멘탈 저자가 겪은 일화와 극복과정들은 비슷한 증상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종국엔 혼자 해결하기 힘든 문제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식이장애 치료에 성공한 과정들을 솔직하게 기록했다.
이 책을 통해 사회적 인식이 바뀐다면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병원의 문턱이 더 낮아질 것이다. 외모에 대한 칭찬, 외모에 대한 피드백, 외모의 상품화, 뚱뚱하면 자기관리를 못하는 거라는 사회적 인식 등 날씬하고 탄탄한 몸매만 아름답다고 말하는 현대사회에 일침을 가하고자 한다.모든 사람이 외모에 관한 언급을 하지 않고, 남과 비교하며 자기검열하지 않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 나를 그 어떤 수식도 필요 없는 있는 그대로 존재해도 되는 사람이라고 받아들이는 것, 이 책을 통해 우리가 함께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확인해보자.
작가정보
저자(글) 라미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지만
울면서 그리는 사람.
보이는 것이 너무 중요해서
남들처럼 사는 게 때론 버거워서
내가 불행한 이유는 모두
나 때문이라 생각하며 살았다.
먹고, 토하고, 울고, 숨었던 날들.
앞에서는 웃고 뒤에서는 죽고 싶었던 순간들.
평범하게 사는 게 가장 어렵게 느껴지던
나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림/만화 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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