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문화, 난쟁이와 거인의 노래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60.11MB)
- ISBN 9791158086473
-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쿠폰적용가 25,200원
10% 할인 | 5%P 적립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2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서문: 분열된 세계에서 함께 노래하기
1부 우리의 과학문화
1장 과학의 문화적 지위
두 개의 세계, 두 개의 문화 | 홉스와 보일 논쟁 | 홉스의 공격, 보일의 전략 | 실험이 자연을 대변하나 | 분리된 헌법, 분열된 세계 | 사실과 가치, 과학과 상식 | 과학과 문화, 자기표현의 형식 | 시민 교양과 전문성의 협력
2장 과학혁명과 대중
17세기 과학혁명은 있었나? | 과학 선전가들 그리고 자국어 출판 | 과학은 어떻게 성공하나 | 과학의 패러다임 | 과학혁명의 구조와 정상과학 | 세계관의 변화 | 노동하는 사람의 과학
3장 과학과 젠더
과학에 내장된 젠더 | 과학의 정치성 | 플라톤의 사랑과 성 | 베이컨의 과학, 지배와 복종의 기술 | 근대과학의 영혼과 이성 | 바버라 맥클린톡의 이야기
4장 기술의 정치
기술의 힘, 삶의 방식 | 기술의 위험 | 기술에 관한 오해를 부르는 관념 | 기술의 위험관리
와 책임 | 불확실성 문제 | 불균형을 조정하는 거버넌스 | 탈정상과학과 기술 거버넌스 |
시민 인식론 | 재난의 윤리
인터루트: 과학의 의제성
2부 생명의 행성
5장 생명의 진화
생명종의 의미 | 인공선택으로 인한 동식물의 변이 | 품종개량과 변이의 법칙 | 자연 상태의 변이 | 생존 투쟁 | 생명종의 상호연결성 | 자연선택 | 성 선택 | 형질 분기
6장 공생하는 생명
45억 년 전 지구는 | 생명, 외부 세계를 지각하는 존재 | 기계인가? 영혼인가? | 오토포이에시스, 세포에서 생물권까지 | 켄타우로스와 야누스 | 세균과 고세균이 해낸 일 | 세포 내 공생 | 최초의 세포 | 인간의 지위, 기생자에서 공생자로
7장 생명의 움벨트
도리언 세이건의 윅스퀼 | 진드기의 세계, 움벨트 | 복수의 불완전한 움벨트 | 누구의 떡갈나무인가? | 카리용, 각각 그러나 모두의 멜로디 | 의미의 이론 | 생물기호학, 인간과 동물은 소통할 수 있나? | 윅스퀼 이후
8장 인간과 자연의 전쟁
내부자이면서 이방인 | 비인간 존재 | DDT, ‘해충과의 전쟁’ | 살충제의 최종 도착지는 인간 | 살충제의 원리 | 자연에 대한 오해 | 식물에 대한 오해 | 해충을 제거하지도 못하면서 새를 죽이기 | 자연과의 공존
인터루트: 버섯과 엘프
3부 과학자의 과학 이야기
9장 현대 과학 비평
물리학자의 정신병원 | 과학의 ‘운명적 결함’ | 근대과학의 이중성 | 환원주의의 늪에서 구성주의 과학으로 | 테크노사이언스 | 20세기 핵물리학 | 핵발전 반대 운동가 | 프로크루스테스 | 과학자의 반역 | 과학의 윤리, 아마추어 과학자의 역할
10장 모든 것의 사이버네틱스
수학자의 실천 | 사이버네틱스란 무엇인가? | 사이버네틱스의 기본구조 | 인간과 기계의 연결 | 청각장애인을 위한 응용 | 통합적 메시지 이론 | 정보와 엔트로피 | 커뮤니케이션 기계의 미래 | 위너 이후
11장 인공지능과 인간
도구, 기계, 인공지능 | 데카르트의 보편 도구 | 튜링 기계, 불완전한 기계 | 지능을 가진 기계 | 보편 기계, 학습하는 기계 | 기계 지능 시험하기, 튜링 테스트 | 철학자의 논박 | 지능의 사회성 | 말하는 기계, 엘리자 | 거대 언어 모델
인터루트: 교과서 속 인공지능
4부 과학의 존재론
12장 지식의 구성과 실재
과학기술학(STS) | 강한 프로그램 | 해석적 유연성과 사회적 협상 | 행위자-연결망 이론 | 근대주의 비판 | 야누스의 얼굴 | 중성자와 유니콘 | 인간과 비인간의 집합체, 그리고 권력 | 아마존 현장 연구 사례 | 파스퇴르의 세균 이야기
13장 사이보그와 반려종
최초의 사이보그 | 페미니즘과 사이보그 | 사이보그의 존재론 | 현대의 사이보그 | 이원론에 저항하는 사이보그 | 반려종, 인간과 동물의 사이보그 | 지배의 정보학 | 사이보그 시민권 | 사이보그 친족 만들기 | 촉수적 사유와 쑬루세
14장 인류세와 지구족
자연사 연구 | 인류세 담론 | 인간종, 종적 인식의 부상 | 지구 시스템 연구 | 호흡하는 지구 | 인류세 황금못 | 거대한 가속 | 오르비스 못 | 행성 경계 | 지구족의 탄생
인터루트: ‘협상의 극장’에서 배우기
5부 대중문화 속 과학
15장 SF의 미학
SF의 존재론 | 프랑켄슈타인, 남성적 번식의 꿈 | 괴물의 변신 | 멋진 신세계의 행복 | 생물학적 시민 | 설국열차, 인간의 기후위기 대처법
16장 존재의 경계, 인공지능
에레혼, 기계가 없는 세계 | 기계의 의식과 번식 | 기계로 만들어진 영혼 | 아이, 로봇, 로봇 윤리의 시작 | 로봇은 ‘해석의 주체’인가 | 안드로이드와 전기양 | 인간과 기계의 경계 | 기계의 움벨트
인터루트: 헬라 세포 이야기
나오며: 윤리와 혁신이 만날 때, 난쟁이와 거인의 노래가 흐르는
찾아보기"
머리말
책의 구성, 5개의 대주제와 5개의 간주곡
이 책은 난쟁이와 거인이 함께 부르는 노래를 고대하면서 총 16개의 장으로 구성했다. 16개의 주제를 5개의 과학문화 주제로 분류하여, 1부 우리의 과학문화(1~4장), 2부 생명의 행성(5~8장), 3부 과학자의 과학 이야기(9~11장), 4부 과학의 존재론(12~14장), 5부 대중문화 속 과학(15~16장)으로 묶었다. 미처 책에서 다루지 못한 과학문화 주제도 많으며, 이후 더 확장되길 기대한다.
1부는 ‘우리의 과학문화’를 포괄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주제를 모아 놓았다. 과학을 문화의 한 형식으로 제안하면서 관련 주제와 개념을 소개할 것이다. 근대과학은 단순히 해답(진실)을 내놓는 마법 상자가 아니다. 근대과학을 역사적으로 그리고 사회적 차원에서 이해하는 일이 필요하다. 1부를 읽으면서 과학을 관찰하기 위한 준비를 할 수 있다. 과학이라는 블랙박스를 열어서 들여다볼 것을 권고한다. 1장 과학의 문화적 지위와 2장 과학혁명과 대중에서 17세기 근대과학의 역사적 기원과 성격에 대해 종합적으로 살폈다. 이성과 신체, 과학자와 대중,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분리하는 현상을 목격할 수 있다. 3장 과학과 젠더는 과학에 내장된 성차별에 주목할 것이고, 유전학자 바버라 맥클린톡의 이야기는 대안적 과학을 암시한다. 참고로 이 책에서 여성 대명사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영어권에서는 여성 대명사를 기본으로 사용하여 번역 과정에서 한국어에도 ‘그녀’라는 단어가 일상화되었다. 그런데 원래 우리말에는 존재하지 않는 표현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남성과 여성 관계없이 ‘그’라고 표기할 것이다. 이어서 4장 기술의 정치는 기술이 만들어내는 불평등과 책임 문제를 다룬다.
2부는 찰스 다윈(C. Darwin)에서 레이첼 카슨(R. Carson)에 이르는 생물학 이론과 세계관을 소개한다. 생물학이 다루는 내용은 언제나 사회문화적인 교훈을 던진다. 생물학자의 연구 결과는 지구 생태계에서 인류의 지위를 재고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생물학과 사회-정치학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그렇다고 해서 사회생물학을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생물학 개념을 곧이곧대로 사회적인 것에 적용하는 경향은 일종의 결정론이며 사회적 불평등을 정당화하는 우를 범한다. 린 마굴리스(L. Margulis)의 공생이론(6장)은 우리의 상상력을 지구 행성 범위로 넓혀주고 지구 나이 깊이로 늘여 준다. 야콥 폰 윅스퀼(Jakob von Uexkull)의 움벨트 이론(7장)은 인간만이 아니라 모든 유기체의 주체성을 제안한다.
3부는 ‘과학자의 과학 이야기’라는 주제로 근대과학의 문제와 잠재성에 대한 과학자의 주장을 소개한다. 물리학자 프리먼 다이슨(F. Dyson)과 수학자 노버트 위너(N. Wiener) 그리고 공학자 앨런 튜링(A. Turing)을 통해서 과학과 사회가 연결되는 방식을 확인할 수 있다. 그들은 과학을 통해서 세계를 변화시키려고 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들은 과학자이면서 동시에 철학자였고 정치인이었다. 과학이 철학과 정치를 품을 때 대중과 동기화될 수 있다. 위너와 튜링의 이론은 꾸준히 비판받으면서 개선될 수 있었고 생명을 얻었다. 과학과 사회가 서로 간섭하며 진동할 때 서로에게 어깨를 빌려줄 수 있다.
4부는 ‘과학의 존재론’에 관한 주제를 다룬다. 과학은 단편적인 지식이 아니라, 세계에 대한 인식 형식이다. 우리의 위치는 그 형식 안 어딘가에 배정된다. 오늘날 과학은 헌법보다 더 근본적으로 우리 존재 방식을 규정할 수 있다. 과학의 존재론이 인류 운명의 전부는 아닐지라도 적어도 상당히 중요한 것임이 틀림없다. 과학 지식은 어떻게 구성되고 승인되는가? 그것은 어떻게 현재의 인류(난쟁이)와 지구 행성(거인)이라는 존재에 관한 인식을 생산하는가? 인류세 논의는 우리를 ‘지구족(earth bound)’으로 재정의하고 있다(14장). 도나 해러웨이(D. Haraway)는 우리에게 흙 속의 존재를 만나서 ‘촉수적 사유’를 배우라고 권장한다(13장).
마지막 5부는 ‘대중문화 속 과학’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히 SF는 과학을 주제로 다루는 문학 형식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SF가 과학을 다루는 방식은 과학기술학(STS)이 과학을 다루는 접근과 닮아있다. 학술적 방법론은 비가시적인 것을 다룰 때 특히 취약하다. 문학은 바로 그 지점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물론 대중문화는 과학주의와 기술결정론에 편승하여 문제를 악화시킬 수도 있다. 하지만 그 기여를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다. SF는 독자를 주체로 태어나게 하는 잠재성이 있다. SF 작가는 과학자와 철학자보다 먼저 인공물을 실험하고 규칙을 실험해왔다.
이 책은 난쟁이와 거인의 노래를 기대한다는 취지에서 5개의 짧은 인터루트(간주곡)도 담았다. 본론의 내용보다 가벼운 소재를 다루면서도 현실에서 만날 수 있는 실천적인 이야기를 선택했다. 본문의 이론과 개념을 실제 주제에 적용한 것이기도 하다. 1부 인터루트: 과학의 의제성, 2부 인터루트: 버섯과 엘프, 3부 인터루트: 교과서 속 인공지능, 4부 인터루트: 협상의 극장에서 배우기, 그리고 5부 인터루트: 헬라 세포 이야기이다. 이들 주제는 대체로 진행 중인 주제이므로 관점에 따라 해석의 여지가 있다.
난쟁이와 거인이 서로에게서 무엇인가를 끌어내고 상대방을 새로운 방식으로 존재하게 할 것을 기대한다."
작가정보
고려대학교 과학기술학 협동과정에서 과학사회학 박사학위(2010년)를 받았다. 연구자 경력을 시작하기 전 상당 기간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정책실장으로 일한 경험을 통해 현장과 이론 연구 사이의 횡단적 시도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연구자로서 경력을 시작한 후 현재까지 고려대학교 과학기술학 연구소 연구교수로 일하며 과학기술 교양 강의도 하고 있다. 본 저서는 2022년부터 진행한 MOOC 온라인 강좌 〈과학문화 명작세미나〉를 토대로 작업한 것이다. 주요 연구분야는 기술과 사회의 관계론적 변화를 탐구하는 것으로, 관련한 최근 저서로 《인공지능과 인간: 자동인형에서 GPT까지 공-생산을 향한 도전》이 있다. 이 외 한국과학기술학회에서 연구자 공동체 일원으로 교류하고 있으며, 편집위원과 연구이사를 역임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5,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5,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 / 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0권 / 1권
-
받는사람 이름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바이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