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씨시의 성 프란치스코의 삶

Paul Sabatier 지음 | 김종식 옮김

케이원컴즈 2024년 10월 3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개신교 목사인 저자 Paul Sabatier(폴 사바티에)가 1894년에 쓴 현대 최초의 프란치스코의 전기이다, 사바티에는 신화와 전설에 덮여있는 프란치스코로부터 오히려 인간 본연의 모습을 찾아내고자 노력했다. 그는 소심하고 불안을 느끼고 두려워하는 인간 프란치스코를 묘사하면서도, 예수님이 가르치신 대로 살고자한 헌신적인 행동의 설교자요, 종교개혁자로 프란치스코를 묘사한 다. 사바티에의 선구적인 노력은 이후의 전기 작가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목차

차 례 3

헌 사 1
머리글 5
1 장 어렸을 때의 성 프란치스코 25
2 장 회개의 단계(1204 년 봄–1206 년 봄) 36
3 장 1209 년 무렵의 교회 46
4 장 투쟁과 승리(1206 년 봄–1209 년 2 월 24 일) 66
5 장 사도직의 첫 해(1209 년 봄–1210 년 여름) 80
6 장 성 프란치스코와 교황 인노첸시오 3 세(1210 년 여 름) 94
7 장 리보토르토(1210-1211 년) 106
8 장 포르지운쿨라에서(1211 년) 119
9 장 성녀 클라라 143
10 장 이교도를 향한 첫 번째의 선교 시도 159
11 장 내면의 인간과 기적 171
12 장 1217 년의 총회 183
13 장 성 도미니코와 성 프란치스코 이집트 선교 198
14 장 수도회의 위기 215
15 장 1221 년의 수도규칙 226
16 장 작은 형제회와 학문(1221 년 가을–1223 년 12 월) 243
17 장 성흔(聖痕)(1224 년) 257
18 장 태양 형제의 노래(1224 년 가을–1225 년 가을) 265
19 장 마지막 해(1225 년 9 월-1226 년 9 월말) 276
20 장 유언과 성 프란치스코의 죽음 298



부록 310

♣성흔과 8 월 2 일 전대사(全大赦)에 관한 비평적 연구 310

1. 성흔(聖痕) 310
2. 포르지운쿨라의 전대사라고 일컫는 8 월 2 일의 전대사 318

♣원전의 비평적 연구 323
1. 성 프란치스코의 저서들 327
Ⅱ. 엄밀한 의미의 전기들 334
Ⅲ. 공문서 365
Ⅳ. 수도회의 연대기 작가들 369
Ⅴ. 수도회 밖의 연대기 작가들 387

책 속으로

(261P하단~262P상단)

우리는 이제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가장 강력하고도 신비스러운 요소를 다루고 있다. 우리는 아주 쉽게 이해할 수도 없지만 부정해서도 안 된다. 이것은 참된 신비주의의 원천이다 . 예수님이 세상에 가져오신, 정말로 새로운 것은 성부와 온전히 하나라고
여긴 것이었다. 그분은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과 하나가 되어, 자신을 통해 하느님과
합일하라고 부르셨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너희는 나 없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나가 되도록 설교하셨을 뿐만 아니라 느끼게 해 주셨다. 마지막 날 저녁, 그분은 성체성사를 만드셨고, 성찬례가 상징인 동시에 종교 생활의 원칙이자 목적이라는 것을 부정할 종파는 물론 없다. 18 세기부터, 온갖 것에서 갈라진 그리스도인들은 2 층 방에서 새로운 시대의 의식을 제정하신 분에게 일치하여 바라볼 수밖에 없다.
돌아가시기 전날 저녁, 그분은 빵을 들고 떼어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며 말씀하셨다. “받아먹어라. 이는 내 몸이다”(PRENEZ ET MANGEZ, CAR CECI EST MON CORPS).
새로운 삶 498 의 바탕으로서 자신과 하나가 되는 길을 보여 줄 때, 예수님은 정성껏 제자들에게 합일이 무엇보다도 그분의 일, 투쟁, 고통에 참여하는 것임을 보여 주려 하셨다. “누구든지 내 제자가 되려면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출판사 서평

주인공의 신앙적 본질에 대한 예리한 통찰이 돋보이며 예수가 행한 복음전달의 의미를 이해하는데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 . 특히 본문의 일부나 다름 없는 세밀한 주석과 부록을 통해서 프란치스코 성인에 관련된 연구자료들을 잘 정리해 주고 있어 객관적이고 균형잡힌 시각으로 성인의 행적을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책이다. 옮긴 이도 원전에 충실한 번역을 하고 있다고 느껴지는 담담한 표현이 지은이의 생각과 잘 조화되고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Paul Sabatier

지은이 폴 사바티에(Paul Sabatier, 1858~1928년)는 프랑스 남부의 고산 지방인 쎄벤느에서 자라나 빠리 대학 교에서 공부하고, 스트라스부르그에서 목사로 봉직했다. 개신교 목사인데도 불구하고 가톨릭 교회 성인 프란치스 코에 매료되어 프란치스코의 전기를 쓴 현대 최초의 작가였다, 그는 신화와 전설에 덮여있는 프란치스코로부터 오히려 인간 본연의 모습을 찾아내고자 노력했다. 그는 소심하고 불안을 느끼고 두려워하는 인간 프란치스코를 묘사하면서도, 예수님이 가르치신 대로 살고자한 헌신적인 행동의 설교자요, 종교개혁자로 프란치스코를 묘사한 다. 사바티에의 선구적인 노력은 이후의 전기 작가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번역 김종식

옮긴이 김종식은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외환은행에서 20 여년 동안 근무했다. 전문번역 가로 활동했고,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 <쇼핑의 유혹>, <입소문 전파자>, <왜 그들은 할리와 애플에 영광하는가>, <메디치 효과>, <창조지능이미래를 결정한다>, <마사 스튜어트 아름다운 성공>, <위대한 전략> 등이 있다.재속 프란치스코회 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