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키호태 공인중개사의 홀로서기

초보를 위한 부동산 거래 실전 안내서

이승재 지음

스토리위너컴퍼니 2024년 11월 15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11월 3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초보 중개사들을 위한 실전 안내서
개업부터 안정화까지, 늦은 나이에 시작했기에 더 값졌던 현장에서 배운 노하우와 희망 메시지

"자격증은 땄는데.. 먹고살 수는 있을까?"
"노후 대비로 공인중개사 자격증 따놓는 게 괜찮을까?"

매년 많은 사람들이 변화를 꿈꾸며 공인중개사를 준비한다. 하지만 막상 자격증을 취득했다 해도, 현실의 벽에 부딪혀 좌절하는 경우가 많다. 교과서적인 지식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다양한 현장의 문제들에 당황하며 시행착오를 겪는 것이다.

이 책에는 30년 교직 생활을 마치고 인생 2막에 공인중개사로 변신한 저자가 겪은 생생한 현장 분투기가 담겨 있다. '장롱 자격증'을 꺼내들고 무작정 시작했던 초보 시절부터,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자신만의 노하우를 쌓아가는 과정까지, 저자의 솔직한 경험담이 펼쳐진다.

폐지 줍는 노부부의 거래부터 까다로운 전세 계약까지, 다양한 현장 에피소드들을 이야기하며, 각 에피소드마다 중개사들이라면 꼭 알아야 할 [부동산 Tip]을 전한다. 개업 전 고민해야 할 사항들, 상권 분석법, 실무 준비 과정은 물론 다양한 고객을 대하는 맞춤 응대법, 계약 전후로 반드시 챙겨야 하는 주요 사항들 등 현장에서만 체득할 수 있는 노하우들을 꼼꼼하게 담았다.

- 공인중개사 자격증은 땄지만 실무가 막막한 분
- 은퇴 후 공인중개사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고 싶은 분
- 공인중개사 개업을 준비 중인 분
- 개업은 했지만 실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
- 부동산 거래의 다양한 사례를 알고 안목을 넓히고 싶은 분

이런 분들에게는 이 책은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누군가는 실수하고 부딪쳐 배운 것들을 이 한 권에서 배워보자. 저자가 직접 부딪히고 배운 현장의 지혜로, 더 빠르고, 더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제1장 돈키호테처럼 개업하다

1부 용감한 자의 행동 매뉴얼
- 어떤 사람이 공인중개사에 적합한가?
- 왜 공인중개사 일을 하려 하는가?
- 본업인가, 부업인가?
- 개업할 것인가, 중개사사무소에서 일할 것인가?
- 어느 지역에 개업할 것인가?
- 사무실 임차료는 어느 정도가 적당한가?
- 자금 계획은 어떻게 할 것인가?
- 중개사무소 오픈 준비는 어떻게 할 것인가?
- 근무 시간은 어떻게 할 것인가?
- 주택 가격은 어떻게 정할 것인가?
- 투자 상담은 어떻게 할 것인가?

2부 떨지 않는 시작이 어디 있으랴?
- 첫걸음, 장롱면허를 벗어나다
- 두 번째 걸음, 개업 전 전문성에 대한 확신은 필수
- 세 번째 걸음, 실전에 들어가기 전 마지막 점검
(1) 물건 관리는 어떻게 할까
(2) 지역 공인중개사와의 교류는 언제나 옳다
(3) 어떻게 마케팅을 할 것인가
(4) 계약서 작성은 어떻게 해야 하나
(5) 매매의 최종은 부동산 실거래가격 신고

제2장 인연의 시작
1. 폐지 줍는 노(老)부부
[부동산Tip] 폐기물로 꽉 찬 임차물건의 처리방법
2. 오토바이수리점의 젊은 사장
[부동산Tip] 중개보수 미지급에 따른 법적 조치
3. 원룸 찾는 청년
[부동산Tip] 청년 고객을 대하는 법
4. 인터넷 홈쇼핑 사업하는 두 청년
[부동산Tip] 임차주택 관리하는 법
5. 전셋집이 마음에 든다는 여성세입자
[부동산Tip] 여성 세입자와 소통하기
6. LH 전세 지원 받은 최여사
[부동산Tip] LH전세계약 만기시 입주자 조치사항
7. 신혼부부 세입자
[부동산Tip] 신혼부부 세입자 구하는 법
8. 벵갈고무나무 선물을 준 김여사
[부동산Tip] 고객과 신뢰 쌓는 법
9. 로또복권 가게 부부
[부동산Tip] 상가 임대시 유의할 점
10. 아파트형 공장을 임차한 청년사장
[부동산Tip] 전대차 계약서 작성시 유의할 점
11. 아들 대신 전셋집 찾는 어머니
[부동산Tip] 임차인의 대출로 이사 잔금일 맞추기

제3장 만남의 축복
1. 첫 매매손님을 마주하다
[부동산Tip] 우연이 기회를 만든다
2. 지인(知人) 찬스를 쓰다
[부동산Tip] 지인에게 물건 소개시 고려사항
3. 매도인의 상황에 맞추어 거래하다
[부동산Tip] 급매물이 거래되는 이유
4. 연금이 압류된 교장선생님을 만나다
[부동산Tip] 고객 상황에 맞춰 물건 찾기
5. 빌라매매를 성공시키다
[부동산Tip] 되는 중개사는 뭔가가 있다
6. 집을 빨리 팔아주세요
[부동산Tip] 급매물 처리하는 법
7. 처음으로 공장을 거래하다
[부동산Tip] 공장 임대시 유의할 점
8. 근저당 잡힌 오래된 주택 거래하기
[부동산Tip] 근저당 잡힌 주택 거래시 유의할 점
9. 세입자가 사망하다
[부동산Tip] 세입자 사망시 조치방법
10. 까다롭게 월세 구하는 손님을 만나다
[부동산Tip] 까다로운 임차고객 대처법

제4장 그래도 행복한 날들
1부 그래도 이 일이 하고 싶은 이유
- 노후의 무력감을 이겨낼 수 있다
- 100세 시대의 직업이 될 수 있다
- 건강을 지킬 수 있다

2부 초보가 왕초보에게 전하는 말
- 멘토가 필요해요
- 건물 누수, 공과금 정산은 이렇게
- 지인(知人) 찬스 쓰는 법
- 주택 가격 판단하는 법
- 투자자의 마음으로 중개하기

책 속으로

집을 보러 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여성이 의사결정을 한다. 여성들은 싱크대와 화장실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니 화장실을 전부 수리하고 주방벽 타일과 싱크대를 새롭게 맞췄다.(중략)
비록 4층이지만 깔끔하고 밝은 새집은 신혼부부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집을 내놓은 시간은 좀 길었지만 원래 신혼부부에게 주려고 했기 때문에 마침내 인연이 왔다.
2장 ‘신혼부부 세입자’ 중에서

어느 날 불쑥 중년 남자가 사무실을 방문했다. 조금 작은, 그러나 다부진 남자는 생김새만큼 성격이 시원시원했다. “부인이 요양보호사를 하는데 너무 힘든 것 같아 부인에게 로또복권 가게를 내주고 싶은 데 역 근처 상가가 어떠냐?”는 것이었다.
2장 ‘로또복권 가게 부부’ 중에서

평소 저자는 ‘사람은 누구나 인연이 있어 만난다’고 생각했기에 가장 큰 재산인 ‘집을 사고 파는 것도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 믿는다.
중요한 것은 물건의 장점과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여 잘 설명하는 것이다.
3장 ‘지인(知人) 찬스를 쓰다’ 중에서

거래가 줄어들면서 주변 중개사들의 한숨 소리가 들리더니 올해도 힘든 상황은 계속되었다. 이런 와중에 작년 말 우연찮게 사무실에 들른 젊은 아이 엄마가 내게 희망을 주었다. 아버지 살 집을 구한다는 것이다.
3장 ‘빌라 매매를 성공시키다’ 중에서

그러던 차에 드디어 계약을 하려는 임차인이 나타났다. 공장을 운영하려면 일단 전기, 수도 그리고 배수구 등을 확인해야 한다. 집주인이 정확히 모를 때는 중개사가 확인하기도 한다. 저자도 한전과 북부수도국에 전화를 해서 지번을 알려주고 필요한 내용을 확인했다.
3장 ‘처음으로 공장을 거래하다’ 중에서

첫 번째는 실거래가를 비교하는 방법이다. 이것은 실제 인근에 실제 거래된 가격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기에 가격 면에서 가장 근접하다.
다만 몇 가지 보정할 점은 거래 상황이 일반적이냐(급매인 경우도 있음), 건물 연식, 주차, 층, 수리 여부 등이 전적으로 중개사의 경험적 주관에 맡겨진다.
4장 ‘주택 가격 판단하는 법’ 중에서

작가정보

저자(글) 이승재

저자는 퇴직 후 제2의 직업으로 시작한 3년차 공인중개사이다. 책에서는 실제 거래를 통해 고객과의 일화에 얽힌 색다른 경험과 중개 현장에서 부닥친 문제의 해결 과정을 저자의 눈으로 담담히 그려내고 있다. 특히 저자는 부동산 거래에서 서로의 ‘인연’을 강조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에서 교직원으로 30년 넘게 학생들과 함께 보내고 정년 즈음에 효학박사 학위를 받은 저자는 대학 강의와 시니어 무료 상담(「시니어행복연구소」)과 건강 기(氣) 체조 교육(「화타오금희 이카(IKCA)수련원」)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고 있다.
현재 「알천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운영하며, 지식봉사단체인 ‘국제지식문화협회’ 회장, ‘통합인문학회’ 부회장으로 있다. 저서로는 『알파고 시대, 신인재 육성프로젝트』(공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