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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엄마의 말 연습

윤지영 지음
북라이프

2024년 11월 04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11월 0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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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63.97MB)
ISBN 9791191013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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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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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들은 뭘 하라고 했을 때 곧장 “네.”라고 말하는 법이 없다. 특히 초등 저학년 시기는 숙제하라고 하면 “싫은데?”, 양치하라고 하면 “귀찮아, 나중에!” 하며 미운 짓만 골라 하기 일쑤다. 좋게 말하면 안 듣고, 아무리 타일러도 변하지 않으니 엄마는 마음이 상하고 말에 자꾸 부정적인 감정이 실린다. 결국 엄마는 아이에게 화를 내거나 다그치고, 아이는 왜 화를 내냐며 쏘아붙인다. 이런 악순환을 멈추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베스트셀러 《엄마의 말 연습》, 《초등 자존감 수업》을 통해 수많은 부모들에게 공감과 해법을 선사했던 윤지영 저자가 이번에는 아들 키우는 엄마들을 위한 책 《아들 엄마의 말 연습》으로 돌아왔다. 이 책에서 저자는 말 안 듣고 미루기 좋아하는 아들에게 지금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대화법을 제시한다.
숙제, 양치, 식사처럼 꼭 해야 할 일은 ‘지시’로, 꼭 해야 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아들이 하지 않는다면 아들과 함께 ‘규칙’을 정해서 규칙으로 통제하는 게 효과적이다. 단, 부모와 아이의 생각 차이, 기호, 욕구, 감정의 다름에 관해서는 ‘대화’가 필요하다. ‘지시, 규칙, 대화’. 이 세 가지만 익히면 감정 상하지 않고 아들과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아들에게 바른 습관과 공부력을 만들어 줄 수 있다.
프롤로그

[이론편] 감정 소모 없이 아들을 바르게 키우는 법

PART1 아들에게 통하는 정중한 지시 노하우
1 왜 쓰레기를 책상에 두는 거야? 누가 치우라고! 엄마가 청소부니?
내가 이 집 가사도우미야? (장황한 지시)
→ 치워. (짧은 지시)
2 엄마, 피곤해. (모호한 지시)
→ 20분만 자고 일어나서 놀자. 알람 맞춰 놓을게. (숫자형 지시)
3 숙제하자. 엄마 힘들어. 네가 숙제부터 하면 좋겠어. (감정이 개입된 지시)
→ 숙제해. (감정을 뺀 지시)
4 안 돼! 집에 장난감이 얼마나 많은데 또 사 달래? (감정이 개입된 지시)
→ 집에 비슷한 장난감이 여러 개 있는 거 알아? (정중한 지시)
5 꼭 화를 내야 말을 듣지! (샤우팅)
→ 안 돼. (힘 있는 지시)
6 너 내 말 무시해? (비난)
→ 엄마가 말할 때 잘 보고 듣고 끄덕여. (경청 지시)
-Quiz1

PART2 아들 부모의 필수 문장
- “규칙이야.” “규칙을 지켜.” “규칙대로 해.”
1 이렇게 쓰면 선생님도 못 알아봐. (부정적 판단)
→ 규칙을 지켜서 써. (규칙 지시)
2 지금 하는 것만 마무리하고 양치하는 거야. (공감)
→ 양치부터 해. 양치가 우선이야. (규칙 지시)
3. 몇 번을 말해? 꼭 화를 내야 말을 듣지! (샤우팅)
→ 숙제는 규칙이야. 규칙을 싫어하는 마음까지 받아주지는 않아. (규칙 지시)
4 다른 애들에 비하면 넌 적게 하는 거야. (비교)
→ 규칙이야. 규칙을 지켜. (규칙 지시)
5 먹기 싫으면 먹지 마. 이제 네 밥 안 해. (협박)
→ 많으면 남겨도 돼. 그런데 간식은 없어. (규칙 예고)
6 학생의 본분은 공부야. 너는 본분을 다하고 있니? (닫힌 질문)
→ 뭘 할 때 제일 즐거워? (열린 질문)
7 매일 꾸준히 연산 풀기 (모호한 규칙)
→ 평일에 연산 한 장씩 풀기 (명확한 규칙)
-Quiz2
-Q&A 이런 점이 궁금해요①

PART3 아들을 존중하는 대화법
1 엄마는 거짓말하는 사람을 제일 싫어해. (감정으로 통제)
→ 네 마음도 불편했을 거야. 너를 위해서 거짓말을 줄여 봐. (설명)
2 그만 말해. 눈 감아. (지시)
→ 지금 자야 성장호르몬이 잘 나와서 키가 쑥쑥 커. (설명)
3 매운맛은 속 버려. 순한 맛으로 해. (지시)
→ 순한 맛이랑 매운맛 중에 뭘로 할래? (질문)
4 누가 이렇게 먹어. 골고루 먹어야지! (비난)
→ 맛이 없는 거야? 식감이 싫은 거야? (질문)
5 무슨 현질이야. 게임에 돈까지 써서 되겠어? (금지)
→ 왜 그게 사고 싶은지 이유가 궁금해. (질문)
6 앉아 봐. 얘기 좀 하자. (부담스러운 제안)
→ 좋아하는 게임이 뭐야? (관심사 질문)
-Quiz3
-Q&A 이런 점이 궁금해요②

[실천편] 아들의 세계를 이해하고 넓혀 주는 엄마의 말

PART1 칭찬의 말 연습
1 칭찬받고 싶어 하는 아들에게 “엄마 바빠.”라는 무관심 대신
2 뭔가를 해낸 아들에게 “잘했어.”라는 막연한 칭찬 대신
3 허세 부리는 아들에게 “건방 떨지 말고 집중해.”라는 엄격한 말 대신
4 인정받고 싶어 하는 아들에게 “뛰지 마. 다쳐.”라는 금지 대신
5 할 일을 미루고 대충하는 아들에게 “뭘 했다고 힘들어.”라는 나무람 대신
6 매사 불만 가득한 아들에게 “엄마가 좀 쓰면 어때서?”라는 핀잔 대신

PART2 감정 조절 말 연습
1 엄마 탓을 하는 아들에게 “그게 왜 엄마 탓이야?”라는 꾸짖음 대신
2 축구하는 걸 구경만 하는 아들에게 “다음 주부터 FC 가.”라는 일방적 통보 대신
3 엄마 일을 방해하는 아들에게 “너 왜 그래?”라는 질책 대신
4 불평을 늘어놓는 아들에게 “그만 해.”라는 원천봉쇄의 말 대신
5 감정 표현이 서툰 아들에게 “이게 짜증 낼 일이야?”라는 호통 대신

PART3 게임 상황 말 연습
1 게임 시간을 어기는 아들에게 “왜 약속을 안 지켜?”라는 감시의 말 대신
2 몰래 게임하는 아들에게 “실망이다.”라는 비난 대신

PART4 갈등 상황 말 연습
1 툭하면 다투는 형제에게 “사과해.”라는 강요의 말 대신
2 친구와 싸운 아들에게 “화해했어?”라는 염려의 말 대신
3 아들이 친구 문제를 토로할 때 친구 엄마에게 바로 전화하는 대신

PART5 일상생활 말 연습
1 책 안 읽는 아들에게 “책 좀 읽어.”라는 지시 대신
2 학습만화만 골라 읽는 아들에게 “제대로 된 책을 읽어야지.”라는 타박 대신
3 숙제 미루는 아들에게 “화를 내야 말을 듣지!”라고 소리치는 대신
4 옷을 잃어버린 아들에게 “이번이 몇 번째야?”라는 추궁 대신

-Quiz4

에필로그
부록 한눈에 보는 지시와 대화

핵심은 어디서 키우냐가 아니라 ‘어떤 말로 키우느냐’입니다. 아이는 부모의 태도와 말에 가장 큰 영향을 받습니다. 저도 언제 단호히 지시해야 하고 언제 좋게 대화로 풀어 나가야 할지 상황적 분별에 능숙해지면서 육아가 점점 수월해졌고, 아들이 좋은 습관을 들이는 속도도 빨라졌습니다.
p.7~8 ‘프롤로그’ 중에서

지시에 감정이 개입되어 있으면 괜한 감정 낭비와 실랑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엄마가 아들에게 힘들다고 얘기했는데, 아들이 말을 듣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엄마는 힘듦을 이해받지 못하고 거부당한 것 같아 마음이 상하고 맙니다. 아들도 마찬가지예요. 본의 아니게 엄마를 힘들게 한 사람이 되었으니 속이 상하죠. 억울하기도 하고요. 행동 문제가 감정 문제로 번지는 겁니다.
이럴 때는 다정하고 긴 지시보다는 감정을 뺀 짧은 지시가 훨씬 효과적입니다. 아무리 좋게 말하더라도 말이 길어지면 아들에겐 잔소리로 들릴 뿐입니다.
p.20 ‘이론편’ 중에서

유치원에 가는 것, 양치를 하는 것, 하루 한 장씩 문제를 푸는 것. 모두 아이가 꼭 해야 하는 일입니다. 아이의 하루 일과이자 지켜야 할 규칙이죠. 매일 하던 일임에도 하기 싫어하고 미룰 때가 있어요. 이럴 때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 주어야 할지, 단호히 안 된다고 해야 할지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이러한 일이 얼마나 자주 일어나는지(상황의 빈도) 그리고 아들의 연령을 종합적으로 살펴보세요.
p.66 ‘이론편-PART2 아들 부모의 필수 문장’ 중에서

저는 초등학교 4학년인 아들이 하루에 해야 할 일을 다 마치면 게임을 하거나 유튜브를 보는 걸 허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시간제한은 두고요. 아들과 대화를 통해 ‘일과를 끝낸 다음에는 미디어를 사용할 수 있다’는 걸 규칙으로 정했어요.
아들이 학교에 다녀와 연산, 영어 등의 문제집을 풀고 일과를 마치는 데 보통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쯤 걸리고, 마치고 나면 미디어를 30분 사용할 수 있어요. 미디어 사용 시간은 그날 다 사용해도 되고 적립했다가 주말에 한꺼번에 써도 됩니다. 또 ‘정해진 일과를 마친 시간이 밤 9시가 넘으면 미디어 사용 시간은 그날 쓰지 않고 주말에 쓴다’는 규칙도 있습니다.
p.96-97 ‘이론편-PART2 아들 부모의 필수 문장’ 중에서

매운맛으로 할지 순한 맛으로 할지, 국물을 버릴지 먹을지는 아이 나름의 기호예요. 기호와 취향은 개인의 고유한 영역입니다. 개인의 의사를 존중해 주어야 하지요. 지시가 아닌 대화가 필요한 영역입니다. 자녀의 건강을 생각해서 몸에 덜 해로운 방향이 무엇인지 설명해 줄 수는 있지만 결정까지 한다면 이는 침범입니다. 서로의 경계를 지켜 주지 않고 존중하지 않는 거죠.
부모가 통제해야 할 상황이 있는가 하면, 대화를 해야 할 상황이 있습니다. 언제 지시하고 언제 대화하면 좋을지 부모가 구분할 줄 알아야 해요. 그런데 상황은 복합적이고 무 자르듯 나눌 수 없다 보니 늘 어렵고 헷갈립니다. 그럴 때는 규칙인지, 기호인지를 구분해 보세요.
p.125 ‘이론편-PART3 아들을 존중하는 대화법’ 중에서

아이는 매일 키가 자라듯 지혜가 자랍니다. 성장 속도가 다를 뿐 자라지 않는 아이는 없습니다. 아이의 성장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관찰’을 해야 합니다. 어제보다 오늘 성장한 것은 확인이 어려울지 모르지만 한 달 전, 세 달 전과 비교해 보면 분명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칭찬은 아이가 ‘잘할 때’가 아닌 부모가 ‘발견할 때’ 할 수 있어요.
p.173 ‘실천편-PART1 칭찬의 말 연습’ 중에서

“지루했니? 오늘따라 집중이 안 됐어?”
“너는 네 할 일을 잘하는 아이니까, 이제 열심히 해봐.”
아들의 자존심을 지켜 주고 긍정적인 정체성을 심어 주는 말입니다. 정체성은 혼자 만들 수 없어요. 내가 나를 어떤 사람으로 보는지는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나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어떤 사람이고 싶은지에 영향을 받습니다. 결국 정체성은 여러 사람과의 다채로운 상호작용 가운데 만들어지는 셈이지요. 부모는 아이에게 영향을 주는 중요한 타인입니다. 아이가 긍정적인 정체성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부모의 도움이 필요해요. 아이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믿고 지지해 줄 때 아이는 자신이 괜찮은 사람이라는 긍정적인 감각과 생각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p.239-240 ‘실천편-PART3 게임 상황 말 연습’ 중에서

“아들 잘 키우는 엄마들은
잔소리에도 공식이 있고 원칙이 있다!”

20만 부모의 멘토 윤지영 작가 최신작!
감정 소모 없이 아들을 바르게 키우는 대화법39

★ 베스트셀러 《엄마의 말 연습》에 이은 화제의 책 ★
★ 초등 아들맘을 위한 상황별 맞춤 솔루션 ★

“엄마의 말 한마디가
아이의 태도와 습관을 바꿉니다”
덜 힘들고 더 행복한, 지치지 않는 아들 육아의 비밀

“엄마 힘들어. 제발 말 좀 들어!”, “꼭 화를 내야 말을 듣지!”
매일 아들에게 이런 말을 하고 있다면 《아들 엄마의 말 연습》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매일 아들과 감정 싸움과 실랑이를 하고 있는 엄마들을 위한 책이다.
중학생 딸과 초등학생 아들을 둔 저자는 아들을 키우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간 육아 전문가로서 글을 쓰고 강의를 해왔지만 정작 아들을 어떻게 키워야 할지 혼란스러웠다. 저자는 고민 끝에 직장을 내려놓고, 글 쓰는 일도 멈춘 채 육아에 집중했다. 저항이 심하고 고집이 셌던 저자의 아들은 현재 눈 뜨자마자 책부터 꺼낼 만큼 책을 좋아하고 게임 시간도 칼같이 지킨다. 변화의 열쇠는 무엇이었을까?
저자는 아들 육아의 핵심은 어디서 키우냐가 아니라 ‘어떤 말로 키우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언제 단호히 지시하고 언제 대화로 풀어 나갈지 상황적 분별에 능숙해지면서 육아가 점점 수월해졌고, 아들이 좋은 습관을 들이는 속도도 빨라졌다고 한다.
이 책은 저자가 오랜 경험 끝에 터득한 아들 육아 노하우와 다년간의 교육 현장 및 부모 코칭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되었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명확한 지시와 규칙, 그리고 존중을 바탕으로 한 대화가 쌓일 때 아이는 책임감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 구체적이고 생생한 사례와 함께 아들과의 갈등과 고민을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는 실천적 방법을 제시하며,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길을 안내한다.

“아들 육아의 핵심은
‘지시-규칙-대화’입니다”
스스로 해내고 성장하는 아들로 키우는 엄마의 필수 문장39

늘 강하게 밀어붙이기만 하면 아들과 관계가 멀어지고, 아들의 뜻을 다 받아주면 올바른 습관이 길러지지 않는다. 저자는 상황과 대상에 따라 적절한 태도로 아들과 상호작용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아이를 잘 키우는 부모들은 지시와 대화를 적절히 조율한다. 단호할 때는 단호하게, 대화가 필요할 때는 다정하게 대처하며 상황에 따라 조정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규칙은 ‘지시’로, 기호는 ‘대화’로
지시할 상황과 대화할 상황을 구분하는 것으로 아들 육아의 많은 어려움을 덜 수 있다. 다만 언제 지시를 할지, 언제 대화해야 할지 처음부터 잘 구분하기는 어렵다. 이 책은 그런 난감한 순간에 부모가 정확한 포지션을 잡을 수 있도록 현실적이고 생생한 사례를 통해 안내한다.
일상 속 필수적인 일들은 지시가 필요하다. 이때 감정을 덜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왜 그래?”, “화를 내야 말을 들어?”와 같은 감정적인 표현은 아이에게 일시적인 효과가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역효과를 낸다. 감정을 담아 지시하면 부모도 상처받기 쉽다. “엄마 힘들어, 제발 좀 들어줘.”라고 말했을 때 아이가 말을 듣지 않으면, 부모는 자신의 감정이 무시당한 것처럼 느끼게 된다. 그래서 “숙제해.”, “양치해.”처럼 꼭 해야 할 일은 감정을 배제한 지시가 바람직하다.
‘대화’가 필요할 때도 있다. 부모가 통제해야 할 상황과 대화가 필요한 상황을 구분해야 하는데, 서로의 차이는 대화로 풀어 나가야 한다. 아들이 좋아하는 게임이 엄마인 나의 기호와 상충한다고 해서 처음부터 안 된다고 자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무언가를 좋아하고 원하는 것은 기호이기에 통제보다는 대화를 하는 게 좋다.

감정은 변하지만 ‘규칙’은 어떤 상황에서도 변하지 않는다
아이에게 항상 다정하고 친절하게 말할 필요는 없다. 아이의 마음을 보듬어야 할 때는 ‘다정한 공감’을, 통제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감정을 배제한 지시’를 사용하는 등 상황에 따라 부모의 태도를 유연하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지시하는 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매번 이성적으로 지시하기란 어렵기 때문에 ‘규칙’이 필요하다. “너 이렇게 쓰면 선생님도 못 알아봐.”라고 잔소리하는 대신 규칙으로 지시하는 게 효과적이다. 이때 아이에게 “규칙이야.”, “규칙을 지켜.”라고 말하면 감정의 영향을 덜 받고, 평정심을 유지하기 쉽다.

엄격하지만 무섭지 않고
친절하지만 만만하지 않은 부모 되는 법
아들 키우는 부모라면 꼭 읽어야 할 단 한 권의 육아서

이 책은 크게 이론편과 실천편으로 나뉘어 있다. 먼저 이론편에서는 아들 육아의 핵심인 ‘지시, 규칙, 대화’의 원리와 중요성을 자세히 다룬다. 1장에서는 아들의 특성에 꼭 맞는 지시 방법과 감정적이지 않고 정중하게 지시하는 태도에 대해 살펴보고, 2장에서는 아들을 키우는 데 꼭 필요한 규칙을 어떻게 정하고, 지시하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풀어낸다. 3장에서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친절하게 설명하는 노하우부터 아들의 마음을 여는 질문법, 지시와 대화의 상황별 구분 방법 등 아들을 존중하는 대화법에 대해 알려 준다.
실천편에서는 이론편 내용을 바탕으로 여러 상황 속 말 연습을 통해 지시와 규칙, 대화법을 익힐 수 있다. 아이가 인정받고 싶어 할 때, 매사 불만이 가득할 때, 게임 시간을 어길 때, 친구와 다투고 화해하지 않을 때 등 일상에서 빈번하게 마주하는 구체적인 상황에서 현명하고 적절하게 곧장 꺼내어 쓸 수 있도록 정리했다. 특히 책에는 엄마의 아들의 대화를 총 39개의 카툰 형식의 그림으로 정리해 수록했다. 매 꼭지가 끝날 때마다 그림을 보며 내용을 좀 더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연습해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아들 부모님들이 가장 많이 해주신 질문을 모아 구성한 Q&A와 퀴즈, 엄마의 말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한 부록 등도 알차게 담겨 있다.
아이는 부모의 태도와 말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 오늘도 아들 때문에 미쳐버릴 것 같지만 아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화내지 않고 현명하게 소통할 방법을 찾고 있다면 이 책에서 덜 힘들게, 더 행복하게 아들을 키우는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윤지영

아들과 딸을 키우는 엄마이자 부모 교육 전문가. 18년간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부모와 교사의 ‘옳은 말’ 백 마디보다 ‘좋은 말’ 한 마디가 아이들을 자라게 한다는 것을 학교 현장에서 그리고 두 아이를 키우며 경험했다. 아이들에게 좀 더 따뜻하게 마음을 건네는 말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며, 긍정적이고 다정한 말 조각을 공유한 인스타그램은 한 달 만에 10만 명이 넘는 독자가 팔로우하며 큰 공감과 반향을 일으켰다.
마음이 단단한 아이들이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오뚝이샘’이라는 필명으로 인스타그램, 블로그에 교육 콘텐츠를 연재하며 엄마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 주요 저서로 2022년 올해의 책이자 중국과 대만에 수출된 《엄마의 말 연습》과 2020년 세종도서에 선정된 《초등 자존감 수업》 등이 있다.
-인스타그램: @jiiyoung82
-블로그: blog.naver.com/jiiyoung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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