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기의 투자전략
2024년 10월 15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10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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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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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자산배분전략을 위한 역작!
지난 40~50년 동안 경험해온 경제 질서와 시장 논리, 이론은 팬데믹으로 완전히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 팬데믹 탈출을 위해 미국 등 주요국 정부는 국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마련하면서 정부 부채를 어마어마하게 늘렸다. 인플레이션에 의한 금리 상승은 정부의 이자 부담을 급격히 키웠고, 이제는 이자 지급과 고령화 등 사회보장 지출을 위해 국채 발행을 더 늘려야 하는 상황으로 변했다. 20년 전과 반대로 경제가 나빠지고 물가가 하락해도 채권금리는 추세적으로 상승할 수 있는 환경으로 바뀐 것이다. 저성장ㆍ저물가ㆍ저금리의 ‘뉴 노멀(New Normal)’은 이제 고성장ㆍ고물가ㆍ고금리의 ‘넥스트 노멀(Next Normal)’로 바뀌고 있다. 이 같은 대전환점에서 무엇이 어떻게 변하고 있고,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2004년부터 18년 동안 채권투자 전략과 자산배분전략 분야에서 수차례 베스트 애널리스트 1위에 선정된 저자는 이 책에서 데이터와 논리에 기반해 '넥스트 노멀'의 추세를 낱낱이 분석한다. 자금의 수요와 공급, 고령화와 인구구조 변화로 인해 장기금리와 인플레이션의 구조적이고 추세적인 상승 위험이 쌓여가고 있는 이때, 탈세계화 시대에도 경제 성장은 가능하며, 향후 경제 성장의 동력은 노동과 자본이 아닌 기술 혁신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패권경쟁에 따른 기술 혁신이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 새로운 산업혁명과 에너지 혁명이 시작될 것이라는 다소 급진적인 생각도 공유한다. 팬데믹 이후 국채시장의 불안정한 분위기와 중립금리가 상승되는 경제 시장의 변화를 분석하고, 전망 있는 산업에 대해 어떤 전략을 세우고 투자하는 것이 현명한지를 설명한다. AI 밸류체인 등 성장주에 대한 질문이 많은 지금, 생성형 AI의 대중화와 생산성 향상에 대한 생각도 빼놓지 않는다. 다음 성장을 주도할 혁신 기업은 AI 밸류체인의 어느 단계에서 탄생할 가능성이 있는지도 점검한다.
팬데믹이나 정부부채, 연준의 금리 인상 혹은 인하 등 세계적인 변화에 따라 투자의 방향은 바뀐다. 지금까지 알고 있던 공식에만 대입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변동이 일어났고, 지금도 변화의 움직임은 도사리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공식의 변화가 왜 나타나는지 파악하고 분석해 앞으로 10년 이상의 큰 파도를 예측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오랫동안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통해 투자 경험이 부족한 청년들과 금융업계에 막 발을 내딛은 이들을 위한 따듯한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과거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주류 이론과는 다르게 과감한 주장을 펼침으로써 투자에 필요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저자 특유의 인사이트는 경제 흐름을 다각도로 보는 식견을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최고의 자산배분 전략가가
알려주는 투자전략서!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된다. 우선 1장에서는 대전환점을 지나고 있는 현재 세계경제 질서의 흐름을 파악한다. 세계경제 질서는 저성장ㆍ저물가ㆍ저금리의 ‘뉴 노멀(New Normal)'에서 고성장ㆍ고물가ㆍ고금리의 ’넥스트 노멀(Next Normal)'로 바뀌고 있다. 장기금리와 인플레이션의 상승 위험이 쌓여가고 있는 현상에 대해 자금의 수요와 공급, 고령화와 인구구조 변화 등을 근거로 상세하게 기술한다. 2장에서는 탈세계화와 보호무역주의, 미중 패권전쟁에도 불구하고 경제는 더 성장할 것을 예측한다. 컴퓨터와 인터넷(범용기술)이 스마트폰과 자율주행, AI 등의 하위 발명과 만나면서, 경제의 성장 동력이 '노동과 자본'에서 '기술 혁신'으로 이동하는 탈세계화를 지나, 생산성 혁명으로 진화할 채비를 갖추고 있는 현시점을 분석한다. 3장에서는 성장주와 AI 밸류체인을 통해 AI 산업의 성장이 초기 단계의 중반부를 지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다룬다. 생성형 AI의 가격 인하와 대중화는 생산성 향상에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본다. 생성형 AI가 주도하는 성장주 강세는 더 넓은 범위로 확장될 것이며, 다음 성장을 주도하는 시대를 대표하는 혁신 기업이 AI 밸류체인의 어느 단계에서 탄생할 가능성이 높은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4장에서는 환율의 변동성 위험까지 고려해야 하는 국내 투자자의 한국형 자산배분전략을 살펴본다. 증시 변동성이 크고 금리가 높은 시기에는 왜 인컴 투자가 중요한지 설명하고, 개인의 폭발적인 채권투자에서 주의해야 할 요인들과 투자전략을 점검한다. 5장에서는 자산관리(WM) 시장에서의 대전환을 다룬다. 자산관리의 본질적인 경쟁력은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는 투자자문 역량에 있으며, 특히 금융투자회사는 투자자문과 함께 계좌의 대량 거래를 동시다발적으로 체결할 수 있는 계좌관리 플랫폼 역량이 중요하다. 그 수단으로 다이렉트 인덱싱이 가지는 의미에 관해서도 설명한다. 투자자들은 이제 상품이 아닌 전략에 투자하게 될 것이며, 계좌를 기반으로 한 자산운용 개념인 다이렉트 인덱싱이 확산될수록 투자기구(Vehicle)는 점차 사라지고 금융투자회사들의 역할이 달라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마지막 6장에서는 아직 투자에 경험이 없거나 서툰 청년들, 그리고 학생들이 궁금해할 만한 정보와 이야기를 풀어냈다. 금융시장은 물론 투자, 진로 등에 대한 철학과 생각도 담았다.
1장 THE GREAT SHIFT, 팬데믹 이후의 경제 대전환
고금리·고물가·고성장의 ‘넥스트 노멀’ 시대
정부의 자금수요 급증, 불안한 국채시장
계속 쌓여가는 구조적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
반전된 환경, 중립금리의 상승
‘2가지의 중립금리’가 금융시장에 주는 시사점
2장 다시 시작된 위대한 기술의 시대
탈세계화 시대에도 경제 성장은 가능할까?
경제성장의 동력이 ‘노동과 자본’에서 ‘기술 혁신’으로 이동하다
기술 혁신이 만들어내는 인플레이션과 시장 거품
AI 플랫폼을 이용해서 성장하는 기업에 주목하라
3장 메가트렌드와 성장산업에 투자하기
성장주의 주도권 교체, 이길 수 없다면 주주가 되자
흔들려도 성장주 투자를 계속 늘려야 하는 이유
AI 밸류체인에서 찾는 미래의 투자 기회
AI 기술을 활용한 수익 창출을 현실화하고 있는 기업들
4장 한국형 자산배분전략에 주목하라
자산배분의 두 축인 달러주식과 원화채권
인컴의 시대, 인컴투자가 중요한 이유
개인들의 폭발적인 채권투자, 반갑지만 주의해야 할 것들
홍콩의 미래, 그리고 신흥시장 다시 보기
중국을 대체할 아시아 공급망, ‘알타시아(Altasia)’
역대급 엔저, 향후 전망과 엔화 투자방법
5장 Next WM, 자산관리 시장의 미래
금융기관을 둘러싼 환경 변화, 부의 이전과 생성형 AI
월가의 투자은행들이 경쟁적인 인수합병에 나선 이유
자산관리 시장의 게임 체인저, 다이렉트 인덱싱
자산관리의 미래, ‘상품’이 아닌 ‘전략’에 투자하는 시대
6장 내일을 꿈꾸는 투자자들을 위한 조언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 자산관리 비즈니스의 매력
가장 눈여겨보고 꼭 체크하는 지표와 데이터는?
지금은 주식에 투자해야 할 때인가?
메가트렌드에 대한 장기 적립식 투자가 시작하기 가장 쉽다
금융회사를 꿈꾸는 젊은 투자자들을 위한 조언
참고문헌
팬데믹 이전에는 경제는 별로인데 버블이 우려될 정도로 자산가격만 급등하더니, 팬데믹 이후에는 이전과 비교하면 과열에 가까운 경제인데도 은행 파산, 국채 발작 같은 금융불안정이 자주 발생해 투자자들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상상을 초월한 규모의 부채가 경제 전반에 쌓이고 장단기 금리 차 역전이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지속되는 등 경기 침체에 대한 걱정은 만성화되고 있지만 정작 주가는 걱정의 벽을 타고 상승하는 중이다. 주가 상승 랠리에서 소외되어 수익 기회를 놓칠까 봐 두려워서 주식을 사는 ‘FOMO(Fear Of Missing Out)’ 매수가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pp.24-25 -〈THE GREAT SHIFT, 팬데믹 이후의 경제 대전환〉 중에서
기술적 특이점에 도달한 AI의 활용 비용이 낮아지면서 과거에는 엄두를 내지 못했던 일들이 가능해지고 있다. AI 확산 속도에 따라 가파른 생산성 향상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에 필요한 막대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서도 에너지 혁명은 필수적이다. 이는 구조적인 변화일 가능성이 높다. 생산성이 향상되면 경제 성장도 강해지면서 중립금리도 높아진다. p.33 -〈THE GREAT SHIFT, 팬데믹 이후의 경제 대전환〉 중에서
역사적으로 세계화와 탈세계화(블록화)는 약50~60년을 주기로 반복되면서 나타났다. 1840년부터의 흐름을 살펴보면, 식민지 무역을 통해 첫 번째 세계화(‘세계화 1.0’)가 시작되었고, 1920년대를 전후해 1ㆍ2차 세계대전과 냉전을 통해 ‘블록화 1.0’ 시대를 지나왔다. 이후 냉전 체제가 끝나고 중국과 동구권이 개방되면서 1970년대 중반에 두 번째 세계화(‘세계화 2.0’)가 시작되어 약 50년간 이어졌다. 2020년을 전후한 지금 시점은 두 번째 블록화(‘블록화2.0’)의 초기 단계다. p.98-99 -〈다시 시작된 위대한 기술의 시대〉 중에서
맥킨지 컨설팅은 “생성형AI(Generative AI)가 2023년부터 2040년까지 노동생산성을 연간 0.1~0.6% 향상시킬 것”으로 추정했고, 자동화 및 생산성 분야의 석학인 에릭 브린욜슨(Erik Brynjoffsson) 스탠퍼드대 교수는 “AI가 미국의 생산성을 의회예산국이 예상한 현재 1.4%의2배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016년 이후 나타난 급격한 기술 혁신을 우리는 ‘4차 산업혁명’이라고 부르고 있지만 이는 생산성 혁명 없이 지나갔던 ‘3차 산업혁명’이 생산성 혁신을 통해 재조명되는 ‘3차 산업혁명’의 연장선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p.109 -〈다시 시작된 위대한 기술의 시대〉 중에서
1차 산업혁명 당시의 석탄,2차 산업혁명 당시의 석유와 가스는 모두 각 에너지원의 보급률 비중이 약 5%에 도달한 후에 급격하게 보급이 확대되었다. 현재는 클린 에너지가 이러한 임계점에 도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인공지능(AI)에 필요한 막대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서도 에너지 혁명은 동반될 것이다. 에너지 전환은 정치적 구호가 아니라 구조적 변화일 가능성이 높다. p.127 -〈다시 시작된 위대한 기술의 시대〉 중에서
AI와 빅데이터를 가진 혁신 테크기업들의 미래는 낙관적이다. 이들을 이길 수 없다면 주식 보유를 통해 주주로 참여해야 한다. 고평가 논란은 장기적으로 매수의 기회다. 현재의 인공지능 붐은 컴퓨터 하드웨어와 클라우드 플랫폼, 기초 모델 등 인프라를 구축하는 초기 단계의 중반부를 지나고 있을 뿐이다. AI 기능을 탑재한 사용자 기기들이 보급되기 시작하면, 다음 단계로 비즈니스 측면에서 최종 소비자들에게 응용프로그램과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새로운 또는 변신하는 기업들’이 또 다른 차세대 성장주로 등장하게 될 것이다. pp.140-141 -〈메가트렌드와 성장산업에 투자하기〉 중에서
AI 밸류체인의 하위 ‘기본3단계’ 기업들에게서 초기의 폭발적인 성장을 계속 기대하거나 거품 붕괴로 생성형 AI 시장이 끝났다고 이야기하기보다는, 향후 생성형AI의 진정한 승자로 성장할 소규모 스타트업들이 포진되어 있는 밸류체인 상위 ‘비즈니스 3단계’ 산업에 집중하는 것이 미래의 투자 기회를 위해 도움이 될 것이다. 다양한 산업에서 최종 소비자에게 생성형 AI를 활용한 응용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다음 성장을 주도할 것이며, 이 단계에서 향후 시대를 대표하는 혁신성장 기업이 탄생할 가능성이 높다.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은 이제 막 초기 단계의 중반부를 지나고 있을 뿐이다. p.162 -〈메가트렌드와 성장산업에 투자하기〉 중에서
자산배분전략(asset allocation strategy)의 목표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목표수익률을 꾸준하고 안정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투자자산에 대한 비중을 결정하는 것’이다. 단순화하면 주식과 채권, 성장자산과 안전자산, 원화자산과 달러자산 등의 조합들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의 문제다. 자산배분전략은 투자자가 감내할 수 있는 위험 범위 안에서 실행되어야 한다. 미국의 대표 주가지수인 S&P 500 지수가 금융위기 이전 고점을 뚫고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한 것은 2013년이었다. 이 시점을 전후해 국내투자자들의 자산배분전략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p.177 -〈한국형 자산배분전략에 주목하라〉 중에서
국내 투자자들의 홍콩시장 노출도는 의외로 높다. 초기 중국본토 투자가 어려울 때 중국에 투자하는 상품들이 주로 홍콩에 상장된 범중국 주식을 담았고, ELS(주가연계증권)의 기초자산도 홍콩의 H지수의 비중이 높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국 정부가 홍콩의 미래를 어떻게 계획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pp.200-201 -〈한국형 자산배분전략에 주목하라〉 중에서
기업들은 중국의 제조업 공급망을 대체할 기회를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 찾는 중이다. 2024년 초 영국의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대체 아시아 공급망(Alternative Asian supply chain)’을 의미하는 ‘알타시아(Altasia)’라는 신조어를 선보였다. 당장 어떤 국가도 중국을 대체하기는 어렵겠지만 기술력과 자금력을 보유한 한국, 일본, 대만에서부터 낮은 임금이 강점인 인도에 이르기까지 범아시아 경제 전체를 묶어서 보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p.209 -〈한국형 자산배분전략에 주목하라〉 중에서
충성도가 높았던 금융기관들의 주요 고객층이 빠른 속도로 고령화되면서 젊은 부자 고객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상속ㆍ증여가 부의 원천인 금수저형, 특히30~40대의 젊은 금수저형 부자들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들은IT나 전문직에 종사하는 소위 ‘영리치’들과 달리 사무근로직인 경우가 많았고, 서울보다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으며, 스스로 금융상품에 대한 투자지식이 낮다고 생각해 안정적인 투자를 선호하는 부자들이 다수였다. 금융기
관들은 다양한 유형의 새로운 젊은 부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새로운 영업채널 구조와 전략 마련에 나서고 있다. p.232 -〈Next WM, 자산관리 시장의 미래〉 중에서
다이렉트 인덱싱(Direct Indexing)이란 개인의 선호와 투자목적 등을 반영해서 벤치마크를 구성하고(indexing), 이를 고객의 계좌 내에서 개별 종목 단위로 직접(direct) 운용하는 기술과 서비스를 말한다. 다이렉트 인덱싱을 통해 투자자는 펀드나 ETF처럼 투자기구(Vehicle)를 통해 간접적으로 주식을 보유하는 대신, 포트폴리오의 개별 주식을 본인의 ‘계좌에서 직접’ 보유한다. 이를 통해 시장(index)을 추종하면서도 개인의 선호와 투자목적을 극대화해 포트폴리오를 운용할 수 있게 된다. 다이렉트 인덱싱 기술을 통해 투자자는 펀드, ETF 등 기존의 인덱스 상품으로는 불가능했던 자신만의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으며, 원클릭 일괄주문을 통해 여러 종목들을 동시에 쉽게 매매 또는 리밸런싱(rebalancing)할 수 있다. p.244-245 -〈Next WM, 자산관리 시장의 미래〉 중에서
기술 발달과 AI의 활용으로 인해 기관투자자들의 전유물이었던 ‘포트폴리오 매니저’와 ‘트레이더’ 기능이 이제는 개인 투자자들에게도 제공됨으로써 진정한 ‘초개인화된 맞춤형 자산운용’이 가능해졌다. 투자자들은 ‘개인화된 인덱싱(personalized indexing)’을 통해 ‘상품(product)’이 아닌 ‘전략(strategy)’에 투자하게 될 것이다. pp.254-255 -〈Next WM, 자산관리 시장의 미래〉 중에서
안정적이고 꾸준한 수익률을 얻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솔루션에 대한 수요와 갈증은 상당한데, 금융회사들의 이익이 예대마진이나 수수료에 의존하다 보니 의외로 이 분야의 체계가 약하다. 많은 금융회사가 ‘자산관리 강화’를 내세우고 있지만 대부분 수익과 고객관리에 집중되어 있고, ‘어떻게 하면 안정적이고 꾸준한 수익률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낼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체계는 여전히 부족하다. 솔루션 비즈니스가 성장산업이라고 보는 이유다. pp.270-271 -〈내일을 꿈꾸는 투자자들을 위한 조언〉 중에서
금융회사에서 일한다는 것은 좁게는 회사지만, 넓게는 자금이 필요한 곳에 여유 자금이 흘러 들어가도록 연결해주는 일이며, 국민들의 노후를 조금 더 평안하고 여유롭게 만들 수 있도록 조언하고 이끌어 갈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의미도 가진다. 고객은 물론 당국의 정책결정권자들 또는 기업의 경영진들이 한 번 더 고민해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애널리스트나 투자자문 인력, 국민들의 자금을 모은 공적기금을 운용하는 펀드매니저들의 경우에는 그 의미와 책임감, 사명감이 더 남다르다. -p.301 -〈내일을 꿈꾸는 투자자들을 위한 조언〉 중에서
작가정보
전 KB증권 리서치센터장, 자산관리 최고투자책임자(WM CIO)로서 투자전략, 상품 소싱 및 추천, 자문, 모델 포트폴리오(MP) 운용과 일임운용 등을 총괄했다. 직전에는 미래에셋증권 트레이딩 부문 운용전략 실장으로 일했다. 데이터와 논리에 기반해 옳다고 판단하면 과감히 주류 의견과 다른 주장을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경제와 금융투자 환경에 대한 탁월한 통찰력으로 리서치와 자산운용/트레이딩을 넘나들면서 2004년부터 18년 동안 채권투자 전략과 자산배분전략 분야에서 여러 차례 베스트 애널리스트 1위에 선정되었다. 2011년에는 매경 증권인상을 수상했다. 수익률곡선과 파생상품 전략, 구조화채권 분석 등을 처음 도입하며 채권 리서치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2010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자산배분전략 분야를 개척하며 리서치센터를 PB와 투자자문 비즈니스에 알맞게 변화시키는 데 공헌했다. 2023년에는 미국주식을 포함한 초개인화된 맞춤형 포트폴리오인 ‘다이렉트 인덱싱’을 업계 최초로 출시하며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의 한국의 경영대상, 올해의 혁신서비스 부문을 수상했다.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와 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사학연금, 군인연금, 노란우산공제회, 한국무역보험공사, 아산나눔재단 등의 자문위원을 지냈다. 2015년부터는 숭실대학교 금융경제학과 겸임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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