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모를 증명하지 않는 삶에 관하여
2024년 10월 31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10월 17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27.15MB)
- ISBN 9791130658797
-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쿠폰적용가 10,710원
10% 할인 | 5%P 적립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2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굳이 인정받으려 하지 않는다!”
칸트의 존엄부터 몽테뉴의 죽음까지
덴마크 최고의 철학자이자 심리학자가 전하는
10가지 인생의 관점
★『품위 있는 삶을 위한 철학』 토드 메이 강력 추천★
★〈로젱크예르상〉 수상★
쓸모 있는 것만을 가려내는 이 세상에서, 증명할 필요 없이 고유한 삶의 가치를 일깨우는 철학 교양서. 타인에게 인정받기 위해,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삶의 모든 순간을 ‘쓸모 있게 보내야 한다’는 강박이 난무하는 시대다. 그러나 외부의 기준에 맞춰 살아가는 삶은 우리 마음 한편에 자리 잡은 불안과 허무를 결코 지우지 못한다. 『쓸모를 증명하지 않는 삶에 관하여』는 스스로 ‘쓸모 있는 도구’가 되어 자기 존재를 증명하려는 사람들에게, ‘그 자체로 의미 있는 삶의 방식’이 무엇인지를 통찰하는 책이다. 로젱크예르상 수상자이자, 덴마크 최고의 철학자이자 심리학자인 스벤 브링크만 교수는 ‘타인에게 인정받으려 애쓰는 삶이 아닌 그 자체로 의미 있는 삶’으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브링크만의 역작 『철학이 필요한 순간』의 전면 개정판인 이번 책은 아리스토텔레스, 니체, 데리다, 로이스트루프, 머독 등 고금의 철학자로부터 길어 올린 10가지 관점으로, 불확실한 삶에서 의지할 만한 단단한 토대를 제공해준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실제 우리가 삶의 지표로 삼을 만한 관점들을 제시한다는 점이다. 현실과 동떨어진 ‘철학 개념’을 파고드는 대신, ‘삶을 살아가는 방식’이라는 철학의 본질에 집중한다. 존엄성, 약속, 진실, 신뢰, 사랑, 용서, 자유, 죽음 등 삶과 밀접한 주제들을 소설과 영화, 일상 속 다양한 예시를 통해 살펴보면, 열심히 살고 있지만 어딘지 모르게 공허한 우리 삶의 중심을 세워줄 10가지 삶의 관점을 얻게 될 것이다.
* * *
“지금 누구를 위한 삶을 살고 있습니까?”
그럴듯해 보이기 위해 애쓰는 삶이 아닌
고유한 나로 온전히 살아가기 위한 안내서
이제 친절함에도 이유를 찾는다. 무언가를 받기 위해 베풀고,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행동한다. 분명한 목적이 없거나, 특별한 성과를 내지 못하거나, 자신에게 이득이 없는 일들은 모두 쓸모없는 행동이 되어버린다. 이런 세상의 흐름 속에서는 일에서건 관계에서건 최고의 효율성을 추구하고 최대한 손해를 보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 현명한 태도다. 우리는 왜, 언제부터 이렇게 삶 그 자체를 살아가지 못한 채 계산적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쓸모를 증명하지 않는 삶에 관하여』는 로젱크예르상 수상자이자, 덴마크 최고의 철학자이자 심리학자인 스벤 브링크만의 역작 『철학이 필요한 순간』의 전면 개정판이다. 이 책에서 그는 우리 모두가 ‘가장 쓸모 있는 것’을 찾지만, 그 생각 끝에 도달하게 되는 함정을 보지 못한다고 말한다. 외부의 기준에 맞춰 ‘경쟁력 있는 도구’가 되고자 할 때 삶은 더 깊은 불안과 허무에 빠져들게 된다는 것이다.
심리학자임에도 철학을 처방전으로 제시하는 그는 우리가 단단히 딛고 설 수 있는 10가지 가치를 소개한다. 『쓸모를 증명하지 않는 삶에 관하여』는 우리 삶을 비로소 의미 있게 만드는 관점을 제시해 고유한 나로 온전히 살아가는 삶으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삶은 그 자체로 목적이다.
증명해내려 하지 않을 때 삶은 비로소 완성된다.”
삶에서 의지할 만한 10가지 단단한 관점들
강박적으로 모든 것에서 쓸모를 찾는 이 세상에서 대체 무엇이 우리 삶을 의미 있게 할까? 『쓸모를 증명하지 않는 삶에 관하여』에서 다루는 10가지 관점은 다음과 같다. 선, 존엄성, 약속, 자기, 진실, 신뢰, 사랑, 용서, 자유, 죽음. 이 관점들은 아리스토텔레스, 니체, 데리다, 로이스트루프, 머독 등 고금의 철학자들이 깊은 사유 끝에 발견한, 그 자체로 빛을 내는 가치들이다.
예를 들어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사람을 평가하고 등급을 매기는 데 익숙해진 우리에게 칸트는 모든 평범한 사람이 존중받을 자격이 있다며 “존엄성은 가격으로 따질 수도 없고 대체될 수도 없다”고 말한다. 지키지 못한 약속과 잘못, 실수 때문에 고통스러운 이들에게 니체는 그 죄책감과 책임감을 느낄 때 비로소 한 명의 어른으로 성장하는 것이라 조언한다. 또한, 타인의 잘못을 용서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데리다는 앙심은 어떤 의미도, 가르침도 없으며 조건 없는 용서가 우리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10가지 관점은 모두 우리의 내면과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발견되는 가치들이다. 인생이 흔들린다고 느낀다면 일상 속에서 이 관점들을 향해 나아가기만 하면 된다. 스스로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독자에게 이 책은 지금 가장 필요한 인생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칸트의 존엄부터 몽테뉴의 죽음까지
삶의 지표가 필요한 당신에게 건네는 철학자들의 지혜
덴마크 최고의 철학자이자 심리학자인 스벤 브링크만의 『쓸모를 증명하지 않는 삶에 관하여』는 수많은 독자로부터 “불안하고 허전한 마음을 극복할 수 있게 됐다”, “강의를 듣고 진짜 삶의 의미를 찾았다”와 같은 열띤 호응을 받으며 철학 열풍을 이끌었다. 철학 책임에도 이 책이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은 이유는 영화나 소설, 일상 등 구체적인 사례를 활용해 철학의 본질을 이해하기 쉽게 전해주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존엄성’을 다루면서는 영화 「타이타닉」에 나오는 노부부의 태도를 지침으로 제시한다. 노부부는 배가 침몰하는 끔찍한 현실을 마주하고서도 다른 사람의 구명조끼를 빼앗으려 하거나, 혼란에 빠져 발버둥치지 않는다. 그저 서로 끌어안고 평온하게 운명을 받아들일 뿐이다. 우리는 이런 태도를 통해 아리스토텔레스나 스토아학파 철학자, 칸트가 말하는 인간의 존엄성이 무엇인지 선명하게 알 수 있다.
철학에 익숙한 독자에게도 새로운 관점을 일깨워준다. 로이스트루프와 머독 등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철학자를 흥미롭게 소개하는 한편, 어느 정도 알려진 철학자의 새로운 면모도 재발견해내기 때문이다. 개인의 주체적 선택과 판단을 강조하는 철학자로만 알려진 니체에게서 타인과의 ‘약속’을 중시하는 면을 끌어내고, 실존주의 철학자로 알려진 키르케고르에게서 ‘관계’를 중시하는 사회심리학적 면모를 찾아낸다. 철학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누구나 이 책을 통해 유쾌한 지적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1장 손익만 따지는 삶은 빈곤하다
_아리스토텔레스의 선
2장 모든 평범한 사람이 존중받을 자격이 있다
_칸트의 존엄성
3장 죄책감을 느낄 때 한 명의 인간으로 성장한다
_니체의 약속
4장 우리는 반성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존재다
_키르케고르의 자기
5장 삶을 새롭게 하는 힘은 나에게 있다
_아렌트의 진실
6장 타인과 손잡지 않고 살아갈 수 없다
_로이스트루프의 신뢰
7장 남을 사랑하는 것이 자신을 사랑하는 길이다
_머독의 사랑
8장 용서는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다
_데리다의 용서
9장 책임의 무게를 느낄 때 삶은 가벼워진다
_카뮈의 자유
10장 끝이 있기에 모든 순간이 소중하다
_몽테뉴의 죽음
마치며: 우리를 소모하는 것들로 인생을 채우지 마라
주석
우리 삶에서 그 자체로 목적이 되는 것,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바로 제가 이 책을 통해 다루려는 태도 또는 관점입니다. 이것은 끊임없이 유동하는 불확실한 이 세상에서 우리가 흔들리지 않고 굳게 서 있을 만한 단단한 토대를 제공하지요. 그런데 이런 생각은 안타깝게도 오늘날 상당한 시련을 겪고 있습니다. 바로 ‘도구화’라 불리는 사회 흐름 아래서 말이지요. 도구화란 우리가 목적으로 삼아야 하는 것들이 다른 것을 성취하기 위한 수단이나 도구처럼 취급되는 현상을 일컫습니다. 예컨대 다른 사람과 사랑을 하거나 우정을 나눌 때에도 그 관계가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지 여부를 잘 따져야 ‘현명한’ 처신으로 여겨지는 것처럼 말이지요.
-「시작하며: 애써 증명할 필요 없는 가치들로 삶은 이미 충만하다」, 13쪽
쓸모없음의 쓸모에 대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생각은 도구화에 저항하는 최전선에서 우리를 지키고 이끌어줍니다. 쓸모없는 것이란 우리가 다른 것을 성취하기 위한 도구나 수단으로서가 아니라 그 자체를 위해 하는 일입니다. 그런 일들이야말로 우리가 살아가면서 놓치지 말아야 할 중요한 것들이지요. 우리는 그런 쓸모없는 활동에 시간을 쓰는 것에 죄책감을 느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요즘처럼 도구화된 시대에서는 그런 쓸모없는 활동이야말로 삶의 진짜 의미를 되찾아주기 때문입니다.
-「1장 손익만 따지는 삶은 빈곤하다」, 62쪽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삶이 이처럼 상호 의존적이기 때문입니다. 삶은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과 어떤 식으로든 관계를 맺는 일”이며, 그것을 통해 “그 사람 삶의 무언가를 자기 손에 쥐게 되는 일”입니다. 이를 토대로 로이스트루프는 ‘윤리적 요구’라는 개념을 이끌어냅니다. 윤리적 요구란 바로 “당신에게 건네진 다른 사람의 삶을 보살피라는 요구”이자 책임입니다.
-「6장 타인과 손잡지 않고 살아갈 수 없다」, 137~138쪽
머독의 메시지는 사랑이 단지 주관적인 느낌이 아니라 우리 바깥에 존재하는 다른 무언가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기울이는 과정 그 자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우리는 굳이 우리 자신을 사랑하려고 애쓸 필요가 없습니다. 타인을 사랑하는 것이 곧 우리 자신을 사랑하는 유일한 방법이기도 하니까요.
-「7장 남을 사랑하는 것이 자신을 사랑하는 길이다」, 173쪽
우리는 대개 죽음을 한계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몽테뉴는 반대로 생각합니다. 우리가 죽음을 올바로 이해할 때에만 비로소 자유로울 수 있다는 거지요. 그의 표현을 빌리면 “죽는 법을 배운 사람은 노예가 되는 법을 잊는다”라는 것입니다. 죽음을 이해하는 법을 배우지 않고 그 의미도 인식하지 못하면, 우리는 삶이 짧고 유한하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 채 중요하지 않은 일로 시간을 낭비할지 모릅니다.
-「10장 끝이 있기에 모든 순간이 소중하다」, 228쪽
“스벤 브링크만은 우리 삶을 정말 의미 있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친절하게 이야기한다. 그의 철학은 쉽고 간단명료하지만, 진짜다!”
— 토드 메이(『품위 있는 삶을 위한 철학』 저자, 클렘슨대학교 철학과 교수)
“짧고, 기발하며, 재치 있는 책. 오늘날 우리 사회의 자기계발 문화를 날카롭게 해부해 비판한다.”
— 매튜 테일러 (영국왕립예술협회RSA 회장)
“이 책은 ‘자아 찾기’와 ‘자기계발’을 끊임없이 강요하는 시대 흐름에 맞서, 우리가 어떻게 하면 단단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는지 알려준다. 브링크만이 10개의 철학 개념을 통해 소개하는 삶의 관점들은 우리를 단단하게 만들어줄 새롭고 중요한 메시지를 전한다.”
— 바바라 S. 헬드(보든대학교 심리학·사회학과 교수)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5,000원 이상 상품으로 변경 예정,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5,000원 이상 eBook으로 변경 예정,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 / 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0권 / 1권
-
받는사람 이름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바이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