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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한국의 땅과 사람에 관한 이야기
대힌민국 도슨트 18
강성호 지음
21세기북스 출판사SHOP 바로가기

2024년 10월 22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9월 1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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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71178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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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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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환의 『택리지』, 김정호의 『대동지지』, 뿌리깊은나무 『한국의 발견(전11권)』(1983)은 시대별로 전국을 직접 발로 뛰며 우리의 땅과 사람, 문화를 기록한 인문지리지이다. 기록되지 않는 것은 시간이 흐르면 사라진다. 특히 정규 교과에서 깊이 다루지 않는 1970~80년대 이후의 한국은 젊은 세대에게는 미지의 영역이나 다름없다. 대한민국 도슨트 시리즈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을 위한 새로운 인문지리지를 지향한다.

각 지역의 고유한 특징을 깊이 있게 담아내고자 독립된 시군 단위를 각각 한 권의 책으로 기획하고, 답사하기 좋도록 대표적인 장소 중심으로 목차를 구성하였다. 오래된 문화유산과 빼어난 자연환경은 물론, 지금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곳이나 역동적으로 태동 중인 곳들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이를 위해 해당 지역에 거주하거나, 지역과 깊은 연고가 있는 분들을 도슨트로 삼았다. 이 시리즈가 지역의 거주민들과 깊이 있는 여행을 원하는 이들 모두에게 새로운 발견과 탐구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 그림이나 유물유적을 설명해 주는 것처럼 우리나라 곳곳의 역사와 문화, 그곳에 사는 사람과 땅에 대해 알려주는 ‘대한민국 도슨트’ 시리즈의 열여덟 번째 『순천』을 소개한다.

이번에 출간된 ‘순천의 땅과 사람에 관한 이야기’는 순천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역사적, 문화적, 자연적 이야기를 깊이 있게 탐구한 책이다. 이 책은 단순히 여행안내서나 가이드북이 아닌, 순천의 역사적 뿌리와 문화적 자산, 그리고 자연환경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과 성찰을 제공하는 인문지리서이다.
순천 지도
시작하며
순천의 짧은 역사

01 순천역
-경전선과 전라선이 교차하는 철도교통의 요충지

02 철도관사마을
- 기찻길 너머 마을을 일구다
03 죽도봉
- 도시에 떠 있는 작은 섬
04 동천
- 순천을 가로지르는 역사의 물줄기
05 8·28 수해 위령탑
- 넋을 위로하고 아픔을 기억하기
06 문화의 거리
- 순천의 역사 1번지
07 팔마비
- 순천의 자랑이자 자부심
08 옥천
- 원도심의 역사를 머금은 하천
09 동남사진사
- 국내 최초의 사진기 장인들
10 화월당
-100년을 이어온 맛있는 빵집
11 웃장과 아랫장
- 열흘에 네 번 장터가 열리다
12 탐매마을
-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매화의 마을
13 순천만 습지
- 버려진 땅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생태관광지로
14 순천만 국가정원
- 정원 도시의 탄생을 알리다
15 그림책 도서관과 기적의 도서관
- 도서관의 도시를 꿈꾸다
16 기적의 놀이터
- 스스로 몸을 돌보며 마음껏 뛰어놀자
17 낙안읍성
- 읍성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18 뿌리깊은나무 박물관
- 토박이 문화의 숨은 가치를 찾아내다
19 조계산의 사찰들① - 선암사
- 신선이 노니는 천년 고찰
20 조계산의 사찰들② - 송광사
- 느릿느릿 흙길을 걷다 마음을 빼앗기다
21 주암호와 망향비
- 물에 잠긴 고향을 그리워하다

22 와온 해변과 화포 해변
- 황홀한 해넘이와 장엄한 해돋이
23 신성마을
- 정유재란의 격전지
24 구례구역
- 문화적 혼종성의 장소

참고 자료
순천 연표

내가 주목한 건 제자리 실향민이다. 제자리 실향민이란 분단이 아니라 국가 개발 정책으로 고향을 영영 잃어버린 사람들을 가리킨다. 순천에서도 국가정원과 낙안읍성, 그리고 주암호가 만들어지면서 마을이 없어지거나 제자리 실향민이 발생했었다. 순천의 현대사에서 비중을 차지하는 1962년 8·28 수해도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게 만든 사건인 만큼 큰 카테고리 안에 묶을 수 있다. 거대한 사회 변동의 파고에 밀려 고향을 떠나야 했던 이들의 이야기는 그동안 한국 사회가 크게 주목하지 않은 내용이다. 지역사 연구자로서 내가 주목하는 건 ‘이주’와 ‘이산’을 열쇠 말로 삼아 지역사회의 다양한 층위를 살펴보는 데 있다. 책을 쓰면서 ‘이주’와 ‘이산’으로 본 지역의 역사를 조금이나마 반영해보려고 노력했다.
- p.15, 「시작하며」 중에서

순천의 역사를 이야기할 때는 인근 지역인 여수와 광양, 그리고 벌교(보성)와 구례까지 아우르는 열린 시각이 필요하다. 지리적으로 순천은 여수로 가는 길목에 있는 데다가 광양과 이웃하고 있다. 지금도 순천 시내권에서 광양읍으로 넘어갈 때는 시내버스만 타도 충분히 갈 수 있다. 그리고 순천은 구례, 곡성, 벌교(보성)와 가까이 있는 만큼 전남 동부권에서 교통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는 터에 자리 잡고 있었다. 여기에 힘입어 순천은 철도로나 도로로나 사통팔달의 도시로 발전할 수 있었다. 즉, 순천은 1930년에 광주와 여수를 잇는 철도가 생기고, 1936년에 이리와 순천을 연결하는 전라선이 깔리면서 철도교통의 도시로 발돋움하였다. 이후 1968년에 영호남을 연결하는 경전선 진주-순천 구간이 개통하면서 순천은 전라선과 경전선이 분기하는 철도교통의 도시로 이르렀다.
- p.25~26, 「순천의 짧은 역사」 중에서

역전시장의 대명사는 발고기다. 이 말은 역전시장에서만 통용되는 음식 이름이다. 발고기의 유래와 관련해서는 발로 뛰어다니며 잡은 물고기라는 설과 통발로 잡은 물고기라는 설이 있다. 정확한 유래가 무엇이든 발고기는 인근에서 갓 잡은 아주 싱싱한 물고기를 말한다. 그래서 역전시장 일대를 둘러보면 ‘발고기 전문’이라고 써 붙인 식당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발고기의 가장 큰 매력은 계절마다 맛볼 수 있는 물고기가 다르다는 것이다. 발고기를 맛보고 싶다면 서둘러 새벽의 역전시장을 방문해 보자.
- p.47, 「순천역」 중에서

은행나무가 일품인 금곡길을 쭉 올라가다 보면 매곡동(탐매마을)과 옥천동(옥천)을 이어주는 공마당길이 나온다. 공마당은 순천향교 뒤편에 있는 넓은 공터였다. 전해져오고 있는 이야기에 따르면 공마당은 곡식을 짓지 않고 묵혀 두어 거칠어진 밭이라는 의미가 담긴 ‘묵정밭’에 기인한다. 공마당은 빈터의 의미가 담긴 ‘공(空)’ 마당이었다. 그러다 1919년 3·1운동 이후에 체력을 길러야 민족의 실력을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한 청년들이 공마당을 운동장으로 활용하면서 ‘공을 차는 마당’이라는 의미가 더해졌다. 현재 이곳이 공마당이었다는 사실은 영업을 하고 있지 않은 ‘공마당 슈퍼’의 간판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다. 이 간판은 문화의 거리를 대표하는 도시 화석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
- p.98, 「문화의 거리」 중에서

흥미로운 사실은 순천이 카메라와 인연이 깊은 도시라는 점이다. 전주의 여명카메라박물관의 설명에 따르면, 순천에 있던 “동남사진기공업사가 우리나라 최초로 만든 카메라 회사”라는 것이다. 국내 기술로 제작한 최초의 카메라가 순천에서 만들어졌다는 이야기는 퍽 낯설다. 도대체 이 이야기 속에는 어떤 사연이 숨어 있는 것일까.
- p.125, 「동남사진사」 중에서


장이 들어서면 수많은 행상이 몰려왔다. 과일과 음식 등을 광주리에 담아 가지고 파는 광주리장수, 짚으로 엮어 만든 그릇에 고기를 파는 둥우리장수, 병에 술을 담아 들고 다니면서 파는 들병장수, 아무 물건이나 냅다 파는 뜨내기장수, 장터에 일없이 나온 맥장꾼, 만병통치약이라고 선전하며 촌로들을 유혹하는 약장수, 사람이 많은 곳에 자리를 펴서 도박을 펼치는 야바위꾼 등이 장날의 풍경을 이룬다. 덕분에 장이 들어서면 순천부 읍성의 골목길은 시장으로 변했다. 골목길마다 짚신 시장, 어시장, 담배 시장, 옹기 시장, 그리고 삼베 시장이 들어선 것이다.
- p.144~146, 「웃장과 아랫장」 중에서

순천만이 다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한 건 지역사회가 무분별한 개발에 맞서는 과정에서 습지의 가치를 재발견하면서부터였다. 1990년대 중반 순천만 일대의 모래(골재)를 채취하려는 사업이 시행되려고 하자 일부 주민들과 시민단체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생태 보존 운동을 풀어나갔다. 1996년 11월에 순천만의 생태계를 조사한 결과 흑두루미, 재두루미, 검은머리갈매기 등 국제적으로 희귀한 철새들이 상당수 관찰되었다. 이듬해에 이어진 조사에서는 검은머리물떼새, 저어새, 흑꼬리도요 등이 발견되었다. 순천만의 생태적 가치는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이는 곧 순천만을 지키려는 생태 보전 운동에 힘을 실어주는 결과로 이어졌다.
- p.163~164, 「순천만 습지」 중에서

수변공원에 있는 시가모노(3호)의 이름은 특이하다. 그 의미는 바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노는 놀이터’의 줄임말이다. 시가모노는 모든 연령대의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터를 지향한다. 그래서 시가모노에는 밸런스바이크장, 집라인, 그물 놀이터 등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모래놀이 장난감, 킥보드, 자전거, 돗자리, 도시락 등을 바리바리 챙겨서 온다면 하루 종일 놀다가 갈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 p.200, 「기적의 놀이터」 중에서

고향이 물에 잠겨 떠날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수몰 이주민의 허탈감과 절망감은 클 수밖에 없었다. 물에 잠긴 건 집이라는 공간만이 아니었다. 수몰은 농촌 고유의 공동체적 삶마저 삼켜버렸다. 수몰 이주민이 잃어버린 건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공간적 의미의 고향뿐만 아니라 자신이 겪어 온 역사, 문화, 정서, 인간관계, 공동체까지도 포함하기 때문이다. 고향을 물속에 묻고 낯선 곳으로 떠난 그들은 도시에서 먼지처럼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그렇다고 고향을 그리워하지 말라는 법은 없었다. 수몰 이주민들은 실향의 아픔을 달랠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들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 이유로 송광면의 수몰 이주민들은 망향각공원을 세워 매년 10월 3일 면민의 날에 망향제를 지내고 있다. 1994년 11월에 준공된 망향각공원은 물에 잠긴 고향을 기리기 위한 기억의 공간이다.
- p.257, 「주암호와 망향비」 중에서

말을 더하거나 뺄 이유가 없다.
순한(順) 하늘(天) 아래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
바다와 갯벌과 산과 들이 있는
그곳이 순천이다.


생태도시 순천을 다시 만나다
우리는 순천을 제대로 알고 있을까? 순천을 대표하는 자연경관인 순천만 습지와 국가정원부터 알아보자. 순천만 습지는 한때 사람들에게 버려진 땅이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국내 최대 규모의 생태관광지로 탈바꿈했다. 저자 강성호는 순천만의 생태적 가치를 보전하기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과 연대의 과정을 자세히 들려준다. 순천만 습지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과정과 그 중요성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다룬다. 이는 순천이 생태도시로서 국제적인 인정을 받게 된 주요한 이유 중 하나로 순천만 습지는 전 세계 생태학자들과 환경보호 활동가들 사이에서 주목받는 곳이 되었다.
순천만은 철새들의 주요 서식지로도 유명하다. 순천만의 습지 환경이 철새들에게 얼마나 필요한 곳인지, 순천시가 철새 보호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는지 자세히 알 수 있다. 흑두루미를 비롯한 다양한 철새들이 순천만 습지를 찾는 이유를 소개하며, 순천만이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중요한 생태적 가치를 지닌다는 점을 강조한다.
순천만 국가정원 또한 생태도시 순천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이 책에서는 ‘국가정원’이 어떻게 조성되었고, 그 과정에서 어떤 사회적, 환경적 논의가 있었는지를 다루며, 아름다운 정원이자 생태도시의 비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공간으로서의 국가정원을 조명한다. 저자는 국가정원이 조성되기 전 이곳에 살았던 주민들이 겪은 어려움과 변화도 함께 언급하며, 생태적 가치와 인간 삶의 조화를 추구하는 과정이 얼마나 복잡하고 도전적인지를 생생히 전한다.


저항과 변화의 역사, 순천
1900년대 초반, 순천의 농민들은 가혹한 세금 징수와 지주의 횡포에 맞서 싸웠고, 이는 농민운동이 전국적으로 활발해지는 계기가 되었다. 저자는 이러한 농민 항쟁이 단순한 저항의 차원을 넘어, 당시 순천 사람들이 가졌던 자주성과 공동체 의식을 반영한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저항의 전통은 일제강점기에도 이어져 순천은 일제강점기 때에 중요한 사회운동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여순사건은 순천의 현대사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사건이다. 이 책에서는 여순사건의 발생 배경과 전개 과정, 그로 인해 순천 지역사회가 겪은 아픔과 상처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룬다. 저자는 여순사건을 단순한 반란이나 내란으로만 보는 시각을 넘어서, 당시 순천 주민들이 겪었던 고통과 그들이 보여준 인간적인 모습을 조명한다. 여순사건 이후 고향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기억해야 할 역사적 사건 중 하나라는 것을 깨우치게 한다. 저자는 이러한 역사적 사실들을 통해 독자가 순천의 역사를 자연스레 알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순천의 자연과 문화유산, 소강남의 매력
순천은 오래전부터 '소강남(小江南)'이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고장이다. 이 책에서는 순천의 다양한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을 소개하며, 순천이 왜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왔는지를 이해시킨다. 저자는 순천의 산과 들, 갯벌과 바다를 통해 순천이 가진 자연의 다양성과 아름다움을 강조하며, 이 자연이 어떻게 순천 사람들의 삶에 깊이 스며들어 있는지를 보여준다.
순천의 대표적인 자연경관 중 하나인 죽도봉은 도심 속 작은 섬처럼 자리 잡고 있다. 저자는 죽도봉이 순천 사람들에게 순천의 자연과 역사를 함께 간직하고 있는 장소임을 강조한다. 또한, 동천은 순천을 가로지르는 중요한 물줄기로, 이 물줄기가 순천의 역사와 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심도 있게 탐구한다.
순천에서는 유독 팔마가 붙은 상호명이나 단체명을 쉽게 볼 수 있다. 우리가 순천의 문화유산 중에서도 팔마비를 주목해야 할 이유이다. 팔마비는 순천의 자랑이자 자부심으로, 순천 사람들의 정신적 상징이 되었다. 팔마비에 얽힌 다양한 역사적 이야기들을 통해 순천 사람들이 어떤 자부심을 지니고 이 고장을 지켜왔는지를 알아보자.
순천하면 떠오르는 도서관 문화도 저자가 자세히 안내한다. 순천에 있는 다양한 도서관들은 지역사회의 중요한 문화적 허브로 기능하고 있다. 순천의 도서관들이 어떻게 지역 주민들에게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지역 문화의 발전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를 흥미롭게 설명한다. 특히 ‘그림책 도서관’과 ‘기적의 도서관’은 순천의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놀이터이자 쉼터가 되고 있다.


지역사 연구와 순천에 대한 저자의 애정
저자인 강성호는 순천에 거주하며 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해온 지역사 연구자다. 그는 ‘순천시사편찬위원회’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순천의 다양한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기록해 왔다. 이번 책에서도 그는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순천의 역사와 문화를 다채롭게 풀어내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순천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면서 느꼈던 감정들과 순천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한다. 그는 순천의 골목길을 걸으며, 이 지역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을 발굴하여 순천이 단순한 도시가 아닌, 수많은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공간임을 강조한다. 또한, 그는 순천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며, 이 책이 순천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이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대한민국 도슨트 『순천』은 순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망한다. 이 책은 순천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고, 순천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물론, 순천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강성호 저자의 연구와 애정이 담긴 이 책은 순천의 매력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중요한 작업으로 평가받을 만하다.

작가정보

저자(글) 강성호

지역사 연구자. 4년 동안 순천시사편찬위원회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현재 국립순천대 HUSS 디지털 사업단에서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독서 문화사와 근대 호남의 역사에 대해 관심을 두고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아내와 함께 3년 가까이 골목책방 그냥과보통을 운영한 적이 있다. 저서로는 『마을에 깃든 역사도시 순천』, 『혁명을 꿈꾼 독서가들』, 『서점의 시대』 등이 있다.

작가의 말

키보다 높은 갈대는 숲을 이루고 이리저리 하늘거리기 일쑤다.
순천은 다른 도시가 개발 의지를 가지고 공장을 세울 때
순천만을 복원해 생명의 땅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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