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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끗 어휘력

어른의 문해력 차이를 만드는
박선주 지음
매일경제신문사

2024년 10월 31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10월 0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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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5.52MB)
ISBN 9791164847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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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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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미 수많은 어휘를 알고 일상에서 큰 문제 없이 쓰고 있다. 그런데 왜 어휘력 논란이나 문해력 논란이 계속될까? 어휘의 정확한 뜻과 쓰임을 모른 채 잘못 쓰고 있기 때문이다. ‘난이도가 높다’, ‘무리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사단이 났네’, ‘엄한 사람 잡지 마세요’ 등 일상에서 많이 쓰는 말임에도 틀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난이도’는 ‘난도’로, ‘무리’는 ‘물의’로, ‘사단’은 ‘사달’로, ‘엄한’은 ‘애먼’으로 쓰는 것이 올바른 표현이다. 이런 논란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어휘의 한 끗 차이를 알아야 한다. 이것이 나의 어휘력을 결정짓고 나아가 문해력 차이를 만든다.

이 책은 정확한 뜻은 모른 채 습관처럼 혼용하는 어휘, 느낌상 뜻이 다르다는 건 알겠는데 정확한 차이와 쓰임을 설명하기 힘든 어휘 100개를 엄선해 소개했다. 어휘의 정확한 뜻과 쓰임을 알려주고 문맥에 딱 맞게 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말과 글로 소통을 잘하려면 3가지 능력이 필요하다. 원하는 바를 올바르고, 정확하며, 섬세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3가지 능력의 공통점이 어휘다. 어휘의 미묘한 차이를 아는 것이야말로 문해력을 높이는 시작이다.
1장 한국어 못하는 한국인
나는 한국어를 잘할까?
중요한 것은 글의 재료인 어휘이다
어휘의 3가지 영역

2장 오해의 영역: 올바르게 표현하기
001 호랑이가 죽어서 남기는 것은? | 가죽과 거죽
002 둘은 같은 뜻 아닌가? | 갑절과 곱절
003 ‘걷’이라는 글자에 점 하나만 찍으면 | 걷잡다와 겉잡다
004 ‘결딴’은 틀린 말 아닌가? | 결단과 결딴
005 같은 듯 같지 않지만 같아 보이는 | 그러므로와 그럼으로
006 ‘꼬리’는 아는데 ‘꽁지’는 뭐지? | 꼬리와 꽁지
007 이어폰을 귀에 꼽다? 꽂다? | 꼽다와 꽂다
008 난이도가 높다고? | 난도와 난이도
009 ‘한 뼘 너비’일까, ‘한 뼘 넓이’일까? | 너비와 넓이
010 넙죽한 얼굴이 고민이라면? | 넓죽하다와 넙죽하다
011 이거 보면 깜짝 놀랄걸요? | 놀라다와 놀래다
012 안 틀리는 사람 찾기가 더 힘들어요 | 대와 데
013 나물할 때 없는 맏며느리? | 데와 때
014 저는 화를 돋군 적이 없어요 | 돋구다와 돋우다
015 두꺼운 외투를 입어야 따뜻합니다 | 두껍다와 두텁다
016 뒤처지기도 뒤쳐지기도 싫어요 | 뒤처지다와 뒤쳐지다
017 내 귓속에 개가 있다? | 먹먹하다와 멍멍하다
018 모든 걸 알려 줄 테니 뭐든 물어보세요 | 모든과 뭐든
019 무리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 무리와 물의
020 밤새지 말란 말이야 | 밤새다와 밤새우다
021 옷에 냄새가 배다? 베다? | 배다와 베다
022 라면이 불었지만 불지는 않는 이유 | 붇다와 불다
023 갈등이 붉어진다고? | 불거지다와 붉어지다
024 틀린 것 같아도 ‘사달’이 맞습니다 | 사단과 사달
025 ‘상서로운 말’은 좋은 뜻일까, 나쁜 뜻일까? | 상서롭다와 상스럽다
026 ‘스러지다’는 없는 말이다? | 스러지다와 쓰러지다
027 ‘알갱이’와 ‘알맹이’의 차이는? | 알갱이와 알맹이
028 엄한 사람 잡지 마세요? | 애먼과 엄한
029 정말 어의가 없네? | 어이와 어의
030 ‘에’와 ‘에게’를 구별해야 할 때 | 에와 에게
031 ‘유래’와 ‘유례’는 모두 찾기가 힘듭니다 | 유래와 유례
032 연극의 출현진을 소개하겠습니다? | 출연하다와 출현하다
033 한창 바빠 보여서 한참을 기다렸어 | 한참과 한창
[복습 문제] 조금 더 적절한 말을 고르세요
[쉬어 가기] 어휘는 계속 생기고 사라져요

3장 상식의 영역: 정확하게 표현하기
034 그래서 된 거예요, 안 된 거예요? | 가결과 부결
035 하나는 합법, 하나는 불법이다? | 감청과 도청
036 누가 신고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 고발과 고소
037 경찰에 소장을 제출한다고? | 고소장과 소장
038 시간을 가로와 세로로 나누는 법 | 공시적과 통시적
039 죄를 지어도 교도소에 안 갈 수 있다? | 교도소와 구치소
040 알았다가도 잊어버리는 그 말 | 귀납법과 연역법
041 약물의 남용과 오용의 차이 | 남용과 오용
042 냉전과 열전 사이 | 냉전과 열전
043 명태의 다른 이름들 | 동태 / 북어 / 생태 / 코다리 / 황태
044 사장님 필수 어휘 | 매출과 이익
045 둘 중 뭐가 더 몸에 좋을까? | 무농약과 유기농
046 법대로 하자고? 무슨 법대로? | 민사와 형사
047 코로나19는 바이러스일까, 세균일까? | 바이러스와 세균
048 엑스선의 발견일까, 발명일까? | 발견과 발명
049 말과 글의 차이 | 번역과 통역
050 작은 병원과 큰 병원의 차이 | 병원과 의원
051 결혼식에 내는 것은? | 부의와 부조
052 우리 회사가 판매하는 것은? | 상품과 제품
053 누가 나쁜 사람일까? | 원고와 피고
054 19세는 술을 마실 수 있을까? | 이상과 이하 / 초과와 미만
055 안주 일절? 안주 일체? | 일절과 일체
056 나는 임대인일까, 임차인일까? | 임대와 임차
057 자료와 정보의 긴밀한 관계 | 자료와 정보
058 유의해서 봐야 하는 경제 용어 | 자본과 자산
059 축하를 표현할 때와 애도를 표현할 때 | 주기와 주년
060 올해 중순에 대박이 날 운세이다? | 중반과 중순
061 누가 돈을 빌린 사람일까? | 채권과 채무
062 논리적 사고의 시작 | 충분조건과 필요조건
063 기사에서 자주 보는 그 기호 | 퍼센트와 퍼센트포인트
064 누가 피해를 당한 사람일까? | 피의자와 피해자
065 헷갈리면 안 되는 우리말 상식 | 한국어와 한글
066 백신을 맞으면 몸에 형성되는 것은? | 항원과 항체
[복습 문제] 조금 더 적절한 말을 고르세요
[쉬어 가기] 어휘의 의미는 변하기도 해요

4장 교양의 영역: 섬세하게 표현하기
067 ‘가관이네’와 ‘장관이네’ 중 뭐가 욕일까? | 가관과 장관
068 이제 헷갈리지 마세요 | 가늘다와 얇다 / 굵다와 두껍다
069 뭐가 더 공손한 말일까? | 감사하다와 고맙다
070 ‘자기 개발’과 ‘자기 계발’은 다르다? | 개발과 계발
071 오늘 점심 뭐 먹을까요? | 국 / 전골 / 찌개 / 탕
072 군에 사는 사람은 시민이 아닐까? | 국민 / 시민 / 주민
073 어느 것이 고향으로 가는 길일까? | 귀경길과 귀향길
074 ‘향기로운 냄새’는 틀린 말일까? | 냄새 / 내음 / 향기
075 서로 바꿔 쓸 수 있을까? | 능률과 효율
076 ‘누구 씨’라고 하면 반말이다? | 님과 씨
077 역시 전문가는 틀리네? | 다르다와 틀리다
078 알고 보면 당황스러워요 | 당황하다와 황당하다
079 ‘대가리’라고 하면 기분 나쁜 이유 | 대가리와 머리
080 잘못 쓰면 싸움 납니다 | 때문 / 덕 / 탓
081 못 한 거야, 안 한 거야? | 못과 안
082 사실 둘은 같은 시간이라고? | 반나절과 한나절
083 그 말이 그 말 아닌가? | 반증과 방증
084 감으로는 알겠는데 정확한 차이는 모르겠는 말 | 벌써와 이미
085 ‘이 인간아’가 기분 나쁜 이유 | 사람과 인간
086 지금까지 날 사용한 거라고? | 사용과 이용
087 ‘새 옷’과 ‘새로운 옷’은 뭐가 다를까? | 새와 새로운
088 우리가 버려야 할 것 | 선입견과 편견
089 하나는 칭찬이고 하나는 욕이다? | 순수하다와 순진하다
090 누가 가장 어릴까? | 신생아 / 아동 / 어린이 / 영아 / 유아
091 이제는 정확하게 알아 두자 1 | 아가 / 아기 / 아이
092 이제는 정확하게 알아 두자 2 | 아버님 / 아버지 / 아빠 / 아비 / 부친
093 먹었었었었었어? ‘었’은 몇 개까지 가능할까? | 었과 었었
094 저희나라에 놀러 오세요? | 우리와 저희
095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다? 잇따라 발생하다? | 잇달다와 잇따르다
096 ‘장기 자랑’은 있지만 ‘특기 자랑’은 없는 이유 | 장기와 특기
097 업무에 참고하다? 참조하다? | 참고와 참조
098 구별해서 쓰고 있나요? | 피곤과 피로
099 피란민이 발생했다고? | 피난과 피란
100 빨래를 말리는 건 햇볕일까, 햇빛일까? | 햇볕과 햇빛
[복습 문제] 조금 더 적절한 말을 고르세요
[쉬어 가기] 표준어가 여러 개일 수도 있어요

5장 어휘력을 늘리는 습관 5가지
하나, 이 말은 피하세요
둘, 다른 말을 생각하세요
셋, 사전을 찾아보세요
넷, 책을 많이 읽으세요
다섯, 뜻을 유추하세요

[부록] 자주 쓰는 문장 부호
[복습 문제] 정답

사람마다 어휘를 접했던 맥락과 경험이 다를 수 있어 같은 어휘라도 서로 다른 뜻으로 알고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정확한 뜻이 아니라 애매하게 느낌으로만 알고 있을 가능성도 크고요. 이게 바로 사전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사전에 있는 뜻풀이는 국어 학자들의 합의를 거쳐 수록된 것이므로 어휘의 뜻을 가장 객관적이고 명확하게 설명해 줍니다. 따라서 이 책은 개인의 애매한 어감에 의존하지 않고 사전에 풀이된 뜻을 중심으로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 1장 한국어 못하는 한국인(20p)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후세에 이름을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이죠. 이때 ‘가죽’과 많이 헷갈리는 것이 ‘거죽’인데요. ‘호랑이 가죽’을 ‘호랑이 거죽’으로 써도 될까요? ‘호랑이 거죽’이라고 하면 의미가 조금 어색해집니다. 두 말은 엄연히 뜻이 다르기 때문이죠.
- 2장 오해의 영역: 올바르게 표현하기(26p)

만약 친구가 ‘나 오늘 소장 제출하러 경찰서에 가’라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말려야 합니다. ‘소장’은 경찰서에 내는 것이 아니라 법원에 내는 것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친구가 경찰서에 ‘소장’이 아니라 ‘고소장’을 제출하러 간다고 하면 좋은 소식이 있길 기원해 주면 됩니다. ‘고소장’과 ‘소장’은 비슷해 보이지만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 3장 상식의 영역: 정확하게 표현하기(106p)

회사에서 한참 후배가 나를 ‘누구 씨’라고 부른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상관없다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이상하게 기분이 나쁘다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씨’는 묘하게 반말로 들리는 말인데요. 사실 ‘씨’도 사람을 높이거나 대접해 부르는 말입니다. ‘님’과 차이가 있다면 ‘씨’는 공식적, 사무적인 자리나 다수의 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글에서가 아닌 한, 윗사람에게 쓰기 어려운 말로서 대체로 동료나 아랫사람에게 쓰죠. 따라서 윗사람에게는 ‘씨’보다 높임을 나타내는 ‘님’을 쓰는 것이 불필요한 오해를 막을 수 있겠습니다.
- 4장 교양의 영역: 섬세하게 표현하기(191p)

어휘력을 늘리고 말과 글로 표현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키우려면 여전히 책이 중요합니다. 책을 읽으면 내가 평소에 쓰지 않는 말들을 접할 수 있기 때문이죠. 새로운 자극이 없으면 내가 편하게 느끼고 자주 쓰는 말만 계속 반복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책을 읽는 것이 기본입니다. 책을 통해 새로운 언어 자극을 느껴 보세요.
- 5장 어휘력을 늘리는 습관 5가지(255p)

내가 아는 어휘만큼이 내 세상의 크기다!
더 나은 삶을 위한 단단한 언어생활의 시작

내가 아는 어휘만큼 나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고, 내가 아는 어휘만큼 상대방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다. 여기서 어휘를 안다는 것은 나를 표현하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 적절한 어휘를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이것이 곧 어른의 문해력이다.

한국어를 ‘할 수 있는 것’과 ‘잘하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한국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첫째로 상황과 맥락에 맞는 어휘를 선택하고, 둘째로 문법에 맞게 문장을 구성하며, 셋째로 논리성과 일관성을 갖는 게 중요하다. 가장 첫 번째 요소인 상황과 맥락에 맞는 어휘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내가 쓰는 어휘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 한다. 즉, 어휘의 정확한 뜻과 쓰임을 알고 문맥에 맞게 쓰는 것이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인 문해력을 결정짓는 힘이다.

어휘력·문해력 논란?
이 책 한 권으로 깔끔하게 끝내다!

갑절과 곱절, 일절과 일체, 저희와 우리, 잇달다와 잇따르다, 다르다와 틀리다…. 일상에서 어휘의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 정확한 뜻과 쓰임을 모르고 잘못 쓰면 오해의 상황이 생기고, 상식이 없는 사람으로 낙인찍히거나, 교양을 드러낼 기회를 잃을 수 있다. 어휘의 작지만 결정적인 한 끗 차이를 알고 올바른 자리에 올바르게 쓰는 것이 문해력을 높이는 시작이다.

《한 끗 어휘력》은 정확한 뜻은 모른 채 습관처럼 혼용하는 어휘, 느낌상 뜻이 다르다는 건 알겠는데 정확한 차이와 쓰임을 설명하기 힘든 어휘 100개를 엄선해 소개했다. 크게 ‘오해의 영역’, ‘상식의 영역’, ‘교양의 영역’으로 나누어 어휘의 뜻과 쓰임을 알려주고 문맥에 딱 맞게 쓸 수 있게 도와준다. 먼저 오해의 영역에는 말소리는 비슷하지만 뜻과 쓰임이 달라 올바르게 쓰지 않으면 오해하기 쉬운 말들을 모았다. 다음으로 상식의 영역에는 주로 비슷한 맥락에서 쓰지만 뜻과 쓰임이 다르며 모르면 손해 보기 쉬운 상식 차원의 말들을 모았다. 마지막 교양의 영역에는 뜻이 서로 비슷해 보이지만 조금씩 차이가 있어 구별해 쓰면 좋은 말들을 모았다.

글을 읽어도 무슨 의미인지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 정확한 어휘가 생각나지 않아 ‘그거, 그거’라고 말하는 사람, 생각이나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하기 힘든 사람, 말로는 쉬운데 글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사람, 상대방과 오해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는 사람, 대화 중 말귀를 못 알아들어 소통이 힘든 사람이라면 이 책을 곁에 두면 편리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박선주

서울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과 정치학을 복수 전공했다. 어렸을 때부터 말하고, 듣고, 읽고, 쓰는 것을 좋아했다. 호기심이 많은 데다 궁금한 건 알아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인데, 이때 알게 된 것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길 좋아한다. 그래서 혼자만 알기 아까운 것들을 모아 유튜브 ‘모던걸 교양살롱’을 시작했다. 현대를 살아가는 ‘모던걸’로서 교양 있게 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맞춤법 등 ‘교양 있는 모든 걸’ 다루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SBS 〈생활의 달인〉에 ‘맞춤법 달인’으로 출연했으며 EBS 〈평생학교〉에서 맞춤법 강의를 진행했다.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한국어교원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저서로는 《물어보기 부끄러워 묻지 못한 맞춤법 & 띄어쓰기 100》이 있다.

유튜브 모던걸 교양살롱
인스타그램 @moderngirl.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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