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방에서 피는 꽃

박새롬 지음

루미너리북스 2024년 10월 1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당신의 작은 방, 그곳에서 피어나는 꽃 한 송이. 박새롬의 '내 방에서 피는 꽃'은 우리 일상의 소소한 순간들을 포착하여 아름다운 문장으로 피워낸 에세이집입니다. 13평 오피스텔이라는 작은 우주 속에서 저자는 꽃과 식물, 그리고 일상의 사물들과 교감하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내려갑니다. 창가에 놓인 화분, 벽에 걸린 액자, 책장 위의 테라리움까지. 모든 것이 저자의 손길로 생명력을 얻어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합니다.

꽃꽂이로 위로받던 청춘 시절부터 플로리스트로서의 현재까지, 저자의 삶은 꽃과 함께 피어났습니다. 그 과정에서 깨달은 삶의 지혜와 철학이 글 속에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계절의 변화, 빛과 그림자의 춤, 향기로운 공기, 따뜻한 조명. 저자는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일상의 순간들을 섬세하게 포착하여 아름다운 문장으로 수놓아냅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당신의 방도 꽃으로 가득 차오르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내 방에서 피는 꽃'은 단순한 인테리어 가이드가 아닙니다. 이 책은 우리 삶의 공간을 아름답게 가꾸는 과정을 통해, 내면의 성장과 치유를 경험하게 해주는 따뜻한 동반자입니다. 미니멀리즘과 식물 가꾸기, 빈티지와 모던의 조화, 색과 빛의 활용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저자는 우리에게 묻습니다. "당신의 방은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나요?" 이 질문은 곧 우리 삶에 대한 성찰로 이어집니다. 좁은 방 안에서도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일상의 사소한 순간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저자의 시선은 독자들에게 새로운 영감과 위로를 선사할 것입니다.

이 책은 마치 정성스레 가꾼 정원처럼 다채롭고 아름답습니다. 47개의 챕터는 각기 다른 꽃들처럼 저마다의 향기와 색깔을 뽐내며, 독자들을 매혹적인 이야기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창문 너머 작은 정원을 가꾸는 법, 향초로 밤의 분위기를 만드는 방법, 빗소리를 실내로 끌어들이는 아이디어까지. 이 책은 우리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작은 비밀들로 가득합니다. '내 방에서 피는 꽃'을 읽고 나면, 당신의 일상이 조금은 달라질 것입니다. 평범했던 공간이 특별해지고, 무심코 지나쳤던 순간들이 아름다워 보일 것입니다. 이제 당신의 방에서도 꽃이 피어날 차례입니다.

목차

1. 꽃으로 시작된 나의 이야기
2. 오래된 화분의 속삭임
3. 꿈을 품은 13평의 우주
4. 창가의 작은 정원
5. 빛과 그림자의 춤
6. 향기로 채우는 집
7. 색으로 말하는 감정
8. 추억이 걸린 액자들
9. 책장 속 작은 세상
10. 미니멀의 유혹
11. 조명, 마음을 밝히다
12. 식탁 위의 작은 정원
13. 빈티지와 현대의 조화
14. 창문, 세상을 담는 액자
15. 바닥에 깔린 이야기
16. 숨 쉬는 벽, 그린 월
17. 쿠션, 포근함의 비밀
18. 거울 속 또 다른 나
19. 수납의 미학
20. 식물과의 대화
21. 창의의 샘, 작업 공간
22. 옷장 속 숨은 이야기
23. 부엌, 맛의 실험실
24. 화장실의 변신
25. 베개, 꿈을 품다
26. 시간이 멈춘 곳, 방구석
27. 향초, 밤의 동반자
28. 빗소리를 담는 방법
29. 계절을 담는 인테리어
30. 소리의 공간 디자인
31. 그림자 놀이의 비밀
32. 창문 너머 작은 정원
33. 빈 벽의 이야기
34. 바구니의 마법
35. 천장, 하늘을 담다
36. 문손잡이의 철학
37. 방석, 바닥의 친구
38. 빛의 온도
39. 창가의 작은 숲
40. 시계, 시간을 디자인하다
41. 옷걸이의 예술
42. 블라인드의 비밀
43. 달력, 시간을 걸다
44. 화병의 표정
45. 티코스터의 작은 세상
46. 방향제의 은밀한 매력
47. 나의 공간, 나의 이야기

인물정보

저자(글) 박새롬

박새롬. 플로리스트. 1993년 7월 1일생. 서울 마포구 연남동 거주. 평소에는 테라리움을 만들고 도예를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주말에는 근처 공원을 산책하며 식물 이름을 암기하는 것을 즐긴다. 반려묘 '파랑이'와 함께 살며, 종종 집에서 꽃차를 만들어 친구들과 나누어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