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재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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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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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산발적으로 벌어지는 여성 살인 사건. 경찰조차 전말을 파악하지 못하는 가운데 오직 한 사람만이 범인을 의심하고 있다. ‘남편이 출장을 갈 때마다 그곳에서 벌어지는 살인 사건이 모두 우연에 불과한 것일까?’ 남편이 연쇄살인범이 아닐까 의심하는 아내 마사는 조심스럽게 그의 뒤를 쫓기 시작하고, 《죽여 마땅한 사람들》, 《살려 마땅한 사람들》의 주인공 릴리까지 사건에 개입하게 되며 이야기는 한순간도 멈추지 않고 거침없이 질주한다. 이제, 긴장감과 속도감이 공존하는 진짜 ‘스릴’이 펼쳐진다. 《살인 재능》은 피터 스완슨의 작품 세계가 모두 통합된 마스터피스다. 일반 추리소설, 범죄소설과 스릴러가 무엇이 다른지 궁금해해온 독자에게 《살인 재능》은 진짜 ‘스릴러’를 구분하는 명확한 기준이 되어줄 것이다.
1부 반은 겨울, 반은 봄
2부 그것의 목구멍을 들으라
3부 나무들조차 알고 있다
앨런
‘어슴푸레한’ 같은 단어를 두고는 결코 이런 경험을 한 적이 없지만 항상 ‘앞치마’ 같은 쉬운 단어 앞에서 그랬다. 단어를 뚫어져라 바라보다 보면 그 단어가 도통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없어지는 식이었다. 앨런이 그랬다. 평범하고 침착한 그 남자는 가끔 이해할 수 없는 느낌이 들었다.
- 25쪽
마음을 다잡는 듯한 그의 모습을, 심호흡을 하고 미소를 짓던 그를 머릿속에 그렸다. 처음에는 그런 행동을 보고 그가 기분을 전환하려는 거라고, 여행의 기운을 털어내고 자신의 현실로 다시 복귀할 준비를 하는 거라고 이해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게 보였다. 그 미소는 본인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 그녀를 위한 미소였다. 큐 사인을 기다리는 연기자가 표정이나 자세를 달리하듯, 그는 연습을 하고 있었다. 그는 미소를 연습하고 있었다.
- 31쪽
“넌 이미 괴물이잖아, 릴리. 동족끼리는 알아보는 법이거든.”
“이봐, 이선.” 나는 목소리를 낮췄다. “나는 괴물이 맞아. 그거 잊지 마, 알겠어?”
- 71쪽
“단순히 누군가가 아니라. 가끔 나는 모두가 낯설게 느껴질 때가 있어. 내가 다른 사람을 진정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운명을 타고난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
릴리는 나지막한 천장에 시선을 고정한 채 맥주를 한 모금 들이켰다. “다들 그런 생각을 할 것 같은데. 누군가에 대해 모든 것을 안다고 말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속이고 있는 걸 거야.”
마사가 고개를 끄덕였다. 릴리가 말했다. “그래서 너 모르게 남편이 무슨 짓을 하는 것 같은데? 바람을 피우는 것 같아?”
“아니, 그런 게 아니야.” 마사는 숨을 들이쉬었다. “그것보다 훨씬 끔찍한 사람일지도 몰라.”
- 80쪽
그녀가 한쪽 눈가를 훔치고는 말했다. “응. 그럼 너는 내가 미쳤다고 생각 안 하는 거지?”
“그건 아직 모르지.” 내 나름대로는 뻔히 농담처럼 들릴 거라 생각하고 한 말이었다. 그녀의 얼굴에 실망감이 역력했고, 나는 곧장 말을 덧붙였다. “농담이야. 나는 네가 미쳤다고 생각 안 해, 전혀.”
“내 남편이 연쇄 살인마일까?”
- 86쪽
진짜 다 너무 쉬웠다.
솔직히 말하자면 조금 지루해지기 시작했다.
- 185쪽
★★★★★ 국내 사전 서평단의 압도적인 호평! ★★★★★
“몇 번이고 목을 어루만지며 내 머리가 아직 거기 있는지 확인해야만 했다.”
“100쪽쯤에 결말을 본 줄 알았는데, 이후 네 번의 반전이 더 남아 있었다.”
“방심하는 순간순간마다 반격하듯이 들어오는
반전의 반전에 눈을 뗄 수 없는 작품”
“도저히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스릴러의 정수를 보여주는 책.”
“훌륭하다. 피터 스완슨의 재능이 전면에 펼쳐진다.
이 작품은 재능의 그릇된 사용에 대한 걸작이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복합적인 캐릭터, 날이 선 반전, 독자들을 긴장시키는 장면들로 가득 찬 심리 스릴러.
살인자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이 조감도는 심약한 사람에게는 결코 적합하지 않다.“
- 〈라이브러리 저널〉
《살인 재능》은 데뷔 10년차를 맞은 피터 스완슨의 ‘살인 재능’이 그야말로 전면에 펼쳐지는 작품이다. 지난 10년 동안 피터 스완슨은 ‘선악의 모호성’을 섬세히 탐구해왔다. ‘죽여 마땅한 사람들’을 죽이고, ‘살려 마땅한 사람들’을 솎아내어 어느새 살인자를 응원하게 되는 독자들의 아이러니한 반응을 이끌어온 것이다. 그가 설계해온 ‘살인’은 분명 그 미묘한 지점에서 다른 작품들과 격을 달리하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저자는 보다 동물적으로 ‘살인’을 다룬다. 자신의 유일하고도 특별한 재능이 바로 ‘살인’인 사람이 있다면, 과연 그는 어떤 삶을 살게 될까? 살인이 너무 쉽고 즐거우며, 그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는 천부적인 능력까지 갖췄다면, 과연 그는 재능을 발휘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까? 〈라이브러리 저널〉의 평가처럼 “살인자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이 조감도는 심약한 사람에게는 결코 적합하지 않다”. 《살인 재능》은 읽는 내내 속도감과 긴장감을 떨칠 수 없는 동물적인 스릴러다. 지난 몇 년간 출간되어온 그의 작품 중 이번 작품이 압도적인 호평을 받는 이유는 바로 스릴러로서 충실한 이 동물적 감각 덕분이다.
진짜 다 너무 쉬웠다.
솔직히 말하자면 조금 지루해지기 시작했다.
모든 사건은 ‘평화로운’ 한 가정집에서 시작된다. 마사에게 앨런은 누구보다 다정한 남편이지만, 마사는 제가끔 자신의 남편이 낯설다. 출장을 다녀온 그가 집에 들어오기 전 미소를 연습하는 광경을 볼 때면, 자신이 누구와 결혼한 건지 헷갈리기까지 한다. 이 낯섦은 단지 기우일까. 그렇다면 그가 출장을 다녀오는 곳마다 살인 사건이 일어나는 것도 모두 다 우연에 불과한 것일까?
경찰조차 각각의 살인 사건을 연쇄 사건으로 연결 짓지 않는 상황을 보며, 스스로 정신병을 의심하던 마사는 결국 대학시절 자신을 비슷한 위기에서 구해준 친구 ‘릴리’(《죽여 마땅한 사람들》의 주인공)를 찾아간다. 그리고 두 사람은 조심스럽게 남편 앨런의 뒤를 캐기 시작한다. 남편과 피해자들의 미묘한 접점들을 모아가는 마사와 릴리. 하지만 남편을 쫓는 것은 두 사람뿐만이 아니었다. 이제 이들은 쫓기는 처지에 놓인다. 두 사람은 점점 더 깊숙한 위험에 빠지고, 결국 누군가에게 생명을 위협받는 절체절명의 순간이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온다. 과연 사건의 실체는 무엇일까? 마사의 남편 앨런은 대체 그곳에서 무엇을 하고 있던 걸까.
사전 서평단의 역대급 호평!
진짜 ‘스릴러’가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꼭 읽어봐야 하는 책
《살인 재능》을 읽은 국내 사전 서평단의 평가는 그야말로 폭발적이었다. “100쪽쯤 결말을 본 줄 알았는데 이후 네 번의 반전이 더 남아 있었다.” / “상황이 의심이 되고, 의심이 확신이 되는 순간에 모든 사건은 시작된다. 교묘하게 뒤틀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심리 스릴러” / “몇 번이고 목을 어루만지며 내 머리가 아직 거기 있는지 확인해야만 했다.” / “도저히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 “스릴러의 정수를 보여주는 이 작품은 스릴러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
이번 작품에는 유독 ‘스릴’에 대한 평가가 도드라진다. 줄곧 스릴러 작가로서 활동해온 피터 스완슨임에도 그 압도적 수치에 주목할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10년을 오직 스릴러 작품 탐구에만 몰두해온 작가의 재능이 만개했다는 증거 아닐까. 속도감과 긴장감, 그리고 치밀한 플롯과 반전을 기대하는 스릴러 독자들이 원하는 바를 모두 갖춘 완숙한 작가의 《살인 재능》은 분명 그들이 올해 선택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지가 되어줄 것이다.
작가정보
국내에 출간되어 10만 독자들에게 사랑받은 《죽여 마땅한 사람들》로 “메스처럼 예리한 문체로 냉정한 악의 본질을 탐구하는 작가(〈퍼블리셔스 위클리〉)”, “무시무시한 미치광이에게 푹 빠져들게 하는 법을 아는 작가(〈가디언〉)”라는 찬사를 받았고, 뉴잉글랜드소사이어티북어워드The New England Society Book Award, 영국범죄작가협회에서 매년 최고의 스릴러 부문에 수상하는 CWA 이안플레밍스틸대거Ian Fleming Steel Dagger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데뷔작 《아낌없이 뺏는 사랑》부터 “대담하고 극적인 반전을 갖춘 채 가차 없이 펼쳐지는 이야기(〈보스턴 글로브〉)”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후 《312호에서는 303호 여자가 보인다》로 NPR 올해의 책을 수상했으며, 《그녀는 증인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로 “정점에 오른 스타일리시한 스릴러(〈가디언〉)”라는 평가를 받으며 ‘결코 독자를 실망시키지 않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살인 재능》은 저자의 데뷔 10주년을 맞아 출간한 작품으로 피터 스완슨 특유의 속도감 넘치는 전개와 스릴이 극에 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랑스에서 공부한 후 프랑스, 중국, 한국에서 일했다. 이후 번역 에이전시에서 근무했고 숙명여자대학교에서 테솔 수료 후, 현재 프리랜서 영어 강사로 활동하며 외서 기획 및 번역을 병행하고 있다. 다양한 외국어를 접하며 느꼈던 언어의 섬세함을 글로 옮기기 위해 노력한다.
《밤은 눈을 감지 않는다》 《레퓨테이션》 《아쿠아리움이 문을 닫으면》 《사라진 여자들》 등 마흔 권 이상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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