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옷을 입은 여인

윌리엄 윌키 콜린스 지음

루미너리북스 2024년 10월 16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흰옷을 입은 여인』은 윌리엄 윌키 콜린스가 빚어낸 고전 미스터리 소설로, 오늘날에도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 소설은 영국의 한 외딴 저택을 배경으로, 주인공 월터 하트라이트가 우연히 만난 신비한 여인과 얽히면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을 다룬다. 흰옷을 입은 여인의 정체와 그녀가 감추고 있는 비밀을 밝혀가는 과정은 긴장감 넘치는 미스터리와 서스펜스를 제공하며, 독자는 마지막까지 손을 뗄 수 없을 것이다.
콜린스는 사회적 부조리와 인간 본성의 어두운 측면을 치밀한 플롯과 생생한 캐릭터를 통해 드러내며, 그의 문체는 독자들에게 사건의 긴박함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 번역본은 콜린스의 원문을 최대한 충실하게 옮겨, 독자가 그의 문체와 분위기를 그대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복잡한 인간관계와 그들 사이에 숨겨진 음모를 풀어가는 과정을 통해, 독자는 그 시절 영국 사회의 이면과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흰옷을 입은 여인』은 단순한 추리소설을 넘어선다. 이 작품은 빅토리아 시대의 사회 문제, 특히 여성의 지위와 정체성 문제를 날카롭게 파헤친다. 주인공들이 겪는 모험과 시련은 당시 사회의 불평등과 부조리를 여실히 드러내며, 독자로 하여금 인간의 본성과 사회의 구조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만든다.콜린스의 뛰어난 심리 묘사는 독자를 인물들의 내면 깊숙이 끌어들인다. 흰옷을 입은 신비의 여인, 그녀를 둘러싼 음모, 그리고 이를 파헤치려는 주인공들의 노력은 마치 독자가 직접 사건의 한가운데 있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흰옷을 입은 여인』을 읽는 것은 19세기 영국 사회로의 시간 여행과도 같다. 빅토리아 시대의 사회상, 당시 사람들의 생각과 삶의 방식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동시에 이 소설은 오늘날의 독자들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인간 본성과 사회 문제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목차

제1장
월터 하트라이트가 시작한 이야기
빈센트 길모어가 이어가는 이야기
매리언 홀컴이 이어가는 이야기

제2장
매리언 홀컴이 계속 이어가는 이야기
프레데릭 페어리 씨가 이어가는 이야기
엘리자 마이클슨이 이어가는 이야기
여러 사람의 증언으로 이어지는 이야기
1. 헤스터 핀혼의 증언
2. 의사의 증언
3. 제인 굴드의 증언
4. 묘비의 증언
5. 월터 하트라이트의 증언

제3장
월터 하트라이트가 계속 이어가는 이야기
캐서릭 부인이 이어가는 이야기
월터 하트라이트가 계속 이어가는 이야기
이시도르, 오타비오, 발다사레 포스코가 이어가는 이야기
월터 하트라이트가 마무리하는 이야기

작가정보

저자(글) 윌리엄 윌키 콜린스

윌리엄 윌키 콜린스(William Wilkie Collins, 1824-1889)는 19세기 영국의 소설가로, 추리소설의 선구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빅토리아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으로, 복잡한 플롯과 섬세한 인물 묘사, 그리고 사회 비판적인 시각으로 유명하다.
콜린스는 화가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예술적 감각을 키웠다. 법률을 공부하고 잠시 변호사로 일하기도 했지만, 결국 문학의 길을 택했다. 그의 문학적 재능은 찰스 디킨스와의 친분을 통해 더욱 발전했으며, 디킨스의 잡지에 연재 소설을 게재하며 명성을 얻었다.
주요 작품으로는 『흰옷을 입은 여인』 외에도 『문스톤』, 『불운의 여인』 등이 있다. 이들 작품은 모두 복잡한 플롯, 심리적 묘사, 그리고 사회 비판적 요소로 가득 차 있다. 특히 『흰옷을 입은 여인』은 영국 최초의 추리소설로 평가받으며, 이후 추리소설 장르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콜린스의 작품은 단순한 오락거리를 넘어 당시 사회의 부조리와 불평등을 날카롭게 비판했다. 특히 여성의 지위와 권리에 대한 그의 진보적인 시각은 당시로서는 매우 혁신적이었다. 그의 소설에 등장하는 강인하고 복잡한 여성 캐릭터들은 빅토리아 시대의 여성상에 대한 도전장과도 같았다.
오늘날까지도 콜린스의 작품은 문학사적 가치를 인정받으며, 추리소설과 고딕 소설 장르의 고전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의 뛰어난 서사력과 사회 비판적 시각은 현대 독자들에게도 여전히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