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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수종 박사의 경제대예측 2025-2029

곽수종 지음
메이트북스

2024년 10월 01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10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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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7.02MB)
ISBN 9791160024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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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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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에 첫 출간되어 독자들의 극찬과 호평을 받은 곽수종 박사의 대한민국 대표 경제 전망서가 금리 피보팅과 미국 대선이 있어 너무나도 중요한 시기인 2025년 하반기에 때맞춰 다시 돌아왔다. 저명한 경제학자 곽수종 박사는 최신 글로벌 경제 지표와 데이터를 100% 반영해 2023년 11월에 출간된 전작의 정보를 완전히 업데이트했고, 세계 주요 기관들이 평가한 경제전망과 주요 국가들의 경제 환경 분석을 통해 세계경제의 중장기 미래를 예측하고, 나아가 위기에 처한 한국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제시한다. 소중한 재산을 지키고 싶거나 경제활동을 하거나 기업을 경영하고 있다면 5년 정도의 중장기적인 경제 예측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한다. 혼란과 불확실성이 일상화된 뉴노멀 시대를 맞아 이제 근시안적인 예측만 가지고는 부족한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미래에 대해 먼저 예측해 돈의 향방을 읽어내는 능력은 부자와 빈자를 가르는 결정적 차이라 할 수 있다. 스마트한 경제생활과 자산관리를 위해서는 복잡하게 얽힌 세계경제의 현재와 미래를 이해하는 힘이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요즘 같은 불확실성의 시대일수록 5년 정도를 내다보는 중장기적인 경제 전망은 더욱 필요하다. 이 책 한 권으로 다가올 세계경제 구도의 변화와 부의 새로운 향방을 꿰뚫을 수 있을 것이다.
미국경제가 여전히 세계경제를 리드해가는 현실에서 미국경제의 5년 예측을 제대로 보면 한국 경제와 중국경제도 어느 정도 5년까지는 예측할 수 있어 기획된 책이다. 혼란이 일상화된 뉴노멀 시대의 세계경제는 거시적/미시적 변수가 워낙 많기에 시나리오로 구성한 것이 이 책만의 크나큰 특징이자 장점이다. 특히 2024년 9월부터 시작될 미 연준 금리 피보팅과 11월의 미국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이번 책의 출간은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하겠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해리스를 제치고 만약 다시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다면 향후 5년간 정치경제는 어떻게 될 것인가, 여기에 대한 고민이 크기 때문이다. ‘2024년 11월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세계경제의 미래는 향후 어떻게 전개될까?’ ‘2024년 9월부터 시작되는 미국 연준의 금리 피보팅은 향후 어떻게 전개될까?’ ‘중국의 그림자 금융이라는 뇌관은 과연 어떻게 전개될까?’ ‘혁신동력을 상실한 한국경제의 전망과 활로는 과연 무엇인가?’ 이 책을 통해 이 질문들에 대한 명쾌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모든 수준의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쓰여진 이 경제전망서를 통해 향후 5년간의 세계경제를 예측하고 대응하는 통찰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지은이의 말 _ 글로벌 뉴노멀이 과연 어떻게 정의될 것인가?

1장 글로벌 정치지형의 변화와 시대변화

새로운 5년의 변화와 관련한 거시적/미시적 질문들
20세기 노멀과는 다르게 정의될 가능성이 높다 | 거시적 관점에서의 6가지 질문 | 미시적으로는 어떤 구조 변화를 가져올까? | 주변 산업 과학 및 기술 변화는 어떻게 전개될까?

21세기 후기 산업사회로의 본격적인 진화
새로운 희망은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 |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 모두 잠재한다 | 사회 정의와 삶의 질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관심

미국 글로벌 패권의 향방은 어떻게 될 것인가?
그 어느 때보다 더 큰 도전에 직면해 있는 미국 | 미국의 향후 과제는 무엇인가? | 미국만 한 나라는 여전히 단연코 없다

중국과 시진핑의 ‘투쟁’은 어떤 도전에 직면할까?
다시 부각되는 중국의 ‘투쟁’ | 중국의 ‘투쟁’ 역사 | 시진핑이 독려하는 ‘투쟁’은 어떤 투쟁인가?

세계는 미중 간 새로운 냉전을 대비해야 하나?
두 강대국 간의 공존이 과연 가능할까? | 강력하지만 존재론적 위협은 아닌 경쟁 | 잠재적 후폭풍을 철저히 고려해야 한다 | 미국과 중국의 새로운 냉전체제 | 신냉전보다는 전략적 관리를 선택해야 한다 | 대중국 관계에 있어 미국의 원칙적 접근 방식

한반도의 지정학적 가치, 고도의 전략이 필요하다
동북아에서 첨예한 대립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 중러 관계의 미묘한 기류 | 중러 갈등을 이용한 외교전략의 유연성이 필요한 시점


2장 2024년 11월 5일 미국 대선 전망

미국 대선 결과가 너무나 중요한 이유
강한 미국이 아니라 먹고사는 일자리 | 바이든의 중도 사퇴로 더욱 흥미로워진 미 대선 | 미국 대선 후보는 어떻게 결정되는가?

해리스와 트럼프, 누가 미 대선의 승자가 될까?
과연 해리스는 트럼프를 이길 수 있을까? | 이제 단거리 경주로 전환된 미국 대선 | 캠페인 하나하나의 질이 매우 중요해지다

해리스와 트럼프의 주요 대선 공약 비교
해리스의 주요 대선 공약 | 트럼프의 주요 대선 공약

미국 대선의 승부처는 중산층 유권자들의 향배
중산층 가계 공략이 대선 승리의 핵심 변수 | 해리스의 중산층 공략책 | 트럼프의 중산층 공략책 | 해리스가 감당해야 할 과제

예기치 않은 변수로 떠오른 성별 대선 후보 지지도
젊은 남성층들을 공략중인 트럼프 | 왜 젊은 남성들은 트럼프를 지지하는가? | 유권자들 사이에 형성된 새로운 균열선

미국 대선과 증시 수익률의 관계
미 대선 결과에 시장은 어떻게 반응할까? | S&P 500의 선거 연도 투자 성과 | 미국 주식시장 성과: 민주당, 공화당, 혼합 의회 통제 시 | 미국 대선 해에 개인들의 투자 관리법


3장 2025~2029년 세계 및 주요국 경제 전망

2025~2029년 세계경제 전망
반드시 새로운 방향 전환이 필요한 때 | 지정학적 긴장의 지속 가능성 | 중국경제의 성장 둔화 | 금융 스트레스의 급증 | 세계 각국 간의 무역 분쟁 심화 | 기후 변화 리스크로 인한 글로벌 무역 둔화 | 글로벌 금융 및 통화 시스템의 변화

2025~2029년 미국경제 전망
미국경제는 향후 어떻게 될 것인가? | 2024년 하반기 이후 미국경제에 대한 전망 | 미 연준: “문제는 타이밍이야, 바보야”

2025~2029년 중국경제 전망
중국경제 문제의 핵심 요소는 정치 | 과잉 공급으로 가격 하락 및 기업 수익 급락 | 중국의 그림자 금융과 리스크 | 중국 정부가 당면한 재정의 함정과 리스크 | 중국경제는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4장 미래 주요 산업의 발전 방향과 기술 투자

R&D: R&D 글로벌화 정책
잘 설계된 글로벌 R&D 네트워트가 필수 | 글로벌 R&D 전략 성공을 위한 5가지 원칙

인공지능(AI): 인공지능의 도전과제
공상과학이 실제 과학으로 변해가다 |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발전과 그 영향력 | AI 기술에 대한 우려와 도전과제

우주항공 및 방산: A&D 산업의 4가지 트렌드
A&D 기업들의 도전과제| 중요한 문제로 떠오른 ‘인력 문제 해결’ | 글로벌 공급망 복잡성으로 다층적 해결책이 요구되다| 디지털 기술 채택을 통한 성장과 효율성의 극대화| 국방 및 상업 분야의 발전과 A&D의 성장과 혁신

블록체인 기술과 AI: 금융자산의 토큰화
토큰화된 시장 자본화| Web3.0을 가능하게 만드는 기술 | 토큰화가 제공하는 잠재적 이점 | Web3.0 자산의 토큰화


5장 2025~2029년 한국경제 전망 시나리오

‘위기 관리’ 계획은 과연 존재하는가?
매우 불투명해진 시장 상황 | 세계경제에 도사리고 있는 리스크들 | 한국경제가 맞닥뜨릴 리스크 | 여전히 존재하는 경기 침체 가능성 | “문제는 부동산 시장이야, 바보야!”

한국경제 시나리오의 8가지 가정
미중 간 주요 이슈 변화 및 시나리오 가정 | 시나리오의 구체적인 구성과 내용

2025~2029년 한국경제 시나리오 1~12
시나리오의 전제 | 2025년부터의 미중 및 한국경제 전망 요약 | 미중 및 한국경제 시나리오 1~8 | 미중 및 한국경제 시나리오 9~12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이 한국경제에 미친 파급효과
3년째 접어든 인플레이션과의 싸움 | 세계경제 변화의 중요한 이슈가 된 양극화 문제

부록
미주

미국으로서는 새로운 ‘부의 증식’이 필요하지만 그 ‘부의 증식’을 위해 현재로서는 신금융자본주의와 레버리지 확대를 통한 방식을 고수하기엔 많은 국가경제가 더 이상 이를 용인하려 들지 않는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소비 수준이 감소할 때 이를 만회할 수 있는 ‘그 무엇’이 미국으로서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 영국의 ‘브렉시트(Brexit)’는 그러한 차원에서 실패한 정책이다. ‘유럽경제에서 영국의 패권은 바야흐로 석양에 비쳐진 그림자에 불과하다’는 평가를 미국은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이는 뒤에서 언급하겠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의 동맹정책에 대한 우려와 보호주의무역 정책을 통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라는 대선 슬로건이 큰 파괴력이 없다는 가정을 갖게 하는 한 배경이기도 하다. - 〈새로운 5년의 변화와 관련한 거시적/미시적 질문들〉 중에서

비록 미중관계는 과거 구소련과 미국관계처럼 이데올로기적 상극체제는 전개되지 않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최근 몇 년간 양국 관계에서 새로운 지정학적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서로의 세계관을 깊이 의심하고 적대적인 다극적 세계에서 공존하고 있다. 동시에 두 나라는 서로를 압도할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두 나라는 직접적인 군사 충돌을 피하면서도 양국 간 경쟁을 다른 영역으로 확산시키고 있다는 점에 대해 우리는 이러한 지정학적 상황을 ‘신냉전’이라고 부른다. 무엇보다 중국의 경제적 노력이나 외교적 성과가 모두 미국의 이익에 해롭다고 간주해서는 안 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핵 확산, 기후 변화, 채무 구제와 같은 많은 글로벌 도전 과제는 중국이 해결의 일원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점을 설득하고 강조해야 한다. ‘자국의 경제적 편익이 타국의 경제적 비용을 토대로 이루어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에 대해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글로벌 경제 시스템을 통해 국부를 구축하는 국가경제로서의 역할을 강조해야 한다. - 〈미중 간 새로운 냉전을 세계는 대비해야 하나?〉 중에서

남중국해 지역에서 미중이 충돌하며 불안한 정세가 지속되고 있는데, 동해 지역 역시 남중국해와 같은 양상이 전개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난 시기에는 차단되어왔던 중국의 해상 영향력이 동해지역에도 미치게 된다면 러시아 연해주 지역의 안정성을 보장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점은 자명하다. 러시아로서는 중국을 믿을 수 없으며, ‘언제든지 중국이 동해안 해군 전력을 통해 러시아의 동부 영토를 점령할 수 있다’는 판단을 하기엔 충분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미일 동맹 체제에서 북한이나 중국에 대한 압박이 강화될수록 ‘중국이 북중러 체제에 동참해야 한다’는 당위성은 더욱 강해질 수 있다. 중국의 동해 출해권 확보가 현실화할 경우에는 동해를 비롯한 동북아 안보지형이 근본적으로 바뀌면서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는 크게 위협받게 될 것이다. 중국의 진출과 확장을 억제하기 위한 미국의 견제와 압박은 거세질 것이며, 중국의 해상력 확장으로 인한 충돌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 〈한반도의 지정학적 가치, 고도의 전략이 필요하다〉 중에서

해리스는 미국 유권자들에 대해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 정책을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공화당과 트럼프가 지난 팬데믹 이후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해 민주당 정부를 비난하는 가장 핵심 사안이다. 하지만 바이드노믹스는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 둔화로부터 미국을 구출하고 기록적인 일자리 성장을 이끌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데는 사실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0년 대선 당시 해리스는 중산층과 노동계층 가정이 생활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부부당 연간 최대 6천 달러의 환급 가능한 세금 공제를 제안한 바 있다. ‘LIFT the Middle Class Act(중산층을 위한 생계 보장법)’으로 명명된 이 법안은 납세자들이 매달 최대 500달러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해 가족들이 높은 이자율의 급전 대출에 의존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 〈미국 대선의 승부처는 중산층 유권자들의 향배〉 중에서

2024년 이후 세계경제 전망을 다루는 데 있어 핵심 열쇠는 무엇일까? 경제적 내생변수로는 다음과 같은 4가지를 꼽을 수 있다. 즉 첫째, 미국경제의 성장 속도, 둘째, 미국의 소비자 물가, 실업률 및 고금리 체제의 전환 가능성, 셋째, 대선 이후 미국과 중국 간의 새로운 무역 마찰과 이에 따른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의 정도, 넷째, 유가 및 국제 원자재의 공급사슬 안전과 가격 안정이다. 그리고 경제적 외생변수로는 지정학적 요인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진행 정도 등을 꼽을 수 있다. 최근 세계경제는 팬데믹 이후 30년 만에 최악의 경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팬데믹 이전 글로벌 경제가 가졌던 ‘망(network)’에 대한 신뢰, 즉 글로벌 공급사슬 및 가치사슬을 다시 복원하는 데 있어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향후 세계경제는 이제 새로운 방향 전환이 없다면 ‘기회의 낭비’가 될 수 있다. - 〈2025~2029년 세계경제 전망〉 중에서

전 연준의 이코노미스트 클라우디아 삼(Claudia Sahm)은 자신의 ‘삼 법칙(Sahm rule)’에서 실업률의 3개월 평균이 이전 1년 동안의 최저 3개월 평균보다 0.5%p 이상 상승하면 경제가 침체에 접어들었다고 간주한다. 최근 3개월 동안 실업률 평균은 4.13%로, 지난 1년 동안의 3개월 평균 최저치인 3.6%보다 0.53%p 높은 수치다. 하지만 이는 통계적 규칙일 뿐 경제 규칙처럼 반드시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중요한 것은 2024년 8월 2일 미 증시의 급락이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 속내를 찾아낼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첫째, 지표 그대로 미국경제가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는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에 따라 이 현상이 나타난 지 1년이 지나면 반드시 경기 둔화가 올 확률이 100%라는 점에서 피할 수 없는 선제적 신호다. 둘째, 미 연준에 대한 월가와 사람들의 강력한 요구 조건이 강화되었다. 즉 금리를 0.5%p 인하하라는 것이다. - 〈2025~2029년 미국경제 전망〉 중에서

중국은 자신의 미래에 대한 위협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투명한 정산이 필요하다. 중국의 지방 정부는 산업 지구, 리조트, 교통 시스템 및 주택 프로젝트를 건설하기 위해 회계 장부에 기록되지 않은 부채를 최대 11조 달러까지 쌓아왔으며, 이 중 많은 프로젝트는 실패했다. 중국 공산당은 2019년 초 그들이 계획한 공업 도시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이었다. 경제는 번창하고 있었고, 새로운 산업 지구가 자고 나면 생겨나고 있었으며, 고가 경전철 시스템이 형성되고 있었다. 하지만 숨겨진 비장의 카드는 그 누구도 언급하지 않았다. 중국의 수많은 도시들이 나름 성과를 내기 위해 경제 개발 프로젝트를 위장한 회계 장부에 기록되지 않은 수조 달러의 부채를 쌓아왔고, 이 불투명한 자금은 중국이 세계의 부러움을 사게 만든 효모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중국 정부는 이를 바로 잡아야 한다. - 〈2025~2029년 중국경제 전망〉 중에서

A&D 기업들은 변화하는 인력의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 보상 외의 전략을 확대해야 할 필요가 있다. 미국 A&D 산업의 연평균 급여는 10만 8,900달러로, 전국 평균보다 약 55% 높은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Z세대 직원들은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면서 주목할 만한 경력을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기업들은 임무 중심의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인재를 유치하고, 직원의 가치와 회사의 가치가 일치하도록 더 전략적인 채용을 진행한다. 그렇다면 현재 근무하고 있는 인재를 유지하는 일은 어떻게 할 것인가? 상당수의 신입 채용에도 불구하고, 2023년 8월 기준 제조업에서의 구인 공석은 여전히 60만 4천 개였다. 또한 자발적 퇴직이 총 이직의 약 68%를 차지했다. A&D 산업은 직원들에게 특정 교육 기준과 보안 승인을 요구하는 기준과 기대치가 높다. 이는 특히 퇴직자 수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인재 유지에 집중할 필요성을 의미하기도 한다. - 〈우주항공 및 방산 : A&D 산업의 4가지 트렌드〉 중에서

미 대선 결과, 카멀라 해리스와 도널드 트럼프 중 누가 당선된다 하더라도 기본적인 재정 및 통화정책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것이다. 즉 통화정책에서 금리 인하가, 재정정책에서 미국경제의 활황을 기대할 수 없다는 점에서 적자 행진은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특히 한때 작은 정부를 주장하던 레이건 전 공화당 대통령 시대와 달리 트럼프 전 정부에서도 큰 정부를 지향한 점을 감안할 때 반도체지원법(CHIPS ACT)과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및 기후환경 등에 대한 보조금 정책이 유지될 것이라는 가정아래 미국 정부의 GDP 대비 재정적자 규모는 130%선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 시나리오 1에서 8까지 해리스 정부와 트럼프 정부 등 각각의 경우 금리 인하와 재정 적자의 불가피성으로 인해 근본적인 정책 변화는 기대하기 어렵다. 다만 트럼프는 좀 더 친기업정서, 동맹에 대한 비용 부담 요구권, 보호무역주의 정책에 대한 상대적으로 강한 드라이브 정책 등이 차이가 날 것으로 전망된다. 각 시나리오별 2025~2029년 연평균 미국의 GDP 성장률은 2%대 초반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경제는 향후 1~2년간 통화 긴축과 함께 재정팽창정책을 국내 부동산 개발, 그림자 금융 및 LGFV 부실화를 막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거시경제 정책기조는 2029년까지 5년 연속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2025~2029년 한국경제 시나리오 1~12〉 중에서

2025-2029년 세계경제 핵심 이슈를 완벽 해부!
향후 5년의 큰 그림을 알아야 돈의 향방을 읽을 수 있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1장에서는 지정학적 글로벌 정치 지형의 변화와 패러다임 변화에 대해 정리 및 요약했다. 미중 간의 양극체제 및 갈등과 협력 구조 속에 러시아의 틈새 전략,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및 한반도 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지정학적 패러다임 변화가 21세기 후기 산업사회로의 전환기에 어떤 속내를 감추고 있는지를 정리했다. 이어 2장에서는 미국 대선 전망에 대해 정리 및 요약했다. 제47대 미 대선의 핵심 아젠다 역시 ‘경제’다. 해리스와 트럼프 모두가 강조하는 공통 경제 이슈는 미국 ‘중산층의 강화’다. 두 후보들의 목적은 ‘빈곤율’을 낮추는 데 초점을 두고 있지만, 그들 각자의 접근 방식은 거의 다를 수밖에 없다. 어쨌든 두 사람 모두 미국 ‘중산층 확대와 강화’에 경제 공약을 집중하고 있다. 수백만 명의 저소득층 미국 시민들의 경제적 안정을 대선 공약에 내세우고 있다. 3장에서는 세계경제를 비롯한 미국제와 중국경제 등 주요국의 경제 전망을 정리했다. 저자가 3장에서 다루는 2025년 이후 세계경제의 주요 이슈는 크게 3가지다. 첫째, 미국경제의 둔화 혹은 침체의 깊이는 어느 정도일 것인가? 둘째, 중국경제는 내수 및 대외 수출 경제 모두 둔화되는 가운데 부동산 버블이 어떻게 마무리될 것인가? 셋째, 미국과 유럽 선진국들과 중국과의 산업 기술과 관련된 경쟁적 대결구도는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 것인가?
이어 4장에서는 미래 주요 산업의 발전 방향과 기술 투자 등에 대한 내용을 정리했다. 21세기 후기 산업사회는 생성형 AI, 우주항공 및 방산, 바이오 산업 등을 중심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부수적으로 필요한 기술이 빅데이터를 관리하는 데이터 센터, 정보의 보안성을 강조하게 될 블록체인 기술의 확대, 새로운 디지털 기술 환경을 만들어줄 웹3.0과 6G 기술 등의 개발이 집중될 전망이다. 21세기 후기 산업사회의 자본시장은 다양한 자산들이 소개되어 새로운 투자 자산들이 무차별적으로 나타나고 사라질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5장에서는 1장에서 4장까지의 내용을 시나리오로 구성해 2025년 단기 한국경제 전망을 비롯해 2025~2029년 중기 경제 전망을 각 시나리오별로 정리했다. 한국경제 전망의 주요 변수로는 GDP경제성장률, 금리 및 환율 전망 등에 초점을 두었다. 한국경제의 잠재성장률이 2%에서 1%대 중후반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양극화, 노인 빈곤 및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의 부재가 뚜렷하다. 한국경제는 2025년 다소 지연된 미국경제의 둔화 혹은 침체 과정과 함께 중국경제의 부동산 버블 붕괴 시 나타날 사회적 불안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 소위 ‘위기 대응 능력’이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문제로 이해될 필요가 있다. 따라서 5장에서는 2025년 한국경제 전망과 함께 향후 5년간 주요국 경제와 한국경제의 경쟁과 협력 관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곽수종

연합뉴스경제TV에서 ‘곽수종의 경제프리즘’ 진행을 맡고 있다. 어스 얼라이언스와 함께 개인 유튜브 ‘경제담판’도 진행중이다. 리엔경제연구소를 설립해 국제금융과 국제경제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와 대학의 교수직을 거쳐, 미 캔자스 주정부에서 일했다.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후 미국 유학길에 올라 캔자스대학교에서 파생상품 금융경제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선문대학교 국제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다가, 1998년 이후 캔자스주 공공기업위원회(Kansas Corporation Commission)에서 책임연구원으로 일했다. 2005년 삼성경제연구소 글로벌연구실에서 수석연구원으로 재직, 미주경제 팀장을 지냈으며, 2005년 당시 이미 국제 금 시세가 온스당 2천 달러까지 상승하고 ‘금본위제도’가 부활할 것이라는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2006년 미국 워싱턴 D.C. 싱크탱크인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에서 객원 연구원으로 근무하는 기간에는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 가능성을 제기했으며, 2007년 8월 이후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전 과정을 미국 워싱턴 D.C.에서 직접 연구한 바 있다.
지은 책으로는 『자본주의의 적은 자본주의』 『곽수종 박사의 경제대예측 2024-2028』 『다가올 미래, 부의 흐름』 『혼돈의 시대, 경제의 미래』 『곽수종 박사의 대한민국 경제 대전망』 『매일 경제 공부』 『한국경제 판 새로 짜라』 『세계경제 판이 바뀐다』 『세계경제의 99%는 트럼프에 달려 있다』가 있다. 경제를 보는 탁월한 분석력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경제전문지나 해외 학술지에 파생상품 투자와 관련한 논문을 게재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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