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유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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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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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해녀로 유명한 미야코섬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그곳에서 허름한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하는 유고가 예전에 도쿄로 상경해 무명 코미디언으로 지낸 시절, 그리고 지금 유튜버로 성공하기 위해 벌이는 위험천만한 에피소드가 시점을 교차해 진행된다. 또한 게스트 하우스에 모인 사람들의 사연 역시 곁가지로 하나둘씩 드러나며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전한다. 투명하게 반짝이는 푸른 바다, 그 바다를 타고 밀려오는 훈훈한 바람, 희고 부드러운 모래, 콘크리트블록으로 지어진 집들, 그 블록 사이로 피어난 꽃, 단란한 일상을 꾸려나가는 섬 주민들. 이 모든 풍경은 하나의 이미지로 각인되고, 시간이 흘러 어렴풋이 잊힌 기억이나 잃어버린 감정을 떠올리게 하는 소설이다.
옮긴이의 말
P. 53~54
“무사 개그도 못 하는 것들한테 이런저런 말 들어야 하냐. 방송국 사람이랜 행 건방지게나 굴고. 학력이랑 코미디 능력은 관계없지 않? 겅 골암시면 무대에 올라강 지가 한번 개그해 보랜 하든가.”
(……)
“뭐, 세상일이란 게 다 그렇지 않겠어? 만화 세계에서도 편집자는 만화는 못 그리니까.”
P. 77~78
“의미가 없다고 머리로는 알고 있어도, 실제로 해보는 게 중요하단다. 실패하더라도 실패한 것에 의미가 있거든. 체득한 실패만큼 도움이 되는 게 없어. 해보지 않으면 모른다고 흔히들 말하잖아. (……) 그래서 실패해도 되니 도전하는 습관을 익힐 필요가 있는 거지. 그건 물론 호카 같은 어린이한테 제일 해줄 만한 말이야. 실패해도 되는 게 너희 어린이들의 최대 특권이거든. 해도 소용없다는 말은 안 해본 사람이 하는 말이지.”
P. 108
벽 한쪽에 붙인 미야코섬의 바다 사진이 문득 눈에 들어왔다. 그 순간 머릿속에서 그 바다가 회상되었다. 파도가 일며 조금씩 변화하는 바다의 색, 자잘한 모래사장을 밟는 감촉, 그리고 바다 냄새……. 마치 타임 슬립해서 어릴 적으로 돌아간 것처럼 모든 감각이 생생히 재현되었다.
그리고 불현듯 어떤 이름이 뇌리에 스쳤다. 유고는 그걸 놓치지 않고 입으로 바로 내뱉었다.
“우미카, 바다 해에 향기 향 자를 써서 우미카야.”
P. 113
“유튜브의 장점은 실패를 많이 해도 된다는 거니까. 실패를 두려워해서 아무것도 안 하는 게 더 잘못됐어. 그건 현실에서도 그럴지도 모르지만.”
P. 297
가능하다면 그녀에게도 그 바다를 보여주고 싶어. 에메랄드그린색으로 빛나고 세상에서 제일 예쁜 미야코섬의 바다를. 우미카와 모두 함께.
프로 만화가가 되겠다는 꿈은 포기했지만 이게 내가 새로 찾은 꿈이야. 그리고 유고도 꿈을 이루길 바랄게. 잘나가는 코미디언이 돼서 사나에 씨와 인연을 맺게 되는 꿈을.
나와 유고 그리고 고타로, 세 사람 모두 저마다 꿈을 이루어서 같이 미야코섬 바다를 보자. 나는 그날을 고대하고 있어.
미안. 편지가 길어졌네. 그럼 오디션, 성공 기원할게.
P. 345
“피가 이어져 있기만 하고 아무것도 통하지 않는 가족이 아니다, 서로를 진심을 다해 믿고 이해하는, 진정한 가족이 나한테도 생겼구나 하고 말이죠. 그리고 가족에게는 ‘다녀왔습니다’ ‘잘 다녀왔어?’라는 말을 나눌 수 있는 집이 필요해요.”
P. 367~368
“난 널 키우는 내내 행복했어. 너한테 이유식을 먹이고 유모차로 밤마다 돌아다니고 네 기저귀를 갈아준 그 전부가, 너를 키우는 모든 순간이 행복했어!
그리고 넌 자랐지. 그 강렬한 싸대기를 날릴 정도로 힘이 생겼고. 그걸 난 가장 가까이에서 봤어. 어때? 샘나니? 세상에서 이런 행복한 일이 또 있겠어? 이게 어디가 불행하고 가엽다는 거야?
넌 나한테 그런 행복을 가져다줬어. 그런 녀석이 내게 미안하다고 절대 생각하지 마. 만약 그런 생각을 했다면 가만 안 둘 거야!”
“태풍이 정말 오면 이걸로 난 새가 될 수 있겠어.”
게스트 하우스 주인은 그만두고 오늘부터 유튜버
대책 없이 흥만 넘치는 아빠의 위험천만한 유튜브 도전기
《어게인》으로 제5회 포플러 소설대상 특별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하마구치 린타로는 이후 작품 활동을 왕성히 이어나가며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스토리텔링을 보여줬다. 그리고 드디어 하마구치 린타로의 전작 중 《아빠는 유튜버》가 국내에 최초로 소개된다.
소설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해녀로 유명한 미야코섬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그곳에서 허름한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하는 유고가 예전에 도쿄로 상경해 무명 코미디언으로 지낸 시절, 그리고 지금 유튜버로 성공하기 위해 벌이는 위험천만한 에피소드가 시점을 교차해 진행된다. 또한 게스트 하우스에 모인 사람들의 사연 역시 곁가지로 하나둘씩 드러나며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전한다. 투명하게 반짝이는 푸른 바다, 그 바다를 타고 밀려오는 훈훈한 바람, 희고 부드러운 모래, 콘크리트블록으로 지어진 집들, 그 블록 사이로 피어난 꽃, 단란한 일상을 꾸려나가는 섬 주민들. 이 모든 풍경은 하나의 이미지로 각인되고, 시간이 흘러 어렴풋이 잊힌 기억이나 잃어버린 감정을 떠올리게 하는 소설이다.
아빠는 왜 그렇게 유명해지고 싶어 할까?
“어른이나 돼서 텔레비전에 나가고 싶다니 너무 바보 같아.”
에메랄드그린색 바다가 펼쳐지는 섬. 파도의 포말 소리를 들으며 흰 모래사장을 따라 걷다 보면 오래된 게스트 하우스가 한 채 나온다. 집 앞에는 야자나무와 카약 여러 대, 테라스에는 흔들흔들 해먹, 삐딱하게 기울어진 간판에 달린 게스트 하우스 유이마루라는 이름. 그곳에 아빠 유고와 함께 사는 열두 살 소녀 우미카는 매일 모래사장에 나가 드넓게 펼쳐진 바다를 그릴 만큼 그림 그리기와 바다를 좋아한다. 그리고 언젠가 이 섬을 떠나 도쿄의 미술대학에 가는 미래를 상상하며 기대에 부푼다. 우미카에게 바다는 보이지 않을 만큼 저 멀리 있는 곳, 막연한 미래와 기억에 없는 엄마의 모습을 그리게 하는 창구가 된다.
도쿄에서 코미디언 오디션을 보러 다녔던 유고는 꿈을 포기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하며 우미카를 키운다. 그러던 어느 날 유고는 처음으로 유튜브의 존재를 알게 되고, 앞으로 전국 방송에도 나올 만큼 잘나가는 유튜버가 될 거라고 선언한다. 카메라 앞에서 우스꽝스러운 연기를 펼치고, 책을 찾아 읽으며 유튜브에 관한 모든 것을 공부하고, 조금은 위험한 영상까지 기획하며 계속 더 많은 구독자와 조회수를 모으기 시작한다. 우미카는 그런 아슬아슬한 모습을 지켜보다가 말리고 결국은 갈등이 일어난다. 유고의 유튜브 도전기와 12년 전 회상이 교차해 전개되면서 유고가 그토록 유명해지고 싶어 하는 이유와 그동안 숨겨져 왔던 반전이 드러난다.
유고는 왜 그렇게 유명해지고 싶어 할까? 젊었을 때도, 지금도 유고는 전국 방송에 나가 유명해지겠다는 꿈은 같지만, 시간이 흘러 그 이유가 달라졌다. 유고를 둘러싼 상황과 감정이 모두 완전히 달라졌다. 심지어 성공하는 방식조차도. 그때는 유명해지려면 맨몸으로 도쿄로 가서 오디션을 보러 다니며 방송국 피디와 작가의 눈에 띄기 위해 노력해야 했지만, 지금은 어디에서나 카메라를 켜면 해외에 있는 사람들까지도 볼 수 있다. 그리고 유고는 주변도 살피지 못할 만큼 이전보다 더욱 치열하게 유튜브에 매진한다. 그 끝에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까. 책장을 덮고 나면 이 소설이 궁극적으로 유튜브에 관한 이야기는 아니라는 걸 알게 된다. 유튜브라는 소재를 통해 꿈을 좇아 달리다가 삶이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그 순간과 마음을 섬세히 다루고, 삭막한 일상에 웃음과 감동을 폭탄처럼 터뜨리는 이야기다.
작가정보
1979년 나라현에서 출생했다. 2011년에 《어게인》으로 제5회 포플라 소설대상 특별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저서로 《풋내기!》 《폐교선생》 《22년 후의 고백─내가 살인범이다》 《AI붕괴》가 있다.
번역도 예술이라고 생각하는 번역예술가. ‘번역에는 제한된 틀이 존재하지만, 틀 안의 자유도 엄연한 자유이며 그 자유를 표현하는 것이 번역’이라는 신념으로 일본어를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역서로는 아키요시 리카코의 《작열》, 시즈쿠이 슈스케의 《악어의 눈물》, 가쿠타 미쓰요의 《무심하게 산다》, 《천 개의 밤, 어제의 달》, 야마모토 후미오의 《자전하며 공전한다》 《바닐라》 《무인도의 두 사람》, 스미노 요루의 《나「」만「」의「」비「」밀「》, 마스다 미리의 《코하루 일기》, 무레 요코의 《아저씨 고양이는 줄무늬》, 모리사와 아키오의 《실연버스는 수수께끼》, 무라야마 사키의 《백화의 마법》과 《천공의 미라클 1, 2》를 비롯하여 《선은 나를 그린다》 《톱 나이프》 《가마쿠라 역에서 걸어서 8분, 빈방 있습니다》 《1961 도쿄 하우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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