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꿈이 현실이 될 때
2024년 10월 15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8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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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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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꿈이 현실이 될 때』는 의대 열풍의 시대, 의사들의 실제 고민이 무엇이고, 의대생들은 무엇을 고민하며, 의료 현장에서 일어나는 여러 윤리적 딜레마를 통해 의사가 어떤 결정을 내리는지를 들여다본다. “의사라는 꿈이 현실이 되자, 내 앞에 놓인 건 온통 딜레마투성이였다”라고 말하는 저자는, 의학도가 되어 현실을 바라보며 시작된 고민의 흔적을 뜨겁게 써 내려가기 시작한다. 의대를 진학하는 목표보다 더 중요할 수 있을, 의사가 된 후 걸치게 될 하얀 가운의 무게를 간접적으로 느껴 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좋고 나쁨,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의사는 과연 어떠한 결정을 해야 할까? 무엇이 맞고 무엇이 틀릴까? 아니, 맞고 틀리고는 대체 어떻게 판단할 수 있단 말인가? 저자가 마주하는 의료 현장의 생생한 고민과 의사의 고뇌를 들여다볼 수 있는 실질적인 예시가 파트별로 촘촘하고 빼곡하게 채워진다. 그간 제대로 알지 못했던 ‘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다각도의 관점에서 펼쳐지는 철학적 질문을 통해 의대 면접(MMI: 다중미니면접) 및 논술 시험을 대비할 수 있는 책이다. 지적인 탐험을 즐기는 일반 독자들 또한 시종 흥미롭게 읽어 나가며 삶에 대한 통찰을 일깨우고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다. 진로 탐색과 미래 고민을 함께 나누며 다채로운 삶의 경험을 담아내는 책폴 ‘드리밍’ 시리즈의 첫 책.
들어가는 말: 고민으로의 초대
Part 1. 무엇이 선행인가?
1장 의사가 지켜야 할 원칙은 무엇일까?
의사가 지켜야 할 네 가지 원칙|모든 의료윤리의 근간이 되는 덕 윤리|김사부의 딜레마|김사부의 선택|의사가 선악을 판별해야 할까?
2장 소와 양, 무엇이 더 중요한가?
이양역지: 소를 양으로 바꾸다|한 외과 의사의 딜레마|죽어 마땅한 존재가 있을까?|친소 관계에 의한 가치판단은 악일까?
3장 당신이라면 치료할 것인가?
강도와 반란군 수장|트롤리 딜레마|일단 도와줬으니 나는 무조건 착한 건가요?
Part 2. 누구를 도울 것인가?
4장 치료를 위해서는 문화를 억압해도 괜찮을까?
어디까지 문화로 존중해야 할까?|여성 할례 이야기|죽일 것인가, 아니면 죽일 것인가?
5장 누구부터 치료해야 할까?
의료 자원은 어떻게 분배하나요?|건강은 누구의 책임인가요?|공평은 공정인가요?: 균등 분배|효율은 생명인가요?: 비용-효과적인 질병에 걸렸어야 했는데…!|의지박약은 살 가치도 없나요?: 줄탁동시의 논리|내 목숨은 가볍나요?
Part 3. 어떻게 할 것인가?
6장 의사와 환자 사이
공감하는 의사가 좋아요|우는 의사, 즐거운 의사|공감과 감정 읽기|멀고도 가까운 의사와 환자 사이|의사-환자 사이의 세 분류
7장 수직적 사랑과 수평적 우정
언어 교육만으로 충분할까?|의료 현장에 있는 사랑의 매|의학 정보를 환자에게 모두 제공해야 할까?
8장 편견, 배려, 차별에 대하여
편견이란 대체 뭘까?|좋은 고정관념 VS 나쁜 고정관념|배려와 차별은 어쩌면 한 끗 차이
Part 4. 그래서, 결국 살릴 것인가?
9장 삶과 죽음 사이(1): 모든 의사는 실패할 숙명인가?
결국 모든 의사는 실패할 숙명인가?|죽음은 악일까?|두 효자 이야기|살리는 것이 언제나 정답일까?: 치료를 거부하는 성인 환자
10장 삶과 죽음 사이(2): 의사가 꼭 살리는 사람이어야 할까?
치료를 거부하는 미성년 환자|의사를 표현하지 못하는 환자|차라리 죽는 것이 나을까?|삶과 죽음 사이에서
나가는 말: 무엇이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가?
요즘 사회에서는 “의사가 될 거야!”보다 “의대에 갈 거야!” 하는 말이 더 자주 들리고, 뉴스에서도 ‘의사 열풍’이 아닌 ‘의대 열풍’이라는 단어가 더 자연스레 사용되곤 한다. 그러나 의대생이 종착지가 될 수는 없는 법. 의사가 아닌 의대생을 꿈꾸며 의대에 진학하더라도, 결국 모든 의대생은 의사가 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의대생을 꿈꾸기 전에, 적어도 의사가 어떤 존재인지, 그들이 걸치는 흰 가운(white coat)의 의미는 무엇이며 그 어깨 위에는 어떤 책임이 얹혀 있을지 한 번쯤은 고민해봐야 하지 않을까. (p.21)
적어도 의사, 의학도에게는 선악이 ‘없어야만’ 할지도 모른다. 만약 선악의 개념이 존재한다면, 의사는 이 사회의 누군가에게 ‘악인’이라는 이름표를 부여할 것이고, 이 행위는 다시 말해 그를 다른 환자들과 다르게 생각하고 편견을 가진 채 차별을 하겠다는 의지의 표방이 될 테니 말이다. 혹은 편견은 가졌지만 엄청난 연기 실력을 뽐내며 마치 배우가 된 듯이 차별을 하지 않는 척을 하겠다는 의지의 표방이 될 수도 있다. 어느 쪽이든 적절치 않다. (p.47~48)
전족 문화를 눈감고 애써 무시해버려 과거 중국 여성들을 신체적으로 죽일 것인지, 아니면 전족 문화를 금지하여 과거 중국 여성들을 정신적으로 죽일 것인지 의사는 선택해야 한다. 여성 할례 문화를 눈감고 무시하여 아프리카 여성들을 신체적·정신적으로 죽일 것인지, 아니면 여성 할례 문화에 반대하여 여성들을 가정 분만의 위험에 노출시킬 것인지 의사는 선택해야 한다. (p.114)
사람들은 공감을 잘하는 의사를 원한다고 입 모아 말했지만 사실 이 문장에서 ‘공감’이‘ 나와 같은 감각과 감정을 함께 느낀다는 것’, 즉 참뜻의 ‘공감’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통상적으로 ‘공감’이라는 단어를 말할 때 어디까지나 ‘타인’으로 남아 외부의 관점에서 그 사람의 감정이 어떨지 생각해보는 것을 의미했던 것처럼, 사람들이 원하는 공감도 마찬가지 아닐까? 즉 정확하게는 공감을 원하는 게 아니라, ‘감정 읽기’를 원하는 게 아니었을까? (p.170)
흡연 환자도 생각해볼 수 있다. 이들도 담배에 이미 중독되었기에, 흡연으로 인해 무려 폐암이나 설암까지 걸린 상태에서도 담배를 쉽게 끊지 못한다. 이런 환자에게 의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의사는 환자의 최선의 건강을 위해 노력해야 할 의무가 있다. 마치 부모가 자식을 보호해야 할 의무를 지는 것처럼 말이다. 그렇다면, 마치 부모가 아이에게 사랑의 매를 들듯이 이 환자에게도 그런 매를 들어야 할까? (p.192)
의사는 보호자의 입장이나 자신의 입장이 아니라 환자 입장에서 최선의 결정을 내려야 한다. 따라서 환자가 입장을 표현했느냐 하지 않았느냐가 가장 큰 화두가 된다. 그러나 환자가 입장을 표현했을지라도, 만약 환자의 의사결정이 충분한 이성적 판단하에 이루어진 것이라 보기 어려운 경우라면 이 또한 고민이 되는 지점이다. (p.248)
삶과 죽음 사이는 마치 새벽 같다. 삶이 밝은 낮이고 죽음이 어두운 밤이라면, 환자는 노을 지는 황혼 속을 걸으며 곧 다가올 어두운 밤을 두려워한다. 그렇기에 의사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둡다는 사실을, 그러니 이 밤은 언제까지고 영원하지는 않을 것이고, 언젠가 어두운 장막이 걷히고 새벽이 찾아올 것이라는 희망과 삶의 이유를 그들에게 심어주며, 곧이어 다시금 새로운 삶의 태양이 떠오를 때까지 칠흑 같은 밤을 함께 지새우며 그들 곁을 지켜주어야 하는 존재이지 않을까. (p.301)
"내가 가는 길이 누군가의 미래가 됩니다"
내일을 향한 불안의 시간을 건너는 특별한 노트!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2022년에 시행한 ‘초 · 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의 희망 직업 선택 기준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의사는 학생들이 선호하는 직업 순위에서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의사가 되고 싶은 가장 큰 이유로 ‘돈을 많이 벌 수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가 이전 조사에 비해 높아졌고, 이렇게 경제적 보상을 추구하는 경향의 증가는 의대 쏠림 현상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도 덧붙였다.
의대에 관한 관심은 이렇게 많은데, 그렇다면 청소년들은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서는 얼마큼 알고 있을까? 매년 치열한 의대 입시 경쟁이 벌어지고 있고, 의대 쏠림 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를 비롯한 전국 이공계 특성화 대학의 신입생 등록률이 현저히 떨어졌다는 소식도 들린다. 이렇게 의대에 진심인 학부모와 청소년들은 과연 의사와 의사의 일에 대해서는 얼마나 이해하고 있을까?
『의사, 꿈이 현실이 될 때』는 의대에 가기 위해 열심히 성적을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의대생, 더 나아가 의사들이 고민하는 여러 문제를 청소년이 미리 ‘탐색’해 보는 기회를 주는 책이다. 저자는 “선과 악, 옳고 그름이 명확했던 어린 시절을 지나 의학도가 되어 보니 세상은 온통 딜레마 투성이였다.”라고 말하며 당장 2년 뒤, 흰 가운을 걸치고 환자 곁에 서기 위해서는 많은 고민이 선행되어야 함을 절실히 느끼고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고 밝힌다.
사실 ‘어떻게’ 의대에 들어가는지 말해주는 이야기는 무궁하지만 ‘왜’ 의대에 가고 싶은지, 의사가 되어 ‘무엇’을 경험하게 되는지 알려주는 목소리는 많지 않다. 성취해야 할 목표만이 아닌, 탐색해야 할 ‘삶의 가치’로 의대를 바라본다는 점에서도 이 책은 좀 더 특별하다. 하루에도 수많은 변수를 맞닥뜨리는 일상의 틈새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그런 문제의식을 주변과 나누면 좋겠기에, 저자는 자신의 고민이 비단 의학도만의 고민에서 그치지 않고 모두가 함께 고민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매 페이지마다 꾹꾹 눌러 담는다, ‘무엇이 옳은지, 누구를 도와야 하는지, 삶과 죽음이란 대체 무엇인지’ 독자들이 각자의 철학을 다질 수 있도록 뜨거운 진심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이는 그간제대로 알지 못했던 ‘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다각도의 관점에서 펼쳐지는 철학적 질문을 통해 의대 면접(MMI: 다중미니면접) 및 논술 시험을 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어느 하나 쉽지 않은 질문이지만. 하나하나 되새기다 보면 독자 스스로 ‘깊이 생각하는 힘’을 기르기에 충분하다.
『정의란 무엇인가』의 의과대학 버전을 읽는 느낌이다! (홍순범 서울대 의대 교수)
우리가 몰랐던 의사, 의사의 일, 의사의 딜레마에 관하여…
“수술 환자가 내 딸을 성폭행한 범죄자라면?”,
“완치 확률이 낮은 신약 정보를 환자 가족에게 제공해야 할까?”
“지역의 유일한 외과의사로 강도와 남편 중 하나만 살릴 수 있는 상황이라면?”
“성인 환자가 치료를 거부한다면?, 아기의 부모가 아기 치료를 중단해달라고 한다면?”
“만일 내가 의사라면, 이럴 때 어떠한 기준에서 ‘판단’을 해야 할까?”
“궁극적으로, 의사의 역할은 무엇일까? 의사에게 가장 필요한 태도는 무엇일까?”
『의사, 꿈이 현실이 될 때』는 의료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많은 딜레마 상황들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여러 관점과 물음표를 제시한다. 열한 살 딸을 성폭행한 환자의 수술이 진행 중인 수술실에 들어가 수술을 중단하라고 집도의를 위협하는 한 아버지의 이야기, 생명이 경각에 달린 환자의 가족에게 완치될 확률이 극히 적은 신약 정보를 제공해야 할지를 판단해야 하는 의사, 지역의 유일한 외과의사 앞에 펼쳐진 남편과 남편을 찌른 강도 중 하나만 살려야 하는 상황, 판단력이 있는 성인 환자가 치료를 계속 거부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 못하는 아기 환자의 부모가 아기의 연명 치료를 중단해달라고 한다면 의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이 책은 의사가 맞닥뜨리는 정치 · 사회 · 문화적 다양한 딜레마 상황을 담고 있다.
저자는 의대생이 되어 의학을 공부하는 와중에 마주한 근원적 질문을 크게 네 가지로 분류했다.
먼저 ‘Part1. 무엇이 선행인가?’에서는 도대체 선행(옳은 일)이 무엇인지에 관한 딜레마를 다뤘다. ‘Part2. 누구를 도울 것인가?’에서는 그 선행을 ‘누구에게’ 할 것인가에 관한 딜레마가 나온다. 모두에게 선행을 베푸는 것은 불가능하며, 오히려 때에 따라 그것은 폭력이 될 수도 있기에 누구를 도울 것인지가 두 번째로 해야 할 고민이기 때문이다.
‘Part3. 어떻게 할 것인가?’에서는 구체적인 진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민거리들을 다뤘다. 멀고도 가까운 의사와 환자의 관계와 그 관계에서 의료 행위가 이루어지는 상황에서의 고민을 공유하며 무엇이 옳은지 생각해보는 것이다. ‘Part4. 그래서, 결국 살릴 것인가?’에서는 삶과 죽음 사이에 선 환자 곁에서 의사가 겪는 딜레마와 의사의 역할이 무엇일지에 관한 근원적 질문으로 가닿게 된다.
“의사는 직업이 아니다. 생명을 구하는 막중한 책임이다.”
성취해야 할 목표만이 아닌, 삶의 가치로 마주한 ‘의대’라는 세계
의사의 역할이 단지 사람을 살리는 것이라면, 모두가 필연적으로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는 현실 속에서 모든 의사는 미션을 실패할 수밖에 없는 숙명인 걸까? 하지만 저자는 ‘살리는 일’ 너머의 무언가가 더 있으리라는 근거 없는 확신을 저버릴 수 없다고 고백한다. 일상의 틈새로 쏟아져 나오는 수없이 많은 질문과 꼬리에 꼬리를 무는 고민 들을 노트에 적어 내려가면서도, 정작 저자는 그 어떤 질문에도 정답을 바라지 않는다. 그렇다면 지금까지의 숱한 고민은 아무 의미가 없었던 걸까? 그렇지 않다. “어쩌면 의학적 고민은 우리의 인생과도 가장 맞닿은,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이기에” 고민의 시간이 무색할 리 없다.
청소년들이 꿈꾸고 바라는 직업의 세계는 저마다 다채로울 것이지만, 그곳에 발을 내딛게 되며 각자 마주하는 고민의 지점은 서로 다르지 않으리라 저자는 생각한다. 걸치는 옷의 종류와 의미가 다를지라도 직업에 대한 책임감과 윤리의식은 결코 비교 우위를 따질 수 없기 때문이다. 살아갈수록 정답이 없는 세상이지만 충분히 나의 답을 찾아갈 수도 있는 시대다. 또 반대로 말하면, 영영 나의 답을 놓칠 수도 있는 시대다. 그 차이는 ‘책임감’에서 비롯되고, 이는 ‘나와 세상을 향한 끈질긴 고민’에서 시작되는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지금, 최선을 다해 고민하기를. 캄캄한 고뇌의 늪을 겸허히 마주하기를. 선택의 갈림길에서 쉽게 도망치지 않기를. 선택과 판단 앞에 책임감 있게 임하기를. 이는 책 속의 모든 질문을 통틀어 궁극적으로 저자가 독자 여러분에게 전하는 뜨거운 응원과 격려일 것이다. 정의롭게, 정직하게, 꿈이 현실이 되는 과정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기를.
이 책에 나오는 딜레마 상황은 자신의 생각을 적나라하게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나를 포함한 독자들은 저자가 이 책에서 던지는 질문 몇 가지에 지금껏 옳다고 믿어왔던 저마다의 논리가 하나씩 무너지는 가슴 아픈 경험을 할 것이다. 하지만 이 또한 성장의 훌륭한 밑거름이 되어 ‘삶’이라는 거대한 딜레마의 복합체를 풀어내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 이재영(서울대 의과대학 의학과 4학년)
작가정보
중학생 시절 농구 선수를 꿈꾸며 공부와는 거리가 먼 시간을 보냈으나, 키가 작아 농구의 길을 포기하며 좌절했던 아이. 고1 때 우연히 본 TV의 한 장면, 총알이 빗발치는 와중에 소독약 하나 없어 어린아이들 이 죽어가는 아프리카의 비참한 의료 현실을 보고, 사람을 살리고 싶다는 꿈을 꾸며 공부를 시작했다. 2019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수시 전형에서 수석 합격하며 전액 장학금을 받고 의예과에 입학했다.
꿈이 현실이 되자, 의학도가 된 그의 앞에 놓인 건 온통 딜레마투성이였다. ‘엄마가 더 좋아, 아빠가 더 좋아?’처럼 둘 중 무엇을 선택해도 오답인 질문은 답변자를 곤경에 빠뜨릴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의료 현장에서의 딜레마는 의사를 곤경에 빠뜨리기 위해 생성되지 않았다. ‘그저’ 생겨나는 것이었다. 이런 질문에서 도망치고 싶어도, 흰 가운을 걸치는 순간부터는 오답과 오답 중 판단할 수 있는 권한과 동시에 판단해야만 하는 의무와 그에 따른 책임이 부여된다.
의사의 딜레마를 다룬 책 『의사, 꿈이 현실이 될 때』는 의사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전하는 한 의대생의 고민 노트다. 정답이 없는 세상에서 무엇이 선행일지, 누구를 도울 것인지, 어떻게 할 것인지, 그래서 결국 살릴 것인지에 대한 치열한 고민의 현장이 페이지마다 생생하다. 고민의 흔적을 따라가며 오답과 오답 중 자신의 답은 무엇일지 생각을 거듭하다 보면 어느새 삶과 죽음 그리고 그 사이에 선 의사의 본질을 직면할 것이다.
지은 책으로 공부법 이야기를 담은 『학습이란 무엇인가』, 공부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누구에게나 공부하고 싶은 순간은 온다』 등이 있다.
인스타그램 @drawing_the_da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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