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전쟁 제 5권

양안전쟁에서 3차세계대전까지

팬템에릭 지음

K북스 2024년 10월 0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타이완 전쟁은 좁게는 중국과 대만의 전쟁, 그 뒤로는 미국과 중국의 전쟁이자 동북아의 패권을 둘러싼 한국과 일본, 북한과 러시아도 참전하는 국제전입니다. 한마디로 제3차 세계대전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죽은 한국군의 이기훈 중령은 대만의 총통으로 부활하여 중국과의 전쟁에 곧바로 돌입합니다. 현대전의 모든 교리를 익히고 풍부한 실전 경험을 가진 이기훈 중령(천정후 총통)은 중국의 압도적 무력을 어떻게 이겨낼까요?
타이완 전쟁은 미·중 전쟁에서 세계로 뻗어나가 두 진영 간의 충돌로 이어집니다. G7 국가와 브릭스 국가와의 대결. 인도·태평양 블록과 일대일로 블록과의 대결. 미국·유럽·일본 등 글로벌 노스(Global North)와 사우디아라비아·브라질·멕시코 등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간의 대결. 타이완 전쟁에서 미국의 동맹국인 한국, 일본, 영국, 호주 등이 참여하고, 반대로 중국을 지지하는 러시아, 북한, 이란 등이 타이완해협, 남중국해, 동중국해, 동해, 쿠릴열도, 호르무즈 해협 등에서 싸우게 되면서 실질적인 3차 세계대전이 됩니다.
미국으로부터 참전을 요구받는 대한민국과 중국을 지지하는 북한이 한반도에서 충돌합니다. 이미 김정은은 남조선 전 영토를 평정할 것을 선언했습니다. 타이완 전쟁으로 한국은 제2의 한국전쟁을 맞이하게 됩니다.
가장 치명적인 전쟁터가 되는 타이완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타이완은 과연 중국의 침략을 물리치고 독립을 달성할 것인가? 타이완 전쟁의 결과에 따라 중국의 공산 체제는 유지 가능할 것인가? 미국은 세계 패권 질서를 다시 장악할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다극 체제가 출현할 것인가? 한국은 북한의 공격을 물리칠 수 있을까? 한반도는 통일의 길로 갈 것인가 아니면 중국의 실질적인 식민지가 될 것인가? 타이완 전쟁은 이 모든 세계사의 대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재미를 보장할 수는 없지만, 예측불허, 흥미진진한 사건, 역사적 인물이 등장하며 보는 시간이 아깝지 않을 겁니다.

목차

107. F-16V vs. J-10
108. 공중전의 승리
109. 천둥작전
110. 중러동맹
111. 불타는 가데나 공군기지
112. 일본의 딜레마
113. 자유의 파도 작전
114. 한국에서 부품이 오지 않는다!
115. 생긴 건 호랑이인데 심장은 고양이
116. 제2의 미드웨이 해전
117. 바다의 인해전술
118. 항모의 시대는 갔는가?
119. 무인 잠수정 Seashark 600
120. 랴오닝호의 침몰
121. 왜 유령함대인가?
122. 연합국 부총사령관
123. 7년만의 귀향
124. 눈 떠보니 선진국, 눈 깜박할 사이에 후진국
125. 책임지지 않는 나라
126. 또 다른 하나회
127. 쿠테타 전야
128. 쿠테타
129. 총리 공관 전투
130. 쿠데타 실패
131. 주석은 숭정제
132. 추웨이둥의 마지막 기회

책 속으로

21세기 세계는 타이완 전쟁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이다. 인류는 이 전쟁 이후 결코 전쟁 이전으로 돌아가지 못한다. 세계화의 시대는 끝나고 각자도생의 지정학 시대가 도래한다.

세계 최강국 미국과 중국!
핵보유국 두 나라가 유사 이래 처음으로 맞서 싸우는 타이완 전쟁!
핵무기를 제외한 온갖 첨단무기와 인공지능과 전투로봇 등이 역사상 처음으로 등장하며 전쟁의 양상은 완전히 달라진다.

세계 최고 공업 생산력의 중국 vs. 세계 최고 반도체 국가 타이완!
중국의 만리장성 황금방패 vs. 일론 머스크의 스카이링크!
중국형 신항공모함 푸젠호 vs. 미국의 니미츠급 항공모함 제럴드 포드호!
역사상 첫 5세대 스텔스기인 미국의 F-22 랩터와 중국의 J-20 간 공중전!

출판사 서평

대만과 중국 양안 관계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2024년 대만 총통 선거가 독립파인 민진당이 승리함에 따라 양안 간의 긴장은 갈수록 높아가고 이제 전쟁은 막연한 가능성이 아니라 점차 현실적인 시나리오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은 어떤 경우든 대만의 독립을 인정할 수 없고 여기에다 내부의 정치·경제적 모순을 일거에 해결할 수 있는 카드로 전쟁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소설은 이러한 상황을 가정하여 중국이 양안 전쟁을 벌였을 때 어떠한 상황이 발생하고 국제적 역학관계가 어떻게 작동할 것인가를 추적한다. 중국을 지지하는 글로벌 사우스와 미국을 지지하는 자유주의 진영이 가담함으로써 타이완 전쟁은 곧 3차 세계대전이 된다. 이 거대한 전쟁에서 한반도 또한 피해갈 수 없다. 한국과 북한의 전쟁 가능성은 다른 어떤 지역보다 높다.
밀리터리 소설은 소설 장르 상 가장 전문적인 영역에 속한다. 작가는 무기, 군사, 전술 등 모든 측면에서 전문가적 식견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정치, 역사, 경제, 국제관계에서도 해박한 지식을 자랑한다. 소설은 이러한 지적 배경 아래 강력한 리더십을 가진 이기훈 중령(천정후 총통)이 어떻게 전생을 승리로 이끌고 있는가를 흥미진진하게 묘사한다.
약소국 대만이 초강대국 중국을 상대로 승리하기 위해서는 군대의 사기, 적절한 전술, 외부의 지원이 있어야 한다. 이기훈 중령(천정후 총통)은 현대전의 모든 교리에 통달하고 우크라이나 전쟁 경험을 통해 풍부한 실전을 바탕으로 대만군의 사기를 고취하여 이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있다. 대만군이 침략군을 무너뜨리기 위해 어떻게 단결하고 어떠한 전술을 사용할 것인지 이 소설에는 충실히 묘사한다. 다가오는 세계사의 대사건인 타이완 전쟁에 관심을 가진 독자들에게 일독을 권유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팬템에릭

팬텀에릭은 북한 체제의 변화를 다룬 《돈의 생태계》, 중국의 개방과 개혁을 다룬 《중국 재벌》 그리고 콜롬비아 마약 문제와 중남미 정치를 다룬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반전》 등을 출간했다. 그의 소설은 기발난 착상, 치밀한 고증, 개성 뚜렷한 인물 묘사 등으로 읽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작가는 거대한 구조와 경로의존성에 묶여있는 인간이 자유 의지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 소설은 새로운 세계에 대한 믿음과 의지를 가공하는 즐거운 희망 여행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