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라피 엽서 240선

봄빛 김경희 지음

유페이퍼 2024년 10월 02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봄은 새로운 시작과 희망의 상징입니다. 봄은 어둡고 추운 겨울이 지난 후에 찾아오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습니다. 작가는 자신의 작가명을 봄빛으로 사용할 정도로 봄을 좋아합니다. 봄이 오면 작가는 누구보다도 먼저 설레고, 누구보다 많이 흥분합니다. 그 설렘과 흥분을 제대로 만끽하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또봄앓이" 프로젝트를 기획했습니다.

"또봄앓이" 프로젝트는 봄이 시작될 때부터 마무리될 때까지 봄을 관찰하고, 봄이 주는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며, 봄이 마음에 떠오르게 하는 생각들을 "또봄"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문구로 정리한 후, 이 문구들을 캘리그라피 엽서에 담는 작업입니다. “또봄”은 또다시 온 봄을 의미 하기도 하고, 누군가를 다시 만나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기에 재미있는 작업이 되었습니다. 이 작품집에서는 프로젝트의 결과물인 240장의 엽서를 봄이 진행되는 시간에 따라 "또봄앓이 시작”, "또봄앓이 진행중”, "또봄앓이 엔딩” 3부분으로 나누어 담아 선보입니다.

봄의 따뜻한 감성과 아름다움을 담고 있는 각각의 엽서는 봄빛 작가의 캘리그라피 작품으로, 색연필, 붓, 칼라펜, 딥펜, 스탬프 등 다양한 도구를 사용하여 정성스럽게 만들어졌습니다. 이 작품집을 통해 독자들은 다양한 캘리그라피 작품들을 감상함과 동시에 봄빛 감성을 새롭게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목차

목차
프롤로그
1장. 또봄앓이 시작
또봄, 안녕
또봄설렘주의
언제 여기로
또봄 마침내
또봄마중
서둘러 핀 노란 개나리
너를 소환해
또봄이 다가왔다
또봄님이 입장
올해도 길을 잃지 않고
또봄 수신 완료
봄봄 그래서 또봄
또봄님이 왔어요
그대 앞에 있는 또봄
내게 가까이 왔다고
기다림의 끝에서
네 마음에도
또봄 또옴
그대와 마주치고 싶다
봄맞이
날씨 참 좋다
지금 여기 당신
오지 않기를 바랐지
내가 돌아왔어
또봄커피에서
손끝에도 찾아온
노랑나비 날아와
또봄의 초대
딸기맛 또봄
또봄, 심쿵
유유히 또봄
따사로운 또봄
다시 만난 또봄
날아든 또봄 씨앗
먼 길 걸어
또봄 목소리에
마음에 담다
네 손 놓지 않을 거야
2장. 또봄앓이 진행중
봄빛 연두세상
당신을 응원합니다
날마다 성장하는
너도 나도 예쁜
당신을 마주하여
또봄꽃 중의 꽃은
또봄에 또 봄 정들어요
또봄이 왔다
내내 고마웠던
바람, 햇살, 꽃잎
꽃길을 내어줄게
노란꽃 분홍꽃
나에게도 올까요
분홍빛 이야기
또봄이라
목련 꽃 피어
또봄을 입다
또봄 닮은 사람
그때 그 친구
또봄이라는 두 글자에
또봄에선 그대가
너의 이야기를 들려줘
또봄이다
만물에 스미는
또봄의 한 모퉁이
또봄과 함께
또봄의 힘은 어디에나
또봄에서 보자던
참 행복한
또봄엔 길을 잃어도
또봄을 만드는 것은
생각에 마음에
또봄 만끽
조금 쉬었다 가요
모든 것이 피어나는
내 마음의 오아시스
또봄에는 조금 천천히
또봄이 오는 것을 시샘하며
또봄에 또 봄
올봄에 찾아온
나도 어여쁜 모습으로
한걸음 걷다 보고
내 마음을 훔쳐 간
감사의 계절
또봄 온기
스윗블라섬
너와의 또 봄
맛있는 또봄 레시피
괜찮다
같지만 다른
또봄의 미소
지금이야
봄비 내린다
넌 어떻게 지내
너도 나도
그 사람 또 봄
또봄에 봄꽃이
또봄엔 너에게 닿을래
나를 붙잡는
행복한 그림
너와 나 또 봄
또봄맞이 마음.....

작가정보

저자(글) 봄빛 김경희

해야하는 일보다 하고 싶은 일이 더 많은 삶을 살고 싶어 대기업을 그만 두고, 어린 시절부터 쓰고 그리고 만들고 손으로 직접 하는 일을 좋아해서 캘리그라피스트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공부하고 영감받는 모먼트를 즐기고, 머리와 마음 속에 스민 생각과 느낌들을 작품으로 표현할 때 행복하다. 예술을 위한 예술보다는 일상 속의 예술을 추구하며, 소소한 프로젝트를 스스로 만들고, 그 결과물로 간간이 전시를 하고 책도 낸다. 호기심이 많아 어디로 튈 지 모르지만 우아도도한 삶을 추구하며 그런 삶이 세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