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독자 산업안전지도사 3차면접 요약본(화공)

필승 전력으로 독학하여 자격증 따기

정종환 지음

작가와 2024년 09월 2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5년간 산업안전지도사(화공안전)를 취득하기 위한 여정을 모두 담았다.
이 책의 구성은 최근 5년간의 3차 면접시험 기출문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코샤 가이드, 법령 순으로 되어 있다. 3차 면접시험은 산업안전지도사로서 전문성과 현장 경험이 있는지 여부를 3개 문제의 질문을 통해서 파악하기 위한 것이므로 질문의 내용에 바로 답을 하지 못할 경우 나 스스로 위축이 될 수 있다.

질문에 대해서 바로 대답할 수 있으려면 거의 모든 문제에 대해서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실상 면접장에 가면 누구나 떨리고, 긴장하기 마련이기에 문제를 받으면 생각할 시간이 없고, 저절로 답변이 나올 수 있는 수준이 되어야 한다.

수험생으로서 임하는 태도는 모두 다르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왕에 자신이 산업안전지도사를 취득하려고 마음먹고 시작했다면 절박함을 가지고 한방에 합격하겠다는 의지로 임해야 나같이 4번의 도전을 안하게 된다.

4번의 도전에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사전 실전테스트였다. 혼자서 공부하다가
한달 정도 앞두고, 사전 실전테스트를 할 수 있는 파트너를 구해서 서로 면접관과 수험생이 되어 자신이 무엇에 약한지를 파악한 후 다시 혼자 학습하는 것을 권장한다. 물론 사전 실전테스트를 할 수 있는 파트너를 구하지 못할 경우 혼자서 질문하고 녹음해서 들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 책을 통해 공부하신 모든 수험생들이 한방에 합격하여 실무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화공안전 산업안전지도사가 되어 현장에서 멋지게 안전컨설팅을 하시는 모습을 그려본다.

책 속으로

회사에서 안전팀장으로 일했고, 산업안전기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산업안전지도사 전문자격증을 알게되어 2019년도부터 공부를 시작했다. 나는 학위가 있기에 1차 시험만 합격하면 2차는 면제되고, 바로 3차 면접 시험만 보면 되기에 산업안전지도사 전문자격증 취득하는 것을 쉽게 생각했다.

2020년 1차 시험을 보았는데 평균 60점이 되지 않아 1차에서 낙방했다. 내가 공부하는 시기에는 사람들에게 산업안전지도사 전문자격증이 덜 알려져 있어 공부를 어떻게 하는지 등 방법에 대해서 정보가 거의 없었다.
2021년 1차 시험에 합격하고, 면접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었기에 회사에서 안전을 하면서 상식적으로 아는 내용만 공부했다. 나는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면접형식으로 하는 줄 알고 면접에 임했는데 면접시험 당일 블라인드 면접시험, 단순 3가지 질문만을 받고 정말 당황했다.

시험을 마친 후 인터넷을 찾아 산업안전지도사 협회에 문의하여 어떻게 이렇게 황당한 면접이 있을 수 있느냐고 하소연 하니 협회에서는 산업안전보건공단에 민원을 제기하는 것을 추천했다.
그 때 당시 순수한 나는 협회의 조언대로 산업안전보건공단에 이러한 면접방식이 산업안전지도사에게 요구되는 전문지식과 응용능력, 산업안전ㆍ보건제도에 관한 이해 및 인식 정도, 상담ㆍ지도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든다는 내용으로 민원을 제기했다. 공단에서는 어느정도 공감은 하나 현재 제도라서 어쩔 수 없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현실의 제도를 인정하고 22년도는 나름대로 준비해서 3차 면접시험장에 들어갔다. 산업안전지도사 전문자격증이 있으면 좋다는 생각에 완벽하게 준비하고 들어갔어야 했는데 막상 시험장에 들어가 첫번째로 자기반응성물질에 대한 특성 및 취급방법에 대해 설명하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공부를 하지 않은 범위였기에 맨붕이 왔고, 거의 답변을 하지 못했고, 두번째 질문인 공정안전보고서 안전운전계획 세부사항 9가지에 대한 설명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서울에서 내려오면서 운이 없네, 내가 공부하는 범위를 벗어났네 라는 핑계를 대며 내가 다시 공부를 해야 할지 고민을 한 후 이제는 그만둔다는 생각으로 내려왔다.

23년도 초에 지금까지 공부한 것이 아까워 다시 1차 시험 준비를 했다. 1차 시험을 두번 보았기에 어느 정도 1차 시험은 자신 있었다. 두달 정도 열심히 공부하여 1차에 합격한 후 3차 시험 준비를 했다. 두번의 실패를 경험한 후 예상 문제를 만들고, 출퇴근 길에 녹음한 것을 듣고, 예상문제를 종이에 쓰면서 외우기를 반복했다. 예상문제를 100개 정도 외운다고 외웠는데 시험 전날 막상 딸이 면접 사전 테스트로 질문을 했는데 머리속으로는 생각은 나는데 입밖으로 바로 대답을 못하는 상황이었다.

시험장에 들어섰을 때 첫 문제는 아는 문제로 쉽게 대답을 했다. 두 번째 문제에서 막상 공부를 하지 않은 문제로 또 다시 실패했다.
시험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맥주를 마시며, 딸과 아내에게 솔직하게 고백했다. 나에게 산업안전지도사 자격증이 필요하다는 절박함이 없었고, 내가 공부를 완벽하게 하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그리고 나는 자신 없으니 내년에는 도전하지 않겠다고 이야기 했고, 다시 하라고 부추기지 말라고 부탁했다.

24년 6월에 전자책 “별을 달지 않고 빛나는 법” 책을 출간한 후 다시 동기부여를 받아 산업안전지도사 3차 면접시험에 재도전을 선언했다. 이번에는 적당히 하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완벽하게 해 내겠다는 다짐으로 임했다. 나와의 고독을 선언한 후 나에게 방해를 주는 모든 요소를 차단했다.
한달동안 저녁 모임을 전혀 갖지 않았고, 블로그에 글쓰기, SNS도 자제하고 온전히 산업안전지도사 준비에 몰입했다. 쉬는 날에는 아침에 일어나 바로 도서관에 가서 공부했고, 점심도 도서관 안에서 해결했다. 공부를 하고 있는데 블로그를 통해 OOO님께 같이 면접 테스트를 하자고 제안받았다. 매일 밤 9시에 3명이 줌으로 문제를 5문제씩 상호교차하면서 질문하고 대답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나는 두분께서 질문에 대답하시는 모습에 자극을 받고 좀 더 열심히 준비했다.

일주일 정도 같이 하면서 공부를 열심히 한 결과 조금씩 따라갈 수 있었다. 열흘정도 하다가 다른 분의 사정으로 서로 개인적으로 하자고 해서 화상면접 실전테스트는 중단되었다. 나는 화상면접 실전테스트를 통해서 많은 자극을 받았고, 실전과 같이 연습하는 계기가 되었고, 효과를 많이 보았기에 준비하는데 정말 도움이 될 것 같아 160개 예상문제를 딸과 아내에게 주고, 시간이 나는대로 전화상으로 실전면접 테스트를 부탁했다. 그것을 통해 딸과 아내가 내가 대답을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 피드백해주면 다음날 그 문제에 대해서 집중했다.

내 스스로 이번에 나다움을 찾기 위한 시간으로 스스로 고독을 즐기며, 열심히 준비했기에 자신감이 있었고, 면접 방식도 대면으로 바뀌어 나에게는 운이 따르는 느낌을 받았다. 면접 당일 공부했던 범위의 아는 3문제 질문을 받고 자신있게 대답하고 나오면서 합격하겠다는 감을 잡았다. 지난 3번의 시험에서는 느껴보지 못했던 느낌을 받았다..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절박한 심정과 이번 기회에 화공안전 산업안전지도사로서 전문성을 갖추기 위한 공부를 제대로 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다는 격언이 있듯이 외부 분들과 실전면접테스트, 아내와 딸의 실전면접테스트, 대면면접으로 바뀜 등의 행운을 통해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5년동안 산업안전지도사를 준비하면서 직접 경험하고, 체험했던 스토리 및 21년부터 꾸준하게 블로그에 올려 두었던 자료를 기반으로 이번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이 책을 보신 분들은 나와 같은 전철을 밟지 않고 한 방에 합격하기를 바란다.

작가정보

저자(글) 정종환

대기업에 입사하여 프로세스 엔지니어, 프로젝트, 에너지, 안전, 기술 등 다영한 분야에서 31년동안 일을 해 왔으며, 현재 팀장으로 21년째 근무하고 있습니다.
회사 다니며 화공안전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산업안전지도사 전문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5번의 도전끝에 성공하였습니다.
"별을 달지 않고 빛나는 법" 전자책을 출간하였으며,
티엘알디(감사하며, 배우고, 깨닫고, 실천하자)삶을 모토로 성장과 나눔을 실천하는 메신저가 된다는 것이 삶의 목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