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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경 지음
에프엔미디어

2024년 09월 25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9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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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5.71MB)
ISBN 979119432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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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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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부터 채권, 외환, 주식, 부동산, 원자재, 암호화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자산에 금리가 작동하는 메커니즘을 알기 쉽게 설명한 책. 0.25%포인트의 미국 기준금리 변동이 세계 자산시장을 뒤흔드는 시기에 재테크에 관심 있는 이들이 금리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효과적인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UNIST 교수인 저자가 정부(기획재정부)와 지자체(울산시 경제부시장) 경력, 국제기구(IMF, OECD, IDB) 활동의 생생한 경험에 배경 이론을 잘 버무린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금융 시스템부터 일상 재테크, 실제 투자 사례를 잇는 통찰을 제공하며 ‘안전마진’ 개념을 중심으로 한 리스크 관리 전략을 제시한다.

각 장 말미의 ‘흔들리는 부의 공식’ 코너는 책의 핵심 내용과 잘못 알려진 금리 상식 등을 정리한다.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과연 경기 침체의 신호인지, 주식시장에서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가 왜 중요한지, 부동산시장에서 금리 변동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통해 금리라는 숫자로 시장 흐름을 읽는 방법도 알 수 있다.

“금리 변동으로 사이클을 읽어내고 환율로 수출과 자본 유출입을 추정하며 금리로 성장과 가치주를 분류하는, 금융시장의 모든 것을 다룬 책”(윤지호 LS증권 리테일사업부 대표)이며 “금리를 공부하려고 여러 번 시도했다가 좌절한 이들에게 해독제가 될 것”(홍진채 라쿤자산운용 대표)이라는 평을 받았다.
추천의 글 | 공부하고, 이해하고, 삶에 적용하라 _ 윤지호
프롤로그 | 모두의 금리, 금리의 모든 것

1장 안전마진으로서의 금리
오후 5시의 운명과 안전마진 | 손절매하는 게 더 나은 순간들 | 뜻밖의 횡재, 당신도 그 주인공이 될 수 있다 | 당신의 신용은 충분한가? | 국채, 회사채 등 채권의 안전마진 | 기업의 신용등급과 회사채의 안전마진 | 국가신용등급과 국채의 안전마진
[흔들리는 부의 공식 1] 이자 소득자에게 금리는 높을수록 좋을까?

2장 예금과 채권, 금리의 관계
10% 금리라더니 겨우 1%? | 예금자보호제도와 금융소득종합과세의 이해 | 장ㆍ단기 금리 차는 무엇을 말하는가? | 금리가 내려야 채권 투자의 매력이 커진다 | 복리의 마법은 돈벼락이 되어줄까? | 장기채를 사서 큰 수익을 노린다면? | 어떤 채권 상품에 투자해야 하나? | 금리 변동으로 읽는 경기 사이클 | 시장금리를 움직이는 요인은 무엇인가? | 마이너스 금리 때 투자는 어떻게 할까?: 제로 금리와 마이너스 금리, 채권 버블의 이해
[흔들리는 부의 공식 2]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하면 손실이 없을까?

3장 기준금리, 시장금리와 통화정책
멸치도 기가 막힌 정부의 물가 잡기 | 국채 금리, 콜금리, CD 금리, RP 금리 등 | 기준금리는 시장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 기준금리 전망 수단 ⑴ FOMC와 점도표 | 기준금리 전망 수단⑵ 연준의 선제 안내 | 적정 기준금리, 테일러 준칙 | 물가와 실업률의 관계, 필립스 곡선 | 물가 안정을 위한 통화정책 | 중앙은행의 장기 금리 조정 | 장ㆍ단기 금리 역전은 경기 침체의 전조인가? | 미국의 금리 역전과 한국 경기 침체의 상관성 | 금리를 매개로 한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 금융위기와 미국의 금리 인하 정책 | 밀턴 프리드먼이 벤 버냉키에게 건네준 선물 | 환율 차익거래, 캐리 트레이드 | 금리 차익거래의 위험 | 금리 차익거래로 파산한 롱텀캐피털
[흔들리는 부의 공식 3] 단기 금리는 연준의 기준금리에 영향을 받고, 장기 금리는 경기 전망을 따르는가?

4장 금리와 외환시장
고정환율제도와 변동환율제도의 이해 | 고정환율제도와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 변동환율제도와 환위험 | 환율의 예측은 거의 불가능하다 | 달러는 어떻게 세계의 통화가 되었나? | 미 달러 강세를 둘러싼 세계 경제 |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강대국들의 화폐전쟁 | 달러 보유 최적의 시점, 달러 스마일 이론 | 달러인덱스의 이해와 1985년 플라자합의 | 한국의 3저 호황이 정말 그립다 | 달러 강세에도 미국의 수출이 늘어나는 기현상 | 환율과 금리를 이용한 투자 전략, 이자율 평형 이론 | 미국의 고금리와 한국 자본 유출의 상관관계 | 2024년 상반기 고환율이 다시 나타난 이유 | 김치본드, 아리랑본드 등 각국 채권의 별명과 의미 | 외화 예금과 달러에 투자할 때 유의할 사항 | 강달러 시기에 고려할 외화 RP 투자 | 원화와 위안화의 동조화 현상 | 스타벅스지수와 빅맥지수를 생각하다
[흔들리는 부의 공식 4] 환율이 상승하면 수출이 진짜 늘어날까?

5장 금리와 주식시장
금리가 낮을 때 주가가 상승한다지만… | 주가와 금리가 동반 하락할 수도 있다 | 왜 10년물 국채 금리가 중요할까? | 주식과 채권이 항상 거꾸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 국채 금리와 주식의 상관관계는? | 어떤 상황에서 저PBR주가 강세를 보일까? | 매출액은 상승하는데 금리 인상에 발목을 잡히는 기업 | 금리 관점에서 본 성장주와 가치주 투자 | 투자 전략 수립의 절대적 기준인 중립금리 | 장ㆍ단기 금리 차가 투자에 미치는 영향 | 금리 역전과 성장주 투자의 기회 | 시장의 감정 기복을 읽는 자가 승자
[흔들리는 부의 공식 5] 저PER에 사는 게 과연 잃지 않는 투자일까?

6장 금리와 부동산시장
금리 상승은 집값에 악재인가? | 금리 인하는 집값 상승의 절대 조건인가? | 부동산 가격은 어떻게 결정되나? | 마천루의 저주에서 안전마진을 읽다 | 저금리와 집값 상승 | 부동산 거품과 장기 불황 | 부동산 침체와 그림자금융 | 변동금리와 일본의 높은 집값 | 금리 등락과 한국 부동산시장 | 금리가 전세와 월세를 가른다 | 세계 인기 지역의 집값은 다 거품일까? | 금리로 따져보는 주택담보대출 50년 만기 | 고금리 시대의 리츠 투자는? | PIR, RIR, K-HAI 등 다양한 부동산 투자 지표 | 1년 이상 오르는 서울 전세가를 바라보며 드는 생각
[흔들리는 부의 공식 6] 상급지로 꾸준히 이사를 가라고?

7장 금리와 원자재 그리고 암호화폐 투자
원자재와 금리와의 관계에 정설이 있을까? | 금과 달러, 금과 주식의 상관관계 | 금리 인하와 금값의 관계 | 금 투자에 관한 워런 버핏의 생각 | 은의 산업적 사용과 투자 매력 분석 | 원자재시장에서 구리와 금의 상관관계 | 버핏이 주목한 저탄소 LNG |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인가? | 암호화폐 가격 형성의 원리 | 금리와 암호화폐, 유가증권의 상관관계
[흔들리는 부의 공식 7] 암호화폐발 금융위기는 없을까?

8장 안전마진과 흔들리는 부의 공식
안전마진을 삶에 적용하며 | 우리 경제의 안전마진을 위협하는 것들 | 흔들리는 세상에서 모두의 금리를 생각하다 | 불확실성의 시대, 존 케인스의 정신을 돌아보다
[흔들리는 부의 공식 8] 열정과 훌륭한 전략은 만병통치약일까?

에필로그 | 불확실성의 일상화와 흔들리지 않는 삶: 나의 공직 분투기

생각해보면 마진과 금리는 내 어린 시절 학교 외의 실생활을 온통 지배한 단어였다. 아버지가 지방에서 그런 전쟁 같은 삶을 살았던 데는 적어도 손실은 나지 않으리라는 계산이 있었으리
라. 당시 독과점 주류 도매업이 아버지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아무나 할 수 없는 업종이었기에 사채를 쓰고도 이윤, 즉 마진이 남았다. 아버지는 운명의 시간 오후 5시를 늘 생각하며 나름 ‘안전마진’이라는 개념을 떠올렸을 것이다. (27쪽, 1장 안전마진으로서의 금리)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물가상승률 2%라는 목표는 과학은 아니다. 연준의 정치적인 판단일 뿐이다. 2%가 통계적으로 증명된 수치는 아니다. 중앙은행의 물가 목표치가 2%일 때 물가안정이 극대화된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연구나 근거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준이 지킨다면 지켜야 하고 연준 의장의 입 때문에 금리와 주식시장은 춤을 추게 된다. 연준 의장의 입은 세상에서 제일 비싼 입이다. (136쪽, 3장 기준금리, 시장금리와 통화정책)

국가 공무원이었을 때 나 역시 환율의 가치 방어를 중요하게 바라보았다. 그럴 때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미국은 다른 나라를 관찰하는데 도대체 세상은 미국을 어떤 근거를 토대로 관찰하고 있는 것일까? ‘미국의, 미국에 의한, 미국을 위한’ 세계에서 도대체 이 거대한 나라를 견제하는 기능은 과연 작동하는지 늘 궁금했다. (193쪽, 4장 금리와 외환시장)

경기민감주는 오히려 비쌀 때(고PER) 사서 쌀 때(저PER) 팔아야 한다. 주가가 선행하기에 이런 사이클을 읽는 게 경기민감주 투자에서는 중요하다. 경기민감주를 고PER에 사야 하는 이유는 그때 업황이 가장 악화해 공포가 절정에 달해서다. 경기민감주는 이익이 많이 날 때 주가가 고점에서 정체한다. 이때 PER은 낮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반도체주, 롯데케미칼과 대한유화 같은 화학주, HD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같은 조선주는 대표적인 사이클 주식으로 경기민감주다. (317쪽, 5장 금리와 주식시장)

전세의 역사가 기원전으로 거슬러 올라갈 만큼 뿌리가 깊다는 점은 우리에게 전세를 탄생과 소멸의 단선적인 과정이 아니라 감소와 증가라는 순환적인 과정으로 바라볼 가능성을 연다. 동시에 우리나라와 볼리비아에서 공통적으로 전세 계약의 비중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은 세계적으로 희귀한 전세가 곧 멸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357쪽, 6장 금리와 부동산시장)

버크셔 해서웨이는 자체 암호화폐인 누코인을 보유한 비트코인 관련 브라질 핀테크 기업 누홀딩스(Nu Holdings)에 많은 투자를 했다. 그렇다고 해도 버핏이 2024년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비트코인을 비롯하여 암호화폐에 투자할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는다. 암호화폐 투자는 수십 년 동안 그를 지탱해온 신뢰할 수 있는 가치투자 전략과는 모순되기 때문이다. (426쪽, 7장 금리와 원자재 그리고 암호화폐 투자)

금리의 모든 것을 담은 경제 교과서, 《모두의 금리》 출간

경제 이론과 현실 투자를 겸비한 경제 전문가의 ‘금리 과외’
“금리를 알아야 수익도, 리스크 관리도 가능하다”

금리는 현대 경제 시스템의 중추 신경과도 같다. 《모두의 금리》의 저자 조원경 교수는 “금리는 우리 일상생활은 물론이거니와 채권시장을 비롯해 주식, 외환, 부동산, 원자재, 심지어 암호화폐까지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친다. 이 책을 읽은 독자가 금리라는 매개체를 통해 경제와 시장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고 자산가치를 증대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라고 집필 의도를 밝혔다.

이 책은 여러 금융상품 중에서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마주치는 예금 금리로 시작한다. “10% 금리라더니 겨우 1%?”와 같은 실제 투자자들의 의문에 답하는 한편, 명목 금리와 실질 금리의 차이, 복리의 효과 등을 설명한다. 대출 금리와 한국 특유의 전세 제도 등 부동산 관련해 빼놓을 수 없는 금리 문제도 다룬다. 안전한 금융기관을 판단하는 법, 세후 소득의 중요성 등 생활 속에서 드러나는 금리를 두루 다룬다.

한편 현 경제 상황의 숨은 동인으로서 금리도 살핀다. 미 연준의 금리 정책 변화, 경기 침체 우려, 글로벌 경제의 변동성 증가 등 복잡한 경제 현상을 금리를 중심으로 풀어낸다. 예를 들어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경기 침체의 신호인지, 아니면 다른 해석이 가능한지 여러 관점과 유의점을 제시한다. 또한 주식시장에서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가 왜 중요한지, 부동산시장에서 금리 변동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다룬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금리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경제의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임을 이해하게 된다.


안전마진, 불확실성 시대의 투자 전략

《모두의 금리》는 ‘안전마진’ 개념을 중심으로 한 리스크 관리 전략을 제시한다. 안전마진이란 투자에서 예상치 못한 손실을 대비하기 위한 완충 장치를 의미한다. 저자는 이 개념을 다양한 투자 영역에 적용하여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채권 투자에서 안전마진은 국가나 기업의 신용등급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책은 국채, 회사채 등 채권의 안전마진을 어떻게 평가할 수 있는지 설명한다. 주식 투자에서는 주가와 금리의 관계를 분석하며, 특히 ‘주식 위험 프리미엄’이라는 개념을 통해 안전마진을 설명한다.

저자는 최근 인기 있는 미국 국채 30년물 투자의 위험성도 지적한다. 장기 채권은 금리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금리가 상승하면 큰 손실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안전해 보이는 투자도 항상 리스크가 존재함을 보여주는 좋은 예시다. 또한 경기민감주 투자에 대한 흥미로운 시각도 제시한다. “경기민감주는 오히려 비쌀 때(고PER) 사서 쌀 때(저PER) 팔아야 한다”는 조언은 일반적인 상식과 반대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경기 사이클을 고려한 전략적 접근이다. 안전마진 개념을 역발상적으로 적용한 예라고 볼 수 있다.


사채 이자부터 실리콘밸리은행의 파산까지
미시경제와 거시경제를 한 번에 파악하는 ‘모두의 금리’

이 책은 글로벌 금융 시스템부터 개인의 일상 재테크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다룬다. 저자의 기획재정부 경력과 학계의 경험이 결합해 미시적 관점과 거시적 관점을 모두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다.

글로벌 금융 측면에서 책은 미국 연준의 금리 정책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상세히 다룬다. 예를 들어 연준의 ‘점도표’가 무엇이고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연준 의장의 발언이 왜 “세상에서 제일 비싼 입”으로 불리는지 설명한다. 또한 달러 강세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 환율과 금리의 관계 등을 분석한다.

동시에 일상적인 재테크 문제도 다룬다. 예를 들어 전세와 월세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는지,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중 무엇이 유리한지 등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특히 한국의 주택시장이 금리 변동에 민감한 이유를 설명하며, 가계대출에서 고정금리 비중이 낮은 한국의 상황을 지적한다.

또한 금융상품 선택 시 주의해야 할 점들을 다룬다. 예를 들어 브라질 국채의 비과세 혜택이나 외화 대출의 위험성 등 금융상품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금융소득 과세에 대한 설명도 포함해, 세금을 고려한 실질적인 투자 수익률을 계산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경제 이론과 실전 투자 사이에서 균형 잡기

《모두의 금리》는 현재의 불확실한 경제 환경에서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혜를 제공한다. 저자는 “자본주의는 어쩌면 거대한 거품을 먹고 사는 제도일 수 있다”고 말하며, 이성과 감성, 광분과 냉정 사이에서 균형 잡힌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거품을 경계해야 하지만 거품을 무조건 피하면 수익은 초라하다. 경제 이론에 정통한 정책가라도 투자 성과는 만족스럽지 못할 수 있다고 토로한다.

이어서 다양한 경제 지표와 현상을 해석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장·단기 금리 역전이 반드시 경기 침체를 의미하지는 않을 수 있다는 점, 실질 금리가 마이너스일 때 금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 등을 설명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경제 뉴스를 단순히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비판적으로 해석할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저자는 또한 투자의 심리적 측면도 강조한다. “한번 돈맛을 보면 실력인 줄 알고 우쭐해한다”는 지적은 많은 투자자의 공통된 실수를 지적한다. 대신 저자는 골프 선수 더스틴 존슨의 예를 들며 무리한 욕심보다는 안정적인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페어웨이를 유지하려는 노력”이 투자에서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단기적 수익보다는 장기적 관점의 투자를 권장한다. 워런 버핏의 말을 인용하며 “돈 버는 재미와 돈이 불어나는 것을 바라보는 재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흔들리지 않는 투자 원칙의 핵심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조원경

기획재정부 국장, 울산시 경제부시장을 거쳐 현재 UNIST(울산과학기술원) 교수 겸 글로벌산학협력센터장으로 일한다.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미시간주립대학교에서 파이낸스 석사, 연세대학교에서 공학박사(논문: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주류화가 국제금융에 미치는 정책적 함의)를 취득했다. 1990년 행정고시 합격 후 줄곧 기획재정부에서 일한 경제통이다. 국제조세, 물가, 복지, 소비자, 국제금융, 통상, 대외경제 관련 업무를 두루 수행하며 IMF 팀장, 대외경제총괄과장, 미주개발은행 이사실 한국 대표, 대한민국 OECD 정책센터 조세본부장, 대외경제협력관, 국제금융심의관 등을 지냈다. 2005년 중남미 빈곤 감축과 경제사회 개발을 위한 미주개발은행 가입 협상, 2009년 한·EU FTA 서비스 협상, G20 국제금융체제(IFA) 의장 등 굵직한 국제 협상 테이블에서 중요 역할을 해내며 국제금융 최전선에서 활약했다.

〈중앙일보〉 ‘이코노미스트’와 〈조선일보〉 ‘경제학자처럼 생각하기’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다. 〈중앙일보〉 ‘돈의 세계’ ‘이코노믹스’, 〈한국경제신문〉 ‘비즈니스 인사이트’, 〈헤럴드경제〉 ‘현인들의 경제적 조언’, 〈한국일보〉 ‘세계사로 읽는 경제’, 〈아시아경제〉 논단의 고정 칼럼니스트로 왕성하게 기고한다. 연합뉴스 경제TV에서 ‘조원경 교수의 이슈피디아’에 이어 매주 월요일 ‘경제 언박싱’을 진행했다.

주요 저서로는 《모두의 금리》 《감정 경제학》 《식탁 위의 경제학자들》 《넥스트 그린 레볼루션》 《앞으로 10년 빅테크 수업》 《넥스트 킬러앱》 《경제적 청춘》 《머니 스토리》 외 다수가 있다. 사람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여정으로서의 글쓰기를 직업적 소명이자 운명으로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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