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리티 플러스
2024년 09월 11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9월 1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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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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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머스는 철학과 과학 분야의 중요한 개념을 폭넓게 소개하며, 가상현실과 철학을 연결해 현실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우리는 외부세계의 존재를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신은 존재하는가? 현실의 본질은 무엇인가? 마음과 몸은 서로 어떤 관계인가?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 이 모든 질문이 마음을 뒤흔드는 분석을 통해 낱낱이 밝혀진다.
제1부. 가상세계
제1장. 이게 실제 상황인가요?
제2장. 시뮬레이션 가설이란?
제2부. 지식
제3장. 무엇이라도 알기는 하는가?
제4장. 외부세계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는가?
제5장. 시뮬레이션 안에 있을 가능성이 큰가?
제3부. 현실
제6장. 현실이란 무엇인가?
제7장. 신은 다음 우주의 해커인가?
제8장. 우주는 정보로 만들어졌는가?
제9장. 시뮬레이션은 비트로 존재를 창조하는가?
제4부. 실제 가상현실
제10장. 가상현실 헤드셋은 현실을 창조하는가?
제11장. 가상현실 기기는 환상 기계인가?
제12장. 증강현실은 대안적 사실로 이어지는가?
제13장. 딥페이크에 속지 않을 수 있는가?
제5부. 정신
제14장. 가상세계에서 정신과 신체는 어떻게 상호 작용하는가?
제15장. 디지털 세계에 의식이 있을 수 있는가?
제16장. 증강현실은 정신을 확장하는가?
제6부. 가치
제17장. 가상세계에서도 잘 살 수 있는가?
제18장. 시뮬레이션한 삶은 중요한가?
제19장. 가상 사회는 어떻게 건설해야 하는가?
제7부. 기반
제20장. 가상세계에서 우리의 언어는 어떤 의미인가?
제21장. 먼지 구름은 컴퓨터 프로그램을 구현하는가?
제22장. 현실은 수학적 구조인가?
제23장. 우리는 에덴동산에서 떨어졌는가?
제24장. 우리는 꿈속 세계의 볼츠만 두뇌인가?
감사의 말
용어
주석
우리는 우리의 경험이 실제라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제1부 ‘가상세계' p.34
고대의 회의론자 피론과 그 추종자들은 우리가 우리의 지각이나 믿음을 신뢰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지각과 믿음을 신뢰한다고 해서 지식이나 행복을 구할 수 없고, 그 무엇도 믿지 않는다면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말이다. 우리는 대부분 피론의 조언을 듣지 않고 많은 것을 믿으며 산다. 그런데 과연 우리는 무엇이라도 알기는 할까?
-제3장 ‘무엇이라도 알기는 하는가?' p.88
우리는 완벽하지 않으므로 완벽한 존재가 어떤 존재인지 제대로 알지 못한다.
-제1부 ‘가상세계' p.34
증강현실은 우리가 지금까지 경험한 적 없는 새로운 항법, 인식, 소통 능력을 우리 뇌에 더하여 정신을 증강한다.
-제12장 ‘증강현실은 대안적 사실로 이어지는가?' p.343
가상세계에 관해서는 수많은 윤리적 의문이 떠오른다. 오늘날의 가상 질문에 관한 윤리적 의문도 많다. 가상세계에서는 어떠한 도덕적 한계를 기준으로 행동해야 할까? 비디오게임에서 동료 전투원을 죽이는 행위는 잘못되었는가? 가상세계에서의 폭행이나 절도는 비가상세계에서의 폭행이나 절도만큼 나쁜 짓일까?
-제18장 ‘시뮬레이션한 삶은 중요한가?' p.490
만약 모든 가상세계가 단지 허구에 불과하다면 이러한 구조가 적절할 것이다. 허구를 창조한 자는 그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에 어느 정도 권한을 가진다. 그러나 가상세계가 그 자체로 현실이라고 인식한다면 평범한 현실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정치적 문제가 VR에서도 일어날 것이다.
-제19장 ‘가상 사회는 어떻게 건설해야 하는가?' p.525
우리는 닿을 수 있는 현실이 얼마나 되고, 닿을 수 없는 현실은 또 얼마나 되는지 알지 못한다. 그렇지만 진실은 존재하고, 우리는 어느 정도 진실을 알 수 있다.
-제24장 ‘우리는 꿈속 세계의 볼츠만 두뇌인가?' p.664
★★★〈워싱턴 포스트〉 선정 최고의 논픽션 도서!
★★★ 고전 철학과 가상현실의 만남으로 새로운 논의의 장을 열다!
오늘날 가상현실, 메타버스, 인공지능과 같은 기술이 일상에 깊이 들어오면서 우리의 삶과 현실에 대한 인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이 책은 새로운 기술이 현실을 어떻게 바꾸는지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탐구한다. 철학적 사유를 통해 가상현실과 현실의 경계를 이해하고, 그 속에서 의미 있는 삶의 방향을 찾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현대 철학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인 차머스는 의식의 철학과 인지 과학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를 진행해왔다. 뉴욕대학교에서 철학과 신경과학을 가르치는 교수이자, 마음, 뇌, 의식 센터의 공동 센터장이며, 의식과학연구협회, 필페이퍼재단, 세 가지 의식 센터의 공동 설립자이기도 하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철학 강의인 ‘존 로크 강의’의 연사로도 참여한 바 있다. 2015년에는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에서 의미 있는 연구를 진행한 심리철학자 및 인지과학철학자에게 수여하는 장 니코드 상을 수상했다.
이 책은 독자가 복잡한 철학 개념에 좀 더 쉽게 접근하고, 다양한 방면에서 생각해볼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한다. 가상현실이라는 현대적인 주제와 고전 철학을 결합해 깊이 있는 내용을 다루면서도, 너무 무겁거나 어렵지 않게 논의를 진행한다. 저자의 날카로운 통찰과 설득력 있는 주장을 통해 현실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다.
이 책은 크게 7개의 부로 구분한다. 제1부, ‘가상세계’에서는 책에서 다룰 핵심 질문을 소개한 다음, 구심점 역할을 하는 시뮬레이션 가설을 설명한다. 제2부, ‘지식’에서는 지식과 관련된 질문에 초점을 맞추며, 외부세계 회의론에 관한 데카르트의 논증을 다룬다. 제3부, ‘현실’에서는 현실에 관한 질문에 초점을 맞추고, 가상현실이 진짜 현실이라는 논제를 전개한다. 제4부, 실제 가상현실’에서는 가상현실 헤드셋, 증강현실 안경, 딥페이크를 비롯한 실제 가상현실 기술에 관한 질문에 초점을 맞추어 실질적인 요소들을 살펴본다. 제5부, ‘정신’에서는 정신에 관한 질문을 주로 다루고, 제6부, ‘가치’에서는 가치와 윤리에 관한 질문에 집중한다. 마지막으로 제7부, ‘기반’에서는 ‘리얼리티 플러스’ 비전이 완전히 발달하는 데 필요한 언어, 컴퓨터, 과학에 관한 근본적인 문제들에 초점을 맞춘다.
이 책은 철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술과 현실, 삶에 관심이 있는 모든 이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 가상현실과 같은 기술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과 진짜 현실을 어떻게 정의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면 반드시 읽어보길 바란다.
당신이 살고 있는 세상이 가상현실이 아니라고 확신할 수 있는가?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적 철학서!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이 진짜 현실일까? 혹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가 가상현실이라면? 우리는 어느 과학자의 실험실 속 통 속에 담겨 있는 뇌에 불과하고, 우리가 느끼는 모든 것은 전기 자극일 뿐이라면? 《리얼리티 플러스》는 현실 그 자체를 의심하고 모든 고정관념을 뒤흔든다. 현대 철학의 선구자인 데이비드 차머스는 가상현실과 새로운 과학 기술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탐구한다. 더 나아가 가상현실이 실제 현실보다 가치 있는 삶이 될 수 있는지, 우리는 어떤 태도로 현실을 살아가야 하는지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며 현실과 가상현실의 경계를 허문다.
이 책은 단순히 철학적인 논의만 가득하거나, 가상현실이 얼마나 혁신적인 기술인지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차머스는 가상현실을 철학적 논의의 무대로 설정해, 우리가 현실이라고 믿어왔던 모든 개념을 검증한다. 만약 우리가 평생을 가상현실 속에서 살아간다면, 그 삶은 진짜 현실보다 덜 가치 있는 삶일까? 아니면 오히려 더 풍부한 경험을 할 수 있을까? 어쩌면 우리는 이미 가상현실 속에서 살고 있을 수도 있고, 가상현실 속의 삶이 진짜 현실보다 더 의미 있는 삶일 수도 있다. 이 책은 진짜 현실이 무엇인지에 대해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며, 현실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한다.
저자는 ‘가상현실은 진짜 현실이다.’ 또는 ‘가상현실은 진짜 현실이다.”라는 전제를 바탕으로 다양한 논의를 전개한다. 만약 가상현실 속의 캐릭터를 사랑하게 됐다면 그 사랑은 진짜일까? 가상현실 속에서 다른 사람의 물건을 빼앗거나, 살인을 저지른다면 진짜 현실에서의 범죄와 동일한 처벌을 받아야 할까? 이러한 질문은 단순히 ‘가상’과 ‘현실’을 구분하는 차원을 넘어, 더 깊은 철학적 사고를 이끌어낸다.
매일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고 가상현실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일이 아니게 됐다. 가상현실 기술의 발전으로 현실과 가상을 구분하기 어려워지고, 인공지능이 인간의 경험을 완벽히 모방하는 시대를 맞이할 수도 있다. 가상현실까지 가지 않아도 우리는 넘쳐나는 가짜 뉴스, 잘못된 정보, 왜곡된 현실에 영향을 받고 잘못된 사실을 진짜라고 믿으며 살아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이야말로 비판적 사고와 철학적 사유가 필요한 시대다. 《리얼리티 플러스》는 진짜 현실이 무엇인지 답을 찾는 과정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근본적인 답을 찾을 수 있게 돕는다.
이 책을 읽지 않고는 그 어떤 답도 찾을 수 없다. 지금이야말로 당신이 알고 있는 모든 것을 다시 생각해볼 시간이다. 가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새로운 현실을 탐구하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작가정보
David Chalmers
뉴욕대학교에서 철학과 신경과학을 가르치는 교수이자, 마음, 뇌, 의식 센터의 공동 센터장이다. 애들레이드대학교에서 수학을 공부한 후 인디애나대학교에서 철학과 인지과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의식과학연구협회, 필페이퍼재단, 세 가지 의식 센터의 공동 설립자이기도 하다.
《의식적 정신》, 《의식의 특징》, 《세계의 건설》의 저자이며, 매년 옥스포드대학교에서 열리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철학 강의인 '존 로크 강의'의 연사로도 참여한 바 있다. 2015년에는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에서 의미 있는 연구를 진행한 심리철학자 및 인지과학철학자에게 수여하는 장 니코드 상을 수상했다.
차머스는 톰 스토파드의 희곡 〈어려운 문제〉에서 영감을 얻어 ‘의식에 관한 어려운 문제’를 고안했으며, 우리가 사용하는 도구가 우리 마음의 일부가 될 수 있다는 ‘확장된 마음’을 주장하며 널리 이름을 알렸다. 언어철학 의식, 형이상학, 인공지능, 철학, 인지과학 등 다양한 주제로 많은 글을 쓰기도 했다.
뉴욕주립대학교에서 국제정치와 경제를 공부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영번역과를 졸업했다.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헤르만 지몬 프라이싱》, 《불안해서 밤을 잊은 그대에게》, 《어떤 질문은 당신의 벽을 깬다》, 《이슬람의 시간》, 《알랙산더 해밀턴》, 《피렌체》, 《아기 강아지의 비밀 생활(반려인 클래스 시리즈 1)》, 《이슬람 테러리즘 속 이슬람》, 《군주론》, 《도시는 어떻게 삶을 바꾸는가》, 《모기》, 《뻘짓은 나만 하는 줄 알았어》, 《그래서 이 문제 정말 풀 수 있겠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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