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
2024년 08월 30일 출간
국내도서 : 2023년 02월 0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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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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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선수 시리즈 선수 중 킹이라는 별명을 지닌 선수는 없었다. 독보적인 기량과 화제성을 지닌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의 이야기가 선수 시리즈에서 다뤄진다.
르브론 제임스의 이야기는 스테픈 커리와는 다른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하다. 성공이 보장된 유망주. 스포츠 팬 사이에서는 이보다 더 설레는 말이 있었을까? 고등학교 시절부터 미디어와 전문가들의 관심을 받던 르브론 제임스는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프로에 입문하게 된다. 요즘은 볼 수 없는 고졸 드래프트 1순위로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에 입단하며 자신의 역사를 써내려 가기 시작한다.
‘선수’ 시리즈 9 『르브론 제임스』에서는 ‘르브론 제임스’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NBA에서 될성부른 나무가 끊임없이 자신을 갈고 닦으면 어떤 전설을 써내려 갈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그가 스무 시즌 가까이 뛰어오며, 남긴 기록만 나열해도 책 한권이 가득찰 정도로 다양한 기록을 남겼지만, 또 한편으로는 사건 사고를 꾸준히 남기는 빌런이자, 많은 사람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슈퍼스타, 자신의 사업을 꾸준히 발전시키는 비즈니스맨의 모습까지. 르브론 제임스의 다양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참고로 르브론 제임스의 이야기는 임팩트 있는 사건이 너무 많아, 정리 압축하느라 고생했다는 후문이다.
믿고 보는 ‘농학이 형’ 손대범이 알려주는 브르론 제임스의 이야기를 스타일리시하게 만나보자!
‘선수選手’ 시리즈
우리 시대 각 분야의 진정한 ‘선수’들을 더 깊숙이 탐구하고, 스타일리시하게 표현합니다.
책을 ‘읽는’ 행위 이후에, ‘소장하는’ 팬시적 욕망에 다가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이 흠뻑 빠져 있는 ‘최고의 선수’들을 제보해주세요.
선수選手는 출판사와 저자, 독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책을 지향합니다.
Early Years
01 I’M THE TREND | 불세출 유망주의 등장
02 HYPE BOY | 2003-2004시즌
KEYWORD: 르브론은 왜 덩크 컨테스트에 출전하지 않았을까
03 NEXT LEVEL | 2004-2010시즌
Big Three
01 DEAR DREAM | 2010-2011시즌
WORST: 르브론 제임스의 밉상 연대기
02 FIRST | 2011-2012시즌
03 THE WORLD IS MY OYSTER | 2012-2014시즌
INFORMATION: 르브론의 ㄱ부터 ㅎ
COLUMN: 평생 파트너 나이키 그리고 르브론 시리즈
This Is For You
01 COMEBACK HOME | 2014-2015시즌
NUMBER: NBA 플레이오프에서 떠올리게 될 르브론 제임스의 숫자들
02 ONE IN A MILLION | 2015-2016시즌
03 ANTIFRAGILE | 2016-2018시즌
STORY: 르브론&비즈니스
Gold&Purple
01 My Satisfaction | 2018-2019시즌
02 Good, Bad, Ugly | 2019-2020시즌
02 다시, 증명의 길에 발을 내딛다
03 FOREVER | 2020-2021시즌 이후
에필로그: KING JAMES, 20 years of LOVE & HATE
“매직 존슨을 연상케 하는 선수다. 소수에 국한됐던 몇몇 특별한 선수들처럼, 그는 동료들의 기량을 살려주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선수다.” 농구전문가 딕 바이텔(Dick Vitale)의 한마디는 유망주들을 위한 공인인증서와도 같다.
-I’M THE TREND 中에서
만일 르브론의 스토리를 드라마로 엮는다면, 캐벌리어스에서 보낸 2003년부터 2010년까지를 ‘시즌1’ 정도로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시리즈는 시즌1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자랑한 구간으로 남았을 것이다. 전체 6경기 중 6차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가 6점차 이내로 마무리됐을 정도로 접전이었고, 그 접전 속에서 르브론이 비로소 ‘영웅’이 될 자격이 있음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NEXT LEVEL 中에서
“어렸을 때부터 꿈꾸던 꿈이 드디어 현실이 됐다. 태어나서 이렇게 좋은 기분은 처음이다.” 방금 첫 우승을 거머쥔 사람치고 르브론은 의외로 담담했다. “16살 때부터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다. 항상 내가 최고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니었다. 특히 지난해 파이널에 지고 나서 선수로서는 물론 한 인간으로 깨달은 바가 많았다. 세상 사람들의 편견에 맞서 (내가) 이기적인 선수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려고 했다. 나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생각이 원래의 나를 잃게 만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팀 스포츠에 ‘나’는 필요 없다는 것을 알았다. 내 가치관도 달라졌다.”
-FIRST 中에서
이런 잡음을 없앨 수 있는 최고의 처방은 역시 ‘승리’다. 캐벌리어스는 1월 말 12연승을 달리면서 31승 20패로 궤도권에 올랐다. 첫 39경기와 다음 39경기가 극명한 대조를 이루었다. 첫 39경기(10월 30일~1월 13일)에는 99.8득점을 올리고 100.1점을 내줬다면, 다음 39경기(1월 15일~4월 8일)는 107.1점을 넣고 96.5점만을 내줬다. 야투 성공률부터 거의 모든 면에서 향상된 성적을 냈다. 그가 어빙에게 강조한 것은 ‘패스’를 통한 공존, 그리고 팀에 주문한 것은 수비였는데 이런 것들이 잘 맞아 떨어졌기에 이룬 성과였다고 볼 수 있다
-COMEBACK HOME 中에서
“우승 4번, 파이널 MVP, 그리고 수많은 트로피들을 거머쥐었다. 이제 르브론 제임스의 다음 단계는 무엇인가? 다음 목표는 무엇인가? 브로니와 함께 뛰는 것인가?” 르브론은 부인하지 않았다. “브로니와 함께 뛰는 건 내 목표 중 하나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말이다. 내 아들은 지금 학교를 다니고 있고 10대 시절을 즐기고 있다. 언젠가 내 아들과 이 리그에서 함께 뛸 수 있다면 더 할 나위없이 행복할 것 같고, 영광스러울 것 같다.” 앞서 말한 것처럼 브로니가 만일 대학 1학년만 마치고도 프로에 올 수 있는 실력이 된다면, 부자 상봉은 2024년에 이뤄질 것이다. NBA 역사상 아버지와 아들이 감독과 코치로 만나거나, 감독과 선수로 만난 적은 있어도 코트에서 함께 뛴 적은 없다.
-FOREVER 中에서
‘LOVE’와 ‘HATE’의 20년
수많은 사람을 울고 웃게한 슈퍼스타
선수 르브론 제임스의 ‘거의 모든 것’에 관한 이야기
새 시즌 가장 많은 기대를 받는 건 아무래도 유망주일 것이다. 프로 입단전 압도적인 실력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받아도, 프로의 세계에서는 속절없이 무기력해졌던, 혹은 논란으로 스스로를 망가뜨린 수많은 유망주를 우리는 봐왔다. 하지만, 그런 유망주가 리그를 지배한다면 어떨까? 르브론 제임스의 이야기는 영화나 소설에서나 볼 법한 이야기다. 입단하자마자 신인상을 받고, 팀의 중심이 되어, 부진했던 팀을 이끄는 리더가 됐다.
이후의 이야기 역시, 흥미진진하다. 하위 팀이었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단숨에 우승후보로 만든 르브론 제임스는 우승에 닿을 듯 닿지 못한다. 르브론 제임스는 ‘미친’ 활약을 하며 우승을 노렸지만, 스몰마켓인 클리블랜드가 우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르브론 제임스는 아쉬움을 남긴 채 클리블랜드를 떠나게 된다. 마이애미 히트에서 ‘빅3’와 함께 많은 기대를 받았던 시절, 다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돌아와 창단 52년 만에 우승하며 “Cleveland! This is for you!” 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그 후 LA 레이커스에서도 우승을 거머쥐며 여전히 전성기가 끝나지 않았음을 스무 시즌째 증명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르브론 제임스는 슈퍼스타다운 전율을 주는 모습과 밉상에 가까운 실망스러운 행동을 번갈아 하며, 많은 이들을 울고 웃게 만들었다.
르브론 제임스는 단순히 농구를 잘하는 선수는 아니다.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려고 목소리를 내는 슈퍼스타이자, 오랜 기간 팀을 이끌어온 리더이자, 자신의 사업을 키울 줄 아는 사업가이기도 하다. 또한 타고난 재능과 꾸준한 관리와 전설들에게 꾸준히 조언을 듣는 노력가이다. 그런 다채로운 모습에 사람들이 열광하고, 혹은 싫어하는 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물론 농구 내적으로도 훌륭하다. 마이클 조던과 비견되는 몇 안되는 선수 중 한명이자, 올라운더 플레이어로서 보는 이를 압도하는 강력한 존재이다. 물론 처음부터 그런 존재는 아니었다. 타고난 재능과 하드웨어가 있었지만, 그는 자신의 멘토를 찾고, 꾸준히 자신을 발전시켰다. 르브론은 계속 꿈꿨다. 데뷔할 때부터 우승을 꿈꿔왔으며, 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수없이 자신을 채찍질했다. 프랜차이즈를 포기하고, 마이애미 히트로 이적했으며, 바라던 대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한 그는 꿈꿨다. 가난한 아이들이 제대로 배우고, 사회로 나갈수 있기를 바랐다. 그래서 I PROMISE SCHOOL을 설립했으며, 각종 자선 사업을 벌렸다. 이집저집을 전전하던 가난한 어린시절을 보낸 그는 부자가 되고 싶었다. 그래서 자신만의 에이전시를 구축했고, 적극적인 투자와 사업확장으로 말그대로 ‘부자’가 됐다. 이제는 아들과 같이 NBA를 뛰고 싶다는 열망이 있다. 그러기 위해, 여전히 철저한 몸관리를 하고 있으며, 매경기에서 굵은 땀을 흘리고 있다. 그는 꾸준히 자신의 부족한 점을 보완했다. 그 분야는 단순히 농구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책 곳곳에 숨은 르브론의 자기 관리를 읽다보면, 노력 역시 재능의 영역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될 것이다.
『르브론 제임스』에서 우리에게 말하는 것은 무엇일까? 단순히 스타의 일대기를 훑는 것일까? 책을 편집하며 느낀 것은 ‘르브론 제임스의 긍정적 욕심’이다. 르브론 제임스의 행보를 보면 그는 확실히 욕심이 많다. 우승에 대한 욕심, 더 많이 뛰고 싶고, 더 성공하고 싶은 욕심을 글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그것을 긍정적 욕심이라 부르는 이유는 그는 그런 욕심을 다른 사람의 눈치에 짓눌려 숨긴 것이 아닌 자신의 노력으로 해소하려 했다는 것이다. 우승을 위해 더 환경이 좋은 팀으로 이적하고, 자신의 사업을 키우기 위해 과감히 자신만의 에이전시를 구축했다. 자신의 몸을 위해 항상 관리하며, 이제는 자신의 아들과 함께 무대를 뛰기 위해 1984년생인 그는 여전히 무대를 휘젓고 있다.
우리는 종종 작은 성공에 큰 의미를 부여하며 만족하고는 한다. 물론 그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과한 욕심은 많은 일을 그르치게 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만족에 심취해 더 큰 성공을 바라보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그런 우리에게 르브론은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더 큰 성공이 기다리고 있다고. 틀을 깨고 나와 더 나아가야한다고. 아직 경기는 끝나지 않았다고 말이다.
작가정보
KBSN 스포츠 농구 해설위원. 10대 시절 농구를 처음 좋아하게 된 이후부터 30년 가까이 농구와 함께 살아왔다. 만화 『슬램덩크』의 주인공 강백호나 서태웅처럼 농구를 잘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꿈이었지만, 마음처럼 움직여주지 않는 몸의 한계를 깨달은 뒤 농구 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기로 결심했다. PC통신 시절의 아마추어 농구 기자 활동을 제외하더라도 본격적인 취재와 글쓰기 활동을 하면서 어느덧 21번의 시즌(2020-21 시즌 기준)을 보냈다. 농구 팬들은 그를 ‘농구 학자’라고 부른다. 2021년 현재 방송과 포털사이트, 강연 등을 통해 ‘농구’에 대해 쓰고 말하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 조손의 느바’(KBS)와 일리걸 스크린에 출연 중이다. 노인이 되어서도 현장에서 농구를 보고 독자들이 즐겨 읽는 글을 쓰는 것이 꿈인 그는 오늘도 농구와 함께하는 모든 순간순간을 ‘영광의 시절’이라고 생각한다. 지은 책으로 『농구 좋아하세요?』, 『오른손을 묶어라』,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농구스타 22인』, 『농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농구전술』, 『스테픈 커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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