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행복을 풀다
2024년 09월 05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8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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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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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과 행복에 관한 뇌과학적 소통법
기계를 수리하려면 먼저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내야 한다. 불행을 고치려면 불행을 야기하는 원인 무엇인지 알아내야 한다. 2014년 갑작스런 아들 알리의 죽음을 겪은 뒤 삶에서 영감을 받아 그때부터 지금까지 10년간 행복 모델을 전파하는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는 베스트셀러 저자 모 가댓이 현대 사회에서 행복을 찾기 위해 우리의 뇌를 재훈련하는 방법을 실용적으로 안내하는 매우 유용한 행복 가이드북을 펴냈다. 《다시, 행복을 풀다》는 저자가 아들에 대한 상실과 아픔을 극복하고 써내려간 《행복을 풀다》 이후, 10년 간 일상에서 행복을 되찾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실천하며 깨달은 내용들을 새롭게 업그레이드하여 선보이는 완결판이라 더더욱 의미를 더한다.
불안의 시대라고 해도 될 만큼 현대인들은 수많은 부정적 요소들에 노출되어 있다. 자신도 모르게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불안, 걱정, 후회라는 생각에 갇힌 사람들에게 그 심각성을 인식하고, 당장 불행을 부르는 생각의 패턴을 끊어내고 바꿈으로써 그 독성에서 벗어날 것을 촉구한다. 이 책은 여러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우리의 ‘생각’과 ‘행복’이 결코 동떨어진 게 아님을 일깨운다. 내 머릿속에서 들려오는 작은 목소리를 다스리는 방법을 찾는 것만으로도 행복이 시작될 수 있음을 다양한 방법으로 소개하면서 일상에서의 작은 실천들을 독려한다.
1장 생각과 행복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1부 심리적 고통의 원인
2장 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네 가지 잘못된 입력
3장 우리와 함께하는 세 가지 방어기제
4장 반복할수록 더 고통스러워진다면
5장 양극단에 있는 두 뇌
6장 모든 불행의 근원, 말 말 말
1부 요약
2부 생각의 부작용
7장 감정을 느낄 수 있는가
8장 우리 행동을 지배하는 연금술
9장 생각의 순환 고리를 끊으려면
2부 요약
3부 더 행복한 삶을 향한 경로
10장 현실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11장 당신 안의 공학자: 행복하다고 생각하라
12장 당신 안의 예술가: 몰입을 배워라
13장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이기적인 선택
3부 요약
옮긴이의 글
주
행복은 우리 안에 내재하는 것이다. 우리가 밖에서 구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행복은 우리의 초기 설정값이다. 다만 성인이 되면서 사회적 압력과 의무와 기대치 등 온갖 환상이 밀려들고, 그런 환상의 설득에 넘어가 성공이 행복보다 더 중요해진다. 우리는 억척스레 성공을 추구하고 그 과정에서 행복을 잃어버린다. 하지만 한때 우리 자신이었던 행복한 아이는 여전히 우리 안에 있다. (…) 행복은 우리 본성이다. 우리를 불행하게 만드는 것을 어떻게든 제거하면 남은 것은 행복이다. 간단하게 들리겠지만 행복은 불행이 없는 상태다. 행복의 이런 속성을 이해하면 행복은 얼마든지 예측 가능하다. _P21
나쁜 정보가 머릿속에 들어가는 걸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모든 것에 의문을 품으면 된다. 다른 사람에게 들은 것만이 아니라 혼잣말로 중얼거린 것에도 의문을 품어야 한다. (…) 우리는 우리 신념 체계를 구성하는 것이 항상 타당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종종 잊고 지낸다. 당신이 현재 알고 있는 지식이나 믿음에 모순되는 것에 반박하기 전에, 당신이 아는 것이 정말로 맞는 것인지, 역시 진실이라 여겨지는 다른 견해는 없는지 의문을 품어보라. 또 당신의 생각이 부모와 선생, 친구나 공적인 인물 및 여론 주도자가 당신에게 심어준 것이 아니라 정말 당신의 생각인지도 의문을 제기해보라._P75~76
체로키족 사회에서 유래했다고 여겨지는 전설로, 할아버지가 모닥불 옆에 앉아 손자에게 전해주었다는 오래된 이야기가 있다. 손자가 물었다. “사람은 본래 선한가요?” 할아버지가 대답했다. “우리 모두의 안에서는 두 마리의 늑대가 맹렬히 싸우고 있단다. 한 녀석은 악해서 분노와 질투, 원한과 탐욕, 허영과 오만, 열등감과 거짓, 자기 연민과 자기도취와 자존심의 대명사였지. 다른 녀석은 선해서 환희와 만족, 사랑과 희망, 차분함과 겸손, 친절과 동정, 관용과 진실과 연민을 상징하고.” 잠시 침묵이 있은 뒤, 손자가 다시 물었다. “어떤 늑대가 이겼나요?” 할아버지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네가 키우는 늑대._P120~121
안타깝게도 현대 세계에서 우리는 한쪽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사용하는 경향을 띤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색깔과 감정과 창의력을 우리 삶에 더해주는 우뇌를 도외시하는 반면에, 숫자를 중심에 두고 분석하고 통제하며 성과 지향적인 좌뇌를 우선시한다. (…)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많은 문제의 근원은 과도한 좌뇌 중심적 사회 분위기에 있다. 우뇌에 힘을 실어주지 않아 우리를 인간답게 해주는 것만이 아니라 행복하게 해주는 것을 크게 잃고 있다. (…) 우리를 인간으로 번성하게 해주는 것은 좌뇌도 우뇌도 아니다. 두 반구의 균형과 상호 작용이다._P148, 156, 158
나는 내 뇌를 베키(때로는 브라이언)라 칭한다. 그렇다, 이름을 붙여두는 게 내 뇌가 내가 아니라는 걸 나에게 깨닫게 해주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또한 머릿속에 끝없이 되풀이되는 생각을 듣고 순종하거나 닥치라고 소리치는 것은 전적으로 내 몫이라는 걸 깨닫게 해주는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베키는 특히 무시받을 때 말이 더 많아진다. 내가 알아낸 바에 따르면, 내 뇌를 달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하소연을 들어주는 것이다. 달리 말하면 베키를 만나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베키는 내가 들어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으면 끊임없이 말하는 의욕을 놀랍게도 상실한다._P192~193
끊임없이 반복되는 생각을 멈추려면 두 대안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첫째로는 명상을 통해 뇌의 속도를 늦추는 방법이다. 이렇게 하면 프로세서 속도가 느려져서 반복되는 생각으로부터 존재하는 데 필요한 처리 능력을 빼앗을 수 있다. 둘째로는 의도적인 집중을 통해 속도를 높이는 방법이다. 뇌가 초당 수행할 수 있는 계산 횟수를 높임으로써 처리 능력이 향상되면, 그렇게 향상된 역량만큼 우리가 집중하려는 과제에 투입할 수 있게 된다. 기억하라! 행복을 찾아가는 첫걸음은 주의력을 집중하는 데 있다._P308
베풂은 우리를 더 행복하게 해준다. ‘적자생존’이라는 다윈의 원칙을 잘못 이해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적자생존은 다른 존재와 경쟁해서 승리할 수 있는 이기적 개체가 생존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뜻이다. 물론 당신 혼자 살아남는 경우도 적자생존에 해당하지만 당신이 인간종이라면 부족 전체가 살아남아야 당신도 살아갈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베풂은 이타적 행위가 아니다. 베풂은 우리 인간종이 집단 생존을 위해 예부터 사용한 이기적 행위다._P402
전 구글X CBO이자 행복전도사 모 가댓이 8년 만에 다시 쓴
내면의 작은 목소리를 다스려 행복으로 바꾸는 뇌 재프로그래밍 훈련
“뇌가 당신에게 말하고 있는 목소리에 의문을 품어본 적이 있는가?
우리의 생각이 부정적인 감정을 유발한다면?”
구글X의 신규사업개발총책임자(CBO)를 맡을 정도로 세계적인 기업 구글의 핵심 브레인이었던 저자는 머릿속에 끝없이 반복 재생되며 거짓되고 부정적인 생각으로 그를 끌어내리는 작은 목소리에 시달리며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한다. 생각 속에 깊이 뿌리박혀 있었던 그 작은 목소리는 다른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하고 오랫동안 일하라며 다그쳐왔고, 그를 점점 불행하게 만들었다. 그는 이처럼 우리를 억누르는 잘못된 믿음과 관념이 누구에게나 있다는 걸 일찍 세상을 떠난 아들로 인해 행복을 연구하고 경험하며 알게 되었다.
저자가 전작인 《행복을 풀다》를 통해서 언급하기도 했던 행복에 관한 중요한 기본 원칙은 ‘우리 모두가 행복하게 태어났다’는 것이다. 행복은 우리의 초기 설정값이며, 불행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행복은 우리 안에 내재하는 것이지, 밖에서 구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성인이 되면서 사회적 압력과 의무와 기대치 등 온갖 환상과 압박이 밀려들고, 그 속에서 성공만을 추구하느라 행복을 잃어버린 것이다. 따라서 우리를 불행하게 만드는 것들을 깨닫고 제거한다면, 행복만을 남길 수 있다.
행복 ≥ (당신 삶에서의) 사건들 − (당신 삶은 어때야 한다는) 기대들
위의 방정식을 기초로 보면 어떤 사건이 우리 기대를 충족하거나 넘어설 때 우리는 행복하다. 즉 현재의 삶을 흡족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때 우리는 행복하다. 반면 불행은 생존 메커니즘 같은 것이다. 우리 뇌가 주변 세계를 관찰한 뒤 걱정을 야기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잘못될 수 있음을 알리려고 할 때 우리는 두려움과 불행감이 느낀다. 아직 실제로 벌어진 일이 아닌데도 우리는 머릿속으로 먼저 그 사건을 반복 재생하며, 불안해하고 걱정하며 불행을 자초한다. 불행이 우리 생각 내에 굳건히 살고 있다면, 더 낫게 생각하는 법을 배우는 것만이 우리의 고통을 잠재우는 유일한 해법이 아닐까?
불안, 걱정, 후회가 꼬리를 물 때 곁에 두고 봐야 할 책
행복에 대한 비밀 코드는 우리 머릿속에 있다!
행복으로 이어지는 생각 습관을 선택하고 반복하여 훈련하라!
오랜 연구 끝에 저자는 우리 행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바로 ‘생각’이라는 결론에 이른다. 실제로 우리가 삶에서 맞닥뜨리는 가혹한 상황보다 우리 머릿속의 작은 목소리가 우리 기분과 감정에 훨씬 큰 영향을 미친다. 전직 구글 엔지니어이자 신경과학을 연구한 공학자답게 저자는 자신이 직접 경험하고 연구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어떻게 해야 부정적인 자기 대화를 극복하고 습관적으로 반복하고 있는 내재된 사고 과정을 바꿀 수 있는지를 하나씩 분석해낸다. 프로그래밍에 대한 전문성과 뇌과학적 지식을 더해 매우 명쾌하고 설득력 있게 독자들에게 정신적 과정을 재구성하도록 돕는 연습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먼저 저자는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는 데카르트의 명제를 뒤집어 ‘나는 존재한다, 그러므로 내 뇌는 생각한다’는 명제를 통해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고자 한다. 내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생각이 나 자신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고, 스스로 부정적이고 타당하지 않은 정보가 머릿속에 들어가는 것을 허용하지 않도록 점검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 뇌 안에서 꼬리를 무는 안전에 대한 불안과 불필요한 것에 대한 집착, 만연된 불만에 대한 방어 기제들을 돌아보며, 불행을 키우는 습관을 멈출 수 있도록 돕는다.
책에 따르면 우리 뇌는 컴퓨터와 매우 흡사하다. 컴퓨터에 잘못된 정보를 입력하면 잘못된 결과를 얻게 되듯이, 부정적인 생각을 반복적으로 되풀이하면 계속 불행만이 강화될 뿐이다. 한 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우리 뇌의 움직임은 복잡성에도 불구하고 어떤 결과가 나올지 충분히 예측 가능하며, 일상 속 습관을 통해 얼마든지 바꿔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우리 뇌에서 들려주는 목소리를 분리해 제3자처럼 객관화하여 대할 것을 권하며, 우리 뇌를 긍정적으로, 유익한 방향으로 훈련시키는 방법들을 매우 구체적으로 제안하고 있다.
내면의 목소리를 바꾸면 생각이 바뀌고,
부정적인 생각이 바뀌면 감정이 바뀌고,
긍정적으로 감정이 바뀌면 인생의 방향이 바뀐다!
이 책에는 우리에게 만연된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인 세계관으로, 더 행복한 삶으로 바꿀 수 있는 실질적인 훈련법들이 가득하다. 저자는 지금까지 쌓아놓은 부정적인 생각 회로를 바꿔 좋은 정보만을 받아들이는 ‘정보 다이어트’를 실행하고,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을 무시하거나 부인하지 말고 오롯이 느끼고 그것을 에너지 삼아 앞으로 나아가는 근육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행동하기 전에 학습하고 학습하기 전에 존재하는 훈련, 분석적이고 성과 지향적인 좌뇌 중심의 사회에서 감성적이고 창의적인 우뇌 중심으로 바꿔나가는 훈련을 해나갈 것을 권하며 다음의 네 가지 해법을 제시한다.
첫째, 경험에 근거한 생각을 하려고 노력하고 일상에서 작은 명상을 통해 존재 자체에 집중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둘째, 저자가 특별히 제안하는 ‘행복 흐름도’의 질문에 맞춰 현실에서 벌어진 상황을 수용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셋째, 몰입하고 집중할 때 행동과 존재가 하나로 융합될 수 있음을 경험하고 이를 방해하는 요소들을 제거해나가야 한다. 넷째, 베푸는 행위야말로 우리가 의도적으로 해낼 수 있는 가장 행복해지는 방법이라는 것을 깨닫고 실천해야 한다.
저자가 언급했듯이, 이 책은 행복에 관해 컴퓨터과학과 신경과학을 접목하여 이해하기 쉽게 써내려간 ‘명확하고 간결한 뇌 사용자 설명서’와 같다. 책에서 안내하는 여러 실천법들을 따라가다 보면, 현대 생활이 주는 크고 작은 스트레스와 두려움, 편견에서 벗어나 되풀이되는 불필요한 부정적 목소리를 구분하고 다스려, 우리 뇌를 행복한 상태로 재프로그래밍하는 실용적이고 세부적인 지침들을 배워나갈 수 있을 것이다. 행복을 당신의 삶에서 최우선순위에 둬라. 당신의 행복을 위해 시간을 투자하고, 그것을 얻으려고 노력하라. 자꾸만 행복이 우리의 기본값이 되도록 연습할 때 우리의 뇌 역시 재설정될 것이며, 이렇게 우리가 타고난 본성을 되찾아갈 때 나 자신의 인생은 물론 다른 사람들도, 세상도 좀더 나은 곳으로 변해갈 것이다.
작가정보
전 구글X의 신규사업개발총책임자이자 베스트셀러 저자.
첨단 테크놀로지 업계에서 30년 동안 경험을 쌓고 20개 이상의 기업을 공동 창업한 연쇄 창업자(serial entrepreneur)로서, 뛰어난 사상가이자 23년간 구글에서 일하며 구글 최고의 브레인 집단으로 미래를 상상하는 ‘꿈의 공장’인 구글X의 CBO를 역임했다. 2014년 아들의 비극적인 상실로 인한 아픔을 딛고, 지난 10년 동안 행복을 주된 연구 과제로 삼아 많은 문헌을 깊이 탐구하는 동시에 행복을 주제로 100개국 이상에서 수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행복에 대해 깨달은 결과를 이 책에 쏟아부었다. 이를 바탕으로 보다 많은 이들에게 행복을 향한 뇌과학적 재프로그래밍 훈련을 설파하며 여러 강연 활동들을 이어가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행복을 풀다》, 《AI 쇼크, 다가올 미래》 등이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브장송대학교에서 수학한 후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건국대학교 등에서 언어학을 강의했으며, 뛰어난 영어와 불어 번역으로 2003년 ‘올해의 출판인 특별상’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 《총 균 쇠》 《12가지 인생의 법칙》 《습관의 힘》 《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가》 《베스트 셀프》 등 100여 권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 《원문에 가까운 번역문을 만드는 법》 《원서, 읽(힌)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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