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을 사랑할 때

구본근 지음

좋은땅 2024년 09월 04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8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목차

서문

1. 영원한 감물리 촌놈
깡촌마을 감물리
그리운 샛집마을
그리운 산과 들

2. 시골은 호기심 천국
전기가 없었던 시골의 밤
산토끼와 새알
논미꾸라지
자연에서 노는 방법
살아 있는 동식물도감

3. 어릴 때의 식물 공부
농사일을 통한 식물 공부
가축 돌보기를 통한 식물 공부
민간요법 체험을 통한 식물 공부
독성 체험을 통한 식물 공부
농약 사용을 통한 식물 공부
약초밭을 통한 식물 공부

4. 춘천으로 귀농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밭
내가 가꾸는 식물들
삽목의 즐거움

5. 인간과 자연에 대하여
퇴계 이황의 반려 식물 매화
나무를 심는 사람들
집중력은 자연이 주는 선물
행복호르몬 세로토닌
정원 가꾸기와 세로토닌
산행과 세로토닌
세로토닌형 인간 스콧 니어링
불면증과 바나나
장수하는 식물학자들

6. 신비한 식물들
신령한 회화나무
생태계의 제왕 참나무
곤충 최애 산초나무
가시의 제왕 주엽나무
팔방미인 느릅나무
지능적인 쥐방울덩굴
토양산도 측정기 수국
종자주권과 문익점의 목화

7. 내가 꿈꾸는 정원
사계절 꽃정원
향기정원
단풍정원
녹음수정원
나비생태정원
약초원
독초정원
가시나무정원
밀원수정원
음지식물정원
덩굴식물정원

8. 모든 길은 식물로 통한다
모든 길은 식물로 통한다
위안을 주는 식물
독서욕을 자극하는 식물
식물자원의 중요성

출판사 서평

《식물을 사랑할 때》는 식물과의 교감을 통해 얻게 된 경험과 통찰을 진솔하게 담아낸 에세이이다. 이 책의 저자는 식물전공자는 아니지만, 어린 시절부터 자연을 가까이하며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식물에 대한 애정과 삶의 철학을 풀어낸다.

이 책은 전형적인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저자의 생각과 추억을 자유롭게 엮은 것이 특징이다. 저자는 어린 시절 산나물과 약초를 채취하며 부모님과 함께했던 행복한 기억들을 회상하며, 식물과 함께하는 시간이 결코 시간낭비가 아님을 강조한다. 그는 현대 사회의 물질적 풍요 속에서도 많은 이들이 불행함을 느끼는 이유가 자연과의 단절에 있다고 보고, 식물과의 교감이 진정한 행복을 찾는 길임을 설파한다.

특히 저자는 식물과의 시간을 통해 얻은 치유와 위안을 강조하며, 자연이 주는 소박한 행복을 다시금 일깨우고자 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단순히 식물을 가꾸는 것이 아니라, 삶의 의미를 되새기고 진정한 행복을 찾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식물을 사랑할 때》는 식물을 사랑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현대 사회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줄 것이다. 저자의 경험을 통해 자연과 다시 연결되고 싶은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하는 책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구본근

1965년 경남 밀양의 산골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약초와 식물에 관심이 많았다.
한국외국어대와 한양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신한국당에 공채로 입사한 후 새누리당 원내행정 국장과 국회정책연구위원(1급상당). 청와대 행정관(3급) 등을 지냈다. 이후 정치권을 떠나 4년 동안 춘천 박사마을로 귀농을 해 나비생태정원을 만들어 가고 있다. 지금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부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작가의 말

이 책은 식물에 관한 나의 경험과 생각을 정리한 책이다.
식물전공자는 아니지만 어릴 때부터 식물을 가까이했고 지금도 식물에 누구보다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독자들도 읽어보면 알겠지만 어떤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나의 생각을 자유롭게 정리한 것이다. 책을 쓰게 된 목적이 있다면 첫째는 더 늦기 전에 어릴 때의 추억을 정리해 보는 것이고, 둘째는 식물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결코 시간낭비가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고 싶어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