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해외생활 이야기 2
2024년 09월 0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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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72489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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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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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은 기존 형식을 벗어나 새로운 것을 만들어 성공하면 큰 부와 명예가 올 수 있지만, 성공하지 못하면 바보가 된다. 특히 해외에서 실패하면 도움 받을 수 없는 곳에서 심연의 바닥으로 떨어진다. 많은 한국인이 해외에서 도전에 실패하고 극히 일부가 성공한다.
한국전쟁이 끝나고, 군사정부때부터 진행된 해외진출은 극히 일부 인원만이 타국에 방문했고, 기업진출, 학업과 이민자가 대다수였고 생업에 바쁜 나날을 살아간 교민들은 해외경험이 한국인 대다수에게 전달되지 못했다. 해외에서 성공 하던 실패하던 미국과 일본에 이민간 이모, 삼촌은 동경의 대상이었고, 실패담은 듣지 않았다. 단지 해외에 살고 있다는 이야기에만 매료되었다. 한국이 세계화가 진행된 90년대가 되어 더 많은 한국인이 해외 진출했고, 개인들도 앞다투어 해외로 나아갔다. 전세계 진출한 한인들은 각자가 두툼한 책한권의 인생 스토리를 만들어 갔다.
한국이란 작은 나라는 국가, 경제 시스템을 미국 일본 유럽에서 가져왔고, 한국인은 받아들인 시스템이 제대로 몸에 체득되기전에, 해외로 나아갔다. 올림픽은 세계인을 한국사람의 눈에 서울 한복판에 보이게 했고, 세계인을 한국인과 가깝게 했다. 상품 판매시장으로 해외를 바라보는 1990년대를 지나, 생산처로서 동남아와 중남미를 향하여 한국은 무서운 속도로 세계로 뻗어 나간다. 아프리카에도 진출을 시작했다.
일본 식민시절과 한국전쟁이후 가족과 경제구조가 부서져 버린 뒤, 뿔뿔이 흩어진 가족은 전국에 흩어져 핵가족으로 새롭게 만들어졌고, 돈을 벌기 위해 도시로 모여들었다. 인생의 행복이 상대적 우위라고 생각하는 한국인은 행복 찾아 해외로 진출한다.
노동과 노동법이 무언인지 한국인은 세대를 거쳐가며 학습되기 전에, 한국에서 단한명도 채용을 해본적이 없는 가난한 한국인은 해외에서 창업하며 한국의 방식으로 타국에서 현지인에게 일을 밀어붙이다가 불협화음이 난다. 단 1달라도 송금해본 적도 없는 한국인은 외환관리법이 무엇인지도 모르며, 마구잡이로 송금하고 돈을 쓰고 투자한다. 유학을 하면 어떤 좋은 점이 있고 어떤 나쁜 점이 있는지 모른 체, 자녀를 외국인 학교에 마구잡이로 보내 자녀를 타국에서 정처없이 떠도는 정서불안 아이를 만들거나 가족이 해체된다. 타국에서 그 나라를 이해하는 데 3개월만에 해당 국가를 몇 번 방문하여 마스터하고 투자를 이어가며 급하게 밀어붙이다가 초기 투자금을 모두 잃는 이도 있다. 한국에서 재테크를 단한번도 해보지 못한 직장인이, 적금 한번 제대로 납입하여 이자를 받아본 적 없는 청년이, 아파트를 자기 이름으로 사서 매입해 본 적 없는 이들은 재테크가 무엇인지 모른 체 청춘 시절에 해외에 발을 디디며 열심히 살지만, 재테크와 저축, 재산 증식을 모르고 20여년 해외생활과 여행에만 만족하다가 가난한 노년을 맞는다. 제조업을 단한번도 해보지 않은 한국 무역업체는 저렴한 인건비를 믿고 수백만불을 쏟아 붓고는 문을 닫고 조용히 사라진다.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청년이 본인의 적성에 관련 없는 제조 공장에 취업하여, 2년을 일하다가 그만두고 한국으로 돌아간 이도 있다. 취업이 안되어서 대안으로 찾아왔을 뿐이지, 그는 심한 향수병에 빠져 있다가 결국 복귀하여, 다른 일을 하고 있다. 한국의 여러 지자체에서는 연 개인당 GDP가 3000불이 안되며 농산물도 저렴한 동남아 국가에 한국 고가의 농산물을 팔려고 영업사무실을 열어놓고는 아무 비즈니스도 없이 운영비만 쓰고 사라진다.
창의성은 장점이 있기도 하지만, 단점도 많다. 아직 세대를 거치며 체득된 경험이 부족한 한국인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참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무모하게 덤비다 무너진 이들이 더욱 많다. 이 책을 쓰여진 배경에는 올림픽 이후 한국이 아직 세계인과의 교류방식이 정착되지 않은 상태에서, 가방 하나 들고 도전한 한국인들의 인생 이야기이며 성공과 눈물의 이야기이다.
일본의 해외 진출과 교류는 임진왜란(1592년)을 일으키기 전에도 유럽인과 교류하며 조총을 수입하였고 유럽, 중국, 동남아국가와 통상하며, 잠깐 쇄국을 하지만, 메이지 유신(1868년)전후로 수백명의 유학생을 유럽과 미국으로 보내며 각 지역 번들이 군사고문단을 미국, 프랑스, 독일, 영국으로 보내 군사기술과 선진문물을 받아들여 상품시장을 개척하며 교류하는 방법을 체득해간다.
일본인은 수백 년의 경험을 통해 방법을 알고 있다. 일본의 해외진출은 신중하게 진행되고 있고, 기업과 개인도 쉽게 결정하지 않고 장기간의 호흡으로 결정한다.
은퇴를 꿈꾸어 제주도와 지방 시골에 내려가 살려 해도, 적응하는 데는 수개월이 필요하고 준비도 수년이 필요하다. 한국인은 이런 절차와 경험을 무시하고 진출한다. 해외 20여년 지내다 보니 ‘진출한다’는 의미 보다 ‘덤빈다’는 표현이 적절해 보인다. 많은 교민이 체류하는 지역에 3년전 한인식당이 부도난 자리에 다시 한국인이 와서 식당을 개업한다. 많은 이들이 같은 방식으로 찾아와서 인테리어 비용과 운영비, 시간을 버리고 떠나간다. 나는 새로 개업한 식당이 언제 문닫을지 시계의 날짜를 보게 된다. 최근에는 한인들의 경험치가 쌓이며 동남아 각국에 프랜차이즈 한식당이 창업을 이어가며 성공하고 있다.
한국인의 무모함은 쉬지 않고 도전자를 양산하고 있다.
그래서 한국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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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국인과 관련된 해외현지인들의 리얼 스토리입니다.
이 책이 해외진출을 원하는 분들에게 간접적으로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해외생활하는 많은 젊은 이들이 환한 웃음으로 귀국하는 모습을 기대합니다.
각 편이 초단편소설로 쓰여졌고 재미와 흥미로 쉽게 읽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바램이 있다면, 젊은 학생들이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작은 친절
귀인
오랜 기다림에 축복
2. All IN
감각적 성공
목마른 자의 ALL IN
3. 아우성
펜던트 목걸이
철수와 영희
엠마와 데이빗
4. 理性과 異性
5. 유학생 독특한 생존법
6. 아수라장
선이자
애정 관심 관리 간섭
‘4번 아이언’
7. 그남자 그여자
중국에서 탈출
엘살바도르에서 벗어나기
조건결합
8. 국화
상하이
수컷 스머프의 취향
미안해 미안해
9. Ambulance
방바닥
코코넛 껍질
말
아낌없이 도와준 대건과 민규
10. MZ 와 X
비즈니스 이코노미
스킨수쿠버, 일본여행, BMW BIKE
11. Gypsy의 타겟
12. WE ARE SOLDIERS “노병의 눈물"
13. 대화없는 식사
14. 권총을 든 변호사
자재대금 3만불
비정한 그들
15. 그들만의 한인회장
선거인단
신분세탁
16. 어이없기
가지각색 어이없기
말도 안되게 어이없다
17. 월급, 일한 대가로 다달이 받는 급여
18. 특별 선발 유학생
19. 입국 거절
20. 작은아버지와 조카
두번의 초대
학수의 청춘
21. 중독
22. 오른손잡이
성장기
상실감
관심 없을 용기
23. 왼손잡이
여명의 눈동자, 여옥
모래시계, 박태수
모래시계, 윤회장 박근형
“나 지금 떨고 있냐?”
24. 안줏거리, 온두라스 식당
25. 중국교포의 한국어
26. 조선족과 중국교포의 차이
조선족은 중국교포인가 중국인인가?
중국인이라는 자부심
27. 기쁨조
탄생의 설화
추억속으로
28. 재회
기무라타큐야
설청래
원숭이
작가정보
저자(글) 이호동
이호동
한국에서 육사를 졸업하였고 스물아홉까지 군생활을 하였으며
홍천에서 중대장으로 재직 후 전역하였습니다.
사회생활, 해외생활에 대한 경험없이
서른 둘에 과테말라에서 직장생활 1년반, 개인사업1년을 하였으며
베트남에서는 서른 넷에 1년간 직장생활이후 봉제사업을 17년째하고 있습니다.
해외생활 20여년동안 한주에 책 한권읽기를 습관으로 하고 있고,
사색하며 생각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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