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벌이 월급쟁이는 어떻게 40대 중반에 파이어족이 되었을까?

조기 은퇴를 가능하게 만드는 삶의 지혜와 중장기 투자 전략

Pazz 지음

라디오북 2024년 08월 26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자유를 꿈꾸지만, 그 길은 멀고 험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금수저도 아니고, 사업을 하지도 않는 사람, 평범한 외벌이 직장인이라면 경제적 자유가 아예 불가능하다고 여긴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외벌이 월급쟁이로서도 충분히 파이어족(FIRE: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해 보였다. 그는 20년간 외벌이 월급쟁이 생활을 했지만, 자신만의 철학과 투자 전략으로, 40대 중반에 대한민국 상위 0.1%의 부를 일구고 멋지게 파이어했다.

저자의 투자 철학은 단순하지만 강력하다. 잃지 않는 중장기 투자로 수익을 쌓는다. 급변하는 시장 상황과 트렌드에 흔들리지 않는 자신만의 기본 원칙을 충실히 지키는 것이다. 그 기본 원칙은 과도한 분산 투자가 아닌 잘 아는 소수 종목에 집중해 산업의 사이클을 이해하고 주기적으로 돌아오는 기회를 발견하는 것이다. 이 발견이 저자가 대한민국 상위 0.1% 부자가 된 비결이다. 그리고 이 비결이 저자가 직접 투자한 종목 분석을 통해 이 책에 그대로 담겼다.

이 책은 자자가 직접 실천한 투자 전략과 종목 분석, 그리고 미래를 대비하는 장기 계획의 중요성을 다룬다. 무엇보다 외벌이 생활을 하면서 어떻게 재산을 축적했는지, 어떤 자세로 투자 종잣돈을 마련해야 하는지, 향후 100세 시대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를 깊은 통찰력으로 풀어낸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단순한 투자 방법서가 아니다. 외벌이로 조기 은퇴를 이룬 저자의 실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경제 계획과 삶의 방향성을 따라가면, 누구든지 머지않아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당신도 저자처럼 이른 시기에 파이어족에 이르는 그 길을 걷기를 바란다.

목차

1장 -외벌이 월급쟁이도 부자로 조기 은퇴할 수 있다
외벌이 월급쟁이도 부자로 조기 은퇴할 수 있다
50년 후를 보고 투자하자 - 은퇴 위한 장기 투자는 선택 아닌 필수
보통 사람은 돈 욕심이 없다 - 돈 욕심이 빠른 은퇴를 만든다
로또 맞은 사람이 거지가 되는 이유 - 돈은 벌어본 사람이 잘 지킨다
인플레이션이 당신의 돈을 가져간다 - 투자는 평생 동반자
복리의 마법 – 작은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든다

2장 - 투자 시드머니(Seed Money) 확보하는 방법
구멍 난 운동화 - 절약은 재미있고 행복한 게임
신용카드는 바로 잘라버려라 - 효율적인 소비를 위해 해야 할 일
구독 서비스를 해지하라 – 매월 나가는 돈을 통제하자
보험은 모두 해지하라 - 대부분의 사람에게 보험은 돈 낭비다
빚은 악이다 - 부채는 미래의 나를 희생시킨다

3장 - 투자 패러다임이 바뀐다
고집을 버리자 - 생각의 유연함이 투자 수익률 차이를 만든다
주식만 공매도 가능한 것이 아니다 - 부동산 하락에도 베팅할 수 있다
사는 집 빼고 다 팔아라 – 자산 유동화
금융투자가 미래다

4장 - 잃지 않는 중장기 주식투자 방법
주식 초심자의 전형적인 투자 패턴
산업의 장기 트렌드를 읽고 투자하자
거시경제 흐름을 따라가자
PER·PBR이 중요하다 – 특정 종목 간단히 밸류에이션 평가하는 방법
버는 것보다 잃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
잠깐의 고수익은 독이다
현금도 투자다
분산투자가 늘 정답은 아니다 - 잘 아는 소수 종목에 집중하자
조바심은 가장 큰 위험이다
장밋빛 스토리를 경계하라
잦은 매매는 반드시 실패한다
미국 장 vs. 한국 장
테마주의 위험
주식 개미 투자자의 심리와 대응 방법
뉴스만 보고 투자하는 것을 조심하라

5장 - 실전 투자 종목 분석
실전 투자 종목 1 – 삼성전자
실전 투자 종목 2 – SK케미칼
실전 투자 종목 3 – 펌텍코리아

6. 120세 인생 계획이 필요하다
인생은 120세까지, 과거 나이는 잊어라
경제적 자유 이후의 인생 2막을 보내는 방법

책 속으로

이렇게 각 메모리 제조사들이 호황기에 투자를 집행해 시차를 두고 메모리 시장에 공급이 확대되면 과잉 공급(Oversupply)에 의해 메모리 가격이 폭락하고 시장은 다운턴(Downturn)으로 진입한다. 시장이 다운턴으로 진입하면 메모리 회사 손익이 악화되고, 투자를 급격히 줄여 메모리 생산량이 감소한다. 메모리 생산량이 감소된 상황에서 다시 메모리 수요가 갑자기 증가하면, 시장이 갑자기 공급 부족(Undersupply)이 되면서 메모리 가격이 급등하고, 메모리 회사 손익이 개선돼 투자 여력이 생기게 된다. 메모리 시장이 형성되고 50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이런 사이클이 반복되고 있다. 1970년대 초기에는 수많은 메모리 회사가 있었으나, 그동안 사이클을 한번 겪을 때마다 체력이 약한 제조사들은 다운턴에서 파산하거나 흡수 합병돼 시장에서 사라졌고, 현재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키옥시아 정도만 살아남아 시장을 독과점하고 있다.

순환적인 메모리 시장에서 가격 등락을 예측할 수 있다면 이 사이클에 올라타서 투자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메모리 회사 주가는 메모리 가격 최정점에서 6개월에서 1년 정도 선행한다. 최근의 예를 들어보면 삼성전자 주가는 2021년 1월에 피크를 찍었는데, 실적은 2022년 초반에 피크를 찍었다. 메모리 시장 가격 피크는 실제로 2021년 말이었다.

메모리 시장의 상승은 2023년 3분기부터 시작됐다. 삼성전자 주가 회복은 2022년 3분기 실적이 최악으로 가고 있을 때 바닥을 찍고 오르기 시작했다. 역사적으로 봤을 때 삼성전자의 경우 메모리 바닥에서 최고점까지 평균적으로 90%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 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면 메모리 회사 주식만 가지고도 엄청난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Pazz

필명 Pazz로 재테크 및 첨단 기술 관련 글을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기고하고 있다. 공학을 전공하고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20년간 외벌이 월급쟁이 생활을 하며 부동산과 주식 투자로 재산을 늘렸다. 40대 중반 나이에 상위 0.1% 안에 드는 부를 축적하고 2022년 가을 조기 은퇴했다. 현재는 전업으로 주식 투자를 하며 원래 하던 일과는 완전히 다른 분야에서 인생 2막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