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열의 시대

박시현 지음

책다름 2024년 09월 23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균열의 시대는 우리 사회의 가장 뜨거운 화두인 불평등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 저자 박시현은 복잡한 사회 현상을 명쾌하게 분석하는 능력으로 주목받는 작가다. 그녀는 이 책에서 우리 사회를 갈라놓는 보이지 않는 틈을 예리하게 포착하고, 그 균열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친다.

책은 크게 여섯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균열의 시작에서는 수저 계급론, 세대 간 이동성 저하 등 불평등의 다양한 양상을 살펴본다. 2장 이데올로기의 덫에서는 능력주의, 공정성 담론 등이 어떻게 불평등을 정당화하는지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3장 구조의 힘은 교육 불평등의 대물림,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등 개인의 노력으로 극복하기 어려운 사회구조적 요인들을 분석한다.

4장 균열의 대가에서는 불평등이 초래하는 경제 성장 둔화, 사회 이동성 저하, 민주주의의 위기 등 다양한 사회적 비용을 짚어본다. 5장 균열을 넘어는 복지국가의 재구상, 노동의 가치 재평가, 교육의 공공성 강화 등 대안적 비전을 제시한다. 마지막 6장 균열을 넘어서는 사람들에서는 풀뿌리 민주주의, 사회적 경제, 세대 간 연대 등 희망의 싹을 틔우는 시민들의 다양한 실천 사례를 소개한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균형 잡힌 시각이다. 불평등 문제의 심각성을 직시하면서도 희망의 가능성을 놓치지 않는다. 구조적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개인의 실천이 갖는 힘을 강조한다. 이론과 현실, 비판과 대안, 거시적 분석과 미시적 사례를 균형 있게 다룬다.

균열의 시대는 우리 사회의 현주소를 정확히 진단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정책 입안자, 시민 활동가, 교육자뿐만 아니라 불평등 문제에 관심 있는 모든 시민에게 귀중한 통찰을 제공할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직면한 위기의 본질을 이해하고,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찾는 여정에 함께할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목차

약표제지
표제지
서문
1장 균열의 시작: 우리 사회를 갈라놓는 보이지 않는 틈
1.1 수저 계급론, 신화인가 현실인가
1.2 능력주의의 두 얼굴
1.3 숫자로 보는 우리 사회의 불평등 지도
1.4 세대 간 이동성의 신화와 현실
1.5 불평등의 얼굴들: 다차원적 격차의 실체
1.6 왜 우리는 불평등에 둔감해지는가
2장 이데올로기의 덫: 불평등을 정당화하는 사회적 믿음들
2.1 신자유주의와 개인 책임론의 함정
2.2 성공 신화의 해부
2.3 공정성 담론의 양면성
2.4 ''''카노 사회''''의 그림자
2.5 소비주의와 계층 정체성의 관계
2.6 분열의 정치학: 갈등을 조장하는 이데올로기
3장 구조의 힘: 개인의 노력으로 깨기 힘든 벽
3.1 교육 불평등의 대물림
3.2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3.3 부동산과 자산 불평등의 심화
3.4 기술 발전과 새로운 형태의 불평등
3.5 젠더 불평등의 구조적 요인
3.6 지역 간 불균형 발전의 악순환
4장 균열의 대가: 불평등이 초래하는 사회적 비용
4.1 경제 성장의 둔화와 소비의 양극화
4.2 사회 이동성 저하와 희망의 상실
4.3 건강 불평등과 수명의 격차
4.4 교육 격차와 인적 자본의 손실
4.5 사회적 신뢰의 붕괴와 갈등의 심화
4.6 민주주의의 위기: 정치적 양극화와 포퓰리즘
5장 균열을 넘어: 불평등 해소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
5.1 복지국가의 재구상
5.2 노동의 가치 재평가
5.3 교육의 공공성 강화
5.4 디지털 격차 해소와 공정한 기술 사회 구축
5.5 세대 간 정의와 지속가능한 발전
5.6 글로벌 불평등 해소를 위한 국제 협력
6장 균열을 넘어서는 사람들: 변화를 만드는 시민의 힘
6.1 풀뿌리 민주주의와 시민 참여
6.2 사회적 경제의 가능성
6.3 기술을 활용한 사회 혁신
6.4 세대 간 연대와 멘토링
6.5 문화예술을 통한 인식 개선
6.6 개인의 실천, 작지만 큰 변화
마치는 글
판권 페이지

작가정보

저자(글) 박시현

박시현은 우리 시대의 가장 뜨거운 화두인 불평등과 사회 정의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작가이다. 그녀의 글쓰기는 날카로운 통찰력과 따뜻한 공감 능력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복잡한 사회 현상을 쉽고 명확하게 설명하는 그녀의 능력은 독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왜?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며 자란 박시현은 세상의 부조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성격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경험을 쌓았다. 특히 청년 실업, 비정규직 문제, 주거 빈곤 등 동시대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몸소 체험하며 불평등의 실체를 피부로 느꼈다.

박시현의 글은 통계와 이론에만 의존하지 않고,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담아내 독자들의 마음을 울린다.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믿음은 박시현의 세계관을 관통한다. 그녀에게 글쓰기는 단순한 직업이 아닌, 세상과 소통하고 변화를 만들어내는 도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