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김수빈 시집

김수빈(시멜론) 지음

작가와 2024년 08월 2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수록한 시는 총 33편으로 구성되어있으며, 가볍게 읽을만한 짧은 시들 위주로 구성되 있습니다.

하루를 걸으며 어제가 배고, 내일을 새기며 계절과 걷습니다.
매일을 살아가며 떠오르는 심상을 담아 시로 산책을 하듯 가벼운 발 걸음으로 적어봤습니다.

목차

<계절처럼>

- 계절처럼
- 봄에
- 아지랑이
- 시드는 계절을 지나 외 8편 수록

<해질녘>

- 해질녘
- 별을 세던 날
- 석양
- 우주
- 새털바람
- 하늘 끝에서

<하루>

- 하루
- 비밀
- 도플갱어
- 껍질
- 꿈에서
자비 외 10편 수록

책 속으로

<계절처럼>
네가 가을 잎처럼, 겨울 눈처럼 녹아들었다 봄꽃처럼 흩어져가겠지 가지 않을 여름처럼 날 비추겠지 또다시 녹아든다
---
<해질녘>
내 일생에서 널 만날 수 있는 날은 며칠이 될따 앞으로 볼 수 있는 날은 몇 시간이 될까 이 찰나를 바라볼 수 밖에 없다
---
<하루>
무료한 모래알이 바닥에 나뒹군다 발에 밟히는 바스락 거리는 감각은 내 발가락 사이에 달라붙어서 떨어지지 않는다

인물정보

저자(글) 김수빈(시멜론)

아직 작가라 부르기 부족한 사람이지만 여태 써두었던 시들을 한번 정리해 짧은 책으로 엮어봤습니다.<br /><br /> 2022년도부터 2024년도까지 방황하는 마음을 글로 쓰면서<br />정리했습니다.<br /><br /> 앞으로도 더욱 정진하며 다양한 글을 써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br /><br />인스타그램ㅣ @seemelr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