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의 힘: 유대인처럼, 탈무드 따라쓰기
2024년 08월 27일 출간
국내도서 : 2023년 07월 30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PDF (11.77MB) | 362 쪽
- ISBN 9791164459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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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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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이나 펜으로 내가 꼭 써 보고 싶던 명작을 나만의 작품으로 만들 수 있는 책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지금 당장 필사하라.”라며 필사가 얼마나 중요한지 한마디로 표현했다. 또 시인 안도현은 “필사는 손가락 끝으로 고추장을 찍어 먹어 보는 맛.”이라고 표현했다.
이렇듯 필사에 대한 저명한 문인들의 찬사는 과연 어떤 이유에서 비롯된 것일까? 그것은 필사가 그저 단순한 따라쓰기에 머무르지 않는다는 것을 뜻한다. 자신의 손으로 직접 문장을 써 내려가는 행위를 통해 문장을 읽을 때와는 전혀 다른 차원에서 더 깊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곧, 문장을 써 내려가며 자신이 독자가 아니라 저자가 된 것과 다름없는 기분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첫 문장부터 마지막 문장까지 한 권의 책을 모두 쓰고 나면 그 책은 오직 나만을 위한 책이 된다. 내 글씨로 쓴, 내가 쓴 문장부호로 수놓은 그 문장들로 가득한 책 말이다.
《필사의 힘》 라이팅북 열다섯 번째 책으로 ‘탈무드’를 만나 보자. 유대교 랍비의 문장을 가만히 곱씹으며 따라쓰다 보면 작가가 어떤 마음으로 그와 같이 뛰어난 문장을 쓰게 되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한 문장, 한 문장 신나고 즐겁게 탈무드의 문장을 탐미하며 힐링해 보자. 감성 치유뿐만 아니라 예전과는 다른 수준의 문장력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다.
여우 한 마리가 포도밭 근처를 지나가다가 울타리 사이의 구멍을 발견했다. 여우는 포도를 먹기 위해 울타리 사이의 구멍에 몸을 집어넣었다. 하지만 구멍의 크기가 너무 작아서 쉽게 포도밭에 들어갈 수가 없었다. 고민하던 여우는 3일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고 몸을 날씬하게 만든 뒤 구멍을 통과해 마침내 포도밭에 들어갈 수 있었다. 포도밭에서 여우는 마음껏 포도를 먹었다. 실컷 포도를 먹은 여우는 다시 구멍으로 빠져나오려고 했으나 너무 배가 불러서 구멍을 빠져나올 수가 없었다. 여우는 어쩔 수 없이 또다시 3일 동안 굶은 후에야 구멍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여우는 허탈해서 말했다. “배가 고픈 것은 포도밭에 들어갈 때나 나올 때나 마찬가지군.” 인생도 이와 마찬가지다. 알몸으로 태어난 사람은 죽을 때 다시 알몸으로 죽게 되며 유일하게 선행만을 가지고 갈 수 있다.
- 〈여우와 포도밭〉 82쪽 중에서
랍비의 집에는 중병에 걸린 두 아들이 있었다. 어느 날 랍비가 설교를 하러 교회에 갔는데, 설교를 하는 동안 랍비의 두 아들이 병이 악화되어 죽고 말았다. 랍비의 아내는 아이들을 흰 천으로 덮어주었다. 설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랍비에게 아내가 말했다. “당신에게 물어볼 것이 있어요. 어떤 사람이 제게 잘 보관해달라고 말을 하면서 아주 값비싼 보석을 맡겼어요.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그 사람이 돌아와서 맡겼던 보석을 달라고 말하면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말에 랍비가 답했다. “당연히 그 보석을 맡긴 주인에게 돌려주어야지요.” 랍비의 말을 들은 아내가 말했다. “사실, 방금 전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둔 귀한 보석 두 개를 다시 가지고 가셨습니다.”
아내의 말이 무슨 뜻인지 깨달은 랍비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 〈하나님이 맡긴 보석〉 108쪽 중에서
로마가 이스라엘을 지배하던 시기의 일이다. 어느 날, 어떤 로마인 한 명이 살해를 당했다. 범인을 찾는 데에 어려움을 겪던 로마 병사들은 유대인 가운데 아무나 붙잡아다가 사형시켜 사람들의 본보기로 삼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로마 병사가 사형장에 유대인을 끌고 와서 물었다. “너는 유대교를 믿겠지? 네가 믿는 하나님을 시험해보아야겠군. 이 항아리 안에는 두 개의 쪽지가 들어 있다. 하나는 사형이라고 적혀 있고 다른 하나에는 사형을 면제한다고 적혀 있다. 너의 신이 너를 돕는다면 너는 분명히 사형을 면제한다고 적힌 쪽지를 뽑겠지.” 로마 병사는 항아리를 유대인에게 내밀었다. “자, 어서 뽑아라. 뽑은 쪽지에 적힌 대로 하겠다.” 하지만 실상 두 쪽지 모두에 ‘사형’이라고 적혀 있었기 때문에, 뭘 뽑든 간에 유대인이 죽음을 피하기는 어려웠다. 유대인은 로마 병사의 속셈을 쉽게 알아차렸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기도를 했다. 얼마 후 기도를 마친 유대인은 항아리 안에서 쪽지 한 장을 꺼내어 재빨리 입에 넣고 삼켜버렸다. 병사는 놀라서 말했다. “쪽지를 먹어버리면 어떻게 하느냐! 쪽지 내용을 알 수 없지 않느냐.” 유대인이 대답했다. “그거야 간단한 일입니다. 저 항아리 속에 남은 쪽지에 뭐라고 적혀 있는지 펴보면 제가 어떤 쪽지를 삼켰는지 알 수 있겠죠.”
- 〈쪽지〉 72~74쪽 중에서
1만 2000페이지에 담은 5000년 유대 민족의 지혜와 철학!
《탈무드》는 유대인들의 현인인 랍비들이 5000년에 걸쳐 집필한 책이다. 오래전 팔레스타인을 떠나 뿔뿔이 흩어져 생활해온 유대인들은 민족의 동질성을 깨우쳐줄 ‘율법서’가 필요함을 느꼈고, 이에 랍비들은 구전으로 전해지던 《토라》를 성문화한 《미슈나》와 그 해석을 모은 《게마라》를 완성했다. 본래 ‘탈무드’는 《미슈나》의 주해를 모은 《게마라》를 지칭하는 단어였으나 시간이 지나 《미슈나》와 《게마라》를 통칭하는 단어로 자리 잡게 되었다.
《탈무드》는 1만 2000페이지에 무게가 75킬로그램에 달하며, 방대한 분량만큼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다. 이 책은 유대인들에게 단순히 ‘책’의 의미를 넘어 사회적, 정서적으로 많은 영향을 끼치면서 나라 없이 곳곳을 떠돌던 유대인들을 종교적·민족적으로 유지시켜주며 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전 세계 사람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그 이유는 수록된 이야기들이 나라와 종교를 아우르는 보편적인 교훈과 깊은 깨달음을 전달하기 때문일 것이다.
**
Q.
필사 라이팅북! 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걸까? 그 힘은 어디에 있을까?
A.
1. 쓰면서 치유하라!
눈으로 읽고 마음으로 써 보세요. 아날로그적 감성을 되살려 마음 수련과 감성 치유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2. 쓰면서 배우라!
정확한 문장을 학습하는 것은 물론이고 감각적인 문장이나 좋은 문장력을 기르는 적확한 비법입니다. 단순한, 그러나 아주 위대한 글쓰기 방법 중 하나입니다.
3. 쓰고 나서 소장하라!
필사를 마치고 책장을 덮으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책이 완성됩니다.
소장 가치 200%입니다.
**
월드 클래식 라이팅북 Q & A
Q 따라쓰기를 하면 글쓰기 능력이 향상되나요?
A 네. 그렇습니다. 전반적으로 글쓰기 능력이 향상됩니다. 따라쓰기를 미술에 비유하면 마치 화가 지망생이 명화를 따라 그리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뛰어난 문학 작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쓰게 되면 글쓴이가 사용한 어휘, 문장 부호, 문체 그리고 이것들이 모여 이루어진 문장을 자연스레 익히게 됩니다. 따라서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은 물론이고 전체적인 내용을 구성하는 능력까지 키울 수 있게 됩니다.
Q 작품 전체를 따라쓰는 것과 일부를 따라쓰는 것 중 어떤 것이 더 효과적인가요?
A 마찬가지로 미술에 비유해 보겠습니다.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명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좋아하는 화가 지망생이 그림 전체가 아닌 그림 일부분만을 따라 그렸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이 그림이 수백 년 동안 사랑받고 있는 이유는 소녀의 눈망울이 몹시 매혹적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림 전체가 아니라 소녀의 눈만 그린다면 눈 아래의 오뚝한 코와 부드럽게 빛나는 붉은 입술은 볼 수 없을 테고 당연히 그림에서 깊은 감흥을 느낄 수 없습니다.
따라쓰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소설 전체를 따라써야 문장의 장단점을 파악해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걷어 낼 수 있습니다. 특정 단락의 문장이 뛰어나다고 해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완성된 한 편의 작품 속에서 다른 단락들과 조화를 이루어야 더욱 빛나는 것입니다.
Q 어떤 분이 이르기를 따라쓰기는 자신의 색깔을 잃을 수 있으니 지양해야 한다고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A 뛰어난 문장가들의 문장을 따라쓰다 보면 비슷한 유형의 문장을 자신의 글을 쓸 때에도 쓰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짧은 시기에 불과할 뿐이고 끊임없이 글쓰기 연습과 독서를 병행하면 자신만의 색깔을 찾을 수 있습니다.
Q 따라쓰기를 하면 정말 마음이 가라앉고 힐링이 되나요?
A 컬러링북에 색깔을 채워 나가다 보면 마음이 고요해지고 그것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됩니다. 따라쓰기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한 가지 더 좋은 점이 있다면 글쓰기 능력도 향상된다는 것입니다.
Q 한국 작품이 아니라 외국 작품의 번역물을 선택해도 상관없는 건가요?
A 우리가 외국 작품을 읽을 때 번역본을 읽는 것처럼, 따라쓰기도 원문을 따라쓰기 어렵다면 번역본을 따라 쓰는 것도 훌륭한 방법입니다. 다만 여러 개의 번역본을 비교해 보고, 쉽게 읽히거나 문체가 마음에 드는 번역본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작가정보
Talmud
《탈무드》는 유대교 랍비들이 기원전 500년부터 기원후 500년까지 전해져 내려오던 말과 글을 한데 모아 정리한 책이다. 유대교의 현인인 랍비들은 뿔뿔이 흩어진 유대인들의 민족적 동질성을 유지하고자 노력했고, 그 일환으로 오랜 토론을 거쳐 구전으로만 전해지던 율법서 《토라》를 성문화했다. 이것이 바로 《탈무드》의 전신인 《미슈나》였다. 하지만 《미슈나》는 내용이 원론적이어서 일상생활에 적용하기가 어려웠고, 랍비들은 다시 300여 년 동안 오랜 토론을 거쳐 보충 설명과 해석을 더한 《게마라》를 편찬했다. 오늘날 《탈무드》는 《미슈나》와 《게마
라》까지 포함한 것으로, 현재까지 널리 알려진 것은 기원후 470년경에 바빌로니아에서 만들어진 《바빌로니아 탈무드》이다. 《탈무드》는 총 63권으로 6부, 63제, 525장, 4187절로 구성되어 정치와 사회, 경제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전반에 대한 삶의 진리를 담고 있다. 히브리어로 ‘위대한 배움’이라는 의미를 가진 《탈무드》는 유대인들의 종교적 지침서이자 민족적 동질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만들었지만, 어느 철학서나 교육서 못지않은 깨달음의 깊이로 종교와 민족을 넘어 전 세계인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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