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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좋다는 말에 가려진 것들

이지안 지음
한겨레출판사 출판사SHOP 바로가기

2024년 08월 27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8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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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4.21MB)
ISBN 979117213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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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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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나거나 서운할 때, 상대가 기분 나쁠까 봐 참게 되는가? 괜찮지 않은 순간에도 ‘괜찮다’는 말을 습관처럼 하는가? 유독 대하기 껄끄럽고 어려운 사람이 있거나 갈등 상황이 생길 때, 내 탓부터 하게 되는가? 상대의 거절을 받아들이는 것도, 상대를 거절하는 것도 어려운가? 그렇다면 당신은 ‘착하고 성격 좋다’는 기대에 맞춰 타인을 배려하며 살아가느라 정작 자기 자신을 조각조각 잃어버린 사람일 수 있다.
《성격 좋다는 말에 가려진 것들》은 폐 끼치는 게 두려워 자신의 마음을 숨겨온 사람들을 위한 ‘자기 허용’ 심리학 책으로, 이 ‘성격 좋은 사람’들이 겉으로는 누구와도 무난히 잘 어울리는 듯 보이지만 정작 자기 자신과는 잘 지내지 못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한국심리학회 공인 임상심리전문가이자 이 책의 저자 이지안은 자신 역시 착하고 무던하다는 꼬리표에 얽매여, 타인에게 받아들여지기 위한 ‘거짓자기’로 살아오느라 자책과 자기 검열을 끊임없이 반복해 왔음을 고백한다. 자아를 까맣게 잊어버린 심리학자가 자기 중심을 되찾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자신의 욕구와 기질에 힘껏 주목하며 ‘금 가고 부서진 마음 조각’을 찾아 붙인 덕분이었다. 이 책은 저자의 경험에서 나온 내밀한 고백을 따라 진행되는데, 1부에서는 타인을 배려하느라 참아온 부정적 감정을 이해하는 법을, 2부에서는 타인의 기대를 거두고 진정한 핵심 자아를 살피는 법을, 3부에서는 과거의 상처를 잘 소화하는 법을, 4부에서는 자신을 지키며 타인과 관계 맺는 법을 다룬다.
‘참자기를 직면하는 것은 어려운 여정이다. 하지만 그 속에서 내가 느끼는 진짜 감정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책을 추천한 전홍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이야기했듯,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자신을 누르는 엄격한 목소리에서 벗어나 참된 자신을 찾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프롤로그: 당신만 그런 어려움이 있는 건 아니에요

1부. 타인을 위해 숨겨온 나의 부정적 감정 마주해 보기
나를 감각한다는 것
나를 자책하는 목소리들 사이에서
화가 필요한 순간
완벽하지 못한 존재라는 좌절
연결에 대한 사이렌
우울이 찾아왔다면
사람들 사이에서 불안하다면
슬픔을 초대할 결심
마음이 체했을 때
몸의 언어


2부. 나의 기질과 욕구에 귀기울여 ‘참자기’ 찾아보기
당신의 기질에 대한 옹호
‘성격 좋다’는 말에 가려진 것들
소통의 지도, 마음의 지도
거절이 어려운 당신에게
MBTI가 설명해 주지 못하는 것들
ADHD 언저리에서 살아남기
항해하는 마음으로
세상의 모든 끈기 없는 사람들을 위해
내게 유난히 불편한 사람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
나를 지키는 말
선택이라는 여정
틀을 깨는 단 한 번의 시도


3부. 트라우마와 상처를 돌아보며 ‘자기자비’ 베풀기
현재의 당신과 과거의 타인
기억의 덫에 갇혔다면
나에 대한 변호
누구나 취약한 자리가 있다
상처가 내게 남긴 것
캄캄한 방으로의 초대
엄마와 딸의 적정한 거리
아직 늦지 않은 수선
자신에게 건네는 친절


4부. 타인에게 불편해질 용기를 통해 관계의 균형 잡기
당신의 기질에 대한 옹호
관계의 만학도
나도 모르게 틀어지는 관계
상대의 거절을 이해하는 법
화는 저절로 사라지지 않는다
언제나 온화한 엄마일 필요는 없다
타인의 시선이 나를 짓누를 때
나를 구해주는 비상 연락망
관계의 춤
새로운 관계의 앞에서 망설이는 당신에게

미주

부적합한 감정이라는 것은 없다. 그것에 주의를 기울이고 받아들일 수 있을 때, 분노는 예측 불가한 폭탄이 아니라 행동의 방향을 가리키는 강렬한 에너지가 된다. _40쪽

우리는 완벽하지 못한 존재다. 잘못된 결정을 내리기도 하고 어떤 부분에선 한참 부족하고 무능해 보이기도 한다. 이 때문에 타인을 실망시킬 수도 있겠지만, 나 자신에게 중요한 것에 주의를 쏟느라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을 할 수 있는 만큼만 해보겠다는 용기를 가지는 것, 그 경계 바깥에 있는 것에는 힘을 빼는 것. 그것이 무결한 완벽을 강요하고 불안을 조장하는 세상 속에서 꿋꿋이 자기 삶을 살아내는 길일 테다. _51쪽

분노, 불안, 외로움과 같은 밀어내 버리고 싶은 감정도 우리에게 충족되지 않은 욕구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고마운 신호로 볼 수 있다. 불안감을 느낄 때 마음을 들여다보면 나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싶은 욕구가 그 아래에 있을 것이다. (중략) 이처럼 내 감정을 살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 아래 어떤 욕구가 있는지 잘 살펴보면 지금의 나를 훨씬 잘 공감할 수 있게 된다. _125쪽

타인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는 것이 중요할수록 상대의 기대나 제안을 거절하기 어려워진다. 거절하지 못한다는 것은 곧 내게 중요한 바람이나 선호를 포기한다는 의미다. 혼자 있고 싶지만 상대가 실망할까 봐, 부탁을 들어주고 싶지 않지만 상대가 원하기 때문에 응하는 식이다. 막상 해주기로 한 당일이 되면 그 일이 얼마나 싫었는지 절절히 깨닫게 되고, 그런 제안을 한 상대가 원망스러워지기도 한다. 그럴수록 타인의 거절 또한 낯설고 불편하게 다가온다. ‘이만큼 내 바람을 누르면서 너의 의견에 맞추는데, 왜 너는 내 의사를 거절하는지’ 불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 ‘나를 그만큼 배려하지 않는 건가’ 하는 서운함도 차오른다. 이 정도가 되면 잠깐 멈춰볼 필요가 있다. 나와 타인과의 경계가 흐려진 상태이기 때문이다. _131쪽

경계가 무너져 있는 사람들의 핵심 문제는 타인을 과도하게 책임지려 한다는 점이다. 타인의 실망한 감정이나 곤란한 상황을 자신이 모두 떠안아야 할 것처럼 느낀다. 내가 중재하지 않으면 가족의 불화가 심각하기 치달을 것 같고, 돈을 빌려주지 않으면 동생이 큰 어려움에 빠질 것 같고, 내가 아니면 친구가 많이 속상해할 것 같아서 억지로 돕는다. 내 마음보다는 상대의 감정에 휘둘려 의사결정을 하게 되고 거절하려할 때 죄책감이 든다면, 이미 그가 담장을 넘어와 내 방을 휘젓고 다니고 있다는 뜻이다. _133쪽

지루함이나 긴장, 피로와 같은 몸에서 주는 사인을 소홀히 여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만 애쓰고 잠시 놓아보라는 요청이다. 깊은 바다를 유영하는 고래가 수면 가까이로 올라와 호흡하는 순간이 필요하듯 우리의 몸도 쉼이 필요하다. (중략) 계속 생산적인 상태가 되어야 한다는 사회적 압력, 누군가의 기대, 과도한 책임감, 인정받고자 하는 열망을 다 제쳐두고 쉰다는 것은, ‘나를 향한 모든 압박’에 저항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_186쪽

자기 마음을 표현하는 것은 자신을 지지한다는 의미이며, 여기에는 ‘아니오’라고 말하는 것, 비난이나 혹평에 분노로 반응하는 것, 의견을 드러내는 것을 포함한다고 했다. 나의 마음을 침묵 속에 가두지 않고 표현하는 이 모든 행위는 나를 지지하는 행동이다. (중략) 지레 짐작한 상대의 기분보다 내 몫을 좀 더 챙기는 욕심을 부려보기를, 그래도 괜찮다고 스스로에게 이야기해 주었다. _197~198쪽

내 마음에 확신의 물을 채울수록 타인의 반응이나 의견이 덜 중요하게 느껴졌다. (중략) 타인과의 조율이나 상황에 맞게 조절하는 것은 그다음의 일이다. 내 마음을 알아야 어디까지 양보할 수 있는지 구분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_205쪽

★ “자신을 누르는 엄격한 목소리에서 벗어나참자기를 직면하고 ‘자기 허용’으로 나아가는 법”_전홍진(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추천
★ “자기 자신을 위한 심리학자가 되어인간 마음의 중심으로 독자를 정확하게 데려가는 책”_정지우(작가·변호사) 추천

당신이 타인을 의식하고 배려하느라 자신을 조각조각 잃어버린다면, 알아차린 것만으로도 이미 스스로를 돌보기 시작한 거나 마찬가지라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습니다. 이유가 어찌 되었든 오랫동안 외면했던 자신의 기호와 감정, 욕구에 이제 힘껏 주목해 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너머 자기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로 자기 존재를 가득 채워보기를요. 건강한 사람이란 아무런 자극에도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충분히 흔들리고 왜 그렇게 흔들리는지 자기 마음을 찾아가는 사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_‘프롤로그’ 중에서


“늘 타인이 우선이었던 당신이남에게만 좋은 사람이 아닌, 자신에게도 좋은 사람이 되기를” 잃어버린 ‘참자기’를 찾기 위한 단계별 여정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진정한 ‘참자기’를 찾고 ‘자기 허용’의 길로 나아가는 방법을 부드럽게 일러준다. 정지우 작가가 전한 추천의 말과 같이, 저자는 ‘자기 자신을 위한 심리학자가 되어 인간 마음의 중심으로 독자를 정확하게 데려간다’.
먼저 1부 〈타인을 위해 숨겨온 나의 부정적 감정 마주해 보기〉에서는 혹여나 상대를 불편하게 만들까 봐 인정하고 표현하기를 주저했던 부정적인 감정들, 분노·슬픔·외로움·우울·불안·자책감·강박을 어떻게 이해하고 다뤄야 하는지 말한다. 저자에 따르면 ‘불필요하고 부적절한 감정은 없다’. 예컨대 분노는 관계를 망치는 죄악이기보다 내 마음의 경계를 지키는 파수꾼이며, 불안은 엄살 피우는 나약한 사람이라는 증거이기보다 스트레스받는 상황으로부터 나를 보호하기 위한 경고 사이렌과 같다. 이처럼 부정적인 감정들이 저마다 자신의 좌절된 욕구를 기리키는 마음의 방향계로 작용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지시적 마음챙김’ ‘수용전념치료’ ‘인지삼제’와 같은 심리학 개념을 통해 이를 적절히 해소하고 마주하는 방향으로 이끈다.
2부 〈나의 기질과 욕구에 귀기울여 ‘참자기’ 찾아보기〉에서는 유전학자 클로닝거의 ‘기질’ 키워드, ‘자기 개념’ ‘의식의 흐름 글쓰기’ ‘의식화’ 등 주변의 기대에 짓눌렸던 자신의 핵심 기질과 성격, 욕구를 들여다보는 기준과 방법을 일러준다. 우리는 타고난 핵심적 특성인 ‘참자기’와 타인에게 받아들여지기 위해 사회적 기준이나 주변 기대를 반영한 ‘거짓자기’ 사이에서 살아간다. 이때 거짓자기가 너무 커지면 자신의 욕구를 정확하게 알아차리거나 표현하지 못해 관계에서 피로감을 느끼거나 자기 괴리감·공허함·삶의 불만족을 느낄 수 있어 경계해야 한다. 저자는 진정한 자기 개념을 확립할 수 있도록 격려한다.
3부 〈트라우마와 상처를 돌아보며 ‘자기자비’ 베풀기〉에서는 내면 깊숙이 자리잡고 있는 트라우마와 과거의 상처를 건너가는 법을 다룬다. 1부와 2부에서 연습한 것처럼 현재 내 감정과 욕구, 타고난 기질을 돌아봤는데도 설명하기 어려운 껄끄러운 순간이 있다면, 어쩌면 그 원인은 과거 기억에 뿌리내리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과거 경험이 현재까지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그러나 동시에, 저자는 과거 기억의 덫이 영원하진 않다고 강조한다. 가족이나 가까운 주변인으로부터 받은 상처·과거의 트라우마는 오히려 상처의 기억으로 들어가 다시 직면하거나, 새로운 치유의 경험으로 봉합될 때 옅어진다. 저자는 ‘타당화’ ‘스키마’ ‘투사’ ‘재양육’과 같은 개념을 소개하며, 과거의 자신의 고통에 감응하고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로써 우리는 자기 연민도 자기 부정도 아닌 ‘자기자비’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
마지막 4부 〈타인에게 불편해질 용기를 통해 관계의 균형 잡기〉는 상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상황이나 자꾸만 어긋나는 관계를 이해하는 법, 상대에게 적절하게 화내거나 거절하는 법을 구체적으로 짚어낸다. ‘수동공격’ ‘수용욕구’ ‘정서적 항상성’ ‘투사적 동일시’ 등 더 자유로운 관계 맺음에 도움이 되는 키워드를 자신의 언어로 풀어보며, 다양한 관계의 역학 속에서 자신의 심리적 바운더리를 지키는 방식으로 교류하는 법을 이야기한다.


“과연 좋은 성격이라는 것이 실재하는가?” 어렸을 때부터 ‘내사’된 말, ‘착하다’는 칭찬이 감추는 것들에 대하여 한국 사회는 특히 상호 관계에 있어 예의범절을 중시하는 문화적 특성을 보인다. ‘칭찬’ 역시 이러한 문화 규범을 공고히 만든다. 어려서부터 어른의 말과 사회 질서를 잘 따르고 수용적인 태도를 보이는 아이를 ‘착하고’ ‘순한’ 아이라고 칭찬한다. 반대로 자신의 감정을 스스럼없이 표출하고 상대에게 원하는 바를 직접적으로 말하는 태도는 ‘이기적이고’ ‘되바라진’ 태도로 평가받는다. 상대를 배려하는 것, 튀지 않고 무난하게 녹아드는 것은 모두 자신의 기호나 특성을 고려한 선택이라기보다 사회적·도덕적 규범과 맞물린다.
저자는 어릴 적 동생에게 장난감을 양보하자 주변 어른들로부터 ‘순하다’는 칭찬을 들었던 순간을 기억한다. 처음엔 달콤한 칭찬이 좋았지만, 타인의 기대를 본능적으로 감각하고 그에 맞출수록 점점 더 ‘착한’ 행동을 기대받게 되었다. ‘타인을 먼저 살피고 너그러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 ‘여자아이이기 때문에 얌전하고 고분고분해야 한다’는 사회적 기대가 어느 새 자신을 억눌렀다. 당위의 말들을 ‘내사’하게 된 것이다.
‘내사’는 상대의 욕구나 가치관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여 충분히 소화되지 못한 채 내면화된 것을 일컫는 심리학 개념이다. 어렸을 때부터 착하다는 칭찬이나 이기적이라는 꾸중을 반복해 들을수록, ‘좋은 성격’이라는 틀은 내사되기 쉽다. 내사된 말들은 스스로를 옥죌 뿐 아니라, 중요한 순간에 스스로를 보호하지 못하게 만든다. 예컨대, 타인에게 양보하고 싶지 않은 순간에 스스로 제동을 걸거나, 부당한 것에 항의해야 할 때조차 상대가 불편할까 봐 침묵하게 된다.
이처럼 ‘착하다’ ‘성격 좋다’는 칭찬은 사회가 긍정하는 규범과 맞물리며 개인의 행동을 제약하는 위력을 갖는다. 하지만 저자는 ‘성격은 옳고 그름의 영역이 아니라, 가능성의 영역’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우리는 ‘좋은 사람’의 기준에 맞추느라 외면했던 욕구나 분노·슬픔·외로움·질투와 같은 울퉁불퉁한 감정도 스스로 그럴만한 것으로 끌어안아줄 필요가 있다. 저자의 내밀한 고백이 담긴 이 책이, 다양한 모양의 자아를 너그럽게 받아들이는 사회로 나아가는 데 힘을 실을 수 있다면 좋겠다. 그리하여 사회의 규범이나 당위에 가려졌던 진짜 나의 목소리를 발견하고, 사회가 요구하는 모습이 아닌 저마다 자신에게 좋은 삶으로 정향할 수 있기를 바란다.

성격에 대해 품평하는 사회와 타인의 목소리에 걸려 스스로의 성향을 받아들이지 못하게 되면, 자신에 대한 믿음이 약해질뿐더러 거짓자기에 대한 집착만 깊어진다. 부모나 속한 조직, 사회에서 바라는 성향과 다르다고 움츠러들거나 자기 성격을 탓하지 않았으면 한다. 대신 성격이라는 동전을 앞뒤 뒤집듯 부지런히 돌려가며 바라봐 주면 좋겠다. 사회가 기대하는 행동을 해줄 것인가 아니면 내 성격을 고수할 것인가는 그 다음 문제다. _117~118쪽

작가정보

저자(글) 이지안

여전히 마음공부가 어려운 심리학자.
연세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임상심리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심리학회 공인 임상심리학 전문가이자 보건복지부 공인 정신건강임상심리사이다. 현재는 심리검사 관련 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며 주로 우울·불안·성격 및 관계 문제로 고민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상담하고 있다. 심리학을 대중에게 친근하게 알리고 싶은 마음으로 KBS 다큐멘터리 〈행복해지는 법〉의 자문을 맡았다.
지은 책으로 《나를 돌보는 다정한 시간》 《나의 시간을 안아주고 싶어서》(공저)가 있고, 옮긴 책으로 《100문 100답 정신분열병》(공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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