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고양이 말 할 수 있어

Kitty Language

리리 친 저 지음 | 한성희 옮김

영진닷컴 2024년 08월 22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5월 3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고양이는 강아지만큼이나 우리와 오래 함께했지만, 강아지와는 달리 표정을 읽기도 쉽지 않고 곁을 내주는 것 같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집사들은 우리 고양이가 대체 무슨 생각을 하나 항상 궁금해하지요. 초보 집사는 물론이고, 고양이를 여럿 키워 본 경력직 집사더라도 새로운 고양이를 만나면 다시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기분입니다.
고양이는 온몸으로 자신의 기분과 감정을 전달합니다. 자세를 바꾸고, 움직이는 방향과 속도로 전달하기도 하죠. 하지만 고양이가 뭘 말하는지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더 많은 곳을 지켜봐야 합니다. 고양이가 똑같이 등을 둥글게 말아 올리고 꼬리털을 곤두선 채 있어도, 뒤로 물러나면서 하악질을 하느냐, 또는 활발하게 옆으로 팔짝팔짝 뛰느냐에 따라 의미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또, 고양이는 아프지 않은 척 하기의 달인입니다. 아무 이상 없어 보이던 고양이가 어느 날 밥을 먹지 않기 시작해서 병원에 데려가 보면, 병이 이미 진행된 지 오래인 경우도 많지요. 식빵 자세나 골골송이 고양이가 만족한다는 대표적인 시그널이기는 하지만, 수염의 모양이나 몸의 방향 등에 따라 오히려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뜻이 되기도 합니다.
수많은 국제 협회와 일해 온 일러스트레이터 Lili Chin은 이렇게나 다른 고양이들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집사들을 위해 그림으로 보는 고양이 언어를 준비했습니다. 동공의 크기와 수염의 모양, 꼬리가 어느 정도로 부풀어 있는지 등 고양이가 하는 몸짓들을 종합적으로 살펴 보면서 고양이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목차

시작하는 글

냄새
귀
눈
수염
꼬리
자세
소리
친근한 행동
갈등 또는 스트레스 행동
놀이

감사의 글

출판사 서평

이상한 행동을 하는 고양이 사진이나 영상을 보며, 저게 좋아서 하는 행동인지 아니면 화가난 건지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댓글에는 숙련된 집사들이 골골송을 부르고 꼬리가 바짝 세워져 있는 것을 보니 좋은 것이다, 마징가 귀를 한 걸 보니 화가 났다, 등 고양이의 몸짓 언어를 보며 설명하고 있지요. 그런데 또 다른 영상에서는 똑같이 골골송을 부르는데 아파 보이니 병원에 가보라고 하고, 귀가 젖혀져 마징가 귀 같은데도 그냥 노는 거라고 합니다.

고양이는 온몸으로 자신의 기분과 감정을 전달합니다. 자세를 바꾸고, 움직이는 방향과 속도로 전달하기도 하죠. 하지만 고양이가 뭘 말하는지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더 많은 것을 지켜봐야 합니다. 고양이가 똑같이 등을 둥글게 말아 올리고 꼬리털을 곤두선 채 있어도, 뒤로 물러나면서 하악질을 하느냐, 또는 활발하게 옆으로 팔짝팔짝 뛰느냐에 따라 의미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동공이 커져 슈렉의 장화 신은 고양이 얼굴을 하고 있는 고양이 사진을 보면, 너무 귀엽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집사가 보기에는 나를 (장난이든 진심이든) 공격하기 직전인 상황입니다.

그래서인지 집사들 사이에서는 고양이의 행동을 해석해주는 블로그와 유튜브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고양이의 보디랭귀지(몸짓 언어)에 관한 과학 자료는 강아지만큼 다양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고양이가 어떻게 의사소통하는지는 관찰과 관심으로 알 수 있지요. 우리 집 고양이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먼저 우리가 고양이의 보디랭귀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리리 친 저

번역 한성희

텍사스 A&M 대학교 석사과정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했다. 현재 엔터스코리아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주요 역서로는 『고양이 심리학』,『가짜 뉴스와 진짜 뉴스를 구별할 수 있어?』,『그림으로 보는 세계의 놀라운 건축물』,『하루살이에서 블랙홀까지, 대자연의 순환』,『사자처럼 자신있게, 으르렁』,『언덕 위의 동그라미』,『나의 친구, 곰』,『공룡탐정의 구조 대모험』,『기린에게 스키를 가르칠 수 있을까?』,『신비한 새를 찾아서』,『왜?에 답해 주는 어린이 첫 과학책: 바다 동물이 진짜 신기해!』,『왜?에 답해 주는 어린이 첫 과학책: 동물이 진짜 궁금해!』,『왜?에 답해 주는 어린이 첫 과학책: 우리 몸이 진짜 궁금해!』,『왜?에 답해 주는 어린이 첫 과학책: 공룡이 진짜 궁금해!』,『우리도 할 수 있어!』,『세계 문화 여행:필리핀』,『세상이 왜 물에 잠겼을까?』,『창문』,『상자 안에 무엇이 있을까?』,『모자는 왜 화가 났을까?』,『할아버지를 그리며』,『DQ 디지털 지능: IQ EQ를 넘어 AI시대의 지능 패러다임』,『어마어마한 곤충의 모든 것』,『워베공에게 무슨 일이 있는 걸까?』,『고래를 찾아서』,『하늘을 바라보면』,『바로 여기 바로 지금』,『아침이 들려주는 소리』,『밤이 그리는 색깔』,『어린이 스도쿠 컬러링북』,『어몽어스 크루원의 일기. 2: 임포스터의 복수』,『어몽어스 크루원의 일기. 1: 첫 번째 우주 비행』,『최강 블롤러 전략 가이드북』,『요리조리 뜯어보는 기계의 구조와 원리』,『레츠 고! 월드 어드벤처 : 보드판 위로 떠나는 위험천만 모험』,『두뇌 게임 연구소』,『산타의 365일』,『탐정 게임 빅북 : 스릴 넘치는 논리력·수리력 훈련』,『기다릴게 용감하게』,『너의 이야기를 들려줘』,『짜증나지 않았어』,『치노의 빵빵한 볼』,『간지럼 타는 책!』,『모두의 나라로 오세요』,『나쁜 기분이 휘몰아칠 때』,『으앗! 다른 책에 갇혔어』,『멋대로 움직이는 책』,『문 뒤에 무엇이 있을까?』,『나는 지우개야』,『수상한 고양이』,『핑 퐁의 탁구 시합』,『종소리 울리던 밤에』,『진정한 아름다움』,『겨울은 여기에』,『작은 별을 주운 어느 날』,『리키, 너도 구를 수 있어』,『지구를 지켜줘! : 나와 우리, 지구를 돕는 그림책』,『작은 구름 이야기 : 태풍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안녕? 빗방울아』,『지구를 도와줘!』,『선인장 키우는 예쁜 누나』,『디즈니 라푼젤 아트북』,『잠재력을 깨우는 7가지 코칭 기술: 비즈니스를 위한 코칭 리더십 바이블』,『온난화라는 뜻밖의 횡재: 기후변화를 사업기회로 만드는 사람들』,『Disney Pixar 인크레더블 2』,외 다수를 번역했다.

작가의 말

이 책을 쓰고 그리면서 우리 집 고양이들이 서로에게 말하는 방법과 나한테 말하는 방법을 더 잘 알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예민하고 영리하고 표현이 풍부한 우리 집 고양이를 비롯해 모든 고양이를 새롭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여러분도 《나도 고양이 말 할 수 있어》를 읽고 같은 경험을 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