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블,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괴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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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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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치킨을 우주에 발사하면 어떻게 될까?
혹시 모르니까 해 보자!/태정태세 18
너무 진지할 필요 없어/민바크 23
쓸모없는 것을 만듭니다/나모 29
현실적으로 가능해?/갈퀴 34
2장 까짓것, 만들어 보자!
물수제비를 100번 날릴 수 있는 기계/잭키 42
물수제비 키트를 제작하다!/갈퀴 49
문과와 이과의 대결, 누가 이길까?/갈퀴 54
실패할 가능성이 더 높은 400시간의 실험/키쿠 60
다음번에는 조금 더 쉬울 거야/나모 66
손끝에서 느껴지는 힘/태정태세 72
3장 기발한 아이디어의 비밀
괴짜 같은 사람들의 집합소 78
쓸데없는 잡담이 10만 조회수 영상이 되기까지/갈퀴 83
아이디어가 샘솟는 공간/잭키 88
원하는 것을 발견해 가는 곳/나모 92
긱블에서는 어떻게 일하냐고요?/태정태세 96
4장 긱블에 모인 괴짜들
문과 출신이 공돌이 채널에 합류한 이유/태정태세 104
대기업 취준생이 긱블에 합류하다/민바크 112
차고에서 뚝딱이는 자동차 덕후/잭키 120
전통 엔지니어가 샛길로 샌 이유/수드래곤 128
군복을 벗고 카메라를 들다/갈퀴 135
로봇에게 배운 인생 최초의 희열/나모 140
긱블처럼, 아니 긱블과는 다르게/키쿠 145
5장 긱블이라면 할 수 있어
조금 비틀면 다른 세상이 보인다/잭키 152
어쩌면 긱블이기에 할 수 있는 일/민바크 156
영상으로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태정태세 162
과학이 알 수 없는 외계어가 아니라 예능이라면/수드래곤 168
6장 네가 가진 가능성을 믿어 봐
좋아하는 것을 사람들과 나누고 즐기는 일/잭키 178
하고 싶은 일은 그냥 하면 된다/수드래곤 184
한 번도 해 보지 않은 일의 가능성/나모 190
내가 집요하게 질문하는 이유/키쿠 195
교과서에서 배울 수 없는 것도 있다/수드래곤 200
한 번쯤 자신에게 물어야 하는 질문/태정태세 206
시작은 늘 사소한 것부터/키쿠 212
에필로그 긱블러들의 새로운 도전은 여전히 진행 중 216
우리가 만드는 것이 꼭 거창하지 않아도 됩니다. 성공이 꼭 화려하고 멋있을 필요는 없죠. 작은 성과도 쌓이면 큰 변화로 이어질 수 있으니까요. 성공과 완벽에 집착하기보다는 자유로운 도전과 실패를 즐기며 그만큼씩 성장하는 것이 긱블이 가고자 하는 길입니다. 아무도 하려고 하지 않는 일을 하고, 혹시 모르니까 세상을 슬쩍 바꿔 보려고 시도하는 것. 이런 긱블의 엉뚱한 행보에 함께하실래요?
_pp.21~22, 1장 치킨을 우주에 발사하면 어떻게 될까?
긱블은 "쓸모없는 것을 만듭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지만, 제가 생각했을 때 세상에 쓸모없는 것은 없습니다. 하다못해 물수제비 기계도 물수제비라는 쓸모가 있죠. 물론 인간은 대부분의 일을 직접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영화 〈스타워즈〉를 보면 공항에서 사람을 자동으로 따라가는 캐리어 로봇이 나옵니다. 굳이 필요할까 싶지만, 손으로 옮길 수 있는 캐리어를 자동화한다면 어쨌거나 하나의 기능은 가지고 있는 셈입니다. 그건 쓸모가 없는 물건일까요, 있는 물건일까요? 정답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냥 만듭니다. 생각나는 걸 일단 만들어 보면, 그걸 필요로 하는 누군가를 만났을 때 쓸모는 저절로 찾아지는 법이니까요.
_p.33, 1장 치킨을 우주에 발사하면 어떻게 될까?
좋아하는 것은 단지 취미에 그쳐야 할까요? 요즘 주변을 보면 진심을 다해 끝까지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이 줄어들었다는 느낌이 듭니다. 좋아하는 일이 있더라도 그것은 일과 별개라고 생각하거나, 내가 좋아하는 일이 나의 미래에 '약'일지 '독'일지 고민하느라 더 깊게 파고들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열심히 공부해야 좋은 대학에 가고 돈을 벌어서 먹고 살 수 있는데 즐겁기만 한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저는 이 세상의 어떤 분야라도 정말 깊게 좋아하고 진심을 다하다 보면 좋아하는 일로 돈을 벌 수 있는 지점이 생겨난다고 확신합니다.
_p.47, 2장 까짓것, 만들어 보자!
긱블은 과학과 공학이라는 필터를 거쳐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들입니다. 세상을 읽고 이해하는 데에는 수많은 관점과 방법이 있겠지만, 과학과 공학이 때론 엉뚱하면서도 정말 재미있는 주제라는 걸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함께 즐기고 싶어요.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과학적으로 표현하고 도전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세상이 또 어떻게 바뀌어 갈지 생각만 해도 흥미롭습니다.
_p.64, 2장 까짓것, 만들어 보자!
메이커들은 혼자 일하는 시간이 많기도 하지만, 동료를 통해서도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동료가 있다는 건 그만큼 다양한 시선이 존재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동료와 함께 의견을 나누다 보면 내가 보지 못하는 걸 누군가가 보고 이야기하기도 하고, 내가 맞다고 생각했던 게 아니라는 사실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가면서 새로운 걸 발견하고 일깨울 수 있다는 게 서로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나눌 때의 큰 장점이자 재미죠.
_p.101, 3장 기발한 아이디어의 비밀
그런데 2학년 때 로봇 동아리에 들어가면서 학과 수업 외의 활동을 해 보니 새로운 샛길이 트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기존에 준비하던 길 같은 탄탄대로는 아닌 게 분명했지만 어쩐지 자꾸만 흥미가 갔습니다. 그러다 문득 생각했습니다. 내가 이 전공을 선택했다고 해서 남들이 가는 안정적인 길을 따라가는 게 맞을까? 아직 내 적성이 뭔지도 제대로 탐색하지 못했는데, 인생의 다양한 가능성을 섣불리 차단하는 것은 아닐까?
_p.113, 4장 긱블에 모인 괴짜들
물론 대학에서의 고등 교육은 필요합니다. 다만 대학은 그 자체가 목표가 아니라 그 이후에 어떤 일을 하기 위해서 교육을 받는 곳이기 때문에, 사람마다 필요에 따라서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학생들이 대학 입학이라는 일관적인 목표만 바라보고 공부하는 것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벌써 한 겹 닫아 두는 일이 아닐까요? 대학을 나오지 않았다고 해서 사회적 관념에 휩쓸려 자신의 가능성을 닫아 버리는 것도 너무 아까운 일입니다. 자신의 한계를 누군가가 설정하게 두지 말고 자유롭게 열어 두어야 합니다.
_p.126, 4장 긱블에 모인 괴짜들
저는 원래 긱블 채널의 구독자였습니다. 긱블의 영상을 보면 상상으로나 떠올릴 법한 스케치를 현실에서 뚝딱뚝딱 만들어 가는 메이커들의 모습이 정말 멋있게 느껴졌고, 작품을 완성하고 시연하는 모습에서 즐거움과 행복감이 그대로 전해지는 듯했죠. 보는 것만으로도 좋았지만 가끔씩 영상 속 메이커들이 만든 방식과는 다르게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보기도 했습니다. 때로는 더 재미있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떠올리면서 은근히 저도 메이커의 꿈을 키워 나갔습니다.
_p.146, 4장 긱블에 모인 괴짜들
저뿐만 아니라 긱블의 메이커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것은 결국 돌고 돌아도 자신이 진짜 좋아하는 일을 찾았을 때 가장 열정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는 점입니다. 재미있긴 한데 내가 잘할 수 있을까? 좋아하는 일 같기는 한데 굳이 이 일을 해야 할까? 그렇게 갈팡질팡하면서 길을 찾다가도 언젠가는 결국 마음이 끌리는 일로 향하게 됩니다. 실제로 메이커들 중에서도 현실적인 이유 때문에 다른 직장에 다니다가 우연한 기회로 인연이 닿아 결국에는 긱블에 합류하게 된 분들도 있습니다.
_p.160, 5장 긱블이라면 할 수 있어
꼭 훌륭하고 완벽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도,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재미있어 보이는 일이 있을 때 겁먹지 말고 도전하는 것이 우리의 삶에 도파민을 분비해 주는 행복한 일이라는 사실을 떠올려 보면 어떨까요. 태어나서 한 번도 해 보지 않은 도전을 하는 것에 그리 큰 결심이 필요하지는 않다는 걸 알게 될 것입니다.
_p.194, 6장 네가 가진 가능성을 믿어 봐
★ 유튜브 구독자 118만 국가대표 과학·공학 채널
★ 〈유 퀴즈 온 더 블럭〉 ‘해결사’ 편 출연
“우리는 쓸모없는 것을 만듭니다!”
괴짜 공학자 집단 ‘긱블’이 알려 주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의 세계
‘이게 정말 가능할까?’라는 호기심에서 출발하는 저세상 발명 프로젝트
우주로 간 치킨, 머리 감겨 주는 기계, 건전지로 충전하는 전기차…
말도 안 되는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드는 긱블의 비밀은 무엇일까?
긱블에서는 수다가 끊이지 않는다. 팀원들끼리 ‘요즘 어떤 치킨이 맛있다더라, 우주에는 이런 게 있다더라, 인공위성이 어떻다더라’라는 평범한 수다를 떨다가 ‘그럼 인공위성에 치킨을 실어서 배달시켜 볼까?’라는 아이디어가 솟아나기 때문이다.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아닌지는 긱블에서 중요하지 않다. 일단 시도할 뿐이다. 불편함을 깨닫게 되는 순간도 매우 소중한 순간이다. ‘매일매일 머리 감아야 한다니 너무 귀찮고 불편하다. 누가 나 대신 머리 좀 감겨 주면 안 되나?’라는 생각에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오기 때문이다. 아무리 황당하다고 생각되는 아이디어여도 긱블은 넘어가지 않는다.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가능하게 만들면, 그게 바로 세상에 없던 새로운 쓸모 있는 것의 탄생이라고 믿는다. 긱블의 기발한 아이디어는 어떻게 나오는 걸까? 영상을 보면 회사가 텅텅 비어있을 때도 있던데, 긱블 팀원들은 어떻게 일할까? 이 책에는 편견에 갇히지 않고 사소한 호기심을 현실로 만드는 긱블의 방법, 긱블 팀원들이 함께하는 방식 등이 모두 담겨 있다. 긱블의 팬이라면, 과학과 공학을 좋아하는 학생이라면 꼭 한 번 읽어 봐야 할 책이다.
“저는 자동차가 너무 좋은데 쓸데없는 생각하지 말고 공부하래요.”
“좋아하는 일만 해도 먹고 살 수 있나요?”
“좋아하는 것이 없는데 어떡하죠?”
미래의 메이커들에게 긱블이 전하는 용기와 응원의 메시지
“한 번도 해 보지 못한 일에서 너의 가능성을 발견할지도 몰라!”
우리는 새로운 시도를 쉽게 하지 않는다. 학교에 가더라도 늘 가던 길로만 가고, 옷도 입던 스타일대로만 입는다. 하지만 나에게 맞는 나만의 길을 찾으려면 다양한 시도를 해 봐야 한다. 새로운 취미를 시작해 볼 수도 있고, 평소에는 듣지 않던 새로운 노래를 들어 볼 수도 있다. 긱블은 새로운 시도를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지 말고, 하고 싶은 일이라면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일단 해 보라고 말한다. 한 번도 해 보지 못한 일에서 놀라운 가능성을 발견할지도 모르는 일이라고, 그곳에서 내 마음을 쏟아부을 정도로 열심히 하고 싶은 일을 발견할지도 모르는 일이라고 말이다. 공대생 집단에 합류하게 된 문과생, 공군 장교로 근무하다가 카메라를 들게 된 PD, 대기업 취업을 준비하다가 긱블에 합류하게 된 엔지니어부터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긱블에 합류한 자칭타칭 자동차 덕후까지, 긱블에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나에게 맞는 일을 발견한 사람들이 모여 있다. 조금 늦어도, 남들이 가는 길이 아니더라도 괜찮다. 이 책은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은 10대에게 쓸모없는 도전을 하며 먹고사는 ‘긱블’이 전하는 용기와 도전의 메시지다. 세상의 시선에 굴하지 않고 그들이 가슴 뛰는 일을 꿋꿋이 해 나간 긱블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어느새 겁먹지 않고 나만의 길을 찾아갈 용기가 생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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