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마인드셋
2024년 08월 12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6월 1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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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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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구글, 모더나, 스페이스X, 줌과 같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킨 기업 뒤에도 역시 VC들이 있었다. 아마존과 구글, 시만텍 등에 투자해 '벤처 투자자의 전설'로 불리는 존 도어, 페이팔의 공동설립자이자 유명한 벤처 투자자인 피터 틸, 3조 원대의 펀드를 운용하는 미국의 대표적 VC 벤 호로위츠 같은 인물은 그들이 투자했던 10억 달러 규모 기업의 설립자들보다 더 잘 알려져 있다. 이들은 시장의 흐름을 읽고, 세상을 바꿀 아이디어를 찾고, 좋은 기업가를 발굴하며, 산업을 와해시킬 조직으로 이끌 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렇다면 VC는 어떤 관점으로 비즈니스를 평가하고 바라보는가?
『벤처 마인드셋』의 저자, 일리야 스트레불라예프는 벤처 캐피털 생태계와 VC의 의사결정 과정에 관해 20년간 연구했다. 연구를 토대로, VC의 사고방식이 기업이 추구하는 전통적인 방식과는 확연히 다르며,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조직을 경영하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를 9가지 원칙으로 정리한 두 저자는 탁월한 성과를 내며 혁신적인 조직으로 거듭나는 비결을 들려준다. 오늘날의 불확실한 비즈니스 세계에서 큰 성공을 거두려는 모든 리더가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들어가며: 사스비란 무엇이며 왜 중요한가?
1장. 홈런이 중요하다. 삼진은 중요치 않다.
왜 벤처 캐피털리스트들은 실패의 챔피언인가?
그리고 왜 당신도 그렇게 되어야 하는가?
2장. 4개의 벽에서 벗어난다
다음의 큰 기회를 놓치지 않는 방법
3장. 마음을 준비한다
당신이 기회를 평가하는 방식을 변화시킬 질문은 무엇일까?
4장. “노”라고 100번 말한다
까다로워야 하지만 당신이 생각하는 방식은 아닌 이유
5장. 기수에게 베팅한다
벤처 캐피털리스트가 팀을 평가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이유
6장. 의견의 차이를 인정한다
왜 반대 의견을 장려하고 합의를 경계해야 하는가
7장. 밀어붙이거나 그만두거나
왜 더 빨리, 더 자주 플러그를 뽑아야 하는가
8장. 파이를 더 크게 만든다
벤처 캐피털리스트는 인센티브의 문제를 어떻게 바로잡는가
9장. 위대한 일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혁신에서 가장 결정적인 것은 무엇인가
결론
부록: 벤처 마인드셋 전술
감사의 말
주
산업의 판도를 완전히 뒤바꾸고, 기존 기업을 쓸모없는 것들로 만들며, 세상을 바꿀 차세대 혁신은 무엇일까? 이 책은 이런 질문에 답하는 것을 업으로 삼은 사람들의 이야기다.
- p.11
세상은 변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익숙한 이야기(개인용 컴퓨터, 상용 인터넷, 스마트폰, 소셜 네트워크, 식물성 고기, 민간 우주 로켓의 개발)에서 주목받은 것은 언제나 창업자였다. 우리는 미래에 대한 비전이 현실화되도록 몰아붙이는 기업가 정신을 가진 특별한 사람들에게 매료된다. 하지만 그들도 그들의 비전에 자금을 댄 투자자들이 없었다면 그런 일을 해내지 못했을 것이다. 벤처 캐피털은 단순히 세상을 바꾸는 기업들의 성장에 자금을 지원한 것이 아니라, 성공과 실패에 대한 독특한 접근방식을 전수했고, 이는 그들이 지원한 모든 기업의 본질에 스며들었다. 우리는 이런 독특한 사고방식과 업무 방식을 벤처 마인드셋이라고 부른다.
- p.32
오늘날의 리더들이 너무 자주 놓치는 것이 있다. 와해적 혁신은 기존과 다른 사고방식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점이다.
- p.34~35
이런 비밀스러운 벤처 캐피털 문화에도 불구하고 일리야와 그가 이끄는 스탠퍼드 연구팀은 스타트업부터 벤처 캐피털 펀드까지, 기업 벤처 캐피털 투자자에서 벤처 캐피털의 지원을 받는 기업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까지, 벤처 캐피털 세계의 모든 측면을 10년 넘게 연구한 끝에 그 문 뒤를 엿볼 수 있게 되었다.
- p.43
페버, 페이팔, 우버는 벤처 캐피털의 지원을 받은 회사에서 만들어졌고 모두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그들 역시 실패 박물관에 보관될 수 있었다. 실패는 드문 결과가 아니다. 사실 벤처 캐피털리스트가 예상하는 것은 실패다. 실패는 벤처 캐피털리스트 업무의 버그가 아니라 오히려 그 업무의 특징이다.
- p.52
벤처 캐피털리스트는 이런 홈런 접근 방식을 택했다. 대부분이 실패할 것을 예상하지만, 성공했을 때는 큰돈을 번다. 벤처 캐피털 투자자들은 실패, 혼란, 불확실성을 관리하는 독특한 방법을 마련했고, 그 방법은 날이 갈수록 유용해지고 있다. 예측이 불가능한 벤처 캐피털리스트 세계에서는 누가 경쟁에서 이기고 질지 알 수 없다. 다만 당신은 극소수의 승리하는 것들이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 나머지는 실패, 때로는 처참하게 실패하겠지만 말이다.
- p.55
실리콘밸리 벤처 캐피털은 그와 정반대로 생각한다. 유명한 벤처 캐피털 투자자이자 벤치마크 캐피털의 파트너 빌 걸리는 “효과가 없는 회사에 투자하면 1배의 손실을 입지만, 구글을 놓치면 1만 배의 돈을 잃는다”라고 말한다. a16z의 뛰어난 벤처 캐피털리스트 알렉스 램펠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했다. “벤처 캐피털리스트의 세계에서는 작위의 오류보다 부작위의 오류가 주는 피해가 훨씬 큽니다.”
- p.59
기업 혁신 부서가 실패를 많이 기록하거나 인정하지 않는다면 그 회사의 혁신들은 그리 혁신적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슬픈 진실은 많은 기업이 실패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 p.71
이례적이고 비현실적인 기회일수록 예상치 못한 곳에서 비롯될 가능성이 높다. 자신의 조직과 자신의 네트워크를 점검해 보라. 명함 지갑을 열어 업무적으로 교류하는 수백 명의 사람들을 살펴보라. 지금쯤이 당신이 몸담은 업계와 조직 외부의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커피 한 잔을 마시며 대화를 나눠야 할 때일지도 모른다.
- p.107
아이디어가 당신 사무실의 문을 두드릴 것이란 기대는 버려라. 아이디어는 문이다. 그리고 문을 두드려야 하는 사람은 당신이다.
- p.115
사무실 밖에서는 좀처럼 눈에 띄지 않는 기업 경영진은 물리적, 정신적 ‘벽’ 안에 스스로를 가둔다. 그 결과 외부에서 들어오는 아이디어를 거부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흔한 사고방식에는 ‘NIH(여기서 발명된 것이 아닌) 증후군’이라는 이름까지 있다. NIH는 “우리 회사는 이런 일은 할 수 없을 것 같아”에서부터 “그건 우리가 일하는 방식이 아니야”, “우리가 훨씬 더 잘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며 “우리는 하지 않을 거야”라는 사고방식으로 이어진다. 이것이 질병이란 것을 알았다면 치료법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 p.128
당신이 가진 네트워크의 누가 죽여주는 아이디어를 가져다줄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최고의 원천은 내부가 아닌 외부에 있을 가능성이 더 높다. 새로운 마케팅 아이디어, 새로운 공급망 솔루션, 새로운 금융 파트너는 회사 인트라넷이 아닌 다양한 네트워크, 심지어는 인도 남부의 한 마을에서 온 메일에 들어 있을 수 있다.
- p.145
물론 벤처 캐피털리스트가 창업자를 무조건 신뢰하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회사가 실패한 이유나 방향을 전환해야 하는 이유를 확인하는 데 집중한다. 그리고 실패가 창업자 탓이 아니라고 판단되면 창업자에게 계속 베팅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 p.227
성공적인 사내 스타트업 스토리를 하나씩 자세히 조사하다 보면 유사성이 드러난다. 리더는 팀원들이 제안하는 아이디어를 주의 깊게 듣고, 많은 아이디어를 시도하도록 격려한 뒤, 가장 잠재력이 큰 아이디어를 선택한다. 특히 지침이 모호하다. 위에서 명확한 방향을 정해두지 않고 처음에는 팀원들이 넓은 범위 내에서 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하도록 자유성을 주며, 리더는 전반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목표와 이정표를 점검하고 아이디어가 실패할 경우 언제 중단할지 결정할 수 있도록 그들을 감독한다.
- p.236
경기 침체가 닥치거나 기업 가치가 하락하거나 ‘불’이 번지면 뒷걸음치는 기업이 너무 많다. 하지만 벤처 캐피털리스트들은 가장 혁신적인 기회가 바로 이런 시기에 찾아온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택시, 호텔, 결제 산업을 변화시키며, 아직 흙 속에 파묻혀 있는 대담한 아이디어에 투자할 용기를 낸 초기 투자자들을 돈방석에 앉게 만든 우버, 에어비앤비, 스퀘어를 생각해 보라. 스페이스X, 테슬라, HP, 우버, 디즈니는 기록적인 크기의 세쿼이아로 성장했다. 오늘도 벤처 마인드셋 덕분에 몇 년 후 위대한 성공으로 인정받게 될 가치 높은 회사들의 씨앗이 땅에 심기고 있다.
- p.403~404
★전 구글 CEO 에릭 슈미트, 줌 창업자 에릭 유안,
KT 전략신사업부문장 신수정, EO 대표 김태용 강력 추천!★
★「파이낸셜 타임스」 이달의 비즈니스 도서 선정★
★국내 최대 스타트업 박람회 2024 넥스트라이즈 초청 연사★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패배를 기다릴 것인가, 기회를 만들 것인가
포춘 500대 기업에 선정된 기업 리스트에서 수십 년간 자리를 지키던 기업들이 빠르게 자취를 감추고 있다. 빈자리를 신생 기술 기업들이 대체하고 있기 때문이다. 견고히 자리 잡은 기업일지라도 급변하는 상황에 대처하지 못한다면 밀려나기 마련이다.
급변하는 비즈니스 세계에서 살아남지 못하는 기업들에는 공통점이 있다. 실패를 회피한다. 예측이 어려운 것은 버린다. 한 가지에만 베팅한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방치한다. 실패 사례를 꼭꼭 감춘다. 모든 의사결정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들이다가 기회를 놓친다. 반대 의견을 껄끄러워한다….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오프라인 서점이었던 보더스도 그랬다. 영원히 자리를 지킬 줄 알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작은 기술 스타트업 아마존이 등장한 뒤 보더스는 파산으로 결말을 맞았다.
『벤처 마인드셋』의 두 저자는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벤처 캐피털리스트의 사고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9장에 걸쳐, 큰 성공을 거두는 벤처 캐피털리스트의 사고방식, 즉 벤처 마인드셋을 전한다. “실패는 당연하다고 여긴다.” “무수한 실패들 틈에서 모든 걸 만회할 수 있을 만한 거대한 성공 기회를 찾는다.” “기회를 좇아 사무실에서 벗어나 전혀 생소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는 데에 시간을 들인다.” “만장일치 되는 분위기를 지양하고 오히려 반대 의견을 장려한다.” “적은 정보를 갖고도 투자를 밀어붙일지 그만둘지 빠르게 판단한다.” “실패한 창업가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준다.” “위험을 감수하고 판을 크게 키운다”…. 두 저자는 이러한 벤처 마인드셋을 조직 내 의사결정에 적용해 볼 것을 권한다. 단순히 생존을 넘어 혁신 경쟁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는 비법이다.
실제로 많은 조직의 리더들이 자신의 산업에서 모든 것이 뒤바뀔 와해적 혁신이 일어날 것을 ‘예상’하고 있다. 누군가는 다음 스텝을 위해 움직이지만, 다른 누군가는 알고도 모르는 체한다. 당신이 작은 스타트업의 창업가든지 대기업의 주요 의사결정권자든지, 혁신의 주역이 되고 싶다면 벤처 마인드셋을 기억하라.
세상을 바꾼 기업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비밀스러운 벤처 캐피털업계를 드러내다
투자자들이 ‘에어비앤비’와 ‘줌’에서 발견한 가능성은 무엇일까, 망한 게임을 만든 창업자들에게 투자한 벤처 캐피털리스트들은 어떻게 이 창업자들이 ‘슬랙’을 성공시킬 줄 알았을까, ‘제록스’가 개발한 개인용 컴퓨터로 어떻게 ‘제록스’가 아닌 ‘애플’이 성공을 거둘 수 있었을까? ‘3M’은 어떻게 50년간 배당왕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을까? ‘구글’은 어떻게 거의 모든 전 세계인이 쓰는 ‘지메일’ 서비스를 시행할 수 있었을까?
벤처 캐피털업계는 수면 위로 좀처럼 드러나지 않는 분야였다. 벤처 캐피털리스트와 기업 간에 어떤 거래가 오갔으며, 벤처 캐피털리스트는 어떻게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했는지, 어떤 방식으로 스타트업을 평가하는지 좀처럼 이야기하지 않는다. 대기업 내부에서 추진되고 있는 혁신 이니셔티브 또한 마찬가지다.
이 책의 저자 일리야 스트레불라예프는 그의 스탠퍼드대학 연구팀과 20년 동안 스타트업과 벤처 캐피털, 그리고 기업 내 벤처 캐피털 투자자에 이르는 벤처 캐피털 생태계를 끈질기게 추적했다. 여기에 기업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행해 온 또 다른 저자 알렉스의 경험까지 더해져 『벤처 마인드셋』이 탄생했다.
이 책은 비밀스러운 벤처 캐피털 업계를 파헤치고, 그로부터 건져 올린 유용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세계적으로 명성 높은 벤처 캐피털리스트가 어떤 경로로 기업을 발굴하는지, 어떻게 기회를 포착하는지, 보잘것없던 스타트업이 어떻게 빅테크 기업으로 성장하는지 무수한 사례들이 담겨 있다. 조직의 규모에 상관없이 주요한 의사결정 과정에 명확한 지침이 되어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일리야 스트레불라예프
Ilya Strebulaev
벤처 캐피털 분야의 학계 최고 전문가이다. 벤처 캐피털과 혁신에 대한 연구를 목적으로 벤처 캐피털 이니셔티브the Venture Capital Initiative를 창립했으며,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의 사모펀드 및 금융 교수로 재직하며 벤처 캐피털에 관한 인 기 강의를 가르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수백 명의 VC를 인터뷰했으며, 벤처 지원을 받은 기업의 성과를 추적한 그의 연구는 주요 학술지에 널리 게재되었고, 「월스트리트 저널」, 「뉴욕 타임스」, 「블룸버그」,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소개된 바 있다. 그는 전 세계 고위급 비즈니스 및 정부 지도자들을 위한 워크숍과 임원 세션을 자주 이끌고 있으며, 기업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벤처 산업 트렌드와 기업 혁신에 대한 컨설팅을 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였다. 현재 가족과 함께 캐나다에 살면서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누구도 나를 파괴할 수 없다』, 『부의 추월차선 위대한 탈출』, 『최강의 브레인 해킹』, 『빌 게이츠 넥스트 팬데믹을 대비하는 법』, 『제프 베조스, 발명과 방황』, 『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세대 감각』, 『어떤 선택의 재검토』, 『항상 이기는 조직』, 『2029 기계가 멈추는 날』, 『사업을 한다는 것』, 『슈퍼팬』, 『모두 거짓말을 한다』, 『블리츠스케일링』, 『플랜트 패러독스』, 『4차 산업혁명과 투자의 미래』, 『포모 사피엔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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