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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로 보아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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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8월 10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7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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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43.57MB)
ISBN 9788993178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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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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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로 세상을 보는 것은
사진이나 드론으로 보는 것과는 다르다.
지도는 지정학적 격변에 대한 수많은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따라서 이 세상은 지도로 볼 때 보다 명료해진다.

아시아, 유럽, 중동, 아메리카, 아프리카 등
5대륙 28개국의 지정학적 현황을 120개의 화려한 지도로 읽는다
그 누구도 나머지 세계를 무시할 수 없다

Ⅰ. 유럽
러시아: 우크라이나에 대한 집착, 과연 푸틴의 마지막 전쟁일까
독일: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유럽의 중심이 되어버렸다
스웨덴: 러시아에 대한 두려움, 다음엔 우리가 당할 수도 있다
폴란드: 스스로 이룬 성공인가, 유럽연합이 만든 성공 신화인가
유럽연합: 자신들이 사는 곳 한복판에서 전쟁이 재발했다

Ⅱ. 아메리카
미국: 세계를 상대로 잃어버린 신뢰부터 회복해야 한다
브라질: 아직도 선진국으로 도약하지 못한 나약한 의지의 거대 국가
멕시코: 마약 카르텔과 폭력에서 벗어나질 못하다
베메수엘라: 석유가 국가의 운명을 좌우한다

Ⅲ. 아시아
중국: 어디까지 영토를 확장할 수 있는지 시험 중이다
일본: 왜 아시아의 진정한 리더가 되지 못하고 있는가
북한: 최후의 보험인 핵무기는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홍콩: 중국에게 경제는 밀리고, 정지는 굴복 중이다
인도: 세계적 강국이 되지 못하고 지역 강국에 머물다
오스트레일리아: "중국은 우리의 고객이고, 미국은 친구입니다"

Ⅳ. 중동
이란: 미국과의 사이에 남아 있는 것은 제재뿐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종교가 정치를 좌우하는 나라, 개혁의 기로에 서다
시리아: 한 나라의 내전인데 온갖 나라들이 참전하다
튀르키예: 기회주의적인 태도로 자국의 이득을 취하는 데 능숙하다
이스라엘: 국내 정치는 불안하고, 대외적으로는 트럼프라는 든든한 동맹자를 잃다

Ⅴ. 아프리카
알제리: 잘못된 통치, 그로 인한 후유증에 시달리다
튀니지: 아랍의 봄이 시작된 곳이지만 아직도 봄은 오지 않았다
에티오피아: 경제적으로는 부상했지만 내부적으로는 분열에 시달리다
말리: 사헬의 모든 고통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다

Ⅵ. 이전의 세계에서 이후의 세계로
전염병: 인류에게 새로운 전염병은 끊이질 않았다
교통: 미래의 주요 교통수단은 무엇이 될까
기후 위기: 지금 이미 이상기후를 겪고 있다
디지털: 기존에 없던 새로운 전쟁터가 등장했다

참고문헌
사진 출처

▣ 〈지정학과 21세기 현대사의 결합〉, 지금의 세계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책!
이 책은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중동, 아프리카 등 5대륙 28개국의 21세기 지정학적 현황을 120개의 생생하고 스펙터클한 지도와 함께 설명하는 책으로, 저자는 프랑스에서 7년째 매주 토요일 저녁 아르테(Arte) TV에서 방영되는 지정학 프로그램인 「Le Dessous des cartes(지도의 이면)」의 진행과 총괄 책임을 맡고 있는 저널리스트다. 동명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80만 명에 달할 정도로 지정학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전 세계적인 시대적 흐름이다.

수많은 〈지도의 향연〉이 펼쳐지는 이 책은 학계 및 저널리즘의 시선으로 21세기 현대사를 지정학에 접목시켜 설명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2022년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발생한 변화된 상황도 함께 다루면서 급변하는 우리 시대의 거대한 지정학적 격변들을 들려준다.

▣ 러시아에서 출발해 저 멀리 아프리카 말리까지, 5대륙 28개 나라들을 살펴본다
이 책은 러시아, 독일, 폴란드, 스웨덴을 포함한 유럽 국가들에서 출발해 미국, 브라질, 멕시코, 베네수엘라를 포함한 아메리카 대륙의 국가들, 중국, 인도, 오스트레일리아, 홍콩, 북한,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 이란, 시리아, 튀르키예,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을 포함한 중동의 5개국, 튀니지, 알제리, 말리,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대륙의 4개국, 여기에 유럽연합까지 포함하여 전 세계 각국의 지정학적 분쟁과 이슈에 대해 다루고 있다.

▣ “지도로 볼 때 이 세계는 보다 명료해진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세계지도를 전 세계 언론의 헤드라인에 다시 올려놓았다. 지도는 유럽연합과 러시아 두 세계 사이의 교차로에 위치한 우크라이나의 지리적 입지를 전 세계 사람들에게 상기시켜 주는 동시에 전쟁의 이유 또한 추측할 수 있게 해주었다. 그렇게 우리는 영토 및 가치의 전쟁 속으로 이끌려 들어갔다. 2020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지도〉는 그 어떤 사진이나 드론으로 보는 것보다 세계를 보다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 “지정학을 이해하기 위해선 지도를 펼쳐야 한다.”
〈푸틴(러시아)〉이 왜 이렇게 우크라이나에 집착하는지, 이미 거대한 영토를 지녔음에도 〈중국〉은 왜 주변국들과 영유권 분쟁을 일으키면서까지 영토 확장에 목을 매는지, 〈스웨덴〉은 왜 그렇게 러시아를 두려워하며 자신들이 우크라이나 다음 타깃이 될 거라고 염려하는지, 〈오스트레일리아〉는 왜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혹독한 시험대’에 오르고 있는지, 〈폴란드〉는 유럽의 가치를 준수하지 않아 문제 국가가 되었는데 왜 2022년에 유럽의 ‘귀중한 동반자’로 입지가 바뀌게 되었는지, 〈말리〉는 왜 사헬 지역의 모든 고통을 감당해야 하는지, 〈시리아〉의 내전인데 왜 튀르키예와 러시아까지 참전하게 되었는지, 〈북한〉은 왜 핵무기를 ‘최후의 보험’으로 여기고 있는지, 왜 〈튀니지〉의 저 안쪽 내륙 소도시에서 ‘아랍의 봄’이 처음 발생하게 되었는지, 왜 〈멕시코〉가 미국의 주요 마약 공급 국가가 될 수밖에 없었는지, ‘세계의 경찰’ 역할을 하던 최강대국 〈미국〉은 왜 전 세계로부터 도덕적 신뢰를 잃었는지, 〈일본〉은 왜 ‘아시아의 진정한 리더가 되지 못하고’ 있는지,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왜 역내 패권을 두고 그렇게 격렬하게 싸우게 되었는지, 〈튀르키예〉는 왜 스웨덴과 폴란드의 나토 가입을 그토록 반대했는지, 경제적으로 호황인데도 왜 〈이스라엘〉의 국내 정치는 만성적으로 불안한지, 수많은 장점을 지녔음에도 〈인도〉는 왜 세계적 강국이 되지 못하고 ‘지역 강국에 머무는지’ 등은 지도를 펼쳐보아야 한눈에 알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이와 같은 질문들에 해답을 지도를 통해 들려준다.

▣ “이제 지정학은 〈우리 모두의 일〉이다.”
세계는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을 겪으면서 초기 몇 주 동안 바이러스에 대한 유일한 방어 수단이었던 중국산 마스크에서 시작해 인도산 해열진통제에 이르기까지 이전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국가 간의 상호의존성〉을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히 체감하게 되었다.

게다가 2022년 2월 사람들이 일상을 살아가는 곳 한복판에서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점점 빈번해지는 이상기후 현상과 새로운 전쟁터가 된 디지털 영역에 이르기까지, 오늘날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세계가 긴밀히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지정학은 이제 그야말로 우리의 일상 깊숙이 스며들었으며, 꼬리에 꼬리를 물고 발생하는 작금의 위기는 2020년대에는 세계의 그 누구도 〈나머지 세계를 무시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일깨워주었다. 그렇게 지정학은 이제 우리 모두의 일이 되었다.

▣ 전 세계 28개국의 21세기 상황
이 책은 다음과 같이 전 세계를 5대륙으로 나누어 각 대륙의 주요 국가들을 다루고 있다.

■ 유럽
우크라이나에 대한 집착이 과연 푸틴의 마지막 전쟁이 될지 아무도 확신하지 못하는 〈러시아〉, 자신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유럽의 중심이 되어버린 〈독일〉, 과거 소련의 심기를 거스리지 않기 위해 중립주의를 선언했으나 이제 러시아에 대한 두려움으로 중립주의를 포기하고 결국 나토에 가입한 〈스웨덴〉, 우크라이나와 526킬로미터의 국경을 맞대고 있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의 ‘귀중한 동반자’가 되었지만 여전히 유럽의 가치는 준수하지 않으면서 유럽연합의 보조금으로 성공신화를 이루려는 〈폴란드〉.

■ 아메리카
다른 무엇보다 “아메리카 퍼스트(America first, 미국 우선주의)”를 외치며 미국의 쇠퇴를 가속화한 도널드 트럼프 임기 동안 여러 국제기구들을 임의로 탈퇴하고 일방적으로 국제 조약들을 파기하면서 다자주의에 기반을 둔 국제 질서의 근간을 뒤흔든 〈미국〉, 늘 잠재력 있는 신흥국으로 평가받아 왔지만 아직도 선진국으로 도약하지 못한 거대하지만 나약한 국가 〈브라질〉, 매년 생산되는 대마초의 양이 7천에서 1만 톤이며 마약 밀매로 벌어들인 수익이 그 나라의 관광업 수익과 맞먹는 등 마약 카르텔이 ‘권력의 빈자리’를 메우며 나라를 부패시킨 〈멕시코〉, 총수출의 95%에 달하며 석유로 인한 수익이 GDP의 4분의 1에 달하는 등 석유에 지나치게 의존한 결과 다른 경제 분야는 거의 발전하지 못한 〈베네수엘라〉.

■ 아시아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남태평양, 대만, 센카쿠 열도 등 많은 주변국들과 갈등과 분쟁을 일으키면서 과연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는지 영토 패권주의를 시험 중인 〈중국〉, 세계 2위의 경제대국으로까지 성장했지만 자국의 안보는 미군에 맡긴 채 아직까지도 아시아의 진정한 리더가 되지 못하고 있는 〈일본〉, 새로운 세계 경제 질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채 정권의 생존을 보장하는 보험이자 최후의 협상 카드인 핵무기는 절대 포기할 리 없는 〈북한〉, 대만은 여전히 중국에 맞서고 있는 반면 중국에 경제는 밀리고 정치는 굴복 중인 노후화된 〈홍콩〉, 수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큰 약점이 발목을 잡는 〈인도〉, “중국은 우리의 고객이고 미국은 친구”라고 주장하며 제3의 독자노선을 모색하는 〈오스트레일리아〉.

■ 중동
핵무기로 인해 미국과의 사이에 남아 있는 것은 오로지 40여 년에 걸친 제재뿐인 〈이란〉, 개혁의 기로에 서 있지만 여전히 종교가 정치를 좌우하는 〈사우디아라비아〉, 튀니지, 리비아, 튀르키예, 사우디뿐만 아니라 프랑스, 벨기에, 독일과 같은 유럽 국가들에 IS까지 참전해 자유를 갈망하는 운동이 어떻게 내전으로, 나아가 국제적 분쟁으로 번지는지를 보여준 〈시리아〉, 열강이 되고 싶지만 그러지는 못한 채 기회주의적인 태도로 자국의 이득을 취하는 데 능숙한 〈튀르키예〉, 팔레스타인, 하마스와의 문제뿐만 아니라 2년 동안 4번의 총선을 치를 만큼 국내 정치 또한 매우 불안한 〈이스라엘〉.

■ 아프리카
국가소득의 60%를 차지하는 풍부한 탄화수소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통치의 후유증을 겪고 있는 〈알제리〉, 소외된 내륙 소도시 노점상의 분신을 계기로 ‘아랍의 봄’이 시작된 곳이지만 아직도 봄은 오지 않은 〈튀니지〉, 경제적으로는 부상했지만 내부 분열이 발목을 잡고 있는 〈에티오피아〉, 일자리 부족으로 미래가 없기 때문에 달리 대안을 찾지 못한 채 지하디스트 단체에 합류하고 있는 〈말리〉의 청년들.

▣ 격변의 시대, 그 누구도 나머지 세계를 무시할 수 없다
세계의 열강에서 각 지역 열강까지, 극심한 분쟁과 분열을 겪고 있는 국가들, 만성적인 정치 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국가들, 영토 분쟁을 포함한 종교 분쟁, 부족 갈등, 에너지 공급을 포함한 자원 문제를 겪고 있는 국가들, 독재와 부정부패에 시달리는 나라들까지 현재 다양한 격변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각 대륙의 28개 나라들을 살펴보고 있다.

작가정보

(Émilie Aubry)
저널리스트이자 프랑스 텔레비전과 라디오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다. 파리정치대학을 졸업했으며, 2017년부터 프랑스 4대 방송국 중 하나인 아르테(Arte) TV의 지정학 관련 프로그램인 「Le Dessous des cartes」의 총괄 책임과 진행을 맡고 있다.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30분에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은 전 세계 각국의 이슈와 국제 정세를 지정학적 시각으로 분석하여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은 물론 대학생, 일반 성인들에게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장수 프로그램이다. 동명의 유튜브 채널은 현재 구독자 수가 8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Frank Tétart)
국제관계학을 전공했으며 지정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수년 동안 「Le Dessous des cartes」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해 왔으며 현재 파리1대학에서 강의하고 있다.

성신여자대학교에서 불문학과 영문학을 전공하고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불번역과를 졸업했다. 주한프랑스대사관, 주한프랑스문화원 등의 공공기관과 교육, 영상,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번역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만화로 보는 결정적 세계사』, 『우편엽서』, 『벨기에 에세이』 등이 있다.

(Thomas Ansart)
이 책에 나오는 지도들을 그린 지도 제작 전문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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