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진의 실버타운 이야기

김이진 지음

도서출판 신기한마케팅 2024년 08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대한민국은 세계적으로 가장 빠른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2025년에는 우리나라 전체인구 중에서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20%를 초과 하는 초고령사회가 될 것이다. 노인 인구 1,000만 시대를 넘어서 인구 비중 이 높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유입으로 고령화 현상은 가속되리라 예상 한다.

과거 흔하게 접했던 환갑잔치는 이제 옛말이 되었으며, 칠순 잔치 또한 공개 적으로 하지 않는 시대가 되어버렸다. 지금 태어난 아이의 기대수명은 83.6 세로서 이 또한 점차 길어져 머지않아 120세까지 사는 것이 이상하지 않게 될 것이다.

가족구조 변화에 따라 부모-자녀로 구성된 가구보다 노인 단독 가구 또는 부부 가구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고령화로 인하여 도움이 필요한 노인 인구증가는 사회적·경제적 부양 부담의 가중으로 이어질 것이 며, 재정의 한계로 더이상 어르신을 정부에서 책임지지 못하리라 예상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민간 실버타운이 증가하고 있다. 노후에 살던 곳에서 살고자 하는 욕구에 따라서 살아온 지역의 지역밀착 서비스가 가능한 어르 신 주거 시설이 보편화 되어야 한다.

실버타운은 식사, 주거, 운동, 여가, 의료, 요양, 돌봄, 간병 등 다양한 분야 에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어르신을 모시는 시스템이 되어 야 할 것이다.

필자는 실버타운 개발과 운영, 요양 시설 개발과 운영에 대한 업무를 30년 이 넘게 경험하고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평소 생각하고 있던 내용을 컬럼 형식을 빌어 가감 없이 쓰고자 한다.

더하여 폭발적인 수요를 예상하는 실버타운사업을 계획하는 분에게는 사업 의 기초가 되길 바란다. 실버타운의 입주를 희망하는 엑티브시니어에게는 본인의 사정에 맞는 실버타운을 고르는 법을 알려 드리고자 한다. 노후 실정 에 맞도록 주택을 개조할 경우 이 글을 참조해 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노인복지정책을 연구하는 행정가, 학생 그리고 정책 입안자에게는 실버타운 에 대한 올바른 방향성을 가져야한다. 성공하는 실버타운이 많아지고 이를 이용하는 어르신의 주거 생활이 더 업그레이드 되면, 결국 어르신의 생활 만족도가 더 높아질 것이다. 이러한 삶이 이루어지기 바라는 마음이다.

최근 대통령의 실버타운 관련 발표에 의하면 인구 감소지역의 인구 유출 방 지를 위해서 실버타운의 분양을 허용하겠다고 발표하였다. 그러나 정작 그 지역은 많지 않다. 높은 고령화를 보이기는 하나 대부분 실버타운 보다는 요양 시설의 필요성이 더 높을 것이다. 현실을 제대로 알아야 할 것이다.

이 글은 이론적이 아닐 수 있다. 필자가 그동안 경험하면서 느꼈던 개인적 의견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음 글은 보다 전문적이고 이론을 겸비한 글을 쓸 예정이다. 실버타운뿐만 아니라 요양 시설, 서비스드 주택, 엑티브 시니 어의 삶 등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보고 연구할 것이다.

현재 70세의 경우 100세 시대를 가정하면 은퇴 이후의 삶은 전 생애의 3/4 을 지날 뿐이다. 새로운 개인의 인생을 설계하면서 보람되게 살아야 하는 새 로운 장이 시작되는 기회이다.

은퇴 이후는 단순히 남은 생을 소비하며 즐기는 것이 아니라 가진 것을 보람있게 사용하고 생산적 삶을 살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베이비부머 세대인 필자도 나이가 들었지만 아직은 젊은 엑티브 시니어다. 이 글을 쓰면서 나부터라도 긍정적 인식을 가지고 건강한 몸과 젊은 마음을 유지하고 살고자 다짐해 본다. 우리의 세대들이 모범을 보이고 좋은 전통을 유지하여야 다음 세대들에게 밝은 미래를 물려주게 될 것이다..

목차

저자소개
목차
서문. 칼럼을 쓰면서
001. 엑티브 시니어의 특성과 실버산업 시장
002. 3가지 관점에서 본 실버타운 트렌드 2025.
003 실버타운 분양·소유 노인복지법 개정 시급.
004 귀하는 시니어에 대한 불평등 사례를 아시나요?
005. 실버타운사업 성공을 위해 무시해선 안 될 5가지 요건
006. 실버타운 입지선정과 풍수지리 5대요소.
007. 실버타운이라는 이름은 없다?
008 어르신 신체적 상태에 따른 특화 계획 10가지 요소.
009 어르신 정신적 상태에 따른 특화 계획 5가지 요소.
010. 실버타운 고르기 10계명.
​011. 실버타운 사업계획 키포인트
012. 실버타운과 세금 절세 전략-지방세 등
013. 실버타운과 세금 절세 전략-지원 등.
014. 실버타운과 세금 절세 전략-부가세 등.
015. 모두가 알아야 할 치매 이야기.
016. 실버타운에서의 식사서비스.
017. 한번도 겪어보지 않은 죽음 그리고 그분의 케어.
018. 실버타운과 어르신의 성 이야기.
019. 실버타운과 에이징인플레이스.
020. 실버산업전문가 포럼의 치매와 죽음에 대한 소고.
021. 벚꽃 산책길에 나선 시니어의 생각.
022. 시니어와 진정한 친구들과의 만남.
023. 실패 없는 소자본 창업을 위한 성공요소

책 속으로

나는 전후 세대라 이야기하는 베이비부머 세대이다. 출생은 지평선이 보 이는 농촌 마을 김제에서 태어났다. 조부모와 부모의 슬하에 6남매의 대가 족이 함께 논농사를 주업으로 하는 가정이다.

부모님의 남자 선호와 교육열 덕분으로 초등학교를 마치고 3형제 모두 대도 시로 유학 가서 학교를 다니게 되었으며, 작은아버님이 서울에 계시는 덕에 서울 작은집에 얹혀살며 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사회에 나와서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직장생활을 해야했다. 대학을 나와야 사람 노릇을 할 수 있다는 부모님의 권유에 따라서 직장생활과 대학, 대학원 을 다니며 나름 열심히 살고자 지금도 노력하고 있다.

필자의 생각과 성격을 한마디로 표현하고자 했으나 마땅한 표현 방법을 찾 지 못하던 중, 마침 엘지생활경제 연구소와 한국방송진흥공사 등에서 발표한 소비자 형태 보고서를 읽게 되었다.

이중 “엑티브 시니어의 특징”의 보고서를 읽고 나의 생각과 행동이 너무나 유사한 문구가 있어 이를 참조하여 나를 돌아보고자 이 글을 쓰게 되었다.
나의 친구 대부분도 같은 생각일 것이다. 따라서 엑티브 시니어의 특징 중 나와 너무 공감을 가지는 내용을 아래와 같이 나누어 보았다.

1) 스스로 실버세대라 정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몇 년 후면 칠순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아직은 젊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그렇 다. 매년 건강진단을 받아 보지만 아직은 쓸만하다는 결과치를 보이고, 정신 력 또한 40대의 정신력을 가지고 있다. 단지 젊은 사람들의 술자리에 끼워 주지 않는 것이 불만인 것 빼고는 말이다.

지하철에서 황당한 일을 당했다. 지하철에 어떤 젊은이 앞에 서 있는데 그 젊은이가 벌떡 일어나며 “어르신 여기 앉으세요” 하는 것이 아닌가! 극구 사정하며 거부하였다. 내가 젊은이들에게 어르신으로 보이나? 찝찝한 마음 이다.

나이상으로 보더라도 100세 시대이므로 25년을 기준으로 하면 아직도 3/4 분기에 도달하려면 멀었지 않은가? 활동적인 의식과 신체를 가진 액티브시 니어(Active Senior)세대인 것은 확실하다.

....................... 중략(본문 내용 중에서)

출판사 서평

엑티브 시니어의 삶, 김이진의 실버타운 이야기는 이론적이 아닐 수 있다. 저자가 실버타운 전문가로서 그동안 경험하면서 느꼈던 개인적 의견이기 때문이다. 실버타운뿐만 아니라 요양 시설, 서비스드 주택, 엑티브 시니어의 삶 등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보고 연구하면서 바라본 저자의 관점에서 작성 되었다.

저자는 현재 70세의 경우 100세 시대를 가정하면 은퇴 이후의 삶은 전 생애의 3/4을 지날 뿐이다. 새로운 개인의 인생을 설계하면서 보람되게 살아야 하는 새로운 장이 시작되는 기회라고 말한다.

은퇴 이후는 단순히 남은 생을 소비하며 즐기는 것이 아니라 가진 것을 보람있게 사용하고 생산적 삶을 살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베이비부머 세대인 저자도 나이가 들었지만 아직은 젊은 엑티브 시니어다. 올해 69세인 저자는 나부터라도 긍정적 인식을 가지고 건강한 몸과 젊은 마음을 유지하고 살고자 다짐하면서 우리의 세대들이 모범을 보이고 좋은 전통을 유지하여야 다음 세대들에게 밝은 미래를 물려주기를 소망했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이진

저자는 한국전쟁이 끝난 후 몇 년 지나지 않아 태어난 베이비부머 세대다. 시골에서 초등학교를 마치고 대도시에서 유학 생활을 하였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병원에서 근무하던 중 처음 실버타운을 접하게 되었다.

실버타운의 개발에 관한 연구를 하기에는 노인복지에 대한 지식이 부족함을 느껴서 공부를 다시 하게 된다. 건국대 일반대학학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 며 실버타운정책 관련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게 되었다

당시에는 실버타운 용어조차도 생소했던 1996년 오너의 뜻에 따라 실버타운 개발 및 운영을 맡게 되었다. 유료양로시설을 민간에게 개방하고 적극 유치 하고자 하는 정책에 따라 서울 도심에 실버타운을 개발하고 입주자를 모집 하여 성공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강서구 등촌동, 경기도 분당, 하남, 양평, 고창 등 의 실버타운 개발 및 운영, 의료시설의 운영 등을 총괄하게 되었으며, 고창 웰파크시티의 고령자를 위한 상업 시설, 매장 MD 사업계획을 총괄하였다.

기타 사업 컨설팅 실적은 김제, 서천, 장수 등 지방의 실버타운 컨설팅 및 운영계획, 현대건설, 우림건설, 벽산건설 등 민간건설사 사업 타당성 분석 및 사업계획을 수행하였다.

골든팰리스, 카이저팰리스, 하이원빌리지 등 실버타운 개발 및 운영대행 6회 , 강남대학교, 벽산건설 등의 위탁으로 실버타운 선호도 조사 10회를 하였 다.

제주시, 경기도 등 노인요양시설 사업계획 7회, 국민연금관리공단, 보건복지 부, 산업자원부, 농촌공사 등에 실버타운 관련 저서 및 자문역할을 하는 등 25년간 실버타운 개발 컨설팅과 운영대행업을 하면서 다양한 실버산업에 관한 프로젝트를 수행하였다.

현재는 국민부동산자산관리신문 등 5개 신문사 오피니언으로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주요저서로는
노인주거복지시설의 활성화 정책에 관한 연구(연구논문).
실버산업의 이해(학지사, 공저).
국민연금 실버타운 기본 모델에 관한 연구(국민연금관리공단, 공저).
시니어비즈니스스쿨 (매일경제신문사, 공저)
고령친화클러스터조성계획(강남대학교, 공저)
용인시 특화산업의 전략적 육성에 관한 연구(강남대학교, 공저)
자서전 행복의 의미 등 약 15편의 도서를 공저하였다.

이메일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