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선교사 귀국 후 적응 이야기

박춘하 지음

영이북 2024년 07월 1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선교지에서 13년의 사역 후 본부 사역자로 본국에 들어와 사역하는 가운데 뜻하지 않게 박사 과정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이 힘들기도 하였지만 능력의 근원 되시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하는 순간들이었습니다. 또한 따뜻한 시선으로 이 여정을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이 계셨기에 과정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자신들의 삶을 솔직히 드러내고 귀한 경험을 나눠 주신 연구 참여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목차

제1장 은퇴 선교사에 대한 이해
■ 선교사의 정의
■ 선교 대상 국가
■ 사역 유형
■ 선교사의 은퇴에 대한 현황

제2장 은퇴 선교사의 귀국 후 적응
■ 문화 적응의 이해
■ 문화 적응의 유형과 과정
■ 문화 재적응과 역문화 충격
■ 역문화 충격의 적응 과정


제3장 선행 연구 고찰
■ 선교사 은퇴에 관한 선행 연구
■ 귀국 적응 경험에 관한 선행 연구


제4장 연구 방법
■ 연구 참여자
■ 자료의 수집
■ 자료 분석
■ 연구 방법
■ 참여자에 대한 윤리적 고려

제5장 선교사로서의 삶
■ 낯선 타국 환경에서의 새로운 만남과 혼란
■ 시행착오와 적응을 통한 안정과 열매


제6장 은퇴 준비
■ 어느덧 찾아오는 노화의 느낌과 복합적인 심경
■ 첫 번째 여행의 벅찬 마무리와 아픈 이별
■ 삶의 터전의 주변 정리와 함께 피부로 와닿는 은퇴


제7장 귀국 후 겪는 적응 경험
■ 고국에서의 새로운 출발과 낯설고 익숙한 만남
■ 급변하는 세상에서의 역설적인 불편함
■ 새로운 삶의 터전 구축을 위한 압박
■ 지치고 연약해진 몸과 마음의 회복과 충전
■ 증폭되는 두고 온 영적 가족들에 대한 그리움
■ 새롭게 만나고 적응해야 할 영적 공동체
■ 날로 익숙해지는 두 번째 여행
■ 참여자 경험의 일반적 구조 진술

제8장 논의 및 결론
■ 논의
■ 결론

책 속으로

필자는 이스라엘에서 13년간 선교 사역을 하고 2021년 소속 선교회 본부의 멤버케어(member care) 사역자로 발령을 받아 귀국 후 본부에서 사역을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필자가 소속된 선교회가 있는 지역으로 은퇴 선교사들이 정착하기 위해 오는 과정을 근거리에서 지켜볼 수 있었고 이들의 정착 과정이 만만치 않음을 알 수 있었다. 이들은 재정이 부족하여 정착할 집을 구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고, 매월 생활비가 부족하여 노년의 시기임에도 일자리를 찾아 나서야 했다. 또한 이들은 오랜 선교지에서의 삶으로 선교지 문화에 동화되어 있었고 선교지로 갔을 때의 상황과는 달라진 한국 문화와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심리적, 정서적인 어려움을 경험하였다.

출판사 서평

벅찬 선교의 물결은 한국 땅에도 밀려와 드디어 선교 한국이라는 찬란한 시대를 열었습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선교사를 많이 보내는 나라의 부푼 가슴에 촐랑거리기도 했습니다. 여는 일이 있다면 닫는 일이 따라오듯, 선교사 은퇴라는 영광스러운 마디의 끝맺음을 기념할 때가 왔습니다. 이 아름다운 계절에 의미깊게 수놓고 싶은 애틋한 심정으로 주님을 사랑하는 자가 붓을 든 듯합니다. 현직 선교사로서 주바라기처럼 용사의 길을 걷는 박춘하 박사가 하나님 앞에서의 삭막한 은퇴가 아니라, 찬란하고 거룩한, 잠시 휴식에서 평생 소명 자로서의 길을 가고 싶었고 영감을 받은 것 같습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박춘하

2008년 바울선교회 파송 선교사로 이스라엘에서 메시야닉 쥬(예수 그리스도 믿는 유대인)를 위하여 예루살렘 현지 교회에서 협력하였고 현대 히브리어를 강의하였으며 이스라엘 전 지역을 다니며 전도하였다.
귀국 후 2021년부터 바울선교회 멤버 케어와 2024년부터 마음 건강 상담실장으로 섬기고 있으며, 상담과 코칭으로 선교사와 선교사 자녀(MK)들을 돕고 있다.



약력

•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상담대학원(M.A.)졸업

• 광신대학교 상담치료대학원 박사 학위 (Doctor of Counseling Studies)취득
• 이스라엘 성지 대학 현대 히브리어 강사 역임 (2016~2020년)
• 이스라엘 MSC(모퉁이돌 선교회) 현대히브리어 강사(2017~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