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에 노년의 길을 묻다
2024년 08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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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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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몸은 매일 늙어가지만 여전히 성장하는 과정에 있다. 그러므로 나이 들면서 노년 수업이 필요하고 잘 늙어가기(성공적 노화를) 위해서도 레슨이 필요하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아직 그 개념조차 정립되지 않은 상태이다. 2000년 초부터 성공적 노화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기 시작했지만 노년문화 발전은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이 책은 바로 우리나라 노년문화 형성과 발전에 기여하며 노년기에 접어든 신노년층과 머지않아 노년층으로 진입할 장년층들의 성공적 노화, 즉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노년기의 생활 계획을 포함해 죽음에 이르는 과정까지 아우르는 책이다.
저자의 말 / 4
제1장_신노년인문학은 무엇인가?
1. 신노년의 등장과 우리 곁으로 다가온 노년문화
2. 인문학에 100세 시대 신노년인문학의 의미를 묻다
3. 인문학에 신노년인문학의 발전 과제와 실천 방향을 묻다
4. 인문학에 신노년의 길을 묻다
제2장_노인의 삶과 정체성 진단
5. 노인은 누구이며 무엇으로 사는가(1)
- 노년의 삶과 사랑
6. 노인은 누구이며 무엇으로 사는가(2)
- 노년의 삶과 자유
7. 노인은 누구이며 무엇으로 사는가(3)
- 노년의 삶과 감사의 마음
8. 노인은 누구이며 무엇으로 사는가(4)
- 노년의 삶과 인내심
9. 노인은 누구이며 무엇으로 사는가(5)
- 노년의 삶과 젊게 사는 마음
10. 노인은 누구이며 무엇으로 사는가(6)
- 노년의 삶과 긍정의 힘
11. 노년은 누구이며 무엇으로 사는가(7)
- 노년의 삶과 가족
12. 노인은 누구이며 무엇으로 사는가(8)
- 노년의 삶과 친구
제3장_현대사회 신노년 일상 짚어보기
13. 신노년의 일상과 노년기 품격에 대하여
14. 신노년의 일상과 노년기 자유에 대하여
15. 신노년의 일상과 노년기 쾌락에 대하여
16. 신노년의 일상과 노년기 달력나이에 대하여
17. 신노년의 일상과 노년기 구걸근성에 대하여
18. 신노년의 일상과 노년기 고독감에 대하여
19. 신노년의 일상과 노년기 만성질환에 대하여
20. 신노년의 일상과 자녀의 효도문제에 대하여
21. 신노년의 일상과 노년기 시간과 공간에 대하여
22. 신노년의 일상과 노년기 천당 희구 의식에 대하여
제4장_행복한 신노년 만들기
제1절_노년기 성공적인 노화를 위한 잘 늙기(well-aging) 실천 훈련
23. 신노년시대 노인들이 안고 있는 10가지 문제 점검해보기
24. 나에게 남아 있는 시간과 행복하게 보낼 시간 계산해보기
25. 신노년의 다운에이징 현상과 노모족 신드롬 살펴보기
26. 실존적 <잘 늙기>를 위한 규칙적인 걷기운동 실천하기
27. 실존적 <잘 늙기>를 위한 신노년의 자기 몸 단장하기
28. 실존적 <잘 늙기>를 위한 신노년의 자기 얼굴 가꾸기
29. 실존적 <잘 늙기>를 위한 신노년의 자기 마음 다스리기
제2절_노년기 성공적 노화를 위한 잘 살기(well-being) 실천 훈련
30. 실존적 <잘 살기>를 위한 신노년의 지속가능한 경제수명 알아보기
31. 실존적 <잘 살기>를 위한 신노년의 수명과 평생학습 상관관계 알아보기
32. 실존적 <잘 살기>를 위한 신노년의 근심 걱정과 소망 10가지 알아보기
제3절_노년기 성공적 노화를 위한 잘 죽기(well-dying) 실천 훈련
33. 실존적 <잘 죽기>를 위한 노년기 치매 예방과 3권 · 3금 · 3행 실천하기
34. 실존적 <잘 죽기>를 위한 노년기 사회적 뇌 건강-유지하기
35. 실존적 <잘 죽기>를 위한 노년기 ‘혼자 사는 법’ 훈련하기
36. 실존적 <잘 죽기>를 위한 화병 치유하기
37. 실존적 <잘 죽기>를 위한 신노년시대 노인 사망 연령 알아보기
38. 실존적 <잘 죽기>를 위한 인생의 정리와 회고록 쓰기
제5장_노년기 삶의 여정, 스스로 확인하며 성찰하기
39. 노년기 삶의 여정 재확인하기
- <마지막 시간>에 던지는 30가지 질문
■ 자가 성찰 프로그램
- 30가지 질문에 답하며 삶의 여정 재확인해보기
우 정 禹 晶의 신노년인문학 칼럼 1
신노년의 등장과 우리 곁으로 다가온 노년문화
최근 신노년학(new gerontology)이 발전하면서 건강한 노화, 생산적 노화, 혹은 긍정적 노화 등의 개념들이 소개되고 있다.(Holstein, Minker, 2003) 이들의 개념 속에는 다분히 노년기 삶의 성공은 노화생활에서 최대의 만족과 행복을 느끼는 감정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생활의 안정감이나 높은 삶의 질, 개인적인 행복감이 떠오르는 개념들이다.
더구나 요새는 신노년(neo-elderly)이라는 용어가 오고간다. 국내에서는 2000년 초부터 노년학계를 중심으로 노인이 생산적이며 활동적인 생활, 독립적인 노인 이미지를 강조하는 성공적 노화 또는 신노년에 관한 담론들이 생산되어왔다.(Kwak, 2001) 이들이 말하는 신노년은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이전의 노인들에 비해 개방적이고 모험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건강관리와 사회적 삶을 만들기 위해 경제력은 물론 친구 가족들과의 우정에 더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얘기다.(Sherman et al, 2000) 노년기를 ‘인생의 종말’기로 보기보다는 이 시기를 ’자기 기회의 실현‘ 혹은 제3의 인생이라고 여긴다. 생산적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자기 계발에 힘쓰며 자립 자율적으로 살아가는 긍정적 특징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뉴시니어 세대(new generation of senior)라는 말도 오고 간다. 경제적 여유와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갖춘 은퇴자들을 의미한다. 노인들이 보다 행복하고 가치 있는 삶을 추구하며 생겨난 풍조이다. 이들은 건강 · 돈 · 안전 · 자유 · 인간관계 · 취미 등에 대한 기대치가 남달리 높다. 우리나라 노인들 중 전통적 노인들은 가난 · 무기력 · 의존적 · 늙고 병든 존재 · 수동적 · 소외감을 느낀다고 한다면, 신노인층은 부유하고 윤택함, 생산적 활동, 독립적, 미래지향적 젊음, 건강, 적극적인 사회참여 등의 이미지를 떠올리는 개념이다.(thebostonglobe.com)
그야말로 요새 대중매체에서 ‘슈퍼노인증후군’을 부추기는 듯하다. 노인들의 생산성과 활동성, 젊음을 유지하는 것 이상의 노후생활을 그리고 있다. 100세 시대의 바람직한 노인들의 모습을 유토피안 삶처럼 그려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라이프스타일이 하나의 선택이 아닌 노후의 유일한 표준처럼 생각하는 경향도 보인다. 미국 플로리다 주에 사는 스콧 맥스웰(Scott-Maxwell, 1968)은 “노년은 매우 강력하고 다양한 경로들로 가득 차 있다. 노년은 기나긴 패배인 동시에 승리다. 나의 70대는 매우 즐겁고 평화로웠으며, 80대는 열정으로 가득 차 있다. 나의 열정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강력해진다.”고 했다.
이렇게 신노년층은 나이를 잊고 건강하게 노후를 즐기고 싶다는 동기가 크게 작용한다. 은퇴로 여유로워진 시간을 새로 경험하고 감동하고 추억을 만드는 등 소비생활과 여가 취미생활, 문화활동을 활기차게 즐기려는 노인세대가 늘어나고 있다.(Mayer, 2011) 예로서 선진자본주의 국가들 중 미국 · 캐니다 · 일본 등 노년기의 사람들 생활스타일은 나이를 잊고 살아가는 듯하다. 정치 · 경제 · 과학기술 발전으로 결혼 · 교육 · 취업 · 여가 등 인생의 중요한 일들을 나이와 상관없이 선택하며 살아가는 모습이다. 미국, 캐나다의 베이부머세대(1946-1964년생), 일본의 단카이세대(1946∼1949들은 이제 65세 이상의 나이로 지난 2007년도부터 대거 퇴직하는 상태다. 이들은 신체적 건강, 경제적 여유, 적극적인 소비자 층으로 등장하면서 안티에이징 열풍 속에 새로운 삶의 스타일로 신노년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 우리 곁으로 다가오는 노년문화 형성의 의미와 과제
한편, 노년층이 증가하면서 특유의 노인문화 형성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노년문화는 그동안 살아온 지혜와 경험, 연륜이 묻어나는 노인품위 만들기와 맥을 같이 한다. 노년기의 생활계획을 포함해 죽음에 대한 문제까지 아우르는 개념이다. 하지만 신노년문화 개념이 새로운 관심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그 개념조차 정립되지 않은 상태이다. 2000년 초부터 성공적 노화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기 시작했지만 ‘노년문화’ 발전은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그러면 ‘노년문화’(culture of aging)란 무엇인가? 원래 문화란 사람들이 살아가는 의미를 규정한다. 사회구성원에 의해 공유되는 지식, 신념, 행위의 총체를 말한다. 따라서 노인문화는 노인집단의 정체성에 따라 나타나는 구성원들의 생각, 행동, 존재감을 의미한다. 노인문화는 자신들 문화에 대한 헌신, 이해, 도전, 정신적 유대감 등을 포함한다. 그래서 노년문화는 젊은 시절부터 노인에 이르는 전 과정을 통해 개발되고 평가되어야 할 영역인 셈이다. 특히 노년문화를 구축하는 데는 노년층의 건강, 복지시스템의 불균형을 교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노인들의 건강한 문화생활에 대한 정부와 사회의 역할을 강조하고 노인들의 긍정적 정체성을 형성하기 위한 것이다.(Gilleard, Higgs, 2000)
구체적으로 노인문화는 개인이 늙어가면서 사회 속에서의 지위와 역할, 갈등, 재산정도, 신앙 등과 관련돼 있다. 이런 요소들은 노인 공동체 속에서 융합되고 응집되어 노인문화로 나타나게 마련이다. 이를 테면 긍정적 노인들의 우아한 품위를 만드는 일은 건강, 실력, 매력, 열정, 우아함 등이다. 진정으로 품위 있는 노인들은 ▶품격이 높은 사람, ▶남모르게 일을 즐기는 사람, ▶통섭적인 지식을 갖춘 사람,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노인들이다.
반면에 품위가 없고 무능한 노인은 ▶움직이지 않는 사람, ▶머리를 쓰지 않는 사람, ▶몸 관리를 하지 않는 사람, ▶자신의 목적을 설정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사람들의 생활 태도로서 이런 부정적인 태도는 결국 노인 문화 형성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더구나 늙으면 노인들이 권위주의적이고 보수화되어서 강압적인 위계질서, 단선적 사고, 예스/노의 명확성이 모호해지기 쉽다. 때로는 울컥하는 공격성도 보이는데 노인들이 공격적이 되는 이유는 안전 · 사랑 · 자기 존중감 같은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할 때 나오는 반작용이다. 그러게 되면 노인이 되어 인간관계에서 불화가 잦아지게 마련이다. 자신이 늙어간다는 사실과 그 의미를 잘 깨닫지 못한다면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 등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중대한 파문을 일으키게 되고 결국 긍정적 노인문화를 형성하는데 방해가 된다.
노인 문화는 복잡한 문제이다. 조앤 치티스터(Chittister, 2008)는 노인들이 얼마나 긴 삶을 살아왔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품위 있게 늙어 가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사소한 언행에서 나타나는 교양 수준이 상대방을 좋게 혹은 기분 나쁘게 한다. 특히 노인이 돼서는 다른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올바른 행동이 노인들의 품위이고 인격이다. 세상은 변하고 있는데 달라진 세상을 자기 방식대로만 이해하고 행동하는 것도 사회적 적응을 잘 못하는 노인이다. 늙음과 ‘어른 됨’을 구분하지 못한다면 어리석은 노인이다.
따라서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노년문화 형성은 주요한 사회적 과제이다. 노년문화의 형성은 70-80년 이상을 살아오면서 축적된 많은 경험과 지식, 판단력, 상실감의 극복 등의 무형자원을 통합해서 우리 사회에 걸맞은 노년문화를 창조하는 일이다. 활기찬 사회활동과 주위에 대한 봉사활동 그리고 생산적 노년기를 살아갈 때 노년문화는 발전한다. 단순히 돌봄을 받는 존재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일하고 나누는 노인으로서 변화하는 것이 신노년문화 형성의 첫 과제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삶의 모습은 나이에 따라 끊임없이 여러 모양으로 변한다. 노인으로서의 현재 품격은 평생 살아온 것의 결과이다. 지금까지의 노년의 삶은 이제까지 살아왔고 사랑하고 관계 맺은 것들을 모두 합한 것이다. 세월이 주는 것은 단지 신체적 쇠퇴와 깊어지는 주름살만이 아니라 노년의 품격은 지금까지 하루하루 살아온 결과이다. 아울러 사회는 100세 시대에 걸맞게 노인을 평가하고 바라보는 문화로 바뀌어야 한다. 사람들이 노인에 대한 배려,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개발과 함께 노인의 말을 잘 경청하고 들어주는 배려도 필요하다.
그럴수록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노인들은 자신들을 위해서 적절한 수입, 주거, 음식, 건강관리 등을 해결해 나가야 한다. 나이에 따라 정부와 사회는 노인들, 특히 가난한 노인, 신체장애 혹은 발달장애를 지닌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편익을 보장해 줄 정책과 프로그램을 유지하도록 하는 일이다. 법률적 지원 권리를 보호하고 안전을 보장하는 법의 집행, 독립적 삶을 유지 시키는 사회적 지원서비스, 연령차별적 고용이나 퇴직연령을 높이는 입법과 제도화, 품격을 보장하는 요양원 규제 등은 노인문제에서 적극 다룰 내용들이다. ⓒ
■ 참고 자료
Chittister, Joan D.(2008), The Gift of Year: Growing Older Gracefully, New York: Blue Bridge.
Gilleard, C. and Higgs, P.(2000), Cultures of Ageing; Self, Citzen and the Body, London: Prentice-Hall.
Holstein, M. B., Minker, M.(2003), Self, Society, and the 'New Gerontology', Gerontologist, 43(6), 787-96.
Kwak, D.I.(2001), Neo-Elderly: The Way to get Older Well, J Korean Geriatr Psychiatry, 5(2). 105-112, Korean.
Mayer, Catherine.(2011), Amortality: The Pleasures and Perils of Living Agelessly.
London: Vermilion.
Scott-Maxwell, Florida.(1968), The Measure of My Days, New York: Penguin Book.
Sherman, A. M., de Vries, B., and Lansford, J.E.(2000), Friendship in Childhood and Adulthood: Lessons across the life span. International Journal of Aging and Human Development. 51(1): 31-51.
-------------------------------------------------------[ 본서 14면-19면 전문 인용 ]
원래 노년사회학의 연구는 사람이 출생 시부터 나타나는 생물학적 노화로서 ▶몸의 세포와 신체 조직의 변화, ▶심리적 노화로서 감정 인식능력의 변화, ▶사회적으로 가족과 친구, 그리고 공식 비공식적 ▶사회관계와 사회조직 내에서의 지위와 역할, ▶성공적인 노화와 죽음에 관한 문제들을 연구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인류 역사상 전에 없었던 100세 시대를 맞아 노년기 사람들을 대상으로 “어떻게 매일 성공적인 노화와 건강한 생활을 할 것인가?” 하는 문제를 다루는 영역이다.
필자는 이 책에서 100세 시대 성공적 노화에 대한 사회과학적 이론(비생물학적 접근) 및 노년사회학입장에서 다차원적 접근과 실제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고령화 사회와 노년기의 갈등문제, ▶고령화에 따른 경제사회적 문제, ▶노후준비 자금, ▶노년기의 생활양식변화와 소비계층화, ▶은퇴 후 삶의 질 문제, ▶사회적 관계축소, ▶세대 간 갈등, ▶노년기 성차(gender), ▶노년기 성(性)기능과 건강, ▶황혼이혼과 재혼, ▶결혼관의 변화들을 중심으로 노년후기에 나타나는 문제들을 분석 평가하고 있다. 그밖에 ▶노화대처 및 안티에이징(anti-aging) 기술의 발전 추세, ▶영적존재로서의 종교생활과 건강한 노화 관계를 살펴보고 있다. 또 노년기에 증가하는 ▶독거노인과 홀로 살아가는 여성의 문제, ▶노년기 성의 불균형 확대, ▶배우자 사별 후 슬픔과 대처, ▶노년기 윤리문제와 사회적 책임, ▶노년기 자아존중감과 삶의 통합방향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하지만 인생 후반기부터는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다. 누구나 예외 없이 늙어가면서 경험하게 되는 온갖 질병, 경제력 감소, 외로움 등을 경험하게 된다. 노인은 맨땅에 헤딩할 힘도 없음을 알게 된다. 그러나 몸은 매일 늙어가지만 쓸데없는 꼰대가 아니라 여전히 성장하는 과정에 있다. 그러므로 나이 들면서 노년 수업이 필요하고 잘 늙어가기 위해서도 레슨이 필요하다. 노년기에 건강하게 사는 것이 가족과 사회에 기여하는 삶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노후 생활이 마이너스적인 삶이 아닌 플러스적인 삶으로 바꿀 수 있는 지혜와 노력이 이 시대 노인들이 살아가는 덕목이 아닐까 싶다.
결국 이 책은 “당신은 현재 어떻게 늙어가고 있는지 성찰해 보라. 자신만의 인생 브랜드가 필요하다는 얘기를 강조하고 있다. 생이 마치 천 년이나 남아있는 것처럼 무의미하게 보내는 것은 잘못 사는 것이다. 물론 이 세상 사람 치고 아프지 않는 마음이 어디 있으랴. 아픔이 있지만 노인은 제 인생의 짐 보따리를 자신이 지고 가야 하는 것이다. 고통을 이긴 나무일수록 아름다운 품격을 지니고 있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노년이 건강하고 행복해야 인생을 제대로 사는 것이다.”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신노년 인문학 입문서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우 정
저자 : 우 정(禹 晶)
사회학 박사. 전, 국가정보대학원 교수.
황해도 연백에서 태어나 6.25전쟁과 피난 생활, 산업화 민주화를 목격하며 70평생을 살아왔다. 현대노년사회포럼 대표 및 자유기고가로 활동하고 있다.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국가정보대학원 교수, 한양대 겸임교수, 미국 유타대학 사회과학대학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은퇴 후는 하고 싶은 일만 한다는 집념 속에 제주에 칩거하며 노년의 문제를 다루는 노년사회학에 관심을 갖고 있다. 성공적인 노화와 관련된 이론과 방법론을, 그리고 건강을 돌보는 걷기. 숲철학에 대한 글쓰기와 강의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휴미락의 탄생: 쉬고(休), 먹고(味), 즐김(樂)의 인문학 수업』(2020),『죽음의 인문학적 이해』(2018),『인문학에 노년의 길을 묻다』(2015)『북한 사회의 성과 권력』(2012), 『9988의 꿈과 자전거 원리』(2010),『정보경영론』(2008), 『정보소비의 이해』(2009), 『북한사회구성론』(2000),『분단시대의 민족주의』(1996) 등이 있다.
기타 블로그로 《네이버: 우정의 어모털 세상 읽기》를 통해 노년사회의 문제, 경험적인 걷기철학, 숲과 야생의 위로를 폭넓게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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