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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맥그리거

선수 시리즈 5
브레인스토어

2024년 07월 25일 출간

국내도서 : 2022년 04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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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84356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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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CHAMP_CHAMP #STRIKER #TRASH_TALKER
We Are Not Here To Take Part. We Are Here To Take Over!
우리는 참가하기 위해 여기 온 게 아니다. 여길 점령하러 왔다!

어느 날 옥타곤에 떠버리가 나타났다! 트래시 토크를 마구 던져 대며, 요란하지만 꽉찬 주먹을 휘두르는 아일랜드의 파이터
코너 맥그리거가 ‘선수選手’ 시리즈 다섯 번째 주인공으로 무대에 올라오다!

‘선수選手’ 시리즈
우리 시대 각 분야의 진정한 ‘선수’들을 더 깊숙이 탐구하고, 스타일리시하게 표현합니다.
책을 ‘읽는’ 행위 이후에, ‘소장하는’ 팬시적 욕망에 다가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이 흠뻑 빠져 있는 ‘최고의 선수’들을 제보해주세요.
선수選手는 출판사와 저자, 독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책을 지향합니다.

“당신의 선수는 누구입니까?” 브레인스토어의 선수 시리즈는 각 권마다 현 시대와 세대를 대표하는 각 분야의 선수 한 명을 깊이 있게 탐구하고, 스타일리시하게 표현하여, ‘보는 책’을 넘어 ‘소장하고 싶은 책’을 만드는 것을 추구하는 새로운 형식의 단행본이다. 지난해 9월 런칭한 이 시리즈는 어느덧 다섯 번째 선수를 조명하고 있다. 골넣는 수비수, 스페인의 리더 세르히오 라모스 다음으로 소개되는 선수는 UFC에 새바람을 부른 선수, 경기장 내외로 가장 시끄러운 선수 ‘코너 맥그리거’다.
“어느 아일랜드 남자가 파이터를 직업으로 삼고 있나”는 가족의 반대를 “나는 스물다섯 살에 자수성가한 부자가 될 거다”라며 받아 친 코너 맥그리거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UFC 회장 데이나 화이트와의 관계와 그가 쓰러뜨린 그가 마주한 ‘핫’한 상황들을 돌아본다.
코너 맥그리거는 UFC에서 가장 강한 선수는 아니다. 하지만, 가장 유명한 선수라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단순히 아일랜드의 복싱이 유명해서? 트래시 토크를 아무렇지 않게 던져서? 메이웨더의 50승 제물이 되어서? 돈을 많이 벌어서?
그는 바로 판을 키울 줄 아는 사람이다. 빈 수레가 요란하다는 말을 깨부수고, 각종 트래시 토크로 판을 키우고, 그 판을 실력으로 지배했다. 상대를 쓰러뜨릴 시간을 예언하며, ‘미스틱 맥’이라는 캐릭터도 만들었다. 그는 UFC 흥행에 빠질 수 없는 사람이 되었다.
최초로 두 체급 챔피언이 되며, 자신의 실력 역시 증명했다. 맥그리거는 UFC 흥행에 날개를 달았다. UFC계에 새 바람을 불게 한 그의 이야기를 2004년부터 격투기를 취재해온 이교덕 기자의 눈으로 더 깊고 더 넓게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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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We're here to take over 우린 여기를 점령하러 왔다

코너 맥그리거의 커리어

Mystic Mac

01 UFC 노홍철
STORY: K-1과 프라이드 그리고 UFC
02 미스틱 맥
03 술이 식기 전에
격투기 상식 1: UFC 체급과 타이틀전

Champ-Champ

01 서프라이즈 쇼
격투기 상식 2: PPV Pay Per View
02 왕이 돌아왔다
03 챔프 챔프
격투기 상식 3: 챔프-챔프의 역사

Villain

01 떠버리 vs 떠버리
격투기 상식 4: UFC 파이터의 수입 구조
02 버스 습격 사건
03 가슴이 웅장해진다
04 나이스 가이
05 악인전

에필로그: Doubt Is Removed By Action 행동만이 의심을 지운다

투기 스포츠는 링이나 케이지, 매트나 모래판에서 실력을 겨루는 일대일 경기다. 두 선수는 상대를 꺾기 위해 전심전력을 다한다. 그 과정에서 서로에게 시련을 안겨주기 마련인데, 이를 뛰어넘으려고 애쓸 때 뜨거운 에너지가 폭발한다. 그렇게 명승부가 탄생한다. 여기에 ‘이야기’가 함께할 때 감동은 배가 된다. 저들은 왜 글러브를 꼈는가, 저들은 무엇을 위해 싸우는가, 저들은 어떤 사연을 갖고 있는가를 알고 경기를 보면 풋내기들의 수준 낮은 싸움이 아닌, 사연 많은 태식과 상환의 인생을 건 승부가 된다.
- We're here to take over 中에서

노홍철처럼 종잡을 수 없는 ‘하이 텐션’의 별종이 UFC에 뚝 떨어졌다. 2013년 ‘노토리어스’ 코너 맥그리거의 등장은 그만큼 쇼킹했다. 입이 헬륨가스만큼 가벼운 떠버리였다. 금방이라도 “좋아! 가는 거야”를 외칠 것 같았다. 프로 전적 12승 2패의 만 24세 청년 맥그리거는 2013년 4월 6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UFC 데뷔전을 펼쳤다.
-UFC 노홍철 中에서

괄괄한 두 남자의 싸움은 살벌했다. “어느 아일랜드 남자가 파이터라는 걸 직업으로 삼고 있나?” 아버지가 역정을 내자 아들은 목에 핏대를 세우며 대들었다. “스물다섯 살이 되면 전 자수성가한 부자가 돼 있을 거예요. 그때 가서 후회하지 마세요.”
-미스틱 맥 中에서

피니시 능력은 기술 훈련으로만 채울 수 없다. 타고난 기질이 중요하다. 이 아일랜드 청년은 끝내야 할 때 끝낼 줄 아는 선천적인 킬러였고 화이트는 그걸 알아봤다. 기대에 보답하듯 맥그리거는 UFC에 와서도 7승 중 6승을 KO로 따냈다. 결국엔 절대 강자 조제 알도를 13초 만에 쓰러뜨리는 깜짝쇼를 연출했다. 화이트의 눈은 봉준호 감독처럼 정확했다. 단역 맥그리거는 UFC 최고의 주연 배우로 올라섰다.
-서프라이즈 쇼 中에서

언더그라운드 킹이 고릴라처럼 크고 호랑이처럼 매서운 타격가에게 잡아먹혔다. 알바레즈가 경기 전 했던 발언은 허상처럼 사라졌다. 맥그리거가 현실이었다. 맥그리거는 거리 싸움을 지배했다. 알바레즈의 태클을 간단히 방어했다. 알바레즈가 펀치를 휘두르며 접근하면 어김없이 왼손 카운터펀치를 얼굴에 맞혔다. 1라운드 왼손 펀치 두 방으로 알바레즈를 쓰러뜨렸다.
-챔프 챔프 中에서

Doubt Is Removed By Action
행동만이 의심을 지운다

‘자신의 가치를 만드는’ 파이터
코너 맥그리거의 ‘거의 모든 것’에 관한 이야기

강해지려는 노력은 파이터에게 필수다. 하지만, 자신이 속한 판과 자신의 가치를 키울 줄 아는 사람은 드물다. 코너 맥그리거를 편집하며 느낀 감정이다. 코너 맥그리거는 분명 강하다. UFC에 데뷔하기 전, 그리고 데뷔하고 나서도, 상대방을 분석하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그를 UFC 간판 스타로 만든 비결은 그게 다가 아니다. 일종의 레버리지 투자인 트래시 토크를 사람들의 관심을 모을 정도로 했고, 자신이 상대방을 쓰러뜨릴 시간을 예언하는 ‘미스틱 맥’이라는 이미지로 사람들에게 그의 캐릭터를 심어줬다. 또한 서로 인정하는 라이벌도 만들었으며, 다른 종목과 크로스오버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높였다. 단체가 만들어준 캐릭터가 아닌 스스로 매력적인 캐릭터가 된 것이다.
그를 거쳐간 많은 파이터들이 그를 키웠고, 반대로 맥그리거가 그들을 더욱 큰 물에서 놀게 했다. 많은 파이터들에게 ‘빨간 팬티의 밤’을 선물했다. 그가 거쳐간, 인물들만 해도 어마어마하다. 복싱 전설이자, 자신의 가치를 만드는 마케팅의 스승인 메이웨더부터, 격투가로서 서로를 채워준 디아즈, 단 한번의 대결이지만,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웅장하게 한 경기를 보여준 하빕, 맥그리거에게 타이틀전에서 13초만에 치욕을 당한 알도 등 쟁쟁한 이들과의 스토리를 그는 차곡차곡 쌓아 나갔다. 미스틱 맥은 다시 챔피언에 도전하겠다며, 큰소리친다. 여전히 이슈메이커인 그는, 그제는 첼시를 인수하겠다는 인터뷰를 하고, 어제는 7월에 복귀한다는 뉴스가, 오늘은 10월에 복귀한다는 뉴스가 들린다. 역시 ‘관종’이자, 사람들을 기대할 줄 알게 만드는 사람이다.
또한 그의 스타성을 알아보고, 키워준 데이나 화이트의 이야기와 함께 MMA의 가장 큰 단체인 UFC의 역사가 담겨있다.
또한 책에서는 2004년부터 격투기를 취재한, 이교덕 작가의 격투기 상식, 그리고 암묵적인 룰, MMA의 역사와 파이팅 스타일의 흐름들이 곳곳에 녹아 들어있다. 그리고 맥그리거의 스타성을 알아보고, 그를 키워준 인물이자, 스포츠로 인정받지 못한 UFC를 키워낸 데이나 화이트의 이야기도 담겨 있다.
갑작스레 UFC무대에 등장해, 팬들의 갈증을 풀어줬던 맥그리거처럼, 그동안 격투기와 관련된 책이 많지 않아 아쉬웠던 격투기 팬들에게 이번 『코너 맥그리거』는 많은 격투기 팬들의 갈증을 풀어줄 책이다.

작가정보

선수 에디터스는 좁은 의미로 브레인스토어의 스포츠 콘텐츠 에디터 & 디자이너 팀을 칭하며, 선수 시리즈 각 타이틀의 저자들을 보좌하여 책을 더욱 스타일리시하고 풍성하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넓은 의미로는 각 타이틀을 집필한 저자들을 포함하는 크루를 지향하며, 선수 시리즈의 출간에 있어 크고 작은 목소리를 들려주는 참여형 독자들까지 아우르는 개념을 추구합니다.

저자(글) 이교덕

싸움은 못한다. 초등학교 때부터 WWE 등 격투기 보는 걸 좋아했다. 파이터들의 세계를 동경했다. 2004년부터 기자로 활동했다. K-1 취재를 위해 처음 비행기를 타 봤다. 그 후 프라이드, UFC, 벨라토르 등 제법 돌아다녔다. 글 쓰는 기자인데, 기회가 닿아 UFC 옥타곤 사이드에서 경기 사진을 찍었다. 얼떨결에 SPOTV UFC 해설 위원이 됐다. ‘위클리파이트클럽’ 팟캐스트 방송 중이다. 어줍잖은 실력으로 책까지 쓰게 됐다. 꽤 재밌게 일한다. 결혼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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