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

백재현 지음

소소북스 2024년 07월 22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6월 24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지방자치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고, 3선 국회의원과 국회사무총장을 지낸 백재현의 회고를 통해 한국 현대사와 정치사의 현장을 실감나게 만난다.
한국정치사의 주요 사건의 목격자이자 막힌 길에 물꼬를 튼 협상가로서 정치가 백재현이 긴박했던 당시와 논란의 이면, 국회사무총장 취임 후 3선 국회의원으로서도 알지 못했던 국회의 속살을 들여다본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33년 정치 역정 속에서 특별한 인연을 쌓은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과 조세형 전 총재권한대행, 문희상·정세균·김진표 전 국회의장과의 인연을 엿듣는다. 우리가 몰랐던, 혹은 오해하고 있었던 정치, 정책, 국회의 모습을 베테랑 정치인의 생생한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목차

펴내는 글 운명을 돌파하고 시대의 과제를 돌파하다 4
인포그래픽 연표 돌파의 여정 8

1장
성장과정과 사회 진출
1951-1990

1. 위대한 유산 18
내 삶의 나침반, 아버지의 시 | 생애 첫 좌절, 고교 입시 실패

2. 소년 농부 상경기 26
‘기도’를 아시나요 | 진로를 바꿔 놓은 철거민 경험

3. 주경야독 세무공무원 34
밀주 단속으로 엿보게 된 서민 살림 | 세무서 개청 전문 요원

4. 세무사로 독립하다 42
순박남의 병상 프러포즈 | 전국 TOP 10 세무사

5. JC와 연청 51
“엄밀히 말하면 나는 문희상계” | JC 후배들의 출마 요구


2장
정계입문과 지방자치
1991-2006

1. 김대중, 거인과의 만남 62
DJ의 역사적 순간을 함께하다 | 지방자치 꿈 심어준 캠브리지 만찬

2. 기초의원 73
소수당 출신 총무위원장 | “무보수 명예직이지만, 하길 잘했다”

3. 노무현, 운명적 동행 79
노무현과 함께 꾼 지방자치의 꿈 | 화이부동의 정치 보여준 조세형

4. 광역의원 89
중소기업을 살려라 | 전국적 화제가 된 또 하나의 선거

5. 자치단체장 98
전국 최초 환경기초시설 빅딜 | 택시사업구역 통합 | 제1호 평생학습도시


3장
제18·19·20대 국회의원
2008-2020

1. 대화와 타협의 의회주의자 120
파란만장 야당 의원의 9년 | 스마트 젠틀맨, 정세균 | ‘4대강 사업’ 저격수 |
세월호법 협상의 한가운데서

2. 나라 살림 전문가 139
초선이 기재위를 지원한 이유 | 담뱃값 인상의 진짜 목적은 |
예결위원장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 | 국감장에 온 ‘장사 천재’ 백종원

3. 미스터 자치분권 162
“세제 전문가는 김진표뿐인 줄” | ‘무상보육’이 촉발한 지방재정 개혁 |
자치분권 개헌, ‘제7공화국’의 꿈
4. 한반도 평화의 옹호자 179
바티칸에 가지 못한 이유 | ‘통일 대박론’은 왜 실패했나 | 한반도의 봄이 다시 오기를

5. 7전 7승 승부사 194
출마 준비자를 위한 조언 | 나의 기반은 무엇인가 | 패배를 승리로 바꾸는 방법


4장
제36대 국회사무총장
2023-2024

1. 의원에서 사무총장으로 210
사무처의 책임경영 CEO | 신뢰 받는 국회, 어떻게 만들까 | 입법 품질 높일 입법영향분석

2. 균형발전 이어달리기 221
서여의도 고도제한 논란 뒷이야기 | 행복도시특별법 원안 투쟁의 기억 |
국회 세종의사당 추진 ‘이상 무’

3. 미래 세대를 위한 준비 230
기후위기 대응 국회가 되자 | 국회를 민주시민교육의 산실로

4. 미완의 과제 240
정치개혁 배턴 터치 | 100세 시대 노인의 꿈


마치며 최후의 일각까지 254

부록
1. 국회사무총장 활동기록 화보 258
2. 2024 춘계 의회사무총장협회 총회 본회의 주제발표 전문(국, 영문) 286
3. 백재현 연보 306

작가정보

저자(글) 백재현

1951년 전라북도 고창에서 태어났다. 고학으로 검정고시를 통과해 19살에 세무공무원이 되었다. 1982년 세무사 시험에 합격, 백재현세무회계사무소를 전국에서 손꼽히는 규모로 키웠다. 한국청년회의소(JC) 활동을 계기로 1991년 지방자치제 부활 첫 선거에 출마해 광명시의원으로 정치에 첫발을 내디뎠다. 문희상과의 인연으로 1987년 민주연합청년동지회(연청)에 가입, 중앙회 부회장으로서 1997년 김대중 대통령 탄생에 힘을 보탰다. 1995년 경기도의원에 당선, 통상경제위원장을 역임했다. 1998년부터 두 차례 광명시장 재임 중 환경기초시설 빅딜, 평생학습도시 선언, 시립노인요양센터 설립 등 전국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2008년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3선 의원을 지내며 당 정책위의장, 국회 예산결산위원장으로 중요한 협상을 이끌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불출마 선언 후 한국지방세연구원 이사장을 거쳐 제36대 국회사무총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