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인 사람에게 시를 권한다

동기부여를 주는 시

오르리 지음

작가와 2024년 07월 2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바다, 하구둑, 고추밭, 도시의 거리 등 일상적인 공간들을 배경으로 개인적인 경험과 감정들을 솔직하게 풀어냅니다.

특히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 그리고 가족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이라는 주제가 시화집 전체를 관통하며 독자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선사합니다.

만리포 바다의 품처럼 넓고 포근한 사랑으로 아이들을 감싸는 아버지의 마음은 뜨거운 여름 땡볕 아래 고추밭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어머니의 모습과 겹쳐지며 가슴 뭉클한 감동을 자아냅니다.

또한 새벽 거리를 깨끗하게 청소하는 환경미화원의 헌신과 힘든 현실 속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간절함, 그리고 끊임없이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가는 자전거 라이딩등등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용기를 불어넣어 줍니다.

목차

1. 만리포
2. 하구둑
3. 동 화
4. 고추 농사
5. 늦잠의 여유
6. 거리의 정돈자
7. 혼자 있지마
8. 간절함
9. 자전거

책 속으로

거리의 정돈자

새벽을 깨우며
먼지와 쓰레기 사이로 걸어간다
그의 빗자루가 닿는 곳마다
혼란 속에서 질서가 피어난다

도시의 맥박을 조율하는 손길
이른 아침의 고요함 속에서
보이지 않는 손길로 거리를 단장한다

도시의 숨결을 되찾아 주는 존재
매일같이 반복되는 그들의 노력
보이지 않는 부지런함 속에 피어난다


쓰레기가 사라지고 깨끗함이 자리한다.
손끝에서 피어나는 질서
거리는 다시금 새롭게 태어난다

거리의 정돈자여,
하루의 시작을 맑게 열어주는
도시는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깨끗한 거리, 맑은 하늘
헌신적인 손길 덕분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오르리

4번째 책을 시화집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어려울 것 같은 시화집이지만, 하면서 표현력도 다양해지고 그리 어렵지만은 않습니다. 학교 다닐 때 선생님께서 시는 울림과 깊이가 있어야 한다고 했는데요. 이제서야 좀 알 겄 같습니다.

나나쿡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며 공부를 하게 되었는데요..
“그림과 시의 만남”은 겪어 본 사람만이 알수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AI가 날개를 달고 날아가고 있는데요.
시가 주는 기둥은 오래가더라구요.

저는 1인기업가이고 N잡러입니다.
드로잉과 동화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나의 열정이 멈추지 않는 한 앞으로 계속해서 시화집이나 동화로 만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에게도 넘치는 정보와 켜켜이 쌓인 일속에서 숨 쉬는 시간이 됬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