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도 행복한 투자를 한다

앤드류 할램 지음 | 김동규 옮김

비즈니스맵 2023년 02월 13일 출간 국내도서 : 2022년 05월 0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부자들이 가장 즐겨 타는 자동차가 뭔지 아십니까?” 저자 앤드류 할램은 부자들의 습관에 대한 강연을 할 때 이 질문으로 시작한다. 마크 저커버그, 워런 버핏, 제프 베조스 등 세계 최고 부자들은 대부분 5만 달러도 안 되는 자동차를 타고 다닌다. 그들은 바퀴 넷 달린 탈것에 수백만 달러를 쓰지 않는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행복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물건을 사는 것은 그 순간의 만족만 제공할 뿐, 시간이 지나면 만족감은 떨어지고 어느 순간 물건의 가치는 사라진다. 그러면 또 다른 만족을 느끼기 위해 다른 물건을 계속 사들이게 된다. 물건을 사는 데 돈을 쓰는 것보다는 행복한 경험을 위해 돈을 쓰는 것이 진정한 성공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을 관통하는 주제는 ‘행복’이다. 돈과 투자로 부를 거두기 위해서 빠져서는 안 되는 것이 인간관계라고 말한다. 진정한 행복을 위해, 그리고 진정한 성공을 위해 저자는 12가지 측면에서 투자와 인생의 완벽한 가이드를 제안한다.

[독서 포인트]
★ 돈과 투자, 인생의 균형을 통해 진정한 성공을 이루고자 하는 사람
★ 팬데믹 이후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인생과 투자의 방향을 알고자 하는 사람
★ 《나는 오늘도 행복한 투자를 한다-돈과 투자에 대한 완벽한 신개념 가이드》를 꼭 보아야 하는 사람
=〉 펜데믹 이후 투자 포트폴리오를 재점검하고 싶은 사람
=〉 은퇴를 준비하고 있는 사람
=〉 자녀의 경제 교육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부모
=〉 안정적인 투자 수익을 얻기를 바라는 투자자
=〉 투자 마인드를 재정립하고 싶은 투자자

목차

ㆍ 이 책을 향한 찬사
ㆍ 들어가는 글

1장 저승사자의 질문_ 물질과 인생, 어느 쪽이 더 중요한가
2장 고소득 직업을 거절할 수 있는가_ 행복과 건강, 수입, 사는 곳을 저당 잡히다
3장 진정한 초능력_ 더 행복하고 오래 살기 위해 사회적 유대를 쌓아라
4장 롤모델을 찾아라_ 감사에서 얻는 교훈
5장 무엇이든 살 수 있지만, 모든 것을 사지 마라_ 백만 달러짜리 소비 습관
6장 화장실과 시장_ 돈을 버는 데 도움이 되는 생활 습관
7장 금융상담원의 말을 믿지 마라_ 내 수익을 좀먹는 수수료의 비밀
8장 투자한 다음에는 잊어라_ 행복과 수익의 비결은 내려놓기
9장 나 자신을 얼마나 아는가_ 올바른 투자를 위한 포트폴리오 구성법
10장 지구와 인간의 공생_ 책임 있는 투자와 소비로 지구를 살리자
11장 경제 교육은 어릴 때부터 하라_ 아이들의 성공을 돕는 법
12장 은퇴에 관한 고정관념을 깨라_ 행복과 장수를 누리는 노후 생활

ㆍ 마치는 글
ㆍ 감사의 글
ㆍ 부록
ㆍ 주석

책 속으로

우리가 물건을 산다고 더 행복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사실은 그 반대다. 오히려 욕구만 더 커져서 더 크고, 멋지고, 새로운 물건을 사야 더 행복해질 것이라는 착각에 빠진다. 게다가 물건을 사느라 빚까지 지게 된다면 더욱 비참한 상황에 빠지고 만다. 더 많이, 더 ‘좋은’ 물건을 살 것이 아니라, 경험을 사는 데 돈을 써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이를테면 댄스나 기타, 요리 등을 배우는 데 돈을 쓰는 것이다. 아니면 여행을 떠나거나 외국어를 배울 수도 있다. 혹은 한동안 일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자금을 저축하는 방법도 있다. 안식년을 마련하여 가족과 해외여행을 떠나거나 여러 가지 활동을 즐길 수도 있다. 행복한 인생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간관계를 원만히 유지하는 것이다.
-45쪽 중에서

아마도 여러분의 수입은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하고도 남을 것이다. 그러나 진정한 삶의 만족도는 얼마나 많은 사람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가에 달려 있는지도 모른다. 우리는 대부분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살아간다. 이 사실을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상관없이 말이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보다 돈을 더 많이 벌수록 더 행복한 것이 인지상정이다. 물론 케이시 콜먼처럼 그런 수준을 뛰어넘어 사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비록 무의식으로나마 이렇게 끊임없이 남과 비교한다면 그런 태도는 틀림없이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65쪽 중에서

많은 사람이 경력이나 돈, 또는 건강에 대한 목표를 세운다. 그들에게 “왜 그런 목표를 달성하려고 하십니까?”라고 물어보면 다양한 대답이 돌아온다. 그러나 계속해서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을 이어가다 보면 결국은 ‘행복해지기 위해서’라는 한 가지 대답으로 귀결된다. 그러나 우리는 다른 사람을 돕겠다는 목표는 얼마나 많이 세워봤는가? 물론 남을 돕는 행동이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는 사람도 있다. 습관처럼 운동을 하거나 건강식을 먹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사람이 더 많다나를 포함해서. 이 연구 결과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삶의 만족도와 건강에 미치는 영향력은 어떤 운동이나 음식보다 인간관계가 더 크다. 그리고 거기에는 다른 사람뿐만 아니라 자신과의 관계도 포함된다.
- 103쪽 중에서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솔직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중요하지 않은 지출은 단호하게 삭감해야 한다. 그렇게 절약한 돈을 현명하게 투자하면 훨씬 더 크게 불어난다. 그리고 그 돈을 인생의 더 큰 행복과 다른 사람들을 위해 쓸 수 있다. 모든 소비 결정에는 장기적 기회비용이 따른다는 점을 명심하라. 그렇다고 살아가면서 맛보는 모든 즐거움을 포기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단, 현명한 선택을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무엇이든 살 수 있지만, 모든 것을 사서는 안 된다.
-151쪽 중에서

자신이 얼마나 시장 변동성을 이겨낼 수 있는지 과대평가하는 사람이 많다. 그들이 고가의 주식시장 비중을 높이려는 이유는 그러는 편이 저가 시장보다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안겨준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여기서 장기적이란 10년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10년은 짧은 기간이다. 역사적으로 30년 정도의 기간을 설정하여 고가 주식시장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항상 수익률이 높았다.
물론 비싼 주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만 하면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는 말은 아니다. 개인의 성격과 행동이 문제이기 때문이다. 아마도 여러분은 시장의 높은 변동성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자신의 위기 대응력을 정확히 파악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상황이 불편해지면 팔아버릴지도 모른다. 그리고 손에 들어온 돈을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이 나아질 때까지 기다린다며 꼭 붙들고 있을 것이다.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기에, 이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본문 257쪽 중에서

재활용이 정답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실제로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그것만이 유일한 해답은 아니며, 더 큰 문제를 해결할 수도 없다. 재활용만 생각하다 보면 우리는 뭔가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고 착각하게 된다. 그 결과 우리는 오히려 일회용 상품을 더 많이 사용하면서 어차피 재활용될 것이라고 편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재활용 과정에도 에너지가 소비된다. 에너지를 더 생산하는 만큼 환경에 영향을 미친다. 재활용은 좋은 것이다. 필요하다. 그러나 그보다 더 좋은 것은 역시 물건을 덜 사는 것이다.
-본문 313쪽 중에서

아이들이 금융 지식을 저절로 익히는 일은 절대로 없다. 좋은 학교에 간다고 성공과 행복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아이들은 의지와 관용, 공동체 의식, 대인관계, 건강, 금융 지식 등을 쌓아가면서 한발 한발 성공과 행복을 향해 다가간다. 자녀 교육을 학교에만 맡기면 안 된다. 중요한 것은 모두 집에서 배워야 한다. 따라서 자녀들의 성공을 바란다면, 내가 하는 모든 행동이 모범이 되어야 한다.
-본문 356쪽 중에서

그러나 젊은 나이에 신체가 건장한 사람이라도 언제든지 돌연사할 가능성은 있다. 우리 주변에는 암(다른 악성 질환도 많다) 때문에 예기치 않게 세상을 떠난 사람이 너무 많다. 세상에는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일이 많다. 그러나 시간에 대한 인식만큼은 자신이 통제할 수 있다. 새로운 경험을 찾아 휴가를 떠났을 때를 생각해보자. 해변에 누워 마르가리타를 한잔 마시던 휴가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모래는 모래일 뿐이다. 바다도 그저 바다다. 마르가리타도 그 자체는 다 비슷비슷한 음료에 지나지 않는다. 나는 지금 새로운 무언가를 탐구하러 떠난 여행을 말하는 것이다.
-본문 390쪽 중에서

출판사 서평

《주식의 쓸모》 《백만장자 선생님의 부자 수업》의 저자
앤드류 할램이 말하는 행복, 건강, 부의 균형을 이루는 투자 시크릿

‘얼마나’ 많은 돈을 버느냐보다
돈, 행복, 인생을 탄탄하게 설계하는 데 돈을 쓰느냐가 중요하다

“왜 좋은 학교에 가려고 할까?” “왜 좋은 직장을 구해야 할까?” “왜 성공하려고 할까?”
앤드류 할램은 평범한 교사로 20대에 투자를 시작해 30대에 백만장자가 되었다. 열대 정글을 아내와 함께 산악자전거를 타거나 캠핑카로 여행하는 그가 어떻게 투자에 성공할 수 있었을까? 그의 비결은 바로 ‘투자한 후 잊는’ 것이다. 1년에 한 시간을 투자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시간 낭비라고 말할 정도다. 그가 제안하는 것은 인덱스펀드, 장기적인 성장 추세를 전제로 주가지표의 움직임에 연동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운용하는 방법이다. 이때 핵심은 장기적인 관점이다.
저자는 ‘왜?’라는 질문을 계속적으로 던지면서 마지막으로 귀결되는 하나의 대답을 찾아냈다. 바로 ‘행복해지기 위해서’이다. 돈을 버는 것도, 성공을 꿈꾸는 것도 결국에는 행복해지기 위해서이다. 그렇다면 진정한 행복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최고급 슈퍼카를 타거나, 명품을 사는 것은 순간의 만족감만을 제공할 뿐이다.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 항상 대화의 주제가 되는 것은 어떤 물건을 샀을 때가 아니라 그들과 함께 경험한 일이다. 즉 물건을 소비함으로써 얻게 되는 행복은 순간이며, 행복감을 느끼기 위해서는 계속적인 소비를 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어리석은 소비’를 하게 되는 것이다.
저자는 ‘무인도 테스트’를 통해 어떤 물건을 사면 행복과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경험을 얻을 수 있는지 스스로 자문해볼 것을 권한다.

돈을 좇지 말고 성공을 재정의하라
돈, 행복, 인생을 탄탄하게 설계하는 12개 핵심 원칙

많은 사람이 성공을 추구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성공이란 은행 계좌에 들어 있는 돈이나 멋진 직업, 그리고 으리으리한 집을 소유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성공=돈’이라는 생각에 집착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인생의 성공은 ‘충분한 돈, 튼튼한 인간관계, 신체적·정신적 건강, 목적이 있는 삶’의 네 가지 요소로 구성된다고 말한다. 성공을 다리가 네 개인 탁자에 비유하면 이 네 가지 요소가 각각 하나의 다리가 된다. 이 네 가지 요소가 균형을 이뤄 기능을 발휘해야 하는 것이다. 하나의 다리만 튼튼하다고 해서 만족스러운 삶을 누릴 수는 없다. 하지만 불행히도 사람들은 하나의 다리, 즉 ‘돈’에만 집착한다. 저자는 돈과 건강, 행복 그리고 인생의 목적 사이의 관계를 많은 이야기와 연구 자료를 통해 각자의 행복을 찾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 소개한다.
인생의 가장 큰 만족을 위해, 가장 중요한 일에 돈을 써야 하는 이유와 돈을 제대로 쓰는 방법을 알아보기 위해 소득과 행복의 관계를 살펴본다.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극대화하여 탄탄한 인간관계를 쌓고, 자신에게 진짜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한다. 그리고 경제적 독립을 위해 주식 및 채권시장에 투자하는 법을 소개한다. 이때 금융전문가의 유혹에 넘어가지 말고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떤 종목을 사야 할지, 그리고 어떤 함정을 피해야 하는지에 대해 안내한다.
자신의 인생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성공을 돕는 방법과 어릴 때부터 투자의 기본 지식을 익히게 하고, ‘복리의 마법’을 이용해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그리고 저자는 더 나아가 지구가 직면한 위기를 살펴보고, 지구에 휴식을 선사하는 해결책으로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펀드에 투자하면서 전문가보다 더 나은 성과를 올리는 방법을 설명한다.

이 책은 경제적으로 성공을 달성하면서도 신체적, 정신적으로 행복에 닿는 방법을 소개한다. 일반적인 투자서가 아닌 인생이라는 큰 계획 속에서 돈과 투자의 역할을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진정한 부와 건강, 행복을 원한다면 웃음과 통찰을 전하는 이 책이 훌륭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앤드류 할램

Andrew Hallam
평범한 교사 월급으로 20대에 투자를 시작해 30대에 백만장자가 됐다. 스무 살에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우연히 알게 된 백만장자 정비공을 통해 부를 이루는 방법을 배웠고, 그때부터 절약하는 소비 습관과 성공하는 투자법을 실천하며 남들보다 몇 배는 더 빠르게 부를 이뤘다.
열대 정글 속에서 아내와 함께 폭우를 뚫고 산악자전거를 타거나, 캠핑카로 아르헨티나를 누비는 저자는 《주식의 쓸모》, 《백만장자 선생님의 부자 수업》, 《외국을 떠도는 백만장자》 등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썼다. CNBC와 〈월스트리트저널〉 등 언론의 주목을 받는 그는 아마존 미국, 아마존 캐나다, 아마존 아랍에미리트에서 동시에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최초의 경제 서적 작가다.〈글로브앤메일〉, 〈캐나디언비즈니스〉, 〈머니센스〉, 에셋빌더닷컴, 스위스쿼트 은행 등에 칼럼을 기고한다. 홈페이지 주소는 andrewhallam.com이다.

번역 김동규

포스텍 신소재공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여러 기업체에서 경영기획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비트코인의 미래》,《턴어라운드》, 《랭킹: 사회적 순위 매기기 게임의 비밀》, 《21세기 기업가 정신》, 《그림으로 배우는 윈-윈 협상법》, 《유니콘의 눈물》, 《리더는 멈추지 않는다》, 《그 일이 일어난 방: 존 볼턴의 백악관 회고록》(공역), 《판다의 발톱, 캐나다에 침투한 중국 공산당》, 《테크 심리학: 200년 기술 발전으로 살펴본 감정의 진화》, 《과잉연결시대》, 《내 안의 자신감 길들이기》, 《더 툴 북(The Tool Book)》, 《스토리의 기술: 감정 전달 게임에서 승리하는법》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