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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개 해수욕장 뙤약볕 아래를 걸으며

육아하는 아빠의 고뇌
김준식 지음
작가와

2024년 07월 1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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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pdf (4.17MB)
ISBN 9791172486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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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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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의 교정과 교열은 AI를 활용하였습니다.

나는 8살, 4살 아들 둘을 둔 맞벌이 부부다.
‘아들 둘’이라는 단어에서 벌써 고단함이 느껴진다.

나와 아내는 둘 다 교대근무를 한다.
우리의 일상은 늘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주간 근무, 야간 근무, 쉬는 날 육아,
중간에 누구 한 명이 아파도 안 된다.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정신없이 하루하루가 이어진다.
매일이 전쟁이다 보니,
몸이 지쳐서 아이들을 제대로 챙겨주지 못할 때가 많았다.
시간만 무의미하게 지나가는 것 같았고,
미안함과 죄책감만 마음속에 쌓여갔다.

그렇게 반복되는 시간 속에서 매일같이 소망했다.
1년만, 딱 1년만 쉬면서 아이들 육아에 전념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을 알기에 더욱 절실한 소망처럼 느껴졌다.

그런데, 정말 간절하면 이루어진다고 했던가.
내가 쉬면서 육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주변 상황이 묘하게 바뀌기 시작했다.
육아휴직을 해도 지장이 없도록 직장에서는 승진이 되었고,
육아휴직 수당도 늘어나며 1년간 육아에만 전념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얼떨결에, 그리고 갑작스럽게
나는 육아휴직을 하게 되었고,
그렇게 육아에만 전념한 지 5개월이 지나가고 있다.

어떤 기분이 드느냐고?
나는 또다시 아이들에게 미안함과 죄책감만 마음속에 쌓여가는 중이다.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육아휴직을 하고 처음 한 달까지는 정말 좋았다.
일상이 천국과 같이 느껴졌다.
아이들이 싸워도 즐거웠고,
매일 반복되는 집안일도 즐거웠다.
나는 얼굴에 미소가 사라지지 않았다.
아내가 가끔 육아휴직을 하니 좋냐고 물어볼 때마다,
힘든 척을 했지만,
실실 웃음이 나오는 것을 애써 참아야만 했다.
아이들이 먹고 싶다는 음식은 전부 손수 만들어주고,
아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누가 봐도 좋은 아빠처럼 행동했다.

그러나 잔펀치도 자꾸 맞으면 카운터가 된다고 했던가.
매일같이 이어지는 두 아들과의 전쟁은 조금씩 나를 지치게 했다.
청소를 하면 기다렸다는 듯이 어지르고,
닦기 힘든 소파나 침구류에서 음식을 먹다가 흘리고,
서로 물건을 가지겠다고 싸우고,
손이 많이 가는 두 아들과 함께 24시간 내내 계속 붙어 있으려니
스트레스는 결국 약간의 우울증이 되어 돌아왔다.
나는 상당한 무기력증을 느꼈고,
아이들에게 무섭게 화를 내는 일이 잦아졌다.
육아휴직을 시작할 때의 마음과 다르게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나 괴롭게만 느껴졌다.
처음의 마음은 잊은 지 오래였다.

그날도 똑같은 아침이었다.
나는 아침부터 싸우고 우는 아이들 때문에 또다시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다.
결국 화가 폭발했다.
너무 지친 나머지,
첫째 아이를 학교에 보내며 마음에 크게 상처가 될 말을 하게 되었다.
아이는 많이 속상해했고, 서럽게 울면서 학교에 들어갔다.
마음이 좋지 않았다.

나는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되었다.
그토록 바라던 아이들과 함께 할 시간을 갖게 되었는데,
왜 아이들과 점점 멀어져가고 있는가.
무언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됐다고 느꼈다.
답을 찾아야만 했다.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야만 했다.
답을 찾기 위해 나는 하루 동안의 짧은 여행을 떠났다.

이 책의 이야기는 그렇게 시작된다.

목차

프롤로그 4

1. 괴로움 10
2. 또 폭발 15
3. 하나개 해수욕장 21
4. 땅만 보고 걷다 24
5. 하나개 해수욕장 뙤약볕 아래를 걸으며 27
6. 무거운 발걸음 31
7. 어색한 흰 나무 36
8. 갯벌 39
9. 숨어버린 게 42
10. 다가온 갈매기들 45
11. 고독한 갈매기 49
12. 아기 게 53
13. 관광객 56
14. 밀물 60
15. 해물 칼국수 집 64
16. 편의점 67
17. 아이스 아메리카노 70
18. 길 74
19. 먼저 온 갈매기 78
20. 갈매기의 여유 81
21. 갈매기 넘어 고양이 84
22. 불청객 87
23. 어설픈 계단 91
24. 가까이서 봐야 예쁘다 95
25. 망망대해 위의 배 한 척 98
26. 쓸모 101
27. 가족 104
28. 바닷바람 108
29. 전화 112

에필로그 118

작가정보

저자(글) 김준식

육아휴직을 하고, 두 아들의 육아를 전담하고 있는 아빠입니다.

이 상품의 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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