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지금이 아름답다
2024년 05월 22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4월 15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PDF (7.40MB) | 160 쪽
- ISBN 9791198286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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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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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한편에 품어 두었던 사랑, 그리고 희망
100세 시대 인생 2모작
꿈을 향한 첫 발을 딛다
어제와 내일이 있기에
“지금이 가장 아름다운”
저자는 제주 생활 7년 차의 평범한 주부입니다. 남편의 고향인 제주도로 다시 시집온 심정으로 씩씩하게 살아가는 아내이자 어머니이자 할머니입니다. 제주에서의 삶은 삶의 많은 꺼풀들을 벗겨내어주는 경험이기도 했고, 제주라는 곳의 신비로움과 놀라움이 삶의 보석 같은 진실들을 다시 한번 꺼내 보여주는 것이기도 했습니다. 그 생활의 과정 속에서 노래했던 시들을 시집으로 엮어 세상에 내어놓고자 합니다. 그것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기도 했고, 사랑하는 아이들과 손주들에 대한 애틋함이기도 했고, 삶을 함께 하는 남편을 향한 마음과 유머이기도 했으며, 아이돌봄 활동을 통해 얻게 된 아이들과의 소중한 시간이기도 합니다. 또 작은 것 하나까지도 나누고 돕는 끈끈한 제주의 삶과 문화에 대한 예찬이기도 합니다. 나아가 아직 진행 중인, 잠시 내려놓고 있었던 꿈에 대한 희망이기도 합니다. 시집 <지금은, 지금이 아름답다>는 제주의 자연과 문화에 대한 따뜻한 시선의 포착이며, 보편적인 사랑과 희망에 대한 노래입니다. 또 100세 시대 인생 2모작을 씩씩하게 준비해 나가는 우리네 어머니의 희망에 대한 노래입니다.
1부 사랑해, 언제든 그 자리에 있을게
아직은 봄의 어느 오후 14 누운 나무 15 사랑해, 언제든 그 자리에 있을게 17 시소 19 지게 20 43년 22 해바라기 23 더럭비 24 매듭 25 해로 26 문풍지 27 부처 28 나팔꽃 29 붕어 30 제주 보름달 31 미래 32
2부 신의 문
바다의 마음 36 낮달 37 검은 천당 38 돌 40 제주 올레 42 가루비 43 제주 거슨새미오름 44 신의 문 45 사촌 형님 48 섭지코지 50 섭지오름 51 세 번째 제주의 여름 52 북살롱 이마고 54 영갑이 형 57 군식구 58 백세 꽃 61 꽃 63 속마음 65 여 66
3부 유토피아
유토피아 70 실비 71 비온 뒤 한라산 72 어느 날의 제주 광양사거리 73 서서 자는 말 1 75 서서 자는 말 2 76 서서 자는 말 3 77 들불 놓기 78 기백 79 남자의 눈물 80 통풍 81 그 수고함에 대하여 82 환경대사 83 꽃샘추위 84 다랑쉬오름에서 바라본 오름들 85 어느 날의 제주 신양리 해수욕장의 봄 바다 86 바다의 말 89 무제 91
4부 시詩몽
깜박 잠 96 시詩몽 97 능소화 98 우체통 99 인생 100 사랑 101 가假꽃 103 단풍 104 ㅅㅏㄹㅁ 105 바람 106 오늘의 일정 107 버스 안에서 109 조릿대 110 주술 111 너의 눈물 113 지구 115 도서관 컴퓨터 앞에서 117 ‘이인증' depersonalization, 離人症 118
5부 민들레 여행
아이 시선 122 민들레 여행 124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126 타산지석 128 물바람 129 사랑이 있었음을 130 사만이 131 버스 승차 134 공 136 Live 137 하나 139 제 남자가 141 수목장 143 된장국 144 희망 146 그의 사랑 147 트랙 149 두고 가는 별 151 시간 153 사진 출처 156
<제주 보름달>
달이 들여다봅니다
나는 너를 다 알 수 있다며
그럴 밖에요
손금이 다 보이니
얼른 주먹 쥐어 봅니다
어?
나도 다 알 수는 없구나 하면서
얼른 구름 뒤로 숨어 버립니다
헤~
<누운 나무>
(전략)
이것이 제주 해녀들의 삶의 모습이다
바다에서 금을 캐고
밥을 캐며 살아온 순응과
모짐을 함께 지켜보며 살아낸 나무
나태함을 경계하듯
슬픔을 숨기고 누워있다
우주의 힘을 그려 놓은 지도같이
꼭대기가 없는 바다같이
누워 있다 네가
바다가 다듬어 놓은 아름다움
바다가 있어 우리네 엄마의 삶이 있었지
바다의 그을림과
때로는 숨비소리를 삼켜버린 눈물까지
힘내시길
쉬어 가시길
누운 이 나무처럼
존재의 바다가 지어낸 누운 나무
바다보다 한 뼘 높은 나무
그렇게 지켜줘
내 엄마의 바다를
<제주 거슨새미오름>
둘레길 1600m로의 완만한 정상을 허락하는 오름
어느 순간 그 길도 뒤처진 남편
먼저 가던 그보다
먼저 온 내가 더 슬프다
따라갈까
앞설까
두고 갈 내가 걱정이라던 사람
보일 때까지 기다렸다
걸음을 맞추니 같이 걷게 되었다
<민들레 여행>
(전략)
우리의 이별은 이미 시작되고 있었어
너 한번
나 한번
무에 이별이 좋아
불고 또 불었을까
우리의 잘못이 아니었어
이미 바람을 안고 멀리멀리 가려 했었던 게야
너는 거기에
나는 여기에
아픔이 아닌
스스로 빛나기 위한 바람 여행
나는 여기서 꽃피울게
너는 너의 거기서 꽃피우렴
시간 여행을 거슬러 찾아갈게
꼭 기억해야 해
날 뽑아 바람 분 건
너 자신이었음을
<꽃샘추위>
잠시 멈춰버린 겨울
기다려 봐
곧 돌아올 거야
나의 다음 생은 봄이거든
<통풍>
스치는 바람에도 아픈 사람이 있다
그대
아프게 하지 말지니라
걷어가게 이 사람아
바람으로 사람을 아프게 하다니
쉬어가게
땀 닦고
흩날려 버리게
까짓 거
가진 건 바람뿐이니
자네만이 할 수 있는 사랑이 있지 않은가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와주게나
쉰 바람이 좋다
<그의 사랑>
(전략)
사랑은
그냥 그 자체가 사랑인 것이었습니다
주는 것만이 사랑이고
받는 것만이 사랑이 아닌
그냥
사랑 속에 담겨 있으면
그게
사랑이었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들으려 하지 않아도
그게 사랑이면
그냥
사랑인 것이었습니다
<트랙>
(전략)
가지 말라던 님은 가고
오지 말라던 흰 눈은 머리에 앉았다
심장은 뛰는데 발걸음은 더디다
아
그랬어
아직은 보내고 싶지 않은 내가
똬리를 틀고 있었던 게야
나 싫다고 이미 떠난 줄도 모르고
박수 칠 때 떠나라
어쩌지
아직 박수 한 번 받아본 적 없으니
가보자
아직은 심장이 시키는 대로
<시간>
가을이 잠들었네
어제의 자신을 벗고
젊음도
늙음도 다 내려놓은 듯한
남은 갈색 조망
너도 그렇게 나이 들어 가는가 보구나
단 한 번의 거부감도 없이
모두가 굳건하다
흰 눈 맞을 채비로
반은 버리고
반은 남긴 가지
덕분에 빛의 위로를 받는다
우거졌던 숲속에
빛이 대지를 품는다
시집 <지금은, 지금이 아름답다>는 제주의 자연과 문화, 삶의 보편적인 가치들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며 그 놀라움과 고귀함을 노래하는 책입니다. 그 본 바탕에는 휴머니즘을 담고 있으며 생명의 소중함과 삶의 긍정에 대한 가치를 담고 있습니다. 나아가 작가는 생과 멸이라는 인생의 진리 속에서 멸은 다시 생으로 이어지기에 가치있음을 발견하며 그렇기에 결국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소중하며 아름다운 것임을 찾아냅니다. 시집 <지금은, 지금이 아름답다>는 시간이라는 순리 속에서 과거를 돌아보며 용기를 얻고, 미래를 바라보며 희망을 얻고자 하는 많은 분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책입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윤여
윤 여 (필명)
1956년생. 제주 생활 7년 차. 경기도 부천에서 대부분의 삶을 영위하였고, 남편의 고향인 제주도에서 새로운 삶의 길을 열어나가고 있다. (사)대한노인회·(사)한국시인협회 공동 주최 제1회 “어르신의 재치와 유머” 짧은 시 공모전 본심에 시 <제주 거슨새미오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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