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증명
2024년 07월 16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7월 16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5.94MB)
- ISBN 9791192559872
-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판매가 5,500원
50% 할인 | 열람기간 : 90일 한정 대여 기간 : 2024.12.06 ~ 2025.01.02쿠폰적용가 9,900원
10% 할인 | 5%P 적립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2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끝없는 증명
〈사랑의 증명〉은 텍스트 직업인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오휘명 작가의 신간이다. 소설과 에세이 장르를 넘나들며 특유의 팬층을 쌓은 그는 소설적 에세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했다. 전부 허구인 것도 전부 사실인 것도 없겠지만 자신의 이야기인 듯, 인물의 이야긴 듯 이어지는 흐름은 독자에게 읽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한 사람을 만나고 헤어지고 다시 또 사랑을 꿈꾸는 과정을 솔직하고 사실적으로 보여주며 사랑을 증명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내용이지만 중간중간 다른 인물의 이야기와 짧은 아포리즘으로 읽는 맛을 더했다.
많은 사람의 사랑이 그러하듯 주인공 남녀는 서로 가진 게 없는 상태에서 사랑을 시작한다. 물질적으로 가진 것도 없었고 정서적으로도 성숙하지 못했다. 하지만 둘의 사랑은 그 무엇보다 뜨거웠다. 다소 특별했던 만남을 떠올리면 모든 게 다 운명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런 달콤한 순간도 잠시, 둘은 너무나 사소한 일로 이별을 맞이하게 된다. 그 대목을 보면서 많은 사람이 공감할지 모른다. 운명처럼 시작된 사랑은 지극히 현실적이고 작은 부분으로 끝나기 때문이다.
남자는 이별 후 어떤 해방감을 느끼지만 계속해서 잔잔한 그리움에 휩싸인다. 그것도 무려 5년 동안. 그는 왜 자신이 그녀를 5년간 잊지 못하는지 알지 못한다. 이야기는 그의 내밀한 마음을 전개하며 확장한다.
마음속에 잊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 사람.
이제는 사랑이 귀찮거나 사치처럼 느껴지는 사람.
그런 사람에게 주인공은 계속해서 무언가를 말할 것이다.
때로는 찌질하게, 때로는 로맨틱하게, 때로는 바보같이, 때로는 멋들어지게 사랑을 한다. 사랑은 절대 단 하나의 모습만을 가지고 있지 않다. 책에는 명확하게 살아있는 두 인물이 나오지만 가만히 읽다 보면 어느새 자신을 올리게 될 것이다. 우리 모두 나만의 사랑에서 주인공일 테니까.
세상이 아무리 각박해지고 기술의 발달이 많은 것을 대체할지라도 결국에 변하지 않는 것은 사랑이다. 그리고 그 사랑은 넓은 의미를 가지겠지만 언제나 가장 뜨거운 것은 남녀의 사랑일 것이다. 보이지도 않고 만질 수도 없는 사랑을 증명하는 것은 직접 겪어 보는 일뿐이다. 마지막 장을 덮고 났을 땐 사랑이라는 가장 거대하지만 추상적인 그 감정이 내게 한발 다가와 있을 것이다.
Part 2. 몇 년이나 사랑받을 준비를 하고 있었던 사람처럼
Part 3. 네가 필요로 했었던 사람은 누구였을까?
Part 4. 운명을 믿나요?
약 네가 죽는 것이 확정된 병에 걸리면 나는 너보다 하루 먼저 떠나서 함께 있을 곳을 찾고 있을 거야. 만약 네가 냉장고 속의 두부가 된다면 나는 인류 최초로 두부를 전문적으로 보살피는 사람이 될 거야. 만약 네가 날 못 알아본다면 나는 나도 너를 모르는 척하면서 짝사랑에 빠진 사람처럼 매일 속으로 설레고 애틋해 할. 거야. 네가 멸치로 다시 태어나고 내가 갈매기로 다시 태어나면 나는 갈매기라는 종 중에서 최초로 자발적으로 굶어 죽는 개체가 될 거야.
-53p
보고 싶었어
가끔은 이 한마디가
너무도 자주 다른 이상한 말과
행동이 되어 튀어나가서 큰일입니다
-65p
돌아본 그곳에는 네가 있었다.
사랑받으려고 있는 사람처럼.
몇 년이나 사랑받을 준비를 하고 있었던 사람처럼.
내 앞에 있는 것이 당연하다는 듯이 거기에 서 있었다.
-96p
그때의 네게 필요했던 사랑은 무엇이었을까?
네가 필요로 했었던 사람은 누구였을까?
나와는 얼마나 다른 사람이었을까?
네 옆의 그 남자에게 뒤늦게라도 배워볼 수 있을까?
그러면 조금이라도 너와 어울리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걸까?
-149p
운명?
그런 동화 같은 걸 믿고 기다리는 사람이
설마 아직도 믿나요?
그는 그렇게 말하며
저 앞에 걸어가는 누군가의 뒷모습을
하염없이 쳐다보기만 하는 거였다
마치 금방이라도
탄환보다 빠르게 튀어나갈 것처럼
-193p
“재밌다.”
원고를 완독하기도 전에 제일 먼저 느낀 감정이다. 하나의 이야기가 길게 이어질 땐 많은 집중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 책은 하나의 긴 이야기를 에세이처럼 나누었다. 책 속 남자 주인공의 직업이 작가기 때문에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사실감을 더해주지만 도저히 허구성이 가미되지 않으면 일어날 수 없는 일을 마주하게 된다. 소설적 에세이라는 이름이 잘 어울리는 책이다.
사랑은 아주 오랫동안 인류의 가장 큰 관심사였다. 예술 작품부터 술자리 주제까지 늘 많은 사람의 관심사이자 가장 큰 걱정이다. 사랑에 상처받은 사람은 무수히 많지만 인간은 왜 다시 또 사랑에 빠지는 것일까? 헤어졌던 연인과 재회를 하거나 큰 이별 후 다시 사랑하지 않겠다고 다짐해 놓고 다시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결국 인간은 사랑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인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말한다. 사랑은 너무 진부한 주제가 아니냐고. 하지만 사랑이 아니면 무엇을 말할 수 있겠는가.
어떤 사람들은 말한다. 사랑은 사치가 아니냐고. 하지만 사랑이 사치라고 하기에는 모든 사람의 마음에는 아주 작을지언정 사랑이 자리 잡고 있지 않은가.
어떤 사람들은 말한다. 사랑은 좋은 모습만 보여주는 거라고. 하지만 사랑할 때 가장 추악해지고는 하지 않은가.
그 어느 때보다 사랑이 필요한 세상이다. 점점 더 사랑이 사라지는 세상에서 두 남녀의 이야기, 그리고 중간에 등장하는 한 여자의 이야기는 기꺼이 사랑을 다시 한번 믿어보기에 충분할 것이다. 혹은 마음속에 있었던 한 사람을 잊게 할지도 모른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5,000원 이상 상품으로 변경 예정,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5,000원 이상 eBook으로 변경 예정,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 / 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0권 / 1권
-
받는사람 이름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바이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