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퇴사, 그리고 캐나다
2024년 07월 07일 출간
국내도서 : 2022년 09월 1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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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97937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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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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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세상은 다시 코로나이전의 일상으로 되돌아가고 있다. 닫혔던 국경이 열리고 사람들은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하고 다른 곳으로 떠나고 있다.
답답한 코로나일상에서 벗어나서 어딘가로 떠나고 싶지 않은가요?
캐나다가 초청장을 보내왔습니다.
-〈무작정 퇴사, 그리고 캐나다〉는 누구도 쉽게 저지르지(?) 못하는 대기업 퇴사와 해외이주를 단행한 20대 청춘의 솔직·담백하고 때로는 고통을 감추지도 못한 자기고백이다.
제1장 개인주의가 허락한 다양성
ㆍ 그들의 색다른 동거
ㆍ 밥정은 없지만 깔끔함이 있지
ㆍ 사전 승인을 받지 않은 오지랖 금지
ㆍ 파티에 참석하려면 ‘남자’ 필수 지참?
ㆍ ‘패션테러리스트’와 ‘패션피플’의 도시
ㆍ I형이 E형이 되는 마법 같은 공간
ㆍ 다정한 약쟁이 친절한 노숙자
ㆍ 그 남자 그 여자 그리고 우리들의 ‘사정’
제2장 언어가 곧 문화라는 진리
ㆍ 나이를 잊는 나라
ㆍ 나이도 성별도 없는 이력서
ㆍ 영어가 인권이다
ㆍ 영원한 차선책을 선택하는 의지
ㆍ 그 때 그 시절 ‘라떼’에 갇힌 사람들
제3장 오, 필승 코리아!
ㆍ 캐나다엔 인종차별이 없다?
ㆍ 캐나다 정부와 대화할 땐 맥주가 필요해
ㆍ 햄버거 하나 ‘사딸라’라면서요?!
ㆍ 마트 경품 추첨 1등을 하려면
ㆍ 겸손과 과묵은 가난만 연장시킬 뿐
ㆍ 내 영어를 키운 건 팔 할이 고객센터
ㆍ 코로나보다 무서운 것
4장 감동과 질투의 순간들
ㆍ 혼나지 않는 아이들
ㆍ 나는 왜 애꿎은 신발끈을 그렇게 묶어댔나
ㆍ 곧 죽어도 낫 배드
ㆍ 이혼을 축하해 달라고?
ㆍ 휠체어가 날아다니는 나라
ㆍ 자연이 만드는 농담들
ㆍ 명품보다 힙한 깨진 아이폰
ㆍ 모든 컬러가 용서되는 곳
에필로그
“이러다 정말 내가 입고 있는 원피스와 화장처럼 ‘적당하고 어설픈’ 미래가 나의 유일한 미래가 될 것만 같았다. 상상해보니 그건 싫어서 덜컥 겁이 났다”
사원증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매일 들락날락했던 보안검색대를 통과하고 회사 밖으로 나오자, 12월의 겨울 바람이 더욱 차갑게 느껴졌다. 알몸으로 황량한 시베리아에 홀로 서 있는 것 같은 두려움이 찬 바람과 함께 ‘훅’ 하고 파고들었다. 하지만 이미 사인(sign)한 사직서는 제출되었고, 사원증은 더 이상 내 것이 아니었다.
“‘떠나보니 행복하신가요?’ 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나는 아직도 바로 대답하지 못한다. 안 좋은 건 아닌데 그렇다고 또 좋기만 한 것도 아니라서 Yes or No 로 대답할 수가 없다. ‘사람 사는 거 다 똑같죠, 뭐.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어요’하고 대답해오다 어느날은 문득, 그 질문이 다시 내게 물었다.
‘그래서 너는 진짜 무엇때문에 여기서 힘들게 버티고 있는 건데?’
답을 찾고 싶었다. 두루뭉술한 대답이 아닌 진짜 내가 이곳에 있는 이유, 있어야 하는 이유, 그리고 나는 정말 여기서 행복한 건지 알고 싶었다. 그러려면 나 자신과 긴 대화를 나눠야 했다. 2014년으로 돌아가 그 때의 나를 만나 이야기를 시작했다. 수 년을 적응과 생존을 위해 버텨왔지만 캐나다에 산다는 것에 대해서 어떤 것을 내가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어떤 것은 포기할 만한 것인지 “
“늦깍이 이민자로서 낯선 문화에서 산다는 것은 분명 어렵고, 불편하고, 성가신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떠나지 않았다면 모르고 살았을 많은 것들을 몸으로 부딪히며 배웠고 나는 기꺼이 좀 더 불편해하며 아직은 조금 더 배우고 싶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 무엇보다, 여전히 낯설고 어색한 캐나다와 조금 더 친해질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과 용기가 생겼다.
답답한 한국 사회를 하루 빨리 탈출하라는 이민 권유도 아니고, 캐나다가 ‘킹왕짱’이라는 캐나다 홍보도 아니다. ‘떠나보니 좋은가요?’라고 물었던 사람들의 질문에 7년 이란 긴 시간동안 단 한 번도 시원하게 대답을 해주지 못해 채무같은 마음의 빚이 있었다. 이 책은 그 질문을 한 사람들에게 바치는 나의 긴 대답이다. 퇴사를 한다거나 이민을 한다거나 하는, 삶의 굵직한 변화를 위한 도전은 특별한 사람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을 해주고 싶었다, 아니 보여주고 싶었다. 내가 이민 가방을 들고 떠난 모습만 기억하며 나에게 부럽다는 말과 함께 용기가 대단하다고 덧붙이는 그들에게...“
아무리 여행을 좋아하더라도 가족과 직장을 버리고 무작정 해외로 나가 정착하려면 대단한 용기뿐 아니라 무모한(?) 의지까지 갖춰야 가능할 것이다. 매달 꼬박꼬박 들어오는 대기업 급여와 승진까지 앞두고서 익숙한 한국에서의 일상과 이별하는 것은 사실 20대 청춘이라서 가능한 것은 아닐 것이다. 20대라서 더 빛나는 것도 아니다.
떠나고 싶더라도 누구나 진짜 유목민처럼 이 나라 저 나라로 옮겨 다니며 살거나, 또 누구나 해외로 이주해서 사는 것도 쉽지 않다.
-〈무작정 퇴사,그리고 캐나다〉는 20대 청춘이 멀쩡하게 잘 다니고 있던 대기업을 무작정 퇴사하고 캐나다로 이주하면서 살아온 이야기를 담았다.
이 책은 그래서 ‘캐나다이민기’나 ‘캐나다여행안내서’가 절대로 될 수 없다. 그렇다고 저자가 한국사회를 싫어하거나 권태로워하는 ‘사회부적응자’거나 다른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떠난 것도 아니다.
20대 청춘 누구나 느낄 수 있는 다가 올 미래에 대한 불안을, 그녀는 캐나다이주로 풀어보고자 하는 무모한 도전의식과 자의식 DNA가 조금 더 강했 뿐일 것이다.
-저자는 ‘캐나다에 사니까 행복하니?’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아 나섰다.
‘Yes’ 나 ‘No’라고 즉답할만한 확신은 없다. 그러다가 어느 날 그 질문이 다시 물어왔다.
‘그래서, 너는 진짜 무엇 때문에 여기서 힘들게 버티고 있는 건데?’
〈무작정 퇴사, 그리고 캐나다〉는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평생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만 사는 것은 재미없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일상이 조금 권태롭다고 해서 ‘제주도 한 달 살기’처럼 다른 나라에 가서 조금 살아보는 일은 더더욱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4년간 목에 걸고 다니던 사원증을 사물함에 내려놓고 무작정 캐나다로 떠났다. 장밋빛 인생을 기대한 것은 아니었지만 짧은 여행이 주는 해방감 대신 낯선 곳에서의 생존이 그녀를 압박했다.
〈무작정 퇴사, 그리고 캐나다〉는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청춘에게 던지는 유혹이다. 20대로 되돌아갈 수 있다면 누구다 한두 번 쯤은 그 유혹에 빠져들 고 싶게 만드는 욕망의 초청장이다.
-〈무작정 퇴사, 그리고 캐나다〉는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제외하고 4부로 구성했다.
제1장 개인주의가 허락한 다양성/제2장 언어가 곧 문화라는 진리/ 제3장 오, 필승 코리아!/ 제4장 감동과 질투의 순간들을 통해 캐나다에서 겪은 개인주의와 인종차별 등의 문화적 차이와 삶의 지혜를 솔직하고 톡톡 튀는 재미있는 문체로 풀었다.
-그리고 각 에피소드마다 캐나다에서 ‘알아두면 은근 쓸 데가 있는 신박한 팁’이라는 의미로 ‘알쓴신팁(Tip)'을 하나씩 붙였다. 제1장 첫 에피소드인 △그들의 색다른 동거에는 #01 캐나다에서 숙소를 임대할 때 자칫 낭패를 볼 수도 있는 ’원베드룸‘과 ’원룸‘ 그리고 ’스튜디오‘와 ’배츨러‘ 등을 설명하는 식이다. #02 캐나다에서 식당에 갈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을 친절하게 설명했다. 개인주의가 일상화된 캐나다에서는 음식이나 안주를 나눠먹기보다는 각자 먹기 때문에 함께 먹는다는 것을 미리 알려줘야 개인접시를 준다. 또한 서비스요금인 팁을 계산할 때도 주의해야 한다.
이런 캐나다에서의 일상을 도와줄 수 있는 아기자기하고 친절한 #알쓴신Tip이 28개가 덤으로 붙어있다.
작가정보
대학을 다니다가 인턴에 합격했고 졸업과 동시에 그 대기업에 입사했다. 4년 후 무작정 퇴사를 하고 캐나다로 갔다.
"나를 키운 건 아니, 나를 살 찌운 건 팔 할이 대구막창이라 할 수 있을 만큼 대구에서 나고 자란 대구토박이.
대학 졸업 후, 분에 넘치는 회사에 운 좋게 입사했으나 4년 만에 때려치우고 무작정 캐나다로 떠날 만큼 패기와 치기로 가득 찬 20대를 보냈고, 나는 결코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는 진실을 받아들이는 자숙의 30대를 캐나다에서 보내고 있다.
아마도 나와 닮은 구석이 있다는 이유로, 실수조차 버릴 수 없는 필름사진과 잡음이 항상 함께하는 LP판, 그리고 예측할 수 없어 오묘하게 불편한 재즈를 사랑한다.
스물한 살, 대학 시절 노래 동아리 선배가 건내 준 낡은 기타와의 인연으로(여전히 C코드 잡기도 버겁지만) 언젠가는 음악하는 사람이 되겠다는 맹랑한 꿈을 여전히 가슴에 품은 채, 또 언젠가는 다른 작가들의 그것처럼, 집필서 목록으로 채워진 일반적인 저자소개를 쓸 수 있는 그 날을 함께 꿈꾸고 있다.
https://www.instagram.com/standalone_standalone/
https://www.instagram.com/from.c.chord.to.jazz/
https://www.instagram.com/sing.in.the.attic/
https://brunch.co.kr/@seoyoung-h#in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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