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숲의 거인
2024년 06월 25일 출간
국내도서 : 2018년 06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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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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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려 낸 소년 해비취의 성장기!
역사 시대 이전, 그 속에서 펼쳐지는 도전과 모험!
대한민국 국보 제285호 ‘울산 반구대 암각화’는 지금까지 지구상에 알려진 가장 오래된 포경(고래잡이) 유적이다. 판판한 바위 면에 새겨진 그림에는 배와 작살, 그물 등의 도구를 이용하여 고래를 사냥하는 장면이 매우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이는 선사시대 당시 그 일대에 고래를 잡으며 생활하던 사람들이 살았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중요한 자료이며, 많은 학자들은 반구대 암각화를 북태평양 연안의 독특한 해양 문화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평가하고 있다.
《반달숲의 거인》은 반구대 암각화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고아 출신에 작은 몸집을 지녔으나 세상을 향한 호기심으로 똘똘 뭉친 소년 ‘해비취’가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거쳐 한 가정, 더 나아가 한 공동체를 이끌어 나가는 ‘거인’으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려 낸다. 또한, 솔직하고 개성 넘치는 그림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일러스트레이터 이다의 삽화로 작품의 분위기를 한층 더 살려냈다. 거대한 자연, 그곳에서 자기 안의 거인을 발견한 해비취의 성장기는 빠듯한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의 상상 세계를 다시 한번 일깨워줄 것이다.
거북등바위의 발자국
어머니 버드네의 걱정
여름사냥 연습
알을 머곡 싶어
도낏자루 숲
부루족장
마고할미와 둘로기할배
버드네의 슬픔
솟대마을의 비극
떠다니는 징검다리
꼬리를 문 뱀
모든 걸 살려 내는 거인
곰과 대화하는 아이
소년들이 돌아오던 날
소년들이 만든 마을
부끄러운 이유
씨앗에 접어 넣은 것
바위그림의 비밀
바다로 가는 길
고래의 바다
길을 잃은 밤
바다 사냥꾼의 운명
새끼를 업은 고래
작가의 말
● 국보 ‘반구대 암각화’를 소재로 펼쳐지는 소년 성장 동화!
《반달숲의 거인》 의 주인공 해비취는 불명확한 출신 성분과 작고 나약한 체구 탓에 많은 멸시와 핍박을 받지만, 강자를 피해 숨죽이며 살고 싶어 하지 않는 강단 있는 소년이다. 그런 해비취에게 반구대 암각화는 희망이자 열의, 포부 그 자체다. 어머니 버드네의 주의와 우려에도 불구하고, 해비취가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고 싶다는 마음을 품게 만드는 것이 바로 거북등바위(반구대)에 있는 ‘거인의 발자국’이기도 하다.
거대한 발자국을 딛고 서자 해비취의 가슴이 두근거렸다. 발자국이 해비취를 어딘가로 데려다줄 것만 같았다. 팔을 벌리자 발자국이 둥둥 날아올랐다. 산을 넘어 큰 강물을 만나면 발자국은 나룻배가 되어 주었다. 갑작스럽게 벼랑을 만나면 솔개처럼 솟구쳐 날아서 산 너머로 넘겨 주기도 했다. _본문 중에서
또한, 해비취를 지도자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 것 역시 반구대 암각화다. 화마와 가뭄으로 온 마을 사람들이 굶주리고 있을 무렵, 해비취는 암각화에 새겨진 고래 사냥 장면을 보고 깨달음을 얻는다.
그림을 멍하니 보던 해비취의 얼굴에 미소가 떠올랐다. 해비취는 벼랑 끝으로 갔다. 멀지 않은 곳에 바다가 보였다. 반짝이는 바다가 해비취를 부르는 것 같았다. 해비취의 가슴이 벅차올랐다. 벽면의 그림들은 바다에 나가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있었다. 답답했던 마음이 문이 열린 듯 환해졌다. _본문 중에서
이후 마을 청년들과 함께 두려움을 무릅쓰고 고래 사냥에 나선다. 마침내 고래를 잡아 돌아온 해비취는 마을 사람들을 기근에서 해방시키고, 이를 계기로 마을 사람들의 공동체 의식을 더 끈끈하게 만든다.
반구대 암각화는 이야기 속에서 해비취가 어려움에 직면한 순간마다 나타나 존재 자체로 충고와 조언을 전달한다. 반구대 암각화는 영겁의 세월 동안 차곡차곡 쌓인 우리 조상들의 삶과 지혜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반달숲의 거인》는 실존했던 시대와 실제 유적을 소재로 하되 사실에 의존하기보다는, 한 소년의 환상적인 일대기를 통해 반구대 암각화가 가진 의미와 메시지를 전한다.
● 거대한 상상력과 빛나는 비유와 상징으로 빚어낸 한국형 판타지
《반달숲의 거인》의 배경은 땅과 숲, 바다를 비롯한 자연에 기대어 자급자족하던 선사시대다. 작가는 미개하고 원시적인 것으로만 여겨지던 ‘역사 시대 이전’을 초자연적인 힘이 넘쳐흐르는 무한한 세계로 묘사한다.
벼랑의 얼굴은 햇빛이 비치는 방향에 따라 조금씩 다른 표정을 지었다. 아침 햇빛이 비쳐 올 때는 형 찬마루의 침착한 얼굴이 느껴졌다. 점심 무렵에는 여동생 단비처럼 해맑게 웃는 얼굴을, 그리고 저녁노을이 비칠 무렵에는 어머니 버드네처럼 자애롭지만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였다. 그러면 소년 해비취는 괜스레 가슴이 벅차올라 벼랑의 얼굴을 그동안 망연히 바라보곤 했다. 저 너머에 아름답고 비밀스러운 세계가 펼쳐져 있을 것만 같았다.(...) _본문 중에서
또한 거친 용오름, 거대한 구렁이, 생명의 샘물, 오색초롱꽃 등 해비취가 위험천만한 모험 속에서 만나는 신비한 상관물들을 통해 우리 세대가 잊고 있었던 자연의 이치와 섭리를 비유와 상징으로 나타냈다. 더 나아가 음양오행, 진선미 등 철학적인 가치에 섬세한 문장으로 접근한다. 곳곳에서 드러나는 작가의 문학적 장치들은 우리 아이들의 상상력과 독서력을 한껏 높여 줄 것이다.
● 해비취의 성장을 압축적으로 표현한 개성 있는 삽화
조준호 작가가 문학적 비유와 거대한 상상력으로 해비취의 세계를 표현했다면, 일러스트레이터 이다는 특유의 색감과 그림체로 삽화 한 폭에 담아냈다. 《반달숲의 거인》의 주요 장면들을 한 편의 벽화처럼 압축적으로, 본문에 등장하는 상징과 비유를 적재적소에 표현하고 있는 그림들은 해비취의 삶을 한눈에 조망하는 느낌을 준다. 선사시대, 그 날 것의 분위기를 재현한 이다의 그림은 《반달숲의 거인》을 감상하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 작품 줄거리
불에 타 잿더미가 되어 버린 솟대마을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해비취는 인자하고 너그러운 여인 버드네 품에서 작지만 손재주가 좋은 아이로 자란다. 하지만 근본 없는 핏줄이라는 이유로 또래 친구들은 물론, 늑대골 부루족장에게까지 모진 핍박과 설움을 겪는다. 그러던 어느 날, 해비취는 동생 단비를 위해 둥지에서 새알을 꺼내다 부루족장의 미움을 사 쫓기게 되고, 결국 절벽 아래로 떨어져 크게 다친다. 그런 해비취를 숲속 동굴에 살던 마고할미와 둘로기할배가 발견하고 치료해 준다. 점점 기운을 차리게 된 해비취는 값진 조언과 가르침을 아끼지 않는 노부부 덕에 아무도 가 본 적 없는 ‘반달숲의 거인’을 찾아가 보겠노라 결심한다. 사나운 늑대 무리, 거친 용오름, 거대한 구렁이와 뜨거운 사막 등 험난한 모험을 거쳐 해비취는 드디어 거인을 만난다. 거인과 함께 오색초롱꽃 정원을 가꾸며 해비취는 진정한 자신을 마주하게 된다. 이후 모험을 마치고 다시 마을로 돌아간 해비취. 어른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친구들과 함께 자신들의 마을을 만들어 삶을 꾸린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마을은 산불과 흉년 탓에 많은 사람들이 굶주리게 된다. 이 상황을 안타깝게 여긴 버드네는 해비취에게 바위그림을 보여 준다. 바위그림에는 용감한 사냥꾼들이 고래라는 거대한 물고기를 사냥하는 모습이 새겨져 있다. 그림을 보고 마침내 깨달음을 얻은 해비취는 친구들과 함께 너른 바다로 사냥을 떠나는데…….
작가정보
그린이 이다
경상북도 포항에서 태어나 서울여자대학교에서 기독교학과 문예창작을 공부했다. 그림일기와 일러스트, 공예품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일상과 생각을 솔직하게 전하고 있다. 에세이 《이다의 작게 걷기》, 《내 손으로, 치앙마이》 등을 쓰고 그렸으며, 《돌멩이랑 주먹도끼랑 어떻게 다를까?》, 《태양광 섬 연대도의 비밀》 등 많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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